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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관계가 경쟁상대면 자식들까지 공부경쟁하나요?
갑자기 이런생각이 들어서요.
어떤분이 동서지간엔 경쟁상대가 된다고 쓰셨는데
그럼 자식들끼리도(사촌) 공부경쟁하는지..
시누네아이들, 동서네 아이, 울아이 다 동갑입니다.
아직 아기라 그려려니 하지만
같은해중 가장 늦은 달에 태어난 울 막내..
시어머님이 시누네 아이는 약다
동서네 애는 뭐가 어째서 대단하다는둥
얘기를 할때마다 저희애가 마지막이라 별로 눈에 안띄시는지
아무말씀도 없으신게 약간 서운하지만 그냥 넘깁니다.
늦게 태어나 발달이 늦은건 어쩔수없지만
나중에 학교가서 공부등등이 가장 쳐진다면 좀 화나겠다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자식들 나이가 비슷할때 서로 경쟁하나요?
그래서 서로 정보공유같은거 안하나요?
저희 큰애가 가장 나이가 많아 전 스스럼없이 이것저것 가르켜주는데 바보같은 짓인지
갑자기 궁금해져서요.(동서얘기 쓰신분처럼 저도 동서랑 관계가 그렇거든요^^)
1. ..
'09.1.2 8:02 PM (218.52.xxx.15)은근 경쟁&신경 쓰이는 존재지요.
동서와 내가 경쟁 상대가 아니라도 우리집 작은 아이가 작은집 큰애와 한살 차이인데
우리애는 중상 정도고
그 아이는 탑클라스 되니까 은근 신경 많이 쓰이던데요 ㅎㅎ2. ..
'09.1.2 8:04 PM (218.52.xxx.15)아! 우리애는 한국에서 공부하고 조카는 미국에서 공부하니까
정보공유 안하고 그런건 없습니다. 다만 미 사립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학교라니까
괜히 기가 죽네요 ㅋㅋ3. 당연한것같아요..
'09.1.2 8:06 PM (203.232.xxx.91)사이나쁜 동서사이뿐만 아니라, 비슷한 또래의 아이를 가진 시누-올케, 언니-동생...
모두 경쟁상대가 되더군요..
뭐.. 대놓고는 아니지만, 은근히 그런말들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4. ...
'09.1.2 9:07 PM (121.182.xxx.53)신경쓰이지요....그리고 어른들도 은근 비교 많이 하십니다.
우리딸도 사촌과 이종사촌들이 모두 동갑에다 6명쯤 되요. 하필 그 해에 다 같이 태어나서....ㅎㅎㅎ;
시댁이나 친정 어딜가더라도 키나 학습능력이 오르내리던데요. 누구누구는 얘 목 밖에 안오는데..누구누구는 한글도 아직 못읽는데...누구누구는 영어배우는데...뭐 인런식입니다. 애들이 자랄수록 더 심해지겠죠? ㅠㅜ5. 그렇지요
'09.1.2 9:25 PM (211.192.xxx.23)대학갈떄 취직할때 시집장가가서 잘살고 못살때 그 비교는 평생 따라가더군요 ㅠㅠㅠ
6. 경쟁이 아니라도
'09.1.2 9:36 PM (119.67.xxx.135)우리나라는 만나면 그저 아이들 공부 이야기니까
동서 관계가 아니고 시누이 올캐 관계여도 그게 신경쓰인다고 들었습니다.
공부 못하는 아이 둔 부모는 조용하지만
공부 좀 잘하는 아이 둔 부모는 자랑하지 않고 못배기지 않나요?
열이면 열 그렇더군요.
사회에서 만난 사람도
자기 자식들 좀 특별히 공부 잘한다 싶으면 물어보지 않아도 공부얘기 꺼내면서 자랑질...
누가 물어봤냐고요. ㅎㅎㅎ7. 정말
'09.1.2 9:59 PM (118.217.xxx.82)비교는 평생가요
8. ..
'09.1.2 10:08 PM (118.32.xxx.77)사이좋은 동서지간이라도 나이가 엇비슷 애들끼리는 경쟁이 되는거 같아요..
저 클때도 그랬구요..
나이차이 많이나도 경쟁은 아니라도 비교는하지요..9. 투투
'09.1.2 10:30 PM (123.99.xxx.92)저는 비교하든 말든 애들 하는데로 놔두겠습니다만...시어머니가 우리 아이 어릴때부터 비교하는 발언을 ''누구 누구는 이만할때....벌써 뭐뭐 했는데..'' 이럴때 솔직히 많이 신경질 나드라구요..시부모님들도 자극적인 발언은 삼가해야 될 것 같아요 위의 ...님과 같은 경우를 저도 많이 당해 보았다는...
10. 울딸
'09.1.2 11:43 PM (121.169.xxx.32)이랑 형님네 둘째랑 같은 나이인데,
아주버님이 비교 경쟁하더군요.
형님네가 형편이 조금 쳐져(그래봐야 다같은 서민인데)
뒷돈 못내서 당신딸이 쳐질까 만날때마다 아이들 외모까지 비교합니다.
우리 닮아 아이 키가 큰데 이젠 다리가 기네 짫네
같은 발언도 서슴치 않게 하는데..사춘기 딸아이 질색합니다.
친척들 모임에 가기 싫다고 하네요.공부도 물어보지만, 우리는 일체 자랑 안합니다.
있는 그대로 전교 등수 얘기했다간 두고 두고 물어볼게 뻔해서..
이번에 올랐니 내렸니?? 로 시작해 아주 피곤해 대학갈때까지 아이도 저희들도
말 안할려는데 시누이,시어머님 자꾸 물어보네요.
잘하긴 하지만, 아직 중학생인데 몇년간 갈길이 먼데 뭐가 그리
궁금한지..아이도 어른들이 그러니 싫어합니다.
잘해서 잘풀려도 아이인생이고 못해도 그런가보다 하지
일일히 정말 피곤해요.또래 동갑은 절대 비추>>인 관계입니다.11. ........
'09.1.3 12:55 AM (115.86.xxx.16)저희 시어머님 시누아들이랑 저희애 비교합디다.
시누아들5살 부터 학원 보내면서(4살까진 아무데도 안 보냈답니다.) 이것저것 배우기 시작했는데 울애 4살때 **(시누아들이름)는 그 맘때 뭐든 다 잘했다고 입에 침이 마르게 칭찬하더군요.
4살 잘하면 뭐를 얼마나 잘 할까 싶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