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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출장관련 질문 아래 글이 오해할 만한가요?
추천해주셨던 베를린리포트라는 곳도 회원가입을 했답니다.
그런데 이 질문을 다음에도 올렸거든요.
오늘 보니 답변들이 달려있었는데, 다들 진지하게 도움을 주고 싶으셔서 답변을 성의껏 달아주셨는데..
딱 한 사람이 "남편 일하러가는데 같이가는 사람도 있군요. 본인은 일이 없으신가봐요?" 이렇게 답변을 달은 거에요.
아,정말.. 밑에 글이 제가 꼭 같이 간다는 뜻으로 들리나요?
저는 제 직장이 아니니 당연히 같이 가지 않고, 해외 장기출장같은 걸 가 본 적이 저도 남편도 없어서 출장준비를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모르겠다고 질문한 것뿐인데, 기가 막히고 기분나쁘고 정말..
82에는 위와 같은 식의 답변을 다는 분이 없어서 역시 82다 싶어요.
<<신랑이 다니는 회사가 독일에 본사가 있고 우리나라에 지사가 있는 회사예요.
내년에 본사로 2달간 출근을 해야 된데요. 장소는 뮌헨이구요.
숙박과 여비는 expense report가 필요없이 해결해주는데
식사비로 하루당 40유로를 지급한다는데요. 개인이 먼저 쓰고 나중에 reimbursement해주는 형식인가봐요.
(1)한 끼니당 식사비는 보통 얼마나 드나요?..
(2)한국에서 뭘 가져가면 좋을까요?(라면?)
(3)한 끼니당 식사비를 10유로라고 보고 tax 붙고 어쩌고 ... 하면 3끼니에 40유로 지급되는 걸 다 쓸거 같은데..
카드를 3번 긁으면 카드수수료도 만만찮을 것 같고.. (하루당 3번*60 = 180번을 긁어야 된다는 얘기니까요.)
제가 한 식당에 얘길해서 하루치를 긁고 밥을 세끼니를 달라고 해라라고 했더니.. 이상하게 볼 거 같고..
독일어도 몰라서 (회사 공용어가 영어거든요.) 말도 안통하고 안될 거 같다고 신랑이 그러네요.
회사에선 40유로를 주고 신랑은 한국회사랑 카드로 거래를 하니 환율문제도 있을 것 같고..
단기간엔 회사 법인카드를 주는데 장기출장은 그렇지가 않데요.
이런 문제 좀 현명하게 해결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4)호텔에서 묵을 예정인데, 두 달이나 되면 세탁도 해가면서 입어야 할 텐데, 세탁서비스는 어떻게 이용하나요?
보통 호텔에서 세탁서비스를 해주나요? 아니면 이것도 페이를 해야되나요? 페이를 해야 된다면 대충 얼마나 드나요?
질문도 많네요..ㅡ.ㅡ;; 해외라곤 며칠만 갔다오는 여행밖에 간 적이 없는 부부인지라 감도 안오고 궁금한 점이 많아요.
대답해주시는 분~~ 복받으실 거에용.. *^^*>>
1. 그냥...
'08.12.30 7:28 PM (124.56.xxx.189)난독증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시고 잊어버리세요 ^^
2. 요새
'08.12.30 7:31 PM (121.169.xxx.201)뭔 일이 다 꼬여서 심성마저 꼬인 불쌍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그를 위해 기도를...^^*
3. 음
'08.12.30 7:37 PM (122.17.xxx.158)전 남편 장기출장갈 때 제 일 잠깐 접고 (출퇴근 하는 일이 아니라서..) 좀 나중에 따라 간 적도 있어요.
남편 회사는 한달이 넘으면 배우자 티켓도 나오는데, 출장지에 간다고 해서 그게 그렇게 이상한 일인가요 -.-
82에서도 출장지 따라가는 거 좀 이상하게 보는 댓글들 종종 봤었는데, 비행기 티켓 나오는 데도 있답니다.
회사에서도 가라는 데 그리 이상한 거 아니지 않나요? ㅡㅡ;
그나저나 어제 댓글 다려다가 뭔가 딴 데 정신 팔려 그냥 지나쳐버린 거 같은데요 ^^
가시기전에 익스펜스 규정을 잘 알아보고 가세요. 인터넷이라던지 세탁비라던지 전화비라던지...
저희 남편은 호텔에서 인터넷 며칠 썼는데요 (메일 체크도 하고 시간대가 완전히 달라 연락하려면 필요했어요!!)
그건 확인을 안하고 가서 그냥 혹시나 하는 맘에 꼭 필요한 며칠만 썼는데 그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
런던이었는데 하루에 20파운드던가 ㅡㅡ;; 나중에 어찌나 성질이 나던지~~~
세탁비는 지원되는 거 알고 가서 셔츠 한 네다섯벌 가져가서 돌려입고 그랬어요.
호텔에서 세탁비는 따로 내야하는 거구요 나중에 회사에서 리임버스해주느냐가 문제죠 ^^
그리고 숙소같은 경우에 저희 남편 회사는 한달이 넘어가면 serviced apartment를 주고
한달 미만은 호텔을 주고 그래요. serviced apartment가 오래 계시기엔 좋죠...간단하게 조리도 가능하고요.
세탁기도 비치되어있고(공용세탁실일수도) 세탁서비스해주기도 해요. 숙소가 어디로 되는지도 미리 알아보셔요 ^^4. 음
'08.12.30 7:38 PM (82.113.xxx.23)님글에 답글 달아던 사람으로써 한 마디 하자면 거기는 독일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예요. 그런데 그곳에 문의하는 문의글 중에 한국에서는 그냥 저냥 넘어가겠지만
거기 사회에서는 좀 비난 받는 일들 - 예를 들면 잔머리 굴려서 자기 이익 보는 일들에
대해서 버젓이 문의하는 글들이 올라오는 경우도 가끔 있어요. 그럼 거긴 독일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라 거기 사회 영향을 받아서 그런거엔 좀 날카롭게 반응을 해요. 님 경우도 그렇게 오해를 했나보죠.
독일은 거진 모든 사람이 새벽 3시에 아무도 길 안 건너고 있어도 아무도 안 봐도 산호등 지켰다가 건너갈 정도로 보통의 사람들은 좀 준법의식도 강하고 곧이 곧대로인 경햫이 많아요.
그래서 아닌 것에 대해서는 또 그만큼 전체적으로 비난도 동시에 쏟아진답니다.
우리 같은 경우 공공장소에서 만약 어떤 엄마가 큰 소리로 애에게 책 읽어 준다면 우리는
혼자 속으로 욕하고 마는 경우가 많지만 얘네는 그럴 일도 없지만 누구 하나 그런 사람이 있다면
거진 모두 다가 무언의 눈초리를 그 사람에게 보냅니다. 그 중 한 사람은 직접 가서 조용히 해달라고 말하고요.
다만 우리하고 다른 점이라면 그런 말 들으면 그걸 자기에 대한 공격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말하는 사람도
모르는 사람에겐 가르쳐 줘야 하기 때문에 당연한 일을 한다고 생각하죠. 좀 이해가 되실라나요?5. ...
'08.12.30 8:25 PM (119.202.xxx.94)--위에 분..음님..
독일은 거진 모든 사람이 새벽 3시에 아무도 길 안 건너고 있어도 아무도 안 봐도 산호등 지켰다가 건너갈 정도로 보통의 사람들은 좀 준법의식도 강하고 곧이 곧대로인 경햫이 많아요.
---> 라고 하시는데..
뭐..독일, 일본 사람이 원칙적이고..준법 정신이 좀 강한 것은 맞습니다만.
사실은...유럽의 경우....할아버지 할머니들..연금 생활자들의 일부는 세상 사는 낙 중에 하나가
생활법규 위반 감시라고 할 정도로...약간만 법에 저촉되어도 고소하는 분들 많아서
그렇다고 하는 말도 있고
그렇게 준법 정신 철저한....독일 사람들도..
스위스를 비롯...산에 가서 경찰이나..공권력이 미치지 않는 곳에는 쓰레기를 얼마나 버리는지..
알프스에 가면 우리나라 사람들 산에 들에 버리는 거는...비할바가 아니라는..말도 있고
독일 사람들..
네덜란드에 가서...불법 주차를 얼마나 하는지..
(딱지 떼도 독일로 돌아가서...과태료 안내고 버티므로..)
네덜란드에서..그래서 불법 주차하는 독일차 때문에..
그 자리에서..사슬로 묶고...벌과금 내게 이리저리 하루종일 다니게 하는 제도 비슷하게
만들 정도입니다...
---..참고로 하시기를....준법 의식..이거....함부로 말할게 못되더군요...한국사람들 만큼
보이지 않는 곳..공권력 없는 곳에서도 원칙을 지키려고 하는 국민들도 많지 않습니다.
원래 동양 사람들, 유교 문화권 사람들이..보이지 않는 곳..처벌이 없어도 원칙은 더 잘 지킵니다.
유럽 사람들...그렇게 자기 나라에서는 법을 잘 지켜도..지키지 않아도 될때에는.
한국인 보다 몇배 더 추한 사람들도 참 많습니다...6. 원글이..
'08.12.30 8:54 PM (121.143.xxx.33)위에 영어로 쓰신 ... 님, 번역누가 안해주셔도 이해했어요. 영어로 밖에 쓰실 수 없는 상황인데도 답을 써주셨나봐요. 감사합니다. 다른 분들도요.
7. 원글이..
'08.12.30 9:18 PM (121.143.xxx.33)왜 그런 댓글이 달렸는지(기분나쁜) 알았어요.. 글쎄 다음에서.. 글 노출 시킬 때 제 글 제목에다가 "남편과"를 붙여서 그렇게 된거더라구요....ㅠ.ㅠ 미쵸..
8. ㅎㅎ
'08.12.30 11:53 PM (122.17.xxx.158)원글과는 전혀 상관없는 얘기지만....독일 사람들이 독일에서만 법 잘 지키고 깨끗하단 얘기 저도 들었어요.
독일 바로 옆나라 사는 사람이 휴가지에서 독일 사람들이랑 이태리 사람들 진상이라고 그러대요.
독일 사람하면 왠지 굉장히 반듯한 이미지라서 깜짝 놀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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