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딸 키우면서

딸래미 엄마 조회수 : 609
작성일 : 2008-12-31 11:04:23
저는 내년에 5살되는 4살박이 딸아이 키우고 있어요 그냥 아기로 생각하다가 점점 여자아이 특유의 섬세한 감정
미묘한 심리가 나와서 놀라고 있어요 말한마디에 잘삐치고 금방풀리고 저도 여자인데 왜 여자아이 특유의
감정을 받아 주는게 어려워서 매일 딸아이랑 싸우고 있어요 정말 작은거 하나도 아이가 상처받고 삐지고
82쿡님들은 아기에서 여자아이로 커갈때 감정변화 어떻게 받아 주셨나요? 저는 어렵네요
IP : 118.41.xxx.8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08.12.31 11:16 AM (123.192.xxx.32)

    딸둘키우는 엄마인데요....
    물론 여자아이와 남자아이의 차이도 있겠지만 여자아이도 다르더라구요.
    결국은 성격인거 같아요.
    더 자세히 보시면 나의 혹은 남편의 모습을 참 닮아있는.....
    난 이렇지 않은데 우리 애는 왜이럴까? 반성을 더 해보면 결국은 우리의 모습이라는거..
    단 아이이다보니 아이의 수준에서 표현되는 것일뿐....

    그래서 아이키우면서 어른된다 철든다 하나봐요...ㅎㅎㅎ

    일단 아이랑 소통(?)하는 방법은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라는거죠.
    마음을 알고 받아주란 얘기가 아니구 "아~ 우리누구누구 지금 &&때문에 기분이 나쁘구나.."
    하고 인정해주고 설명해주는....
    저는 아이키우면서 항상 솔직함을 무기(?)로 승부합니다.
    솔직히 감정이 컨트롤안되고 막 화낼때 있지요.
    그럼 엄마가 아까 &&때문에 좀 흥분해서 심했지? 미안하다...엄마도 사람이라 그럴때가 있어.
    너네도 괜히 화날때 있지? 하고요....
    솔직하게 대하니 아이들도 솔직하게 얘기하더라구요....

    자연스럽게 하시고 화가날땐 일단 한숨 삼키고 대응하심 좀 낫더라구요....ㅎㅎㅎ

  • 2. 징징
    '08.12.31 11:22 AM (121.150.xxx.147)

    와~~~저도 딸둘인데요..
    여자애들 징징대는 소리에 정말 놀랐습니다.
    나도 이럴까?하다가..
    그래도 이걸 애교로 받아주는 남자들이 있어.....
    다행이다 하다가....
    딸내미 징징대는 소릴 의외로 남편이 잘 받아주어서..정말 놀랐습니다.

    그리곤 논리적으로..대응합니다.
    그나마 어릴적엔 안통하더니 5세 정도 부터..통하더군요.

    엄마도..니가 그럼 피곤해..싫어..너도 동생이 이럼 좋아..하면서..말합니다.
    아니면 반대로.."삐져서 울면 방에 들어가서 혼자해..그럼 엄마도 편해"합니다.
    그리곤 관심뚝..
    여자 특유의 무관심엔 약해서..또..애교 부리고 합니다.그게 또 귀엽지요.

    남아는 키우니 일단 과묵해서..현재는 너무 좋습니다.
    안된다 그럼 바로 안하고....
    그러나 나중엔 징징대고 치대고 딸들과 더 같이 다닐것이 눈에 보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1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1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7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2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5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6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9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11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1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4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5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4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3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9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3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9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5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3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3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5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5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7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7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6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