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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선볼때 저녁먹으면 안되나요?

.. 조회수 : 1,376
작성일 : 2009-01-02 16:13:15
저는 저녁을 안먹으려해도 자꾸 꼭 먹게 되는데요.
그럼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말이 있던데(믿고싶진 않지만..)
낭설이겠죠? 하지만 이번엔 안먹어보려고요.
혹시 저녁드시고 잘되신 분 있으세요?
ㅎㅎ

IP : 211.52.xxx.12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09.1.2 4:19 PM (210.122.xxx.6)

    전 먹는걸 워낙 좋아하는데 첫번째 소개팅 남자는 만나고 저녁때쯤 헤어질때 걍 가버렸어요.
    그리고 만난 2번째 소개팅 남자는 점심때 만나 점심 먹고 헤어질 무렵 또 저녁먹고 헤어지자고 했죠.
    전 워낙 먹는 걸 좋아해서 거기에 넘어가서 결혼까지 했어요.
    근데 알고보니 혼자 자취하던 시절 혼자 먹기 싫어, 라면먹기 싫어 걍 때 되문 해결하고자 헀던
    의도가 더 크지 않았나 ^^;;; 생각해 봅니다.

  • 2. 깔끄미
    '09.1.2 4:45 PM (211.222.xxx.51)

    처음 본 사람이랑 어색하게 대화하면서 밥먹는게 저는 좀 피곤하던데..
    그냥 처음 만난 날은 깔끔하게 차 마시면서 괜찮군 하는 인상만 좀 심어두시고
    상대가 어떤 성향인지 파악해서 두번째 만남에서 찬찬히 풀어가는게 더 낫지 않나 싶어요.
    요 두번째 만날 때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 ^^

  • 3. 저는
    '09.1.2 5:06 PM (220.90.xxx.62)

    남편 처음 만난날 저녁 먹고 헤어졌어요. 그 후로 계속 잘 만나고 결혼 햇지요^^

  • 4. 저요
    '09.1.2 5:43 PM (115.137.xxx.135)

    남편쪽에서 보면 선이고 전 그냥 나갔는데요.
    차한잔 마시고 저녁(회,매운탕) 먹었어요..
    한데 꼬이려다 보니 횟집에 온 손님의 꼬맹이가 자기 엄마 놔두고 제 옆에만 와서
    놀았다는 거 아니에요.
    그 모습이 좋아 보였는지.. 그때부터 나름 울 신랑이 목매더라구요..........
    결혼한지 10년이 넘었는데 이건 아니지 싶네요..^^

  • 5. ..
    '09.1.2 7:55 PM (218.52.xxx.15)

    좀 다른 얘기로 우리 엄마는 우리 아버지랑 덕수궁 돌담길 걸었어도
    결혼하고 오래오래 잘 사셨어요.

  • 6. 국밥 사먹고도
    '09.1.2 8:19 PM (61.38.xxx.69)

    저도 이십년 잘 살고 있어요.

  • 7. 아이공
    '09.1.2 9:35 PM (121.131.xxx.127)

    낭설입지요.

    밥 때 되얐는데
    부득부득 집에 가겠노라고 한다면
    상대방은 내가 싫어서 저럴까 할 수도 있슴당

  • 8. ....
    '09.1.2 10:36 PM (125.208.xxx.20)

    전 선보는 장소를 술집으로 한적도 있습니다만,
    에프터는 다 받았습니다. ㅎㅎ
    식사도 해봤었요. ㅎㅎ
    그런생각마세요.

  • 9. 낭설
    '09.1.2 10:55 PM (118.32.xxx.77)

    저도 낭설에 한표인데요..
    선 많이봤던 사람으로서.. 사주는 밥도 선남이랑은 먹기 싫더라구요..
    선 많이보는 남자는 돈부담도 되겠죠..

    전 제 남편이랑 선 볼때 배불리 나갔답니다.. 저녁먹는 시간에요.. ㅋㅋㅋ
    그래서 남편은 배고프다 소리도 못하고...
    그래서 밥 안먹고 술마셨어요.. 안주라도 먹어야겠다고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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