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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공부욕심 아닌가요?
그런데 지금은 그냥 전업주부로 살고있습니다.
일류대는 아니지만 나름의 프라이드를 갖고 있구요.
그 친구 아이와 저희 아이가 동갑이라 자주 얘기를 하는편입니다.
7살 그 친구 아이는
영어유치원 다니고
오르다하고
학습지 과목마다하고
체육과외하고
당근 음악도 하고
논술까지 합니다.
주말에는 체험학습이나 공부될만한곳은 죄다 찾아다니구요.
저희 아이는 일반유치원에 학습지하구요..
입학을 앞두고 왠지 급한마음이 들어 영어등을 물어봤더니
아이가 일류대학 가기를 바라냐고 저한테 물어보더군요.
자기는 아니라고..
그저 착하고 하나님의 가르침에 어긋나지 않는 바른 애로 자라기만을 바란다고..
공부잘한다고 행복하냐고..
인성이 더 중요하다고..
그친구
아이 영유갖다오면 학원 델구 가고 오구 공부가르치느냐고 전화받을 시간도 없습니다.
영어는 거의 초등학교 고학년수준에 프리토킹 가능한 수준이구요.
음악도 7살에 대회란 대회는 다 나가구요.
음악을 하는 이유는 공부가 전부가 아닌 공부외에도 예술을 즐길수 있는 시야가 넓은 아이로 자랐으면 하는 바람이라네요.
이게 공부욕심 아니면 뭔가요?
본인수준은 대단한데 기본만 한다는건지..
본인은 고교때 공부만하는 애들이 넘 부러웠다네요.
자기는 공부만하면 일등하겠다는 생각을 했대요.
근데 제 고교때 반에서 30등하던 애들도 예체능으로 인서울대학 가던데..
전 열공시키는 엄마도 아닌데 그 친구말에 그런엄마 된거같아 씁쓸합니다.
1. ㅎㅎ
'08.12.30 4:56 PM (121.151.xxx.149)이상과 현실속에서 왔다갔다하는 많은사람들있어요
그런데 그걸 교묘히 속이고 사는사람도 있는사람도 있죠
이상과 현실이 틀린사람들하고는 이제 만나는것 자체가 힘들어서 만나지않아요2. ..
'08.12.30 4:59 PM (211.229.xxx.53)그친구가 참 말을 싸가지 없게 하네요.
3. 유치
'08.12.30 4:59 PM (211.35.xxx.146)정말 할거 다하면서 남한테는 별거냐는 식으로 말하는 사람 유치하고 이기적인것 같아요,
자기아이만 열심히 하고 뛰어나길 바라고 남들은 안해도 돼 하는 심뽀아니라면 그렇게 말할까요?
별로 도움 안되는 친구네요.4. ..
'08.12.30 5:11 PM (121.138.xxx.77)님이 공부랑 실기랑 같이 공부해보세요. 그러면 공부만 하는 사람이 왜 부러운지 아실꺼에요.
5. .
'08.12.30 5:21 PM (121.134.xxx.188)전 공부랑 실기랑 같이 했지만 공부만 하는거 안부러웠어요.
그나마 실기라도 했으니 숨통트고 살았지...
이도저도 부족해서 허덕대는 마음은 있었지만6. ㅋㅋㅋ
'08.12.30 5:47 PM (59.5.xxx.126)그 친구분도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이네요.
제 친구도 그런 친구 있어요. 제 아이가 학원다니면 사교육이네 애 잡네 하고요
자기 아이가 학원다닐때는 사회현상때문이래요.
자기는 무슨일에든 익스큐즈가 있고 남은 다 욕하고 트집잡아요.
결국 애 고등학교 자퇴시키고 검정고시 치루게하고 강남가서 오피스텔 얻어놓고
애 학원보내더라고요. 속물..7. 그런사람
'08.12.30 6:23 PM (58.73.xxx.180)그런 사람들이 제법 많더라구요
절대 공존할 수 없는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ㅋㅋ
그런 사람들은 남의 시선을 굉장히 의식하는데
남이 부러워할만한건 다 하고 싶어하죠
의식있게도 보이고 싶고, 애들도 엄친아, 엄친딸이 되어야하고
남편도 완벽하게 보였음싶고....
근데 사람일이 그렇게 쉽게 제맘대로 안되니...
아마 지 속은 속이 아닐겁니다
자기스스로도 자기한테 속고있는거거든요
명품으로 휘감고 다녀 남들의 부러운 시선을 느끼고싶은반면
돈에 연연하지않는 고고함도 갖고싶으니
뭐 말도 안되게 나는 싫은데 부모가 사줘서 억지로하니어쩌니하구요
애들 여기저기 학원이란 학원은 다 돌려도
애가 너무너무 하고싶어하니 난들 어쩌냐하구요
결혼할때도 속으로 오만 조건 다 따지면서
겉으론 난 누가뭐래도 사랑이 중요해라고 말하지요
한마디로 옆에 사람 참 피곤하게하는 타입입니다
저도 그런 사람 몇 알고있는데 그냥 안다는 정도지
친하게지내기는 무척 어렵더이다
또 지네들끼리는 얘기가 아주 잘 통합디다만...8. 솔이아빠
'08.12.30 7:28 PM (121.162.xxx.94)허걱, 그 친구의 7살짜리가 너무 불쌍해!!!!
인생이 얼마나 재미없게 느껴질까요??
그냥 마음대로 뛰놀면서 자랄 권리는 없나요???
한마디로 수퍼맨 신드롬에 사로잡힌 사람들 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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