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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인간극장 보셨어요?

인간극장 조회수 : 6,422
작성일 : 2008-12-30 15:10:17
어제 인간극장을 끝나갈 무렵부터 보아서요..

그 여자 분 왜 실명이 되신 거에요?

보기에는 전혀 실명하신 분 같아 보이지 않았는데 실명하셨다길래 많이 놀랬어요..

가정이 참 단란해 보이고 그 분 참 열정적으로 보이던데.. 행복하셨음 좋겠어요..
IP : 202.21.xxx.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치과
    '08.12.30 3:13 PM (59.19.xxx.158)

    치과에서 치료하다가 그랬대요

  • 2. 원글
    '08.12.30 3:41 PM (202.21.xxx.9)

    @@ 네??? 치과에서 치료하다가요??? 세상에....

  • 3. .
    '08.12.30 3:48 PM (218.147.xxx.115)

    그분이 지난주에 1대 100에 나왔었는데 이번주에 인간극장 주인공 이더군요.ㅎㅎ
    대학교 1학년 1학기 방학때인가. 턱교정술을 받았데요.
    일반 치과치료가 아니라 턱교정술인데 그게 잘못되어서 전신마비가 와버렸고
    4년동안 재활치료며 꾸준히 해서 몸은 정상적으로 돌아왔는데
    시력은 잃었대요.

    참 대단한 거 같아요. 물론 힘든 시기를 잘 견뎌내고 유학을 가고 그랬지만
    그런 상황에서 몸과 마음 추스리고 희망을 찾는게 얼마나 힘든가요.
    특히나 시력에 문제가 없다가 나중에 시력을 잃는 사람이 더 힘들다고 하잖아요.

    참 대단해요.

  • 4. 턱수술
    '08.12.30 3:48 PM (218.148.xxx.90)

    턱 부정교합 수술받다가 그랬다더군요.
    이쁜 아들 밥먹는 표정 궁금하다고
    남편에게 어떤 표정이야? 묻는데
    참 마음아팠어요.

  • 5. 건강..
    '08.12.30 3:51 PM (211.118.xxx.60)

    전 어제 본방은 못보고,예고편만 봤었는데..그분 전국 수재였다면서요..
    외교관을 꿈꾸던 수재였다든데,한순간의 사고로..
    많이 힘들었겟지만,옆에 그런남편분이 있었기에..잘이겨내신것같아요.
    너무너무 멋지신듯.

  • 6. ..
    '08.12.30 3:54 PM (121.188.xxx.96)

    그분1대100 나왔을 때
    말씀도 교양있게 하고
    지성미가 보이더니 그런 사연이 있군요.
    전 흐리게라도 보는 줄 알았어요.
    참 훌륭한 분이네요.운명이 앞날 잘 지켜주시면 좋겠네요.

  • 7. 흠..
    '08.12.31 5:13 AM (211.41.xxx.116)

    전 장애를 이겨내고 노력하는 분들에게도 박수를 보내지만 그 모든 걸 옆에서 수족처럼 돌봐주는 배우자분들이 더 대단한 것 같아요.

  • 8. .
    '08.12.31 11:09 AM (222.110.xxx.137)

    수능 상위 1%셨고,
    대학 1학년 1학기 마치고, 부정교합 수술하다가
    전신마비, 그 후 실명되셨다고 하네요.

    저도 부정교합 수술하고 싶었었는데
    그거 보고 마음 싹 없앴어요.

    그분이 남편에게 "나는 어떻게 생겼어?" 물었는데
    남편분이 "음... 욕심있게 생겼어" 그러더라고요.
    그거 보고
    '역시 욕심있는 사람이 공부 잘하지...'했습니다.
    외모도 욕심 덜 부리셨더라면 좋았을뻔 했어요.
    아이 얼굴 궁금해하시는데 마음 아프더라고요.

  • 9. 저도
    '08.12.31 11:43 AM (122.34.xxx.54)

    그녀보다 그 남편분이 더 대단하다고 느꼈어요
    숭고한 희생과 사랑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사람이라고 느꼈어요

  • 10. ...
    '08.12.31 12:16 PM (60.197.xxx.139)

    그분 기억나요. tv뉴스엔가 연세대 신입생 인터뷰 하던 학생으로 기억했었는데 얼마뒤
    수술이 잘못되서 시력을 잃게된 학생으로 뉴스가 나와서 너무 안타까웠어요. 아버님께서 그 학생을
    위해 중국까지 가서 치료받게 하시고 했던 기억이 나는데...
    정말 안타까웠어요. 자신감 넘치던 그 모습 생각나는데.

  • 11. 치과의사
    '08.12.31 2:13 PM (218.237.xxx.64)

    아, 그때 의료사고 났었던 환자가 바로 그분이었군요.
    제 모교에서 수술하다가 사고가 났었거든요.
    수술집도하신 교수님이랑도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집 따님이라고 들었어요.
    사실 악교정 수술 부위와 시신경분포되는 부위는 아주 다르거든요.
    전신마비는 언급되었던 기억이 없고 수술후 바로 시신경에 문제가 생겼다고,
    정말 이런 일도 일어나는구나, 모두들 어처구니 없으면서도 참으로 사람 몸을 다루는
    일에 대한 두려움을 느꼈던 기억이 납니다.
    장애를 가지고도 열심히 사시는 모습이 아름다왔습니다.

  • 12. 대단하네요.
    '08.12.31 6:54 PM (82.153.xxx.29)

    역시 사람은 욕심이 있어야 할까요?

    자기 커리어에 대한 욕심이 삶을 지탱해 주는고, 아이가 원동력이 되는것이 아닌지...

    아들도 잠 잘 생겼더라고요.

    저희는 아직 자식이 없어서 그런지... 아이와 셋이서 있는게 참 행복해 보이네요...

    저도 저의 커리어와 외모에 좀 욕심을 부려 볼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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