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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데리고 왔어요.

바람난 시아주버님 조회수 : 1,640
작성일 : 2008-12-31 14:55:17
형님이 둘째를 낳으실 때 쯤 아주버님이 바람이 나셨어요.
지금 집에 안 들어 온신지 몇 년 되었고요.
아주버님 음식관련 공장하시는데 한 달에 적어도 천 이하로 벌어요.
형님한데는 한 달에 생활비 조로 240주기로 했는데 한 번에 주시는게 아니라 일주일에 80씩 나누어서 입금을 하는데 그것 마저도 잘 주시지 않아요.
생일이다 크리스마스다 해서 먼저 애들 찾는법 없고요...
바람난 여자는 술집여잔데 모피에 차에 생활비 엄청주시고 하루 술값이 70만원이에요.
저 벌이로 흥청망청 써대서 생활비도 주지 않고 사채까지 써서 시어머니,제 남편에게 까지 전화가 왔데요.
물론 전화 번호는 아주버님이 가르쳐 주었고요.
저 시어머니랑 같이 살아요.
이번에 형님이 생활비를 너무 안줘 살다 너무 힘들어 정신좀 차리라고 애들 못키우겠다고 애들을 아주버님 한데 보냈어요.
아주버님 애들데리고 어머니한데 왔어요.
저 아주버님한데 한마디 했네요.
"아주버님 이게 뭐에요" 그랬더니 저를 죽일듯이 달려드시네요.
내 엄마한데 잘하지도 못하는 며느리 주제에 무슨말을 하냐고요.
엄마한데 들어서 다 안다. 하시면서요.
저희 어머니 제 욕 하고 다니시는거 저 잘 알아요.
아주버님 저한데 그렇게 이야기 하시는데 어머니 식겁하시데요.
저 아주버님 한데 그랬네요.
이야기만 듣고 그런 소리 하지 말아라. 보고 이야기 해라.
그리고 어머니가 형님한데 병신같은게 병신같은 말만 하고 다니다고 욕 했다는데 저 병신같은 짓 더 해야겠네요..
하고 어머니 한데 말씀 드리고 제 손목 그은거 아주버님 한데 보여 줬어요.(저도 당하고 산다고...)
지금 어머니 저 한데 애들 못 맡기고 시누이네 애들 데려가 나가셨다네요.
정말 코메디에요.
아이들만 불쌍합니다.(참고로 조카아이 제가 아주버님 한데 이야기 하는거 듣고 형님에게 작은엄마 정말 멋있었다고 했데요..)
이런 아이 제가 음식도 해주고 보살펴 주어야 하는데 저 이틀째 애들 들여다 보지 안고 있어요.
이런 저도 맘 아픈데 암 생각 없는 남편이란 사람이 저 보고 너무 냉정하다고 뭐라 하네요.
저 우울증 증세 있는데 정말 이 집 식구들 하는 꼬라지를 보면 최진실 씨가 생각나요.
참고로 저 손목 그을때 우리 이쁜 아기 생각 전혀 안 나더라고요.
우울증이 그런거에요...




IP : 128.134.xxx.21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서프[펌]
    '08.12.31 3:01 PM (218.156.xxx.229)

    에고고...
    오색잡놈은...약도 없어요....

  • 2. 절대
    '08.12.31 3:02 PM (58.226.xxx.110)

    조카들 동정심으로 맡지 마세요

    절대 후회합니다

    우선은 영웅심리(?)아니면 동정심으로 맡다가 님이 골병 듭니다

    차라리 냉정하시기를

    내자식도 키우보니
    잘해준것은 생각 안하고 서운한것만 말하더라고요
    하물며 조카는 더 해요

    차라리 시댁 식구들이 님한테 기대 안하는것이 나아요

    지 자식도 건사 못하는 놈이
    어디 와서 큰소리
    애비 자격도 없는 놈이

    제가 다 열받아서 욕이 나오네요, 죄송합니다,

  • 3. 절대님
    '08.12.31 3:06 PM (128.134.xxx.218)

    죄송하긴요.
    저도 욕 나와요.
    월요일 저녁에 데리고 와서 아직 연락도 없어요.
    제가 그럴줄 알았어요.
    조카애가 전화하니 "내가 알아서 할테니까 바쁘니까 끊어" 하더랍니다.
    그게 상처 입은 애한데 할 소리에요.
    그 술집여자가 내 여자 랍니다.
    "미친놈"

  • 4. 형편없는
    '08.12.31 3:07 PM (219.250.xxx.164)

    아주버니에 윗사람답지 못한 시어머니에...
    님도 정말 어려운 세월을 보내고 계시겠네요.
    힘내시고 현명하고 조심스럽게 하루하루를
    잘 보내시라고 격려해 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어렵더라도 ..다시는... 아이 두고..
    아시죠? 제가 다 부탁드리네요.

  • 5. 속이
    '08.12.31 3:11 PM (121.150.xxx.147)

    다 시원합니다.바람나서 제수씨에게도 당하고 살아야 정신차립니다.
    그 애들 불쌍하지만..그래야 아주버님도 형님의 필요성이라도 느낄겁니다.
    애들 돌보지도 않는 인간이..애들 불쌍하게나 생각할까요>?
    님은 절대 맏아주실 필요없습니다.

  • 6.
    '08.12.31 3:15 PM (222.99.xxx.153)

    정도로 정신 나간 사람이면 앞으로도 절대 안변합니다.정말 어쩔 수없는 상황에서 고맙다 고맙다 소리들으며 거두어도 힘든 게 남의 자식입니다. 그리고 시어머니,남편도 문제 있으시구요.그리고 마음은 (표현이 이상한지 몰라도)회복할 정도로만 생채기가 나고 감내할만큼만의 고통은 인간을 성숙하게 만들지만 같이 숨쉬며 사는 공간에 나를 무너뜨릴 비평가들이 그렇게 많다면 님이 지금 완전히 결론 내셔야해요. 질질 끄다 더 나쁜 사람되구요.사정이 있으셔서 같이 사시겠지만 정말 따로 사실 수있는 길을 제일 먼저 모색 하세요.그리고 남의편인 남편을 내편으로 만드시구요.그냥 참다가 터트리기만 하면 남자들은 결과만을 보고 비난하지요.정말 조곤조곤 가르츠듯 다 알려주어야해요. 그리고 시어머님 지금처럼 게속 님을 이상한 사람 만들고 다니실거구요,,진실은 밝혀지는데요..밝혀질 때쯤이면 님이 남아나지 않습니다.휴~~제가 다 답답하네요.

  • 7. ...
    '08.12.31 4:22 PM (125.177.xxx.49)

    미친놈 지가 낳은자식을 왜 병신같이 생각하는 제수한테 맡긴답니까
    도와 달라고 빌어도 부족한데요

    같이 사신다니 정말 갑갑합니다 우리나라 남자들 같이 사는 며느리면 더 잘해야 하는데 아니더라고요 시부모도 그렇고요

    앞으로도 죽을 각오로 대들고 님 할말 다해야 무서워서라도 함부로 못해요 참다가 나중에 한꺼번에 해봐야 왜 진작 말 안했냐고 하고요

  • 8. 기가 막혀라
    '08.12.31 4:38 PM (121.131.xxx.127)

    말이 필요없는 놈이긴 합니다만

    저는 제 식솔 하나를 건사 못해
    이리 저리 짐짝처럼 맡기러 다니는 주제에
    어머니한테 잘하느니 못하느니
    터진 주둥이라고 말이 나오나 봅니다.

    기가 막혀 넘어갑니다.
    남의 일이라 더 험한 소리는 자제하겠습니다만
    사람이 다 사람은 아니지요

  • 9. ....
    '09.1.1 3:45 PM (121.140.xxx.169)

    인두껍의탈을쓴 xx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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