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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안정환부부..내맘에 불난데 기름 끼얹네..
오늘아침도... 두놈이 나한테 달라붙어 몸으로 치대는것도 이젠 짜증난다
저부부... 이쁘게 사는 모습이 부럽기도하면서..약간 짜증나기도 하고..
티비를 보면서 부럽다가도 내처지가 생각나면 확 뭔가 솟구치는 기분..
딸,아들 딱딱 낳는것도 얄미워보이는건 내 오버일지 몰라도..
그래도 안정환인데 손수 요리하고, 하루에 네번을 키스한다는것도..
방송이라 어느정도 과장도 되었겠지만 전혀 없는걸 지어내진않을터..
...연예인가지고 이러는나도...참 얼마나 절박하면 저런걸 부러워할까싶다..
어제저녁에도..밥이 딱 맞을것같아 더 밥을 안했더니, 꼭 이럴땐 밥을 더 찾는 남편이
한다는말,,, '맨날 밥이 없어. 맨날,맨날...'
아침밥을 먹고가면서도 못먹고다닌다고 주위에 광고하고 다닌다... 그러면서 하는말,
'남들이 너 집에서 뭐하냐고 하더라!"
뜨거운냄비를 아기가 엎어 데일뻔했는데 하필 아기가 손닿을데에 냄비를 둔 남편은
일이 터지자마자 기다렸다는듯 나한테 뒤집어씌운다...
종일 나혼자 애보고 저녁차리고 치우고 애씻기고 재우고...1시간있다가 또 깨서
또 내가 재우고... 남편은 혼자 컴터하고 티비보고..
별 시시콜콜한 집안의 사소한 일들, 남편은 시집에, 직장에 다 말하고 다닌다.
내가 어떤칼을 쓰는지 파를 어슷써는지, 동그랗게 써는지 등등을...
그러면서 친구부인, 동서들과 비교하며 갈구기를 즐겨한다.
누구마누라는 경매를 해서 집이 몇채가 되었네, 맞벌이하며 시부모까지 모시네,
애가 전교에서 몇등을 하네......
이남자야말로 밖에 다니면서 뭐하는거냐고 묻고싶다.
몇달전부터 돈없다면서 생활비도 못주는건 뭐냐고.
오히려 니가 왜 돈쓸일이 있냐고 한다.
쌓이고 쌓이고.....남편과 난 말이 부부지, 남보담도 더 못한 사이가 되었다.
이젠 달라지려고해도 더 어색한 그런 사이가 되버렸다.
잠도 따로 자고, 어색하고, 정이라곤 없는..부모로서의 역할만 하는걸로 버티는 가정.
6살 큰애가 방학이라고 하루죙일 집에서 나한테 떠들고 놀아달라는것도 짜증나고
슬슬 엄마껌딱지가 되려는 9개월둘째가 들러붙는것도 짜증나...
애들한테 소리까지 지르고있다.
후우........
이러허게 우울해서 애들도 귀찮은데 하필 친정에선 연말이라고 오늘 우리를 오라고하시네..
곧 결혼할 동생의 예비며느리까지 부른다고...
친정도 가기싫다.. 아직 머쓱한 사이인데 그런자리 불편할것이고,
남편과도 이지경인데, 애둘 챙겨 데리고 가는것도 싫고..
울엄마는 또 나한테 잔소리잔소리...그거 듣는것도 싫고..
연말이고뭐고 그냥 집에서만 처박혀있고싶은데..
하필 왜 귀찮게 부르는지..
아...모든게 싫고...
지금 누가 나 한번 건드리면 터지기 직전이다...
펑펑 울고만싶다...
1. 남자
'08.12.31 12:24 PM (58.226.xxx.110)들은 여자들 한테 슈퍼우먼을 원하죠
자기들은 별로면서
그냥 자기기 생활하면서
불편하게 안 살고
그냥 항상 좋은게 좋고 그런것을 요구하죠
안정환 부부도 싸움을 한다고 아까 말하더라고요
티비에소 보여지는 것만 다가 아닐듯하데요
안정환도 그리 밝은 표정이 아니라서 이상했어요
님이 사는것은 보통 집들 다 그래요
아이들이 부부의 끈 줄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집에 오면 귀찮은 존재가 되니
아이들이 부부의 끈을 끊어 놓는 존재가 되기도 하지요
남편들이 집에 오면 쉬고 싶는데
아이들이 빽빽 울기나 하고
집안은 항상 어질러 있고
와이프는 힘들다 하고 맨날 징징대고 그러니,,,,
이런 것들이 인생입니다
저는 요즘 신혼부부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는
아들 딸 가리지 말고
하나만 나아서 이쁘게 키우라고 하고 싶어요
한명이면 육아나 경제적으로 덜 부담되니
행복 해질것 같아요
아이가 세명이면 부부 금슬이 깨진다는 통계가 있다고 봤어요
미국에서 아이 한명 늘어 날때마다 행복 지수가 떨어진다는 통계가
나왔어요
지금 시기만 잘 지나가면
아이들이 크면 괜찮을거에요
다 그런것이 인생이거던요
힘내시고요!2. 왼쪽에서본오른쪽
'08.12.31 12:32 PM (211.51.xxx.73)병들기전에 단 한번이라도 하고싶은말 다해보고 남편 분이라 제대로 한번 붙어 보세요 남편분이 변하든 변하지않든 님 마음은 조금이라도 후련해 지실겁니다 님이 살아있다는걸 보여주셔야죠?
3. ...
'08.12.31 2:06 PM (128.134.xxx.85)남편은 버리시고 (심정적으로)
자식들만 취하세요.4. 저도
'08.12.31 2:26 PM (211.192.xxx.23)오늘 그 방송봤는데 중간중간 여자가 안정환 노려보고 뭔가 냉냉한 분위기가 느꺼지던데요 ㅎㅎㅎ
아무래도 만삭일때는 그렇지 하면서도,,포장 좀 그만하지 ,,싶기도 하고..
예전에 최진실 만삭때 남편 슈크림 홍보사진 찍으면서 노려보고 ㅉ려보고 했던데 생각나데요..
보는 내내 인생 오버다 뭐 별거잇냐,,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집 보고 괴로워하지 마세요,ㅡ,사는거 다 거기서 거기에요5. 참,,,
'08.12.31 6:25 PM (125.53.xxx.194)힘드신 상황이 눈에 보이네요,,
육아스트레스로 오는 우울증이신거 같은데,,,
남편분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절실히 필요한 때인거 같은데,,,
오히려 남편분은 그 반대시네요...
하루빨리 남편분이 철드시길 바랍니다,,6. 오늘
'08.12.31 6:54 PM (58.78.xxx.49)그방송보면서 안정환이 뭔가가 편하지 않구나라고 저도 느꼈어요
뭐랄까 남자가 여자를품어주는그런느낌이 전혀없던걸요 하나도
안부럽고 그저 저집별로다라는생각만 내내 들었는데요7. 남의떡일 뿐
'08.12.31 7:58 PM (58.225.xxx.94)말하기 싫으시면 이 글을 한번 읽게 하세요
그러면 긴장하시고 마음을 재정비하지 않을까요
처음에는 어느 집에나 있는 일.......하면서 슬금슬금 웃으면서 읽다가
강도가 점점 더해져서 저도 답답하네요.
내년에는 행복하셔요 . 부디.........8. ......
'08.12.31 8:01 PM (114.201.xxx.16)저도 둘 사이가 완전 행복해 보이지 않던데요...쟤들도 쇼윈도인가 하는 생각만 내내 들던데요...
장모랑 안정환도 왠지 뭔가 모르게 서먹서먹해 보이고...9. sss
'08.12.31 8:16 PM (125.184.xxx.165)그래도 안정환이 부모복은 없어도 여자복은 있는거 같아요.헌데 와이프 얼굴보면 전 남자얼굴 보고 있는거 같아요.꼭 중성 같아요.왜 이쁘다는지 이해가 안가요
10. 비슷
'08.12.31 10:03 PM (59.12.xxx.19)저도 거 보면서 디기 부럽더라구요..다른건 모 걍 그런데..그 날씬함..애가 다섯살이구 둘째 임신중인데..아직도 여성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부럽구요..근데 메니큐어 잘 되어 있는 손을 보니..살림은 안하나보다~ 그래서 그렇겠지? 하고 말도 안되는 위안했어요..
11. ...
'08.12.31 10:31 PM (125.178.xxx.15)한창 손가고 바쁠땐데....
물질적으로 도움은 못드려도...
시간은 82에 안들어 오시면 좀 해결이 된답니다
82에 안들어 오시면 어느정도 아이의 치닥거리와 살림은 도움이 되어요
저도 아이가 둘일때 겪어봤지만 그시절엔 아침에 티비도 안했거든요
그러니 청소와 먹거리가 오전에 다 해결되니 한결 아이 돌보기가
수월했었어요 그러니 당분간 82를 멀리하시더라도 육아에 전념하시면 오히려 님이
덜 힘드세요12. 아들둘
'08.12.31 10:47 PM (121.157.xxx.202)저도 그런 프로 보면 저건 그저 연출이야..연출이야.!!!!!라며 본답니다.
안정환이 부지런히 벌어다 주는 돈으로 아줌마 쓰며 사고 싶은거 맘껏사고 룰루랄라 사는거 같지만 뭐 맨날 좋기야 하겠어요.
안정환도 부인의 씀씀이로 싸울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저도 육아 스트레스랑 남편이 미워서 에이 그래..!! 애들만 좀 더 키우고 내 생활 찾아야지 했답니다.
남편 무시해 주세요. 백마디 말보다 금언과 무시가 더 무서울 때가 있어요.13. 안정환
'09.1.1 12:22 AM (211.192.xxx.23)부인이 쇼핑몰도 하고 식당도 해서 안정환보다 돈은 더 잘 벌것 같은데요???
14. 마음을 바꾸세요
'09.1.1 1:32 AM (219.240.xxx.236)스스로 위안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세요
사람들 사는 모습은 거의 똑같습니다.
특별히 잘 사는 사람 없더라구요
그사람들 못가진 거 내가 가진 것도 분명 있어요
자존감이라고 하죠
남들이 지켜주지 않으면 내가 지켜야죠
스스로를 대단하게 여기세요
남들이 뭐라거나 신경쓰지 마세요
날 즐겁게 해주시고 날 위로해 주세요
아무도 해주지 않거든요
내가 즐거워야 엄마노릇도 할 수 있어요
거절하는 용기를 가지세요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하세요
경험담입니다.15. 어쩜
'09.1.1 2:57 AM (116.120.xxx.166)저희집과 상황이 비슷하네요.. 전 이제 5살된 아들과 내일이면 딱 6개월 된아들있는데... 모유수유때문에 또 새벽에도 몇번깨어 제대로 잠도 잘수 없는데 아침에 큰애보고 엄마는 뭐하느라 아직도 자고 있냐고 일찍일찍좀 자라고... 집 정리좀 잘하라고...지는 자고싶은시간에 애들둘 아무도 안자고 있어도 들어가 자면서.. 정말 부부가 아니라 아이들의 아빠, 엄마인것같아요
16. 너무
'09.1.1 8:31 AM (59.31.xxx.183)힘드시겠어요~ 남편 나쁘네요. 저희 남편은 참 제 속 많이 썩이는데 시댁에 가면 항상 제 얘기 좋게 해줬어요. 별거 아닌것도 좋게 얘기해주고, 우울증이 좀 심하신것 같아요. 자신을 위해서 뭔가 투자하시고 즐겁게 사셔야될 거같습니다 . 힘내세요~
17. 인내
'09.1.1 10:45 AM (118.219.xxx.242)딱 몇년전에 제상황이네요. 남편의 무시하는 언행, 거기에 저도 합세해서 정말 피터지게 싸웠네요.
딴사람한테 하소연하니까 객관적으로 저에게도 문제가 있다더군요. 물론, 남편도 많~~이 잘못됐지
만 남편이 변하지않는다면 너라도 변해라는 친정언니의 말...그러고 나를 돌아보니 진짜 항상 무슨
일에서든 짜증내고있고 남탓하고있고..그러니깐 인상이 항상 어둡고 그런인상을 보면 남편도 날
싫어라하겠구나싶더군요. 그래서 그때부터 애교도 억지로 부리고했던 기억이 있네요. 님도 한번
자신을 돌이켜보고 바뀔라는 노력해보세요. 그럼 남편도 조금씩 바뀌지않을까요.
그리고 둘째가 어린이집가고부턴 저도 딴세상이 보이더군요. 조금만 인내하며 참아보세요.18. ...
'09.1.1 11:26 AM (121.135.xxx.244)정말 결혼하기 싫어진다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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