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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의 마지막날인데, 저는 오늘 집에 혼자 있네요..
아이들 유치원이랑 어린이집이 모두 방학을 하는데, 저는 쉴수가 없어서 아이들 데리고 신랑은
시댁에 갔네요ㅠㅠ 머나먼 부산쪽에요^^ 내일 오후에나 집에 올꺼에요.
그래서 어제부터 혼자네요.. 물론 아침에는 출근해서 지금시간부터 혼자 있었지만...
결혼생활한지 내년이면 9년째 접어드는데, 이렇게 온전히 이틀정도를 혼자 집에 있어본게 없어서
완전 적막강산이네요ㅠㅠ
혼자 있으면 무지 좋을것 같았는데... 막상 혼자 있으니, 뭘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너무 어색하네요ㅋㅋ
오늘은 특히나 한해의 마지막날인데,,, 그냥 쓸쓸히 이불뒤집어쓰고 tv나 봐야되나..
아니면 집정리를 좀 할까.. 그런데, 이런거 하면 내시간 뺏기는거같아서 뭔가 좀 기억에 남는
어떤일 없을까요?ㅎㅎ
남편이라도 있으면 맥주라도 한잔하면 좋을텐데.. 그냥 혼자 맥주사와서 마셔버릴까여??ㅎㅎ
1. 보신각
'08.12.31 8:27 PM (61.98.xxx.51)촛불 추천합니다! 애 둘에 시댁에 묶여있는 저 대신 나가주시고 제가 진짜로 복 받으시라고 기도해드릴께요~
2. 혼자
'08.12.31 8:30 PM (211.179.xxx.14)사실 그 생각도 해봤어요. 용기가 안나서ㅠㅠ
정말 오늘 그동안 생각만 해왔던 일을 행동으로 옮겨볼까요??3. ....
'08.12.31 8:34 PM (121.138.xxx.67)저도 혼잡니다 다들 약속있다고 늦는다네요 올해 안에 들어나 올른지.
전 혼자 있는시간이 너무 익숙해져 그려려니 하며 사는데 님의 글을 읽으니
갑자기 가족들한테 서운한 맘이 생기네요 잘놀다오라고 대답은 해놓고 이렇게
외로운건 왜일까요. 점점 더 외로움이란 단어가 익숙하답니다 한살 두살 먹어갈수록
또 아이들이 커갈수록. 오랫만의 휴가라 생각하시고 하시고 싶은거 하세요.4. 저는
'08.12.31 8:34 PM (203.232.xxx.22)장부이월때문에 밤 새우고 있답니다.
아...심심해요..5. 웃음조각^^
'08.12.31 8:34 PM (203.142.xxx.69)전 아이는 자고 남편은 일때문에 늦을 것 같고.. 집지키고 있습니다.
마음은 종각에 건전지촛불 하나 들고 벌~써 가있는데..
원글님 나갈때 옷 따뜻하고 단단하게 껴입고 나가세요.
요새 감기 몸살 동반하는데 장난아닙니다.(애랑 같이 거의 일주일간 앓았음 ㅡㅡ;)6. 저도 혼자..
'08.12.31 8:45 PM (211.243.xxx.231)아직 아이는 없고
남편은 회사에서 일이 아직 안끝났대요. ㅠㅠ
저녁에 먹으려고 스테이크 준비해놨는데... 남편이 저녁은 집에와서 먹는다고해서 기다리는 중이예요.7. 전
'08.12.31 8:53 PM (117.53.xxx.141)내일도 일하러 가야해요...ㅠㅜㅜ
남편도 오늘 야근....젊을때 조금이라도 더 벌어두려니 힘드네요..8. 허브
'08.12.31 9:16 PM (116.36.xxx.45)저도 혼자있어요~ 아직 아가도 없고.. 신랑은 새벽 1시에 퇴근한다고 하고.. ^^;;;
9. 지금도
'08.12.31 10:10 PM (121.161.xxx.164)지금도 사무실서 일과 싸우는 1인..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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