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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죄송....교회다니시는 분들만
이곳에는 주일예배는 안나오고 구역모임만 나오는 신자들이 더러 있어요.
한국사람 만나고 싶어서 쉽게 나오기 시작하고 함께 교제하니까 좋고 암튼 그런데
저희 모임에 3년이 넘게 주일예배는 안오고 구역모임은 목숨걸고 나오는 분이 계세요
성경읽으면서 눈물도 흘리고
하나님 참 좋으신 분이라고 고백도 하고
전도도 하고 싶어하시는 분인데
주일날만 되면 너무 가기가 싫다고 해요.
연락하고 집앞에 가서 기다리고 해도 세달에 한두번 나올까 말까
간신히 한번 주일예배 나오면 너무 좋았다고 난리를 치면서 다음 주는 어김없이 안와요..
이런 분 경험해보셨나요?
어떻게 도와야 할 지 몰라 문의드립니다.
1. 편하게
'09.1.2 1:47 PM (125.186.xxx.7)그분 형편에 맞게 신앙생활 하도록 도와주시는게 좋을 듯 한데요..
주일예배 못나갈 이유가 있을테고 설명하기 곤란할 수도 있잖아요.
혹시 신앙이 아니라 교포와의 교류만을 위해 구역모임 나온다 하더라도요...2. ..
'09.1.2 1:47 PM (211.224.xxx.254)근데 전 궁금한게 있는데요..
교회 다니시는 분들은 왜 그렇게 목숨걸고 전도를 하나요?
진짜로 지옥갈까봐 그러는건가요?
그분이 주일예배는 나가기 싫어하시면 그 분 맘대로 하시면 진짜로 안되는건가요?
그 분 마음속에 진심으로 믿음만 있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저도 잠깐 외국살때 외로워서 한국 사람 만날려고 교회 다닌적있었는데.. 정말로 그게 궁금하드라구요
왜 그렇게 주일마다 나오는지 안나오는지에 신경을 쓰는지...3. 주일성수
'09.1.2 1:50 PM (58.228.xxx.254)기독교인이라면 주일성수가 기본 입니다.
주일은 꼭 지키라 하셨으니 차라리 다른 예배는 안나가도 주일은 꼭 교회에 가야 하는것이지요.
그래서 주일에 나오는지 안나오는지 신경 쓰는 거에요.4. 향한이맘
'09.1.2 2:16 PM (220.123.xxx.69)여러번 권유했는데도 오시지 않는다면 그분 상황에 맞게 기다려주는게 좋지 않을까요?
주일 예배까지 나와서 함께 예배드리고 신앙도 깊어진다면 참 좋겠지만,
본인의 선택의 몫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도하면서 기다려주시고, 더 따뜻하게 섬겨주시는게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오고 안나오는 것에 너무 힘들어하지마시고(물론 그분을 생각해서 하시는 거겠지만, 저도 원글님과 같은 마음, 상황 여러번이였어서) 그 부분은 하나님께 맡기고 자유하고 사랑으로 섬겨주세요^^
그5. 코스모스길
'09.1.2 2:44 PM (59.19.xxx.174)저도 교회나간지 얼마안되는데요..
믿음이 약해서그런거겠지요...주일성수가 좀처럼 잘 안됩니다.
하지만...언젠가는 이루어지리라 믿습니다.6. 권유까지만
'09.1.2 2:46 PM (168.154.xxx.68)하는게 좋을것 같네요.
집앞에서 기다리는 것도 저같으면 부담될것 같거든요.
저도 기독교지만 주일마다 교회 안갑니다. 엄청 오라고 하는데 더 가기 싫어지더라구요.
마음속으로 기도합니다. 믿음이 꼭 교회 가야 믿음은 아니잖아요.
대부분 교회에선 다른 교회 가는거 싫어 하지 않나요?7. 사람이냐 신이냐
'09.1.2 3:19 PM (211.104.xxx.13)질문있습니다.
원글 "하나님 참 좋으신 분이라고 고백도 하고"
질문: 하나님은 사람맞아요? 사람을 믿는게 기독교 인가요?
참 좋으신 분께서 살아계신가요?8. 원래 교회가는 건
'09.1.2 3:21 PM (118.218.xxx.171)힘들어요. 하나님을 영접한 성도와 그 동안 계속 다녀온 사람들은 당연하다는 생각과 함께 관성이 생겨서 잘 나가지만.. 안나가던 사람에게는 방해세력들이 많아요.
교회는 두번 연속 빠지면 가기 싫어지는 곳입니다. 원래 그런 곳이예요.(성령충만.. 은혜만빵인 사람 빼고) 그냥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가끔 가자고 해보세요.9. :
'09.1.2 3:24 PM (61.74.xxx.60)조심스럽게 추측을 해보면 주정헌금이나 십일조에대한 부담때문은 아닐까요.
구역모임을 가지면 근처에 사는 사람들 알게되고 도움받고 의지할수있으니까손해볼건 없는데
구지 주일예배 나가면 아무래도 헌금도 압박을 받게되고 같은 구역에 살지도 않는 교인들과 만나봤자 별로 도움될일도 없다고 생각하는 것일수도 있을듯해요.10. 신은 신인데
'09.1.2 3:37 PM (221.161.xxx.85)기독교의 신, 성경의 신은 인간과 대화가 가능하고 '어떤 분'으로 지칭할 수 있는 분이 맞아요.
신의 개념도 여러가지라서, 그냥 세상을 지배할 뿐 아무 감정도 생각도 없이
천둥이나 바람처럼 존재하기만 할 뿐인 신도 있겠지만 (위에 질문하신 분도 그런 생각 아니신지)
성경에서 묘사하는 신은, 인격의 3요소(감정, 의지, 지성)을 모두 갖춘 신이예요.
그러니 "그 분" 이라고 부를 수가 있죠.
그리스 등 신화속 신도, 성경과는 전혀 다르지만, 구체적으로 '누구누구'라고 부를 수 있는 건 같죠.
이건 어디까지나 신앙의 문제니까, "그런 신이 어딨냐~" 라고 하시면 좀 곤란하고요..... ㅎㅎㅎㅎ
암튼 성경에는 화내고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슬퍼하는 신의 모습으로 그득합니다.
말씀도 엄청 많고요. ㅋㅋㅋ 몸을 가진 예수님만 그런 게 아니라 몸이 없는 하나님도 그렇습니다...11. 미세스 큐
'09.1.2 6:34 PM (222.106.xxx.209)기다리면서 기도해주세요.
제 주위에도 그런 분 있어요.
시간 좀 걸리지만 억지로 끌지 마세요.
하나님께 맡기시고...
그 분 맘이 열려있다니 곧..이지 싶은데요.
저도 처음에는 교회가는 게 부담스러웠답니다.12. 미세스 큐
'09.1.2 6:35 PM (222.106.xxx.209)내가 해야할 일은
그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해주고,
섬겨주는 것...
그리고 먼저 내가 잘 서있어서
만나서 내 삶을 오픈하고 나누고..서로 맘을 이야기하며 교제하는 것.
그래서 그 사람이
저사람처럼 되고 싶다..하면 저절로 나오겠지요.13. 순이엄마.
'09.1.2 6:49 PM (218.149.xxx.184)기도해 주세요. 기도 예외는 없는것 같아요.
그리고 그분이 나오기까지 여전히 친구로 지내주시고요.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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