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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기도 하고 훌룡하네요~

신지애 선수 조회수 : 521
작성일 : 2009-01-02 14:06:39
신지애 “드디어 단칸방 벗어났어요”
[노컷뉴스 2009.01.02 11:20:02]

   [편성국 김현정 PD]

2009년 주목받는 프로골퍼 신지애(21세, 하이마트) 선수가 미국 전지훈련을 위한 출국 직전 라디오방송에 출연, 새해 소망과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LPGA 3승을 포함해 총 11승을 거둔 프로골퍼 신지애 선수는 2일 아침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에 출연해 “주변에서 세계적인 선수라고 하시는데 아직 실감이 안 난다”며 “많은 분들이 작년에 좋은 성적 때문에 그런지 ‘올해 세계적인 선수가 될 거다, 5승 이상씩 할 거다’ 이렇게 말씀을 많이 해 주시는데 아직 그런 말을 듣기에는 조금 이른 것 같다. 한편으로는 부담되는 면도 있다. 저는 일단 한 발짝 한 발짝 나아가고 싶다. 그래서 몇 승을 따지기보다 올해 목표인 LPGA 신인상을 향해서 열심히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나이와 기량이 비슷해 라이벌로 비교되는 미셸 위(20. 나이키 골프)에 대해 신지애는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을 한다. 워낙 어릴 때부터 너무 세계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아 부담이 커서 한동안 어려움도 겪었던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잘 이겨내서 본인 스스로도 훨씬 안정되고 달라졌다고 말을 하고 또 워낙 훌륭한 선수다 보니까 (이번 2월 첫 대결이) 재미있는 경기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신지애와 미셸 위는 아직 한 번도 경기를 한 적이 없다. 오는 2월 LPGA 개막전이 첫 번째 맞대결이 되는 셈이다. 2월 대회에 우승을 기대하느냐는 질문에 신 선수는 “기회가 된다면 (우승을) 노리겠다”며 당찬 소감을 밝혔다.

어머니를 여의고 개척교회 목사인 아버지와 동생들과 함께 보증금 1천만 원에 월세 15만 원짜리 단칸방에서 생활해 온 신지애는 지난해 상금으로만 42억 원의 수입을 거두고 새 집도 장만했다.

“아버지가 좋아하신다. 무엇보다 제가 집을 직접 골라서 더 뿌듯하다. 동생들도 방이 하나씩 생겼다. 그런데 여동생은 저랑 같이 자는 게 좋다고 해서 지금도 같은 방을 쓴다”며 웃음을 지었다.

순수 국내파로 어려운 역경을 딛고 일어선 신지애 선수. 2009년 스포츠계 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희망 아이콘임에 틀림없다.

쉽지 않는 길이지만  성공의 열매가 너무 달콤할 것 같군요...
IP : 125.178.xxx.17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까워..
    '09.1.2 3:07 PM (222.101.xxx.20)

    신지애선수 참 귀엽고 뚝심 있어 보여서 좋아요.
    그런데 같이보던 남편.. 아무리 그래도 전체 수입에서는 미쉘위를 못따라갈거야..
    스포츠 선수도 생김새가 따라줘야 상품성이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들을때 같은 여자로서 화가 나더군요.
    에효~~

  • 2. ..
    '09.1.2 7:04 PM (211.243.xxx.231)

    윗님.. 그건 여자만 그런것도 아니잖아요.
    남자 선수들 역시 똑같이 메달을 따도 꽃미남 선수들에게 스포트라이트가 더 가고 광고도 더 들어오고 그렇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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