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학습지 선생님때문에 너무 화가 나요

이런경우 조회수 : 1,768
작성일 : 2009-01-03 10:17:17
구몬학습을 한지 꽤 오래 되었는데 최근에 선생님이 바뀌었어요
세번 수업을 했는데 첫주 울애 보자마자 자리에 앉자마자 너 참 산만하구나 ...
두번째주 ㅇㅇ야 인사 안하니??  변명같지만 동네에서 인사 하는거 둘째라가면 서러울 정도로 잘 하는 아이입니다 본인말로는 타이밍을 놓쳤다고 하네요
인사 안 한건 잘못이지만 첫주에 선생님에 대한 인상이 안 좋아서인지 곱게 받아들여지지가 않습니다
그냥 ㅇㅇ야 인사하자 이러면 될건데 꼭 저렇게 부정적으로 말을 해야하는건지

  
제가 애를 과잉보호해서 이런말 저런말 듣기 싫어하는게 아닙니다
애를 처음 보자마자 버젓이 엄마가 옆에 있는데 대뜸 첫마디가 산만하다라.........
그동안 여러명의 선생님을 겪었지만 대놓고 저렇게 말하는 사람은 처음 봤어요

그래서 세번째주에 오시기 전에 전화를 했지요
선생님께서 첫째 둘째주에 이러이러한 말씀을 하셨는데 혹시 기억나시냐고 물었어요
기억안나는데요 그래서요?? 이렇게 되묻더군요
그래서 선생님은 별뜻 없었어도 아이한테는 상처가 될 수도 있다고 했는데
여전히 그래서요??
그래서요라니오 ........... 못 알아듣는걸까요?? 아니면 정녕 자신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걸까요?
게다가 자기는 우수교사상도 받았고 지난 학부형한테 아직도 전화받을정도로 잘하고 있다는  그런말을 주르륵 늘어놓는데 그거랑 우리아이한테 말 함부로 한게 무슨 상관인건지 어이가 없었어요
암튼 언성이 오가고 전화가 끊기고 수업은 그냥 아무일 없었던것처럼 지나갔고 그렇게 세번째주가 지나갔어요

우리아이 어릴때부터 산만하다 소리 많이 듣고 선생님한테 지적도 많이 당하고 그래서 상처가 많은 아이예요
그런것때문에 심리치료도 받을정도로요
이런 세세한것까지 말할수도 없고  말 안하자니 너무 화가 나서 애 앞에서 대놓고 선생님한테 말로써 상처를 주고싶기도 하고 별별 생각이 다 드네요

제가 처음에 전화할때는 그러지 말아 달라고 그러면 알았다고 조심하겠다고 그렇게 얘기가 마무리 될줄 알았는데 전혀 엉뚱하게 대화가 전개되서 당황스럽네요
제가 민감한건가요??




IP : 219.248.xxx.15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3 10:31 AM (211.49.xxx.61)

    저도 구몬3-4개월 시키다가 선생님이 바뀌었는데...
    제 아이에게 산만하다고..4살아이가 산만하지요 그렇지만 제 아이 여자아이고 또 아이 중엔 꽤 집중력도 있고 잘 따라합니다..그런데 그리 말하더라구요. 그 뒤로도 별로 성의 없어 보여서 지소에 전화해서 선생님 바꿔주십사 했더니 선생님마다 구역이 있어서 그리는 안된다하길래..과감히 그럼 그만 오시라고 했답니다..속이 시원해요. 전혀 민감하신거 아니라고 봐요..이미 상처가 있는 아이에게 그런 선생님은 안오느니만 못하다고 봅니다...

  • 2. verite
    '09.1.3 10:44 AM (211.33.xxx.35)

    일반인이건,,,, 학습지선생이건,,,,, 왼벽하게 인성을 갖추기는 힘들죠...

    쓰신 글을 보면,
    원글님 자녀가, 산만한 편이긴 한가보군요....
    그 학습지 선생은,,,, 첫인상에 그 모습이 확 띈거구요...
    나름대로,,, 자기가 아이의 특성을 단번에 파악했다는 것을 어머님께 보이려한것 같구요.
    그런게 먹히는 경우도 있답니다..

    저는,,, 첫 만남의 그 상황보다,
    나중에 통화한 선생의 태도를 지적하고 싶네요.
    학생 어머니가,,, 아이에 대해 전화 상담을 했으면,,,,,,,
    자기가 반성할것이나,,,, 본의 아니게 실수한것을 인정하고,,,,,
    아이의 특성을 이제는 알았으니,,,, 최선을 다해 가르치겠다고 하는것이,
    유능한 학습지선생의 모습일텐데,,,,

    그 선생한테,, 계속 배우고 있는가 본데요,,,,
    전화통화후 자녀를 대하는 스타일이 변했고,,,,가르치는것은 괜찬고 한다면,,,,
    너무 맘 속에 두지 마시길,,,,
    (선생과 대화를 나눌 기회를 가지시고 풀건 푸세요,,,, ^^)

  • 3. ...
    '09.1.3 10:48 AM (218.144.xxx.253)

    어쨌거나 그선생님한테 계속 배우는 것은 안좋을 것 같네요.
    원글님도 그렇고 그 선생님도 언성 높여서 이야기 했을 정도면
    서로 좋은 기분이 아닐텐데..
    이러면 이후에도 아이에게 어떤식으로든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요?
    저라면 학습지 선생을 바꾸든지 안되면 그만둘것 같네요.

  • 4. caffreys
    '09.1.3 10:55 AM (203.237.xxx.223)

    끊으세요.
    아이에게 대 놓고 그런 말 하는 사람에게
    배우면 뭘 얼마나 더 배우겠다고...
    아이에게 또다른 상처만 줄 뿐이에요

    아이가 좋아하는 선생님에게 배우게 하세요.
    그게 학원이 됐던 과외가 됐던 학습지가 됐던...
    얼마든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나이에
    그게 뭔가요? 대뜸 너 산만하구나, 너 인사안하는구나,
    차라리 붙잡고 앉아서 엄마가 가르치시던지요.

  • 5. .
    '09.1.3 11:10 AM (222.234.xxx.58)

    님이 끊어버리면 그 선생이 금전적으로 타격이 좀 있죠~
    회비가 문제가 아니라 아이 1명에 대해 그 애가 그만두면 자기가 물어내야하거든요?

  • 6. 정말
    '09.1.3 11:15 AM (124.56.xxx.51)

    속상하셨겠어요.
    그런 인격에게 우수교사상이라니 선생이 아니라 아예 그 학습지를 끊어버리는게 낫겠네요.

  • 7. 차분히
    '09.1.3 12:37 PM (58.226.xxx.246)

    첨부터 차분히 그방문선생이랑 아이에 대해 대화를 나누셨어야했어요. 심리치료까지 갔던 아이면 특수한 상황이잖아요. 그리고 그선생이 그런 태도를 취하면 과감히 그선생을 그문두게 했어야합니다. 무슨 미련이신지? 저도 울아이 어렸을때부터 한솔꺼 시켰는데 이사오고 첨으로 온 선생님이 넘 맘에 들지않아 그냥 관두게했어요. 몇달 흘러서 다른선생으로 교체되었겠지싶어 한솔에 전화해서 오라고 했더니 여전히 그 선생이더군요. 그래서 지사에 전화해서 안와도된다했더니 다른분이 대신 오셨더군요. 그선생님 너무 울 아이들한테 잘하고 실력도 좋아서 대만족입니다. 하면 하고 안하면 단호히 안하면 되요. 넘 주저할 필요없어요. 방문선생 없어도 아이한테 그렇게까지 큰영향없습니다.

  • 8. 교체..
    '09.1.3 1:35 PM (115.136.xxx.20)

    선생님 교체해달라고 하세요..
    안된다고 하면 끊으세요..

  • 9. .
    '09.1.3 3:23 PM (59.31.xxx.149)

    4살아이가 산만하고 인사 안하는건 당연한거지 잘못하는게 아닙니다
    산만하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 다음주에 인사가 제대로 나올리가 없잖아요
    어른들도 내게 싫은 말을 하면 인사하기 싫지만
    어쩔수없이 하게되는건데 아이들이 그런 분별력이 있나요?

    아이가 인사하지 않으면 선생님이 다정하게 먼저 인사를 해야하지
    인사하지않는다고 핀잔주는건 아이의심리를 무시한 처사라고 보시면 됩니다
    먼저 지사에 전화하셔서 회비낸후 언제까지 통보해야하나 물어보세요
    원글님네 집전화말고 옆집전화나 공중전화로 하세요
    번호가 뜨기때문에 원글님께서 전화하신거 알면
    선생님이 남은 기간동안 교육에 소홀할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그만 둘때 선생님께 하지말고 지사에 전화하여 그만둔다고 통보하시면서
    전화받는사람 이름알려달라고하고 통화한 시간대를 적어놓으시고 녹취도 할수있다면 해두세요
    나중에 그런전화받은적없다고 딱 잡아떼면 곤란하니까요

  • 10.
    '09.1.3 5:12 PM (211.204.xxx.84)

    verite 님 말씀에 백만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56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468
682655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193
682654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482
682653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18
682652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574
682651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283
682650 꼬꼬면 1 /// 2011/08/21 27,306
682649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474
682648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648
682647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796
682646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27
682645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136
682644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070
682643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13
682642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244
682641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528
682640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3,805
682639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01
682638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576
682637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292
682636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43
682635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04
682634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5,960
682633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467
682632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05
682631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750
682630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764
682629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899
682628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7,814
682627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77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