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4개월인데 헬스 다녀도 되나요?

[음]

소화도 너무 안되고
살도 너무 쪘고 (좀 심하게 찐거 같아요)
운동을 하고 싶은데 날씨가 너무 추워서요.
요가같은 걸 다니려고 해도 차를 타고 나가야하는데
마침 집에서 2분 거리에 헬스장이 하나 있어요.
가서 런닝머신이나 좀 할까 싶은데
헬스장 다녀도 될까요?
신랑이 하도 펄쩍펄쩍 뛰어서..

[ㅁㅁ]

정확히 몇주이신건데요.
제가 가는 싸이트와 임산부 수첩에 쓰여있는걸 보자면요. 웨이트 트레이닝은 중기나 말기의 임산부에게 정말 좋데요. 대신 근력운동을 너무 심하게 하면안된다고쓰여있는데요.
제 친구들도 임신중 헬스다니는 친구 몇명있었거든요.
단...그친구들은 거의 5개월이 넘어서 다녔었어요. 차라리 병원에 직접 물어보시고 간단히 러닝머신으로 천천히 걷기등을 해도되는 문의해보세요.
저도... 만5개월이 넘고나면 걷기운동하러 헬스 등록하려고요.
아무래도.. 4개월이면 조금 후에 다니시는것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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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건강 상태가 달라 조언해드리기 너무 어렵네요.
일반적으로 중기보다 초기가 더 조심해야한다고들 말해요.
그런데 엄마 건강하고 아기가 잘 자리잡았다면 가벼운 걷기 정도는 오히려 좋을 것 같기도 하네요.

[사랑이여]

걷기를 하다보니 임산부님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걷기를 추천합니다.
그런데 날씨가 춥다고 '겁'내시는데 오리털 파카나 땀복을 입고 걸으시면 괜찮을 듯 합니다.
완전무장하고 걷기를 강추해요^^

[ㅁㅁ]

전 첫답글녀인데요.
참 임신하고 나니... 애매한게 많더라고요.
두번째 답글님말씀이 제게도 좋겠다 싶긴하면서도..저만해도 벌써 "내가 건강한 엄마지?"
"아기가 잘 자리잡은거 맞지?" 생각하니..분명 아무탈없이 있으면서도 그질문에 대한 답이 안서니 말이에요.^^
요즘엔 스스로 "이건 된다. 이건 안된다. 이건된다.." 규칙을 만들면서도 스스로에게 확신이 없으니
왔다갔다합니다.^^
전 임신15주인데요. 15주면 중기 맞는거지요???

[오늘 댓글 작렬]

제가 두번째 답글인데 저도 임산부이거든요.
저는 컴터 앞에만 앉아 일하는 직업이 아니라 퇴근하면 운동할 체력이 남아있지 않았어요.
지금 막달인데 몸무게가 많이 늘지 않고 아기도 안 커요.
직장 생활한 게 오히려 적당한 건강 관리를 해줬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안 하던 운동을 갑자기 하거나, 너무 많이 하거나 하는 건
초기 때는 조심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그렇다고 방바닥에만 누워있는 건 더 나쁜 것일테고,
또 이러면 어떡해 저러면 어떡해 안달하면서 걱정하는 것도 나쁜 일이겠죠.

마음 편안하게, 몸 가는대로 그 정도 선에서 맞추면 되지 않을까요?

그런데 웨이트 트레이닝은 젖산 분비가 많잖아요, 그게 아기한테 무슨 영향을 줄지 잘 모르겠어요.
좋은 영향일지 나쁜 영향일지...
제가 전에 마라톤을 잠깐 했었는데 임신중 마라톤에 대해서 말들이 많았거든요.
하루에 10Km씩 뛰던 사람이 임신했다고 갑자기 운동을 그만두는 게 더 좋은 건지
임신했으니 당연히 운동을 그만둬야하는건지, 논란이 있었어요.
의학쪽에서는 뭐, 일단 위험을 피해야한다는 식으로 조언해주지만
그다지 명확한 근거는 없었고요.

아기 엄마가 무리하지 않으면서 적당히 기분좋게 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저는 그런 정도로 움직이며(직장생활) 임신 기간을 보냈네요.
직장 쉬고 산휴 들어오니까 몸이 좀 불긴 하는데
워낙 체중이 적게 늘어서 출산이 힘든 정도는 아니고요.

[아직은]

무리하지 않았음 하네요.
뭔 벌써부터 몸무게 걱정하시나요
많이 찐 사람은 애 낳고 그만큼 많이 빠지더이다.
무리하는건 조산할수도 있으니 피해주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지금은 태교나 열심히 하는데 힘쓰셔도 시간 모자를듯.

[...]

그냥 하루 한번씩 동네 산책하심이 어떠실런지..

[계류유산을]

몇번한. 제가 보기엔 당분간은 운동은 자제하심이... 물론 그것과 유산이 직접적인 관계는 없지만,

[둘리맘]

헬스는 안됩니다.
배에 힘을 실어서 하는 운동이므로 절대 안돼요.
가벼운 산책 정도가 가장 좋으실 겁니다

[헬스 안되요.]

제가 읽은 임신육아책 저자가 넷째아이라서 만만히 생각하고 헬스장에 가서 운동하던중 피가 주르륵~~ 앰뷸런스 타고 병원에 갔더랍니다.(다행히 유산은 안되었으나 병원에서 얼마나 울고불고 애 죽을까봐 노심초사하고...)
걷기로 만족하세요.

[음]

원글이인데요 전 임신 16주예요^^
근력운동 말고 그냥 런닝머신만 설렁설렁 탈 생각이거든요.
원래 좀 활동적인 편인데 직장 관두고 요새는 전업으로 살고 있는지라
집에만 있기도 답답하고.. 밖으로 나가자니 춥고..
겨울이 되서 그런지 운동량이 심하게 줄어든 것 같아서요.
집 근처로 산책을 몇번 나갔었는데, 감기에 심하게 걸려서 밖을 다닐 엄두가 안나요.
친정이 따뜻한 남쪽이라 유난히 추위에 약한 편이거든요.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되네요.
친정집에는 런닝머신이 있어서, 가족들 모두 시간나면 티비보면서 설렁설렁 했었기 때문에
특별히 무리한 운동이란 생각은 없어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이 무리할까봐 걱정 많이 하시는 것 같네요 ^^;;;;
정말 고민되네요~

[님...]

러닝머신에서 전자파 나오구요......
천천히 걷다가 발이라도 헛디디면.....허거거거거걱...
임신했을땐 그저...........................떨어지는 낙엽도 피하심이......

[ㅁㅁ]

이글을 답글중 한분이 봐주실지는 모르겠는데요.
계류유산을 여러번하셨다는분은... 몇주쯤에 그러셨는지 여쭈어봐도될까요?
제가 첫 답글녀인데요 15주가 지났으면 계류유산은 좀 덜 두려워해도될까 싶어서요.
저도 그런경험이 한번있는지라 초기때는 누워만지냈는데요... 혹시 아직도 걱정을 해야하는
시기인가해서요.
계류유산이라는 글만보면 사실 가슴이 철렁 철렁 내려앉는 임산부랍니다.ㅜ.ㅜ

[계류유산은]

주로 임신 10주까지 많이 일어나는듯 해요
보통 12주가 지나면 계류유산의 위험은 거의 없을듯 싶어요
제가 3번이나 계류유산을 했는데
모두 10주전에 일어났습니다
병원에서도 12주만 넘기자~~ 그러시던데요

[-]

전 임신은 안했지만 운동을 좋아하다보니
운동때문에 다쳐서 병원에 다녔던 경험으로 한마디 드리려구요.
러닝머쉰보다는 그냥 걷기가 운동효과나 모든면에서 훨씬 좋습니다.
의사도 그냥걷기를 권했었구요.
러닝머신 잘못하면 발바닥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도 많구요.
특히 님은 임신중이니 몸무게가 증가한 상태라 관절에도 무리가 갈 가능성이 크구요.

그냥 걸으세요...멀쩡한 사람도 러닝머신때문에 병원에 오는 사람들 많아요.
옷 두툼하게 입으시고 30분정도씩만요.

[...]

임신중에 걷기 운동은 여러모로 좋은 점이 많은데요.
런닝머신은 정말 말리고 싶네요.
잘못해서 넘어지는 일이 생기는 경우도 많아서 문제지만,
전자파가 무지막지하게 나온다고 하더군요.
런닝머신 타고 나면 운동후 개운한 맛 없이 어지럽기만 하던데..
태아에게 너무 해로울 것 같아요.

[원래]

운동 하시던 분이시면 상관없더라구요.
오히려 초기가 지나면 하시던 운동 계속 하셔도 되고요.
근데 평소에 전혀 운동 않하시던 분이시라면
조심해서 땀나지 않을 정도로만 하세요.
제 생각엔 걷기나 요가 같은 체조가 좋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