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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래 생리대 관련 글, 우리가 오해하고 있는 거 아닐까요?
돌돌 말아놨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제가 돌돌 말아놨다는 건 사용한 패드를 새 패드 봉투를 이용해 말아놓은 상태에요.
그건... 기본이라고 생각해서...
새 패드 봉투 이용하면 접착테이프가 있어서 깔끔하게 정리되고 풀리지도 않잖아요.
안 그러면 다 풀려버리는데...;
설마 그 부인이 그렇게야 하겠어요?
저는 자취생이라 혼자기 때문에 휴지로 싸서 버리지는 않아요.
남의 집에 가면 그렇게 하겠지만, 나중에 결혼하게 되어서도 휴지로 몇번씩 싸지는 않을 거에요.
새봉투로 정리하면 깔끔하게 정리 되고,.. 뚜껑있는 휴지통 쓰는데 그 이상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휴지로 싸고 또 싸는 건나 생리한다는 걸 감추기 위해서라고 생각해요.
뚜껑 있는 휴지통
가족끼리는 그럴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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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보니 다들 오해하시는 게 아닌가 싶어요.
아래 원글님 댓글 보니 부인께선 아주 깔끔한 분이시고, 사용한 패드는 돌돌말아둔다고 했어요.
그리고 남편이 못마땅해서 안보이게 꽁꽁싸서 쓰레기봉투에 넣어 내다 버리신다고 했구요.
글을 읽어보니
새 패드는 신경 안 쓰고 가끔 보이는 곳에 방치,
사용한 패드는 돌돌 말아서 화장실 휴지통,
하루에 몇번씩 갈아야 하니까 몇개씩 화장실에 있겠죠;
그리고 종량제 봉투에 넣을 때도 따로 관리하는 게 아니니까 돌돌 말아놓은 생리대가
비칠 수도 있겠죠. 종량제 봉투는 흰색이잖아요.
이야기 들어보니까, 절대 사용한 패드를 널부려뜨려놓은 게 아닌 거 같던데요?
저 정도라면 저희집도 그렇게 합니다만;;
좀 오지랖같지만, 만약 제 생각이 맞다면,
그 집 부인 좀 억울하겠다 싶어서 글 올려요.
1. 쏠메이트
'09.1.2 11:15 PM (123.109.xxx.97)댓글로도 달고 또 새글로 이렇게 말씀하시려는거 보면..
적잖이 그 남편분의 글이 거부감이 드셨나봅니다.2. 의문이...
'09.1.2 11:18 PM (221.162.xxx.86)거부감이라, .. 어떤 점에서는요.
저도 처음엔 너무 놀라서 다른 분들과 비슷한 댓글을 달려고 했는데,
읽다보니 이게 오해일 수 있다 싶었어요.
만약 남편분의 글을 다들 오해해서 그렇게 댓글을 쓴 거라면
글쓴 사람의 의도에도 어긋나고, 멀쩡한 사람 이상하게 만드는 거잖아요.3. 그 남편분은
'09.1.2 11:19 PM (121.138.xxx.62)불만이라기보다 다른 여성들은 생리대 후처리를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서 글 올리신 것 같던데요..
다른데서 물어보기도 좀 그렇고 하니 여기 많은 여자분들의
일반적인 견해가 듣고 싶었던 것 같아요..4. 지나가다
'09.1.2 11:21 PM (220.78.xxx.18)부부싸움 여기서 하시면 안된답니다.ㅎㅎ
5. 쏠메이트
'09.1.2 11:23 PM (123.109.xxx.97)것보다님,
남편분을 편드는건 아니지만요, (사실 내용상 저도 너무 충격적이라;;;;;)
그치만 비슷한 얘기로 남편얘기나 시댁 얘기, 옆집 등등등 많은 하소연 글들이 올라옵니다.
그런것도 다.. '그냥 그사람한테 직접 얘기 하지?' 라고 안하고 다 따뜻하게 보듬어주시는 분들이 모인곳이라고 다들 인식하셔서 그러시는거라고.. 그렇게 생각하시는것도 한번 말씀드려봅니다;6. 저도
'09.1.2 11:26 PM (211.110.xxx.243)동감....
원글이 다소 애매모호한 탓도 있지만
답글 다신 분들의 상상력도 참 풍부하다고 생각됩니다.
화장대 위에 생리대를 둔다.. 라는 원글의 표현에서
전 당연히 새로 사온 생리대가 화장대 위에 있나보다.. 했는데
화장대 위에 그게 있다니요.. 토할 것 같다는둥..
전 그런 답글이 더 이해가 안가요
어7. 의문이...
'09.1.2 11:31 PM (221.162.xxx.86)쏠메이트님.
저 글이 따뜻하게 보듬어줄 얘기에 속하는 건가요?
글 올리시는 분들 보면 하소연을 하는 분들도 있고, 의문점을 해결하고 싶어하시는 분들,
그리고 조언을 얻고자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 글은 댓글을 읽고 남편분께서 뭔가 액션을 취하실 듯 해요.
외려 본인보다 더 극력한 반응을 회원들이 보여서 놀랍다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더더욱 글쓴이가 정확하게 말하고자 한 게 무언지 글을 읽는 사람들이
정확하게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댓글들 보세요. 그 글 쓴 남편의 부인을 거의 정신나간 여자라고들 하잖아요.
저도 공중화장실에서 헤벌레하게 위생용품 처리하는 여자들 보면 정신나간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만약 나와 똑같이 생활하는 사람이 저런 댓글로 욕을 먹는다면 그건 잘못된 일 이라고
생각해요.8. /
'09.1.2 11:37 PM (59.7.xxx.84)그 아내보다
그 남편이 더 엽기적입니다.9. 쏠메이트
'09.1.2 11:37 PM (123.109.xxx.97)의문이...님,
저도 분명히 내용 너무 충격적이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근데 그게 댓글들이 많이 달린대로 진짜 후처리?의 문제인지 아님 사다놓고 방치해놓는 문제인지는 저도 모르겠었었구요. 전 두가지에 따라 많이 틀려지지 싶습니다. 보듬어 줘야할지 말아야할지.
다만, 게시판에 올라오는 몇백 몇천개의 많은 글들중엔 정말 너무 남의집 사정 투명하게 들여다보이듯 자세한 글들도 많습니다. 그 글들 내용의 옳고그름을 떠나 공개됨이 옳고 그른지까지 일일히 따져보지 않지 않나요? 전 그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넘기는게 어떠냔거였습니다.
제가 무슨 물타기 하는건가요?10. 자자자
'09.1.2 11:41 PM (203.128.xxx.147)암튼 일반적으로 우리는 대부분의 주부님들은 사용한 패드는 돌돌말아 휴지로 한번 싸서 휴지통에 넣구요 사오신 새 패드는 욕실장이나 옷장속에 넣어서 사용하십니다.
하지만 저쪽 원글님 와이프는 쓰신 패드를 돌돌말아 욕실에 몇개씩 그냥 올려 놓으시고 거실 쇼파 한구석에 생리대를 놓고 사용하신다는 겁니다.
그걸 어떻게 생각하냐고 원글님이 우리들에게 물어본거죠.
그래서 회원님들은 솔직히 모든분이 거부반응, 깔끔하지 못한 여성으로 판단하셨습니다.
그러니 다른 오해나 뭐 억울 이런건 필요없을듯 합니다.
좌우지간 질문올린 자체가 전 이상합니다.11. 의문이...
'09.1.2 11:42 PM (221.162.xxx.86)그럼 솔메이트님도 제 글이 옳고 그른지 일일이 따지지 말고 그냥 넘기셔요.
쏠메이트 님과 제가 성격이 다른 걸 어쩌겠나요?12. 쏠메이트
'09.1.2 11:47 PM (123.109.xxx.97)전 차라리 그 남편분께 댓글로 남기고 끝내시지 않기에 공론화를 원하시는줄 알았습니다.
거기에 대한 의견이었구요.
알겠습니다, 님글 넘기겠습니다.13. .....
'09.1.3 12:19 AM (222.111.xxx.190)전 돌돌 말아놓은 생리대가 침실이나 화장실 세면대위 뭐 올려놓을수 있는데....그런곳에
둔다는 걸로 이해를 했는데요...그게 휴지통 안에 있으면 그게 왜 문제가 될까요?14. 글쎄요
'09.1.3 12:58 AM (220.117.xxx.104)남편분이 다시 댓글을 단 걸 보면 아닌 것 같습니다.
다들 극렬한 댓글 다셨는데, 그 아래 다른 건 다 깔끔한데 생리대 부분만 그렇다고 해명하셨잖아요. 그 위에 보면 사용한 생리대를 아무 데나 놓는 데 대한 댓글들이 잔뜩 있구요.
의문이.. 님 말대로라면, 남편분의 댓글은 `아니, 사용한 생리대를 아무 데나 펼쳐놓는다는 게 아니라 쓰레기통에 넣는데 그게 보인다구요!!' 이렇게 떠야죠.15. 신경안쓰는사람있어요
'09.1.3 7:46 AM (121.151.xxx.149)제가 여동생을 6년이상 데리고있었는데
여동생이 그랬어요 형부하고 사는데도 사용한 생리대를 아무데나 말아서 버리고
자긴 말아서 버린다고 버렸지만 나중에는 그게 말아진것이 풀어져서 다보이게 되구요
몇번 종이에싸서 버리라고했지만 말을 안들어서 제가 휴지통을 아에 없어버리고 베란다에
휴지통하나를 나두었답니다 안보이는 휴지통으로
여동생방에 휴지통하나 나두고요
요즘 제딸이(고등학생)잘 처리안할때가있어요
세탁기에 넣어서 그냥 돌린적도 있어요
일부러 넣은것은 아니고 팬티에 딸려진것을 모르는채 넣었던것이였지요
제가 몇번 잔소리해서 지금은 그런일없지만요
공동화장실이나 그런곳가면 널버려진 생리대들 은근히 많아요
화장지에 싸서 버려야지 되는데 자신을 말아서 버린다고했지만 그게 풀어질때가 종종있더군요
저는 딸아이와 같이 써서 거실 서랍장한곳에 생리대를 다 모아놓았답니다
그래서 남편이랑 아들아이가 뭐찾다가 보기도하지만요16. ,,
'09.1.3 10:40 AM (119.70.xxx.10)사용한 생리대 돌돌말아 버리면 안되요.. 말고 휴지로 감아서 안보이게 해서 버려야해요..
충격이 큽니다.. 저는 생리대를 화장실 수납장에 넣고 쓰다 울신랑이 볼일볼때 보면서 한소리하드라구요 에궁 울집여자들 크면 다 쓸거네...
그래서 쓸거 서너개만 두고 통으로 된거는 서랍장에 넣고 씁니다.. 남편이보는거도 챙피하고 아직 어린울딸들도 보는게 챙피해요.. 아직은,17. -
'09.1.3 12:04 PM (122.32.xxx.21)그 남편이 더 엽기, too
18. 솔직히
'09.1.3 6:10 PM (61.253.xxx.140)남편분 남들의 조언이 궁금해서 올린 건 아니라는 생각
남들 조언듣고
부인에게 남들은 다 안그러는데 왜 당신만 그러냐고 하실건지...
이건 그냥 솔직하게 내가 이런거 너무 싫으니까 당신이 조심해 달라고 이야기 하면 될 일
너무 심한 댓글 보고 제 기분도 좀 나빴습니다.
그건 조언이 아니라 일종의 폭언과도 같았다는...19. 이렇게
'09.1.3 10:13 PM (59.31.xxx.183)열을 올릴 일인가 싶습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반응들이 생리혈이 불결해서보다는 생리 자체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느낌이 들게 하는군요. 말 그대로 '생리'는 생리현상일 뿐인거아닌가요? 남편이나 아들아이에게, 또는 어린 딸에게 숨기고 부끄러워해야할 일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20. ㅉ..
'09.1.3 10:26 PM (124.199.xxx.46)원글을 잘 읽고들 말씀하시지요...
그리고 익명이니 물어 본 것인데 뭘 남편보고 엽기라고들 하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