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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교수, '미국 2010년에 4개국으로 분리' 충격예언" WSJ
기사등록 일시 : [2008-12-30 03:36:04] / newsis.com All rights reserved
【뉴욕=뉴시스】
오는 2010년 미국이 4개 국으로 분리된다? 알래스카는 러시아에 귀속되고 하와이는 일본이나 중국으로 넘어간다?
누가 이런 소리를 한다면 혹세무민하는 3류 예언가로 취급 받을 일이다. 그러나 정보부 출신인 러시아의 교수가 10년 전부터 주장한 연구의 결과물이라면 사정이 달라진다.
월 스트리트 저널(WSJ)이 29일(현지시간) A섹션 1면과 7면에 ‘러시아의 교수가 미합중국의 종말 예고’라는 기사를 싣고 “경제적 도덕적 붕괴로 내전이 발생해 미국이 2010년 분리될 것이라는 충격적인 예언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화제의 예언가는 올해 50세 된 러시아 외무부 아카데미 미래외교학과의 이고르 파나린 교수로 구소련 시절 비밀경찰 KGB의 분석가로 활동했던 인물이다. 러-미 관계 외교 전문가이기도 한 그는 요즘 매일 러시아의 언론을 통해 이같은 인터뷰를 하는 것은 물론, 각종 리셉션과 강연회에서 같은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저널은 파나린 교수의 예측이 최근 중동 문제와 글로벌 경제 위기 문제로 미국을 비판한 러시아 당국의 귀를 즐겁게 하는 것으로 1990년대 소련 붕괴 이후 강대국의 위치를 찾으려는 러시아의 야심과 맥을 같이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파나린 교수는 자신은 미국을 싫어 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전제하면서도 “미국이 분리될 가능성은 55대 45로 높다”면서 “이는 적어도 러시아에게 최상의 시나리오는 아니다”라고 조심스런 자세를 보였다. 미국의 분리로 러시아는 상대적으로 강한 입지를 구축하겠지만 경제적으로 달러화와 대미 무역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의 가공할 예언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미합중국이 2010년에 망한다는 것이다. 내년 들어 미국은 대규모 이민 물결과 경기침체, 도덕의 퇴조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가을에 내전이 발생, 달러는 기축통화로서의 가치를 상실하게 된다. 그리고 2010년 6월 말이나 늦어도 7월 초 미국은 6개로 나뉜다는 것.
파나린 교수의 주장은 러시아 내 많은 전문가들에 의해 주의 깊게 연구되고 최근 외무부에서 열린 회의 때 논의되기도 했다. 러시아국영 TV 로시아는 그의 주장을 뉴스로 다루면서 미국 내 홈리스들이 길게 줄을 서서 식사 배급을 받는 자료화면을 곁들였다. 또 러시아의 선전용 영어채널인 ‘러시아 투데이’에 방송되기도 했다.
물론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러시아 내에서도 황당하다는 반응은 나온다. 러시아 정부가 운영하는 미국/캐나다학 연구소의 세르게이 로고프 소장은 “미친 생각을 진지하게 논의할 가치가 없다. 파나린 교수의 주장은 한마디로 언어도단”이라고 단언했다.
러시아의 저명한 TV저널리스트인 블라디미르 포즈너는 “파나린 교수의 예언은 오늘날 러시아 내의 심각한 반미주의를 반영하는 것”이라며 “소련 시절보다 그 강도가 더 세졌다”고 지적했다.
파나린 교수는 다른 러시아 관리들의 이력과 비슷하다. 모스크바 도심에 있는 그의 사무실은 국가적인 자부심을 드러내고 있다. 벽에는 KGB의 후신인 FSB의 상징물이 걸려 있고 제정 러시아의 상징인 머리가 두 개 달린 작은 독수리상들로 가득하다.
파나린 교수가 KGB에서 일하기 시작한 것은 1976년으로 소련 붕괴 후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미국 경제를 공부했다. 또 보리스 옐친 대통령 시절 미국의 국가안전국과 비슷한 기관인 ‘팝시(FAPSI)’에서 전략분석가로 일했다.
그가 처음 이 같은 예언을 한 것은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8년 9월 오스트리아 린트에서 열린 회의에서 400명의 연구원들 앞에서 미국이 2010년 분리될 것이라는 이론을 처음 소개했다. 그는 “당시 내가 컴퓨터 버튼을 눌러서 분리된 미국 지도가 나오자 모든 사람들이 비명을 질렀다. 하지만 그들은 회의적이었고 내 말을 믿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의 이론은 경제와 금융, 인구 변화의 흐름이 정치 사회적 위기를 야기시킬 것이라는데 기초하고 있다. 미국 내 상황이 악화되면 재정이 넉넉한 주는 연방정부에 대한 펀드 지급을 유보하고 궁국적으로 연방 탈퇴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어 정치 사회적 불안이 내전을 촉발, 인종 분포와 외국과의 역학 관계에 따라 나라가 쪼개진다. 가령 캘리포니아는 ‘캘리포니아 공화국’이 되면서 중국 혹은 중화권의 지배를 받게 되고 텍사스 역시 ‘텍사스 공화국’으로 바뀌어 멕시코의 수중에 들어가거나 멕시코의 영향력을 받게 된다.
또 워싱턴 DC와 뉴욕은 ‘애틀랜틱 아메리카’가 되어 유럽연합의 일원으로 가입하고 몬태나와 일리노이 콜로라도 등 중북부의 일부 주들은 ‘센트럴 노스 아메리카공화국‘으로 캐나다의 일부가 되거나 지배를 받는다. 하와이는 일본 혹은 중국의 영토가 되며 알래스카는 러시아에 귀속된다.
파나린 교수는 “러시아가 알래스카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알래스카는 오랫동안 우리의 영토였다”고 말했다. 저널은 파나린 교수 사무실에 베링해를 사이에 둔 러시아와 알래스카의 위성사진을 가리키며 “어떠한 이유도 없다”며 교활한 웃음을 날렸다고 말했다.
그의 이론은 러시아 최대 일간지인 이스베스티아가 지난 가을 기사화하며 세인의 관심이 증폭됐다. 그는 당시 기사에서 “미국의 외채는 피라미드식 음모로 중국과 러시아가 국제금융의 조정자 역할을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인들은 차기 대통령 버락 오바마가 기적을 만들어주기를 희망하지만 봄이 오면 기적은 없다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나린 교수의 예언은 이달 초 국무부 기자회견에서도 질문이 나왔지만 다나 페리노 대변인은 폭소가 터진 가운데 “답변을 거부해야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파나린 교수는 페리노 대변인의 반응이 의미심장한 것이라면서 “그녀가 대답한 방식은 내 이론이 대단히 주의깊게 다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람들이 내 이론을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면서 구 소련의 붕괴를 15년 전 예언했던 프랑스의 정치학자 에마뉴엘 토드의 예를 들었다.
“에마뉴엘 토드는 1976년 소련의 붕괴를 예언했다. 하지만 그때 사람들은 모두 웃었다. 그때 웃은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관련 사진 있음>
노창현특파원 robin@newsis.com
1. (펌)글
'08.12.31 8:25 AM (121.159.xxx.71)탈 달러화 가속화..중동 정상들, 통화연맹 설립승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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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단일 통화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걸프협력협의회(GCC)가 걸프통화연맹(GMU) 설립을 승인했다고 블룸버그, 신화통신 등 주요 외신이 30일 보도했다.
GCC 소속 6개국 정상은 이날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제29회 연례 정상회의에 참석, 공동 중앙은행의 전신 역할을 하게 될 걸프통화연맹 설립안을 승인했다.
걸프통화연맹 설립안은 내년 말까지 소속 6개국의 비준을 모두 받아야 효력을 발휘한다.
그러나 관심을 모았던 걸프통화연맹의 설립 장소는 합의에 이르지 못해 내년 중반까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GCC는 2010년 1월 단일 통화를 도입한다는 계획 아래 2001년부터 협의를 진행해 왔다.
그러나 오만이 2006년 단일 통화 참여를 위한 경제지표 충족 기준을 충족하는데 무리가 있다며 단일 통화권 불참을 선언하는 등 단일 통화 추진은 난항을 겪어왔다.
쿠웨이트도 2007년 물가상승 압력 속에 달러 연동 페그제를 포기한 바 있어 공동 중앙은행에 실질적으로 동참할지도 불분명한 상태다.
걸프통화연맹은 GCC 6개국 모두의 가입을 의무화하진 않지만 불참 국가가 늘어날 경우에는 단일 통화 도입의 의미가 크게 퇴색할 전망이다.
1981년 창설된 GCC는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바레인 등 6개국으로 구성돼 있다.
©민중의소리 기사입력: 2008-12-31 02:17:28
최종편집: 2008-12-31 02:21:192. (펌)글
'08.12.31 8:30 AM (121.159.xxx.71)달러 제국을 지키는 자와 위협하는 자
[달러의 추락③]신플라자합의냐 다극적 통화체제냐
조태근, 문형구 기자
인쇄 추천 204 기사 본문 글자 크기
미국이 처해 있는 숱한 곤경에도 불구하고 기축통화국의 지위는 흔들리지 않을 거라는 시각이 있다.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유일 초강대국으로서의 정치군사적인 힘을 고려했을 때, 미국은 여전히 달러 본위(本位)의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국제적 합의를 주도할 수 있다는 논리다.
가까운 예로 플라자 합의가 있다. 당시에도 미국은 급증하는 경상수지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1985년 G-5(영국, 일본, 독일, 프랑스)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회담을 소집해 달러가치의 합의조정을 이끌어냈다.
플라자 합의로 달러 가치는 85년 2월의 정점에서 이후 3년 동안 엔화 대비 50%, 마르크화 대비 45% 가까이 평가절하됐다. 이같은 조치로 미국의 경상수지는 87년을 정점으로 줄어들기 시작해 91년에는 -0.1%까지 내려갔고, 미국은 정보통신과 금융산업으로 이른바 '신경제' 호황을 맞게 된다.
반면 일본은 엔화의 평가절상에 의한 신용팽창으로 수년간 주식과 부동산 그리고 소비 붐을 누리기도 했으나, 결국 90년대 초에 거품이 꺼지면서 '헤이세이 불황'으로 불리는 장기 복합불황에 빠져들었다.
신플라자 합의의 속내는?
1985년 체결된 플라자합의 합의문
사진 더 보기 ⓒ 민중의소리 아마도 중국이 주요 타깃이 될 '신플라자합의'는 달러가 기축통화의 지위를 유지하면서, 미국경제가 체질을 개선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일 수 있다. 통제될 수 있는 수준이라면, 달러가치 하락과 그에 따른 인플레이션이 채무자인 미국에게 유리한 것은 물론이다.
사실 수년전부터 미국은 G-7회담 등 공공연한 자리에서 혹은 물밑에서 신플라자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지난 2005년 9월에도 미국 국제경영연구소(IIE)는 "불균형이 심화 지속될수록 조정의 규모 및 세계경제에의 영향이 더욱 커진다"는 경고와 함께 '신 플라자 합의 제안'을 내놓은 바 있다.
당시 IIE는 '최적 환율조정안'으로 "GDP 대비 1% 이상의 무역수지 흑자를 누리고 있는 국가들이 흑자 규모를 40% 정도 줄이고 여타 무역 흑자국들도 적정규모로 줄이면, 미 경상수지 적자 규모가 현재의 GDP 대비 6% 수준에서 3%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2002년의 환율을 기준으로 전체적인 외국통화가 달러에 대해 39%가 평가절상(한국의 경우 45.6%)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의 이런 시도는 이미 때를 놓친 것으로 볼 수 있다. 플라자 합의가 있었던 85년부터 87년(정점)까지 미국의 경상적자는 2.8%-3.4%였던데 반해, 2004년부터는 그 두 배 수준인 5%-6%를 넘어서고 있다. 특히 지금은 미국에서 위기가 발생한 후라는 점에서 그렇다.
중국 "미국이 세계의 부를 착취해왔다"
또 하나의 차이는 바로 '중국'이다. 85년 당시 일본과 독일은 미국의 하위 동맹국에 불과했다면 현재의 중국은 '잠재적 적성국가'이며, 경제위기 하에서 중국은 선진국보다 신흥국들과 더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중국은 2003년 2월의 G7 회담 이후 본격화 된 위안화 절상 압력을 자국에 대한 위협으로 규정하며 단호한 태도를 보여왔다. 이미 일본이 겪은 장기불황과 그와 유사한 독일의 경험이 가져다 준 강력한 학습효과인 셈이다. 위안화의 급격한 평가절상은 수출 의존도가 높은 중국 경제에도 치명타가 될 수 밖에 없다.
이달 초 열린 '중미 전략경제대화'에서 헨리 폴슨 재무장관의 위안화 절상 요구에 중국측은 "미국은 재정적자를 줄이고 국내 구조조정을 단행해야 한다"며 미국 책임론으로 맞섰고, 얼마 후 중국 언론들은 일제히 '만약 앞으로 미국과의 무역거래에서 적자를 보게 되면 중국은 미국 국채를 내다팔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처럼 금융위기 발발 후 중국은 미 국채 보유를 늘리는 등 미국 경제의 급격한 붕괴를 막기 위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으나, 기축통화로서의 달러화의 지위까지 지켜줄 마음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10월 24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금융위기의)음울한 현실 속에 사람들은 미국이 달러화의 지배적 지위를 이용해 세계의 부를 착취해 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며 "이제 세계는 국제경제에서 미국이 점해온 지배적 지위화 달러화의 지배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중국, 위안화 경제권 시동
달러 지배체제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이 중국에 국한된 것은 아니다. 각국은 각 지역경제권 별로 통화블록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세계 경기침체가 상당기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달러가치의 하락압력도 거세짐에 따라 동반몰락을 피하기 위해서다. 이에 기축통화국으로서의 미국의 지위가 흔들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지역경제권의 탈 달러화 움직임을 선도하는 국가도 단연 중국이다.
세계 최대 외환보유국인 중국(1조 9천억달러)은 미국발 금융위기가 심화되던 지난 10월 "다양한 통화 사용을 통해 국제 통화 시스템을 안정시켜야 한다"며 포문을 열었다. 당시 원자바오 총리와 러시아 푸틴 총리는 양국 교역에서 달러 대신 위안과 루블화를 사용해 결제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중국의 이같은 움직임은 위안화의 기축통화 만들기로 평가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중국은 대만, 홍콩을 비롯한 중화경제권과 동남아시아까지 아우르는 경제블록을 구축하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11월 3일 대만에서 열린 양안회담에서 중국은 양국간 무역대금 결제 수단을 미국 달러화 대신 양안 통화로 대체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24일에는 홍콩, 마카오와 동남아 국가들과의 교역에 위안화를 결제수단으로 사용하도록 허용했다. 이로써 홍콩과 마카오의 기업들과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에 가입한 10개국 기업들은 중국 남서부의 광시성 및 운난성과 위안화로 거래할 수 있게 됐다.
다극체제 지향하는 유럽과 남미
유럽에서는 프랑스와 독일이 탈 달러화 움직임을 이끌고 있다.
27개국이 가입된 유럽연합(EU)순회의장을 맡고 있는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11월 G20정상회의를 앞두고 "미국 달러는 이제 유일한 세계 기축통화가 아니다"라고 말한데 이어 워싱턴 회의석상에서는 "달러 중심의 통화체제 대신에 유로화를 포함한 다극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유럽 국가들 사이에는 유로화 우산 아래로 들어가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유로화는 올해로 출범 10년을 넘기면서 15개국 3억2천만 명이 사용하게 되었고, 금융위기 이후 달러를 대체할 가장 강력한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
탈 달러화 움직임은 미국의 뒷마당인 남미와 중동의 GCC 등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아르헨티나 브라질 베네수엘라 등 '메르코수르' 정부 재무장관, 중앙은행장들은 지난 10월말 회의를 열고 회원국 간 무역거래에서 달러화 사용을 줄이고 자국 통화 사용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사우디 등 아랍 국가 6개국으로 구성된 걸프협력협의회(GCC)도 통화동맹 협정초안을 마련하는 등 지역 통화제체를 구축하려는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달러 시대 이후, 통화전쟁 본격화할 듯
수년 전부터 제기된 신플라자합의 구상이 달러 본위의 경제시스템을 유지하며 통화질서를 재편하려는 시도라면, 지역경제권의 통화블록 구축 움직임은 달러 본위의 질서를 해체하려는 움직임이다.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달러 시대 이후에는, 유로와 달러 그리고 엔과 위안 등 각국 통화 사이의 불안정한 경합이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달러-유로-아시아의 3극 통화체제도 점쳐지고 있다.
윤창현 교수(시립대 경영학부)는 "미국은 이미 조정의 시기를 놓쳤고 환율을 인위적으로 조정했던 과거 플라자합의와 같은 신플라자 합의가 성사될 가능성은 낮다"며 "향후 기축 통화에 대한 헤게모니 쟁탈전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선진 자본주의 국가들간의 타협을 통한 이행도 점쳐지고 있다. 김정주(경상대 사회과학연구원) 교수는 "(타협이 가능하다면) 브레튼우즈 체제의 성립 시에 케인즈가 제안했듯이 세계중앙은행을 통해 새로운 기축통화를 발행하거나 현재의 IMF 특별인출권(SDR)을 확대해 새로운 기축통화체제로 전환하는 것이 고려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민중의소리 기사입력: 2008-12-29 02:21:283. (펌)글
'08.12.31 8:33 AM (121.159.xxx.71)2012, 이제 머지 않았다.
2012년 남북통일과 미제국주의 종말.
쥐떼들은 보트피플4. 인천한라봉
'08.12.31 8:44 AM (219.254.xxx.88)^^ 어디서 이런 좋은글을 퍼오셨는지요?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 새해복많이받으세요.5. 아꼬
'08.12.31 12:19 PM (125.177.xxx.202)상세한 기사 잘 읽엇습니다. 물투명한 미래가 더욱 두려워지네요. 선장 항해사들이 뻘짓하는 배에 함께 탄 우리는 어찌해야할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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