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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 아이랑 같은 나이인데 형이라고 불러야하나요?

친정언니땜시 조회수 : 2,165
작성일 : 2009-01-02 23:36:42
저랑 언니네 아이랑 같은 나이에요. 근데 울 아이는 10월, 언니네 아이는 3월.
지금 초2에요. 어릴때부터 가끔 만나고 그랬는데 전 당연히
울 아이한테 언니네 아이보고 **야 라고 부르라고 했죠. 같이 나이도 같으니까 친구라 생각하고 말이죠.

근데 울 언니는 명절이나 가족 모일때 자주 보는건 아니지만 그럴때마다
꼬박꼬박 울 아이한테 **형 이라고 해라, 그러는거에요.
그럼 울 애는 나한테, 엄마, **한테 형이라고 해야되? 아님 이름 말해도 되? 맨날 물어보구요.
내가 그냥 이름불러, 니네 같은 나이잖아~

그래서 울 아이가 **야 하고 같이놀고 막 그러면 **는 엄마한테 가서는,
엄마, 얘가 나보고 형이라고 안하고 이름 불러. 형이라고 해야맞는거지?
하면서 울 언니한테(자기 엄마죠) 가서는 형이라고 안한다고 말하면
울 언닌 울 아이한테 **형이하고 불러야지, 또 그럽니다.

내가 언니한테도 같은 나이인데 뭐가 형이야 그냥 친구처럼 이름부르면 되지?
그러면 언니는 그래두 친척간에는 서열을 지켜야한다나 모라나 하면서
같이 모일때마다 형이라 하라고 하니까, 이제 울 아이는 **랑 **이모를 가장 싫어해요.

외할머니 집에 가자, 그러면 **이모 와? 내가 **한테 형이라고 해야해? 하면서 싫다고 그러네요.
내가 봐도 울 언니는 왜 그렇게 꼭 형이라고 부르라고 난리인지

친정 동생네 아이랑 또 동갑인 여자애가 둘있는데 7월,9월인데 거기서도 9월 여자애가
7월 애한테 꼬박꼬박 언니라고 불렀답니다. 울 언니가 그렇게 불르라고 해서.
그러다가 동생이 니네 그냥 이름불르고 친구해, 그래서 지금은 그냥 이름부르는데

암튼 울 언니, 좀 말이 강해서 가족모임을 많이 주도하는 편이긴한데
이렇게 같은 나이 사촌간에는 형이라고 불러야하나요? 그렇게 많이들 부르는지 궁금해요.
IP : 125.187.xxx.201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1.2 11:38 PM (221.162.xxx.86)

    늘 동갑내기 생일 빠른 사촌, 언니라고 불렀는데요?
    요샌 잘 안 그러나요?
    친해서 자주 만나서 아이들 머리크면 친구하기도 하지만,
    그 전엔 형이라고 부르는 걸로 알아요.

  • 2. 1234
    '09.1.2 11:40 PM (211.47.xxx.15)

    저희 친정은 그냥 친구먹습니다.

    어차피 촌수도 같은게 아닌지...

    가정마다 다 다르기때문에 뭐가 딱히 정답인지는 모르겠네요.

    어쨌거나 저희 친정은 그냥 다~~~ 같은 해면 친구합니다.

  • 3. ..........
    '09.1.2 11:42 PM (222.234.xxx.180)

    친척끼리는 그렇게 서열을 정하죠.
    우리 작은 아들도 2달20일 빠른 사촌한테 누나라고 하죠.
    우리애는 아무생각없는데 제가 괜히 약이 오르더라구요.
    누나거나 말거나...우리애가 인물도 훨 낫고...키도 크고 똘똘해서...넘어가고 있습니다.
    시동생네 아이라서 자주 안봐서...다행이다 싶어요.

  • 4. 저도
    '09.1.2 11:42 PM (211.245.xxx.36)

    친척들끼리는 생일 빠르면 언니, 형 하는걸로 아는데요?
    제 남동생과 큰이모 작은이모 딸들, 이렇게 셋이 나이가 같았는데요
    생일로 따져서 오빠, 누나 했었어요.
    다만 윗님 말씀처럼 자라면서 셋이 엄청 친해지니
    나중엔 자연스럽게 서로 친구처럼 지내더라구요.
    암튼, 저도 친척들 사이에서는 생일로 따지는걸로 알고있는데....

  • 5. ...
    '09.1.2 11:44 PM (220.94.xxx.199)

    친척끼리는 하루만 빨라도 그렇게 형 동생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뭐..상호간에 편한대로 넘어가도 되긴 하겠지만..
    나중에 장성하여 가정을 이루게 되면 호칭이 애매해지기때문에
    (처형,처제,매부,매제,제수씨,형수님 등등..)
    제 생각에는 언니 말씀이 그렇게 난데없이 이상한 말은 아닌것같네요.
    제 친정, 시댁 모두 그런 식으로 불러요.

  • 6. 이긍~~
    '09.1.2 11:45 PM (116.36.xxx.172)

    제가 어려서 2달빠른 사촌에게 언니라고 부르라고 작은아버지(사촌아빠)가
    강요해서 언니소리하기싫어서 살살 피했더니 나이먹어서도 왕래를 안하게 되더군요
    언니보고 촌수로치면 언니겠지만 동갑이니 친구로 지내게 제발 강요하지말라고 말하세요~~

  • 7. 친척끼리는
    '09.1.2 11:46 PM (221.139.xxx.183)

    생일 빠르면 형이라 부르는게 맞는데...
    저 여지껏 그렇게 알고 지내왔어요...
    근데 애들이 커서 초등 고학년이 되니 그냥 지들끼리 이름부르더라구요...

  • 8. 저도
    '09.1.2 11:49 PM (211.33.xxx.8)

    동갑인데 언니, 오빠라고 부르다보면 거리감생기던데요.
    저희 친가로 보름차이로 여자아이 셋이 나왔고 제가 중간인데요
    위 둘(저포함)이랑 막내는 학년이 달랐어요.(빨리들어가서요..)
    그래도 이름 부르고 놀아요. 언니소리 듣고싶기도 했지만 보름 빠른 애한테 언니소리 하기싫어
    그냥 너도 이름부르라고 했죠.
    결혼하고 배우자 생기면 촌따라 높여서 형수, 형부 하면 되는게 아닐까요.
    어릴때야 상관없이만 중 고등학교 되면 학교에선 다 친군데 여기선 왜 이러나 싶을겁니다.
    저희는 할아버지께서 호칭 딱 해결해주신 덕에 셋이 친구처럼 지내요.

  • 9. 친척간에는
    '09.1.2 11:49 PM (58.120.xxx.245)

    형동생 다지긴 하더군요
    근데 주로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서열 챙기고부모들은 무심하고
    애들은 어려서는 말듣다가 좀크면 더 어린애가 반항하면서 죽어도 말트고
    커도 친하면 그걸로 장난치며 재미로 싸우고 그러던데요
    형님이라고 불러 ~ 미쳣냐 어쩌구하면서
    바로 제남동생과 사촌 동생 이야기 입니다

  • 10.
    '09.1.2 11:53 PM (122.199.xxx.101)

    이런건 좀 없었으면 좋겠어요.
    솔직히 젊은 세대인 전 이해가 안 가요.
    아이들 역시 이해를 못 하구요.
    왜? 동갑인데, 친구인데 왜 형이라 부르고 언니라 불러야 되는지
    아이들 대부분 이해 못 합니다.
    좀 바꿔야 되지 않을까요.

  • 11. 친정언니땜시
    '09.1.3 12:00 AM (125.187.xxx.201)

    많은 분들이 친척간에 서열을 따지는 분위기네요.
    한국사회는 정말 가족, 친척, 혈연, 족보 등등 그런거가 은연중에 참 뿌리 깊은가보다 싶기도 하구요.
    전 이런거 싫거든요. 애들끼리 그냥 친하게 지내면 되지 호칭이 중요한가? 그거때문에 울 애는 알게모르게 스트레스가 쌓이는거 같아서 점점 만나지거나 언니네 애들하고 노는 것도 유달리 싫어해서요.. 나중에 커서 결혼하고 그러면 또 얼마나 자주 돈독하게 만나는 사이가 될려나 쩝...

  • 12. 전 당연히
    '09.1.3 12:12 AM (90.213.xxx.144)

    형이라고 해야하는것같은데...
    왜 부르기 싫은지 잘 모르겠어요...전 당연하다고 배우고 자라와서....
    사촌이긴하지만 어쨌든 그만큼 가까운 친척이고 가족이라고 말할 수 있는 관계 아닌가요?
    한 가족안에서 생일이 빠른사람에게 형 누나 라고 하니까 당연히...
    아드님이 형이라고 부르기 싫어하는게 엄마는 이름부르라고 하고
    이모는 형이라고 하고..그러니까 뭔가 다른걸 알아서 싫어하는거 아닐까 싶은생각도듭니다
    저희집은 생일 한달차이도 안나는...거부감없이 잘지내고 있어요
    엄마 친구 아들도 아니고 친족이면 따지는게 맞는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 13. 호칭
    '09.1.3 12:13 AM (121.149.xxx.53)

    저는 하루 차이만 나도 서열 따지고 육촌까지도 형제로 지내라는 가풍의 집에서 자랐지만, 사촌이나 육촌들 보면 부모님들이 얼마나 서로 가까운 관계인지, 어린 시절 즐거운 추억이 많은 쪽이 나중에도 보고싶고 더 가깝게 느껴지던데요. 동갑 호칭 가지고 너무 찍어누르는 분은 권위적인 느낌이고, 굳이 친구(친구는 아니죠, 혈연간인데..)라고 우기는 분은 다른 부분에서도 시샘 많으신 것 같아요.
    어느쪽이든 어른들이 잘 합의보면 애들 우애 키우는데 좋을 텐데, 평소 언니에게 가지고 계신 반감이 호칭 문제로 드러난 것은 아닐까요.

  • 14.
    '09.1.3 12:28 AM (125.178.xxx.171)

    우리 집 아이도 사촌과 나이가 같지만 형이라고 부르게 합니다.
    어른들도 다 그리 부르게 하고 또 생각해보면 형보단 동생이 편하고 좋답니다.

  • 15. 제 주변엔
    '09.1.3 12:29 AM (221.146.xxx.39)

    동갑인 경우가 없습니다만
    제 아이가 몇 달 빠르다해서 동갑인 사촌에게, 형이나 언니라고 부르라고 하지 않겠습니다

    외국에서는 나이 위아래로도 친구(동급)를 하는데...
    같은 나이까지도 위아래를 구분(서열)할 필요가 있으려나요?...

  • 16. 당연히
    '09.1.3 12:30 AM (58.232.xxx.137)

    친척간에는 형, 언니라고 해야 하지 않나요? 한날한시에 태어난 쌍둥이도 서열이 있는데 아무리 사촌이라지만 형제잖아요.

    우리나라는 너무 따진다고들 하지만, 결혼하면서 나이어린 형님이나 윗동서(남자들 경우)한테 형님이라고 부르는거랑 뭐가 다른가요? 전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우리 애들한테도 그렇게 하라고 말하거든요....

  • 17. 나중에
    '09.1.3 12:44 AM (211.204.xxx.84)

    나중에 장성하여 가정을 이루게 되면 호칭이 애매해지기때문에
    (처형,처제,매부,매제,제수씨,형수님 등등..) 22222222222222

  • 18. 천상연
    '09.1.3 12:51 AM (118.217.xxx.105)

    친척 중 우리 친오빠랑 동갑인 오빠가 둘이 있어요 셋이 동갑인데 자기들끼리 이름부르면서 노는거 다들 아무말도 안했습니다 지금은 서른 중반 넘어 집안에 일있는거 서로 의논하면서 지내지요
    제 아래 사촌 중 학년은 같은데 태어난 연도가 다른 애들은 오빠동생하고 있습니다
    해가 다르면 오빠동생을 하지만 같은 해는 그냥 친구처럼 지내고 있는데요

    저희집은 사촌은 형제처럼 육촌이 사촌처럼 지내고 이제 우리 조카 항렬 애들은 팔촌까지 추석마다 선산에서 만나 차례지내는 규모가 좀 큰 집이거든요
    작은아버지들과 당숙아저씨들도 동갑이신분들 다 친구먹고 명절 아니더라도 함께 술먹으면서 때마다 벌초하고 지내십니다

    한편 이모네 아들은 동갑인데 사촌간에 형동생하고 있어요(이모 아들이 형) 그 사촌이 같은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까지 나왔는데 문제는 동생의 친구까지 이모 아들에게 형이라고 부르는;;;
    그 동네 엄마들 그것때문에 속터져하다가 웃기도 하다가 했나보더라구요 우리 이모는 그걸 즐기는 듯

    쌍동이가 서열있는 것과 사촌과 육촌이 서열이 만들어지는 것은 조금 다른 것 같아요

  • 19. 친구
    '09.1.3 12:51 AM (220.86.xxx.101)

    우리 아이는 8월생, 오빠네 아이는 11월생..
    지금은 친구로 알고 지냅니다.
    근데 저 자랄때는 이런거 얄짤없이 누나라고 불러야 했었죠.
    촌수 이런거 엄청 따지고요
    그래서 그랬는지 저도 아무생각없이 우리아이한테 누나라고 하라고 했지요
    그랬더니 새언니가 바로 무시 해주더군요..님처럼요..^^
    생각해보니 나이도 같은데 누나가 뭡니까? 그죠?
    그래서 그때부터 친구합니다.
    나이도 같고 학년도 같을텐데 그냥 친구로 지내는게 좋을것 같은데요

  • 20. 별루
    '09.1.3 12:56 AM (58.209.xxx.26)

    저나 언니나 사촌들이 같은 나이인 경우가 많아 언니또는 오빠라부르라고 어른들이 그러더군요.
    물론 정말 싫었죠. 분명 같은 나인데 왜 이름을 못부르고 그렇게 불러야하는지를요.
    근데 도저히 입이 안떨어져서..그러다보니썩 친해지지못하고 어린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서로가 어색해 했던것 같아요. 지금은 다들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그냥 편하게 이름불러요.
    그리고 제 아이도 언니애보다 몇개월 느린데요, 언니도 그렇고 친정에서도 굳이 호칭에 연연해하지않아서 그냥 서로 이름부르며 아주 친하게 지내요.
    괜히 호칭높여불러봐야 딱히 좋은것도 없고 그냥 편하게 이름부르니 그런 애들이 귀엽기도 하고 잘 지내니 다 이쁘구요.

  • 21. 집안
    '09.1.3 1:08 AM (61.99.xxx.142)

    분위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3개월 차이나는 이모 아들, 어릴때는 꼬박꼬박 오빠라고 부르라고 시켰지만
    그게 너무너무너무 싫었습니다.
    오히려 그 호칭땜에 더 친해지기 힘들었던 것 같아요. 싸우기도 진짜 많이싸웠구요.
    물론 커서, 호칭 문제 (새언니나 제부..등등의 관계)가 생긴다면
    당연히 불러주죠. 그 사촌아이가 결혼해서 와이프가 생기면 당연히 새언니라 불러줄 의향은
    있습니다만, 크는 과정에서, 같은 학년에 동갑내기인데 언니가 왠말인지
    지금도 이해가 안갑니다.
    쌍둥이 친형제라면 1분 차이라도 형동생이 나뉘는게 맞겠지만
    사촌은..사촌일 뿐이죠. 사촌지간.

  • 22. -
    '09.1.3 1:12 AM (58.140.xxx.66)

    친정언니인데...그런게 그렇게 싫으세요?
    저는 일부러 1달 빨라도 언니라고 부르라고 시켰는데...
    (사실 호칭이 그리 중요한거 아니 잖아여...)
    남이면 모를까...
    친척끼리는 예전부터 서열을 정했대요...
    역사 공부하면서 알았네요...

  • 23. ..
    '09.1.3 1:22 AM (96.246.xxx.148)

    쌍동이들도 몇분 차이로 형동생 달라지는데 친척은 당연히 그러는 것 아닌가요.
    안해도 되는 걸 해야된다 생각하니 싫으신 것 같아요. 이건 뭐 시대랑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쌍동이는 형제니까 맞지만 사촌은 아니다? 무슨 뜻인지...

  • 24. 바보
    '09.1.3 2:39 AM (125.177.xxx.50)

    전 빠른생일인데도 다 야자했는데 ㅡ.ㅡㅋ

  • 25. @@
    '09.1.3 2:54 AM (121.55.xxx.218)

    친척끼리는 어릴때부터 형,언니라는 호칭을 부르게 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전 6촌이랑 2달차이 나는데요.
    어릴때부터 친구로 지내다 서로 결혼을 하고나니 호칭이 문제가 되더라구요.
    당숙모는 저보고 언니, 형부라고 불러라고 하시지만 그게 맘대로 잘 안되요.
    그러다보니 가까이 살아도 잘 안만나게 되네요.
    그래서 전 아들이 사촌이랑 2달 4달 차이라 호칭을 어릴때부터 부르게 했어요.

  • 26. 형?
    '09.1.3 6:28 AM (222.234.xxx.58)

    가장 좋은 방법은 이겁니다.

    사사건건 언니 애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겁니다.
    -너는 형이라면서 이것도 못하니?
    -형이면 이런건 당연히 니가 동생에게 양보해야지
    -형이라면서 왜 이렇게 떼를 쓰니?
    -형은 그런거 참아야지 동생하고 똑같이 하면 되니?
    -형이 덜 먹어야지 동생하고 똑같이 먹으려고 그러니?

    형형형형... 즉, 형되어서 하나도 좋을 거 없다는 걸 인식 시켜주는 거죠.
    싸우면 '형이 동생에게 양보하고 참아야지, 니가 동생하고 똑같이 그러면 되니?'하는 식으로요.
    장난감도 뺏어서 '형이 양보해라'하는 식으로 해보세요.
    아마 그 애가 형되기 싫다고 할 겁니다.

  • 27. 후레자식
    '09.1.3 6:53 AM (119.70.xxx.187)

    헉.. 그럼 난...

    전 친가로 4촌은 없어요. 학년이 같다는 이유로 한 살 많은 6촌 (음, 양력 모두) 친구먹고 지냈었는데... 그 뿐 아니라 내가 덩치가 더 크니깐 내가 짱먹고 지냈는데...

    그래도 나이 먹고 결혼하니 부인은 형수라고 불러드리고 그 6촌형제에게도 야, 너, 는 안하게 되더라는...

    집안의 서열은 존재하지만 친척형제들 나이가 같으면 개인의 관계와 호칭을 구속할 필요는 없을 듯 해요.

  • 28. 어떻게
    '09.1.3 7:03 AM (24.195.xxx.216)

    친정언니라고 부르시는지..
    그냥 이름 부르시지.
    친척도 크게 가족이니 서열이 있지요, 우리나라에선.
    위에 후레자식님,
    부인을 형수라고 부르고 야, 너라고 않한다면
    그건 후레자식이 아닙니다.
    자기가 의식을 못하는 거지 당연히 아래 위가 있지요.

  • 29. 빗소리
    '09.1.3 8:57 AM (211.108.xxx.79)

    저희는 동갑내기라도 생일이 빠르면 형,언니 했어요. 존댓말까지 쓰다가 대학가고 어른이 되어선
    말을 놓았지요.

  • 30. 글쎄요
    '09.1.3 9:56 AM (121.131.xxx.127)

    사실 이런 문제는
    문화가 변화하는 시기에 걸쳐있는지라
    어느게 옳고 그른 건 아니고
    양쪽 합의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어쨌거나,,
    저희 친정은 전부 서열대로 불렀어요
    대체로 분위기가 그런지라 다들 그러련 했는데
    유독히 한 남동생쪽이 동갑을 누나라 불러야 하느냐고 따진 일이 있습니다.

    그때 작은 아버지가 한 말씀하셨는데
    그게 아마 불러야 한다는 입장의 설명 아닌가 싶어요

    형 언니는 호칭이기도 하고 지칭이기도 하기때문에
    한 집안에서 위치를 보여주는 것이고
    한 집안에서 서열은 있지 않다
    배우자를 맞아서 호칭을 정확하게 부르는 것도 매한가지이고,
    문화가 바뀌어서 호칭이 지칭이 될때(이름 부른다는 뜻이겠지요)라면
    불러도 좋다.
    단, 서열로 생각하는 사람은
    서열에 맞는 책임을 지도록!

    시셋말로 하자면 말빨의 달인이신지라 ㅎㅎㅎㅎ

  • 31. 한달
    '09.1.3 10:05 AM (58.227.xxx.238)

    빠른 이종사촌에게 저의 아들은 어려서부터 형이라 하니 지금은 아주 편합니다.

  • 32. 나도...
    '09.1.3 11:38 AM (121.124.xxx.225)

    외가쪽으로 몇달 빠른언니가 있는데요 어른들은 언니라 부르라 했지만
    우리끼린 친구먹었어요 당연히 결혼하고 신랑한텐 형부라 부르지요
    그런데 우리아이하고 시동생아이가 동갑인데 학년이 달라요 동갑인데도 조카애가
    키가 크고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울아들 형이라 부르는데 부르지 말라고도 못하고
    어쩔땐 약이 오르기도 하드라구요 ㅋㅋㅋ

  • 33. 사촌끼리 뭔 서열?
    '09.1.3 12:56 PM (220.75.xxx.180)

    한 가족이면 가족내에서야 쌍동이도 서열이 당연히 있지만 사촌이면 한식구도 아닌데 동갑끼리 뭔 서열 따집니까??
    나중에 결혼해서 서로 짝 맺어지면 명절때 형님 대접해주면 좋긴 하겠지요.
    당사자들끼리야 동갑이니 이름 불러도 무방한데요. 배우자들은 마땅한 호칭이 없어요.
    제 경우엔 시집의 큰댁 아드님과 울 신랑이 동갑이예요. 둘끼리는 이름 부르는데요.
    양쪽 집안 며느리끼리 호칭이 애매하더군요. 서로 동서라고 하기도 뭐하고요.. 서로 형님 할수도 없고요.
    그래서 울 신랑이 좀 더 늦게 태어났기에 제가 형님이라 불러줍니다. 물론 아이 태어나면서부터는 아이 이름 부르고요.
    이런 애매함을 제외한다면 굳이 형이라 부를필요 없을거 같아요.

  • 34. 참..
    '09.1.3 9:32 PM (58.120.xxx.101)

    쌍동이들도 언니동생하는 것도 제가 보기엔 영 아니던데요..
    하물며 몇 달 차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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