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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가 주신 20만원...
(*)살인딸이 어린이집에 다니고 싶어했는데요..
빚도 좀 많고 한달 고정으로 나가는게 있으니 빠듯해서
엄두를 못내겠더라고요..
그래서 시댁에 친정에 어린이집을 너무 다니고 싶어한다고 말을했죠..
입학비며~ 원비가 만만치 않더라고~
시댁이나 친정은 잘살지는 않고 시댁은 고정적인 수입이 있는반면
친정은 엄마가 간신히 벌어서 쓰는집이고요.. 반찬은 김치위주로만 먹죠..외식도 안하고...
저는 뭐 원비를 대달라고 말한건 아닙니다. 양쪽에..
부모인 저희가 당연히 내야되는건 당연한거고요..
그래서 돌때 들어온 금을 팔아서 원비에 입학비에 등등에 보태서 냈습니다.
그런데 제가 서운한건
어린이집 보낼돈 없어서 어쩌냐~~라고 하신
시어머니가 서운한겁니다..
다**를 하셨더라고요.. 평생 소원이라면서...
당연 할부로 사셨겠지만..
너무 서운한겁니다..
그래서 저희엄마께 말씀드렸더니
뭐 너무 갖고 싶었나보지...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손주는 어린이집다니고 싶어도 못보내는 실정인데..
어쩜 그렇게 뻔뻔하게 자랑을 하시냐고..
같이 이쁘다 잘하셨다 해주지 그랬냐고 하는겁니다...
.
.
.
그렇게 몇달이 지났네요...
친정엄마가 20만원을 보냈다고 문자가 왔더군요..
새해에 어린이집원비 그걸로 내라고..
한번해주고 싶었다고...
저는 변변히 용돈도 못드리는데..
너무 속상한겁니다.. 제가 속상하다고 말한게 걸렸었나봅니다...
신랑한테 말하기는 좀 그렇고 주절주절 해봤습니다..
당연히 다시 보내드릴꺼구용.. 마음만 받겠다고하고...
1. 시댁과
'08.12.30 2:05 PM (211.57.xxx.106)친정이 이렇게 다른거에요. 만약 시누이가 님과 같은 처지였다면 과연 시어머니 다이아 하셨을까요? 손녀도 당신핏줄이란걸 왜 모를까요. 정말 지혜가 부족한 어른이세요,
2. 엄마,,
'08.12.30 2:07 PM (222.237.xxx.105)좀 짠하네요,,, 우리들의 일상인것 같습니다,,, 다** 이 뭔지 모릅니다만,, 시댁은 며늘 안색 살피는데 평생 아마추어이실거구요 우리도 아기 키워봐서 알지만 젖먹이때 앵 하면 똥싼거구
이~잉 하면 배고픈거구 알듯이 친정엄마는 툴툴대는 딸에게 바른 맘가지라고 그런말 하시는 거고,,, 벌써 님의 맘을 아시는 거지요,, 이렇게 어른이 되어가나봅니다,,3. 뭐예요/
'08.12.30 2:10 PM (122.100.xxx.69)시어머니가 산 <다*>가 뭐예요?
4. ..
'08.12.30 2:13 PM (211.51.xxx.147)다** 가 그 조그맣고 비싼 돌, 그거 아닐까요? (제 생각에는..) 친정엄마의 맘이 다 그런거죠. 돌려 드리기 보다는 엄마의 마음과 정성을 받으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5. 다이아
'08.12.30 2:15 PM (125.186.xxx.3)아닌가요? 다이아반지 하셨다는 것 같아요.
시집에서 꼭 어린이집 비용을 내주실 의무는 없지만, 그래도 며느리가 잘 하길 바라면 당신들도 잘 할 생각을 하셔야 할 텐데. 말로만 그러면서 저렇게 눈치없이 다이아 자랑이나 하고 있으면 참-_-6. 뭐예요/
'08.12.30 2:21 PM (122.100.xxx.69)다이아..라면 심했네요.
전 생활에 필요한 어떤 물품인가해서 그래도 어머니 이해해보려 했는데..
자랑이나 하지말지.7. 땡그리
'08.12.30 2:24 PM (59.16.xxx.132)그게 친정과 시댁의 차인가 봐요
저도 이제 막 결혼한 새댁인데.. 결혼하기 전부터 시댁에서는 용돈 받길 원하시더라구요
시댁에서는 당연하게 받으시고 친정에서는 기어이 받지 않으십니다.
돈 모아서 얼렁 큰집으로 이사하라고...
결국 친정 용돈 적금 들고 있어요
나중에 한꺼번에 드릴려구요..8. ..
'08.12.30 2:29 PM (118.32.xxx.77)다**가 뭔가 몰랐네요..
다이아라는걸 알고 왜이리 제 심장이 두근거릴까요??9. ...
'08.12.30 2:41 PM (116.120.xxx.225)용돈 올려달라고 하실 형편이었으면서 (병원비 때문에) 모피를 지르신 시어머니 계십니다.
역시 평생 소원이셨대요. 그냥 젊은 우리가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야죠...10. ...
'08.12.30 2:42 PM (59.8.xxx.59)아마도 시어머니는 이해를 못하실겁니다
남들 다 보내는 어린이집을 못보낸다니
그냥 며늘의 엄살이라 생각하실지도요
서운해 하지 마세요
시엄니가 돈필요해서 넌지시 비쳐도 없다하면서
우리가 필요하면 우리는 쓰는게 우리도 잖아요
우리도 돈이 필요할때 정말 쪼달리는데 울시엄니 천만원 들여서 임플라트 하셨다고 자랑하시는데
웃지를 못하겠더라구요
젊은 우리남편 총각때 다쳐서 이빨 4개가 없거든요
젊은놈은 어금니가 4개나 없는데
늙으신 시엄니 76세에 임플라트 천만원주고 했단 소리듣고 그냥...
네 그렇지요
어머니는 어머니고 우리는 우리지요 했습니다
그렇다고 그돈으로 울남편 이 해주란소리 아닙니다
그냥 자식 너무 어려울때 가만히 계시는게 도와주는건데...너무 혼자 쓰신다는거지요11. 흠.흠흠..
'08.12.30 2:52 PM (211.210.xxx.62)그냥 좋게 생각하고 섭섭한 맘 접으세요..
그래도 님께 다이아 사달라고 조르진 않았잖아요..
얼마나 다행이에요.. 요샌 개념 없으신 시어른도 종종 계시던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이해하세요..섭섭하시겠지만...12. ..........
'08.12.30 2:56 PM (61.66.xxx.98)냉정하게 말하면 원글님네 보고 다이아 값을 보태달라고 한것도 아니고...
손녀딸 원비 강탈해다 다이야 산것도 아니고...
본인 앞으로 사실 날도 얼마 안남았는데 평생 소원이면 해볼 수도 있죠.
윗분 말씀 마따나 시부모님 돈 쪼달리는거 알아도
내가 쓸 돈은 (맘이 편하던,안편하던) 쓰게 되듯이요.
(그래도 대놓고 앞에서 자랑은 안하겠지만요.)
너무 서운해 하지 마세요.
그러니 친정어머니의 마음 씀씀이가 더 고맙고 귀하게 느껴지는거죠.
지금 그대로 돌려드리는건 모양새가 안좋고요.
남편앞에서 싫컷 생색 내신 후에(절대 시어머니와 비교하시면 안됩니다.)
곧 설날이니 그때 용돈을 더 드리시던지 하세요.13. 친정엄마
'08.12.30 3:08 PM (122.42.xxx.82)참 훌륭하신 엄마를 두셨군요...
위에 쓰신 댓글님과 같은 마음입니다,14. ...
'08.12.30 3:29 PM (117.53.xxx.141)사채이자 월 300씩 우리보고 내라고하시며, 당신은 2천만원짜리 차까지 지르시고 그 뒷감당도 우리에게 떠넘긴 시아버지도 계십니다. 시부모랑 친정부모는 이렇게 다른거죠 뭐...
그대로 돌려드리지 마시고 윗분들 말씀대로 나중에 용돈이나 식사라도 대접해드리세요.15. 하마
'08.12.30 3:32 PM (210.108.xxx.253)저두 아들가진 엄마인데 시엄마 되면 저도 저렇게 될까요???
시어머니도 친정엄마맘처럼만 대해주면 좋겠는데 ... 저도 다**가 다이아란 소리에 정말 헛...했네요16. 하마
'08.12.30 3:35 PM (210.108.xxx.253)저희시댁은 맨날 돈없다, 빚있어서 큰일이다 하시면서 자식5남매 다모아서 놀러다니는거 좋아하고 이번에 입주하면서 냉장고,세탁기 장식장, 식탁하며 책상하며 침대에 안사는거 없고 병원도 인천에도 좋은거 많은데 최고금 강남병원에서 꼭 수술하시고.. 얄밉습니다. 시댁보다 넉넉한 친정집도 집가까운데 병원가서 수술하고 저알면 달려올까봐 수술다하고 집에와서 수술했다고 말하는데 ...
17. ...
'08.12.30 4:16 PM (116.38.xxx.246)친정엄마가 해주신 돈은 감사할 일이지만요.
그렇다고 시어머니가 간절히 바라던 걸 못하고 손주에게 해줘야 되는 건아니잖아요?
자발적으로 해주시면 감사한 거지만 잘 못해준다고 해서 원망할 일은 아닌 듯...18. 저역시
'08.12.30 4:31 PM (59.31.xxx.183)시어머니가 그렇게 섭섭하게 하신건 아니신것같아요. 아이의 교육비는 부모가 알아서 감당해야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형편이 정 안되면 못 보내는거구요.부모가 보태달라고 하는것도 아니고 평생 소원인 물건을 사시기가 쉽기가 했을까 싶네요. 그거 사달라는것도 아니고.
19. 이해가요
'08.12.30 4:47 PM (211.210.xxx.62)그게 받아서 맛이 아니라
힘든 사람 앞에서는 자랑하는거 꺼리지 않나요?
엇 어머니 그거 새로 장만하신거에요?
하더라도
아... 이거 가짠데 누가 줬다... 이래야 어른이 아닐까 싶어요.20. 이긍
'08.12.30 6:58 PM (121.186.xxx.94)아들네는 쪼달리는건 쪼달리는거고 내가 하고 싶은건 하는거죠
울 시어머니도 그럽디다 말로만 자식들 생각하는것처럼 그렇지
뒤에 땅 길 난다고 보상금 나오니까 2천들여 집고칠 생각만 하더이다
딸은 쪼들려 사는거 같으면 마음은 가도
아들며늘네는 별로 신경 안쓰는게 시부모입디다.
어차피 쪼들려 살면 며느리가 나가서 돈벌어야하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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