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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가 있는 오늘의 댓글
강호동의 그 개그의 가면을 쓴 폭력성을 심히 걱정하는 사람으로 대상까지는 아니라고 봐요..
노력하기는 하지만 대상이란 여러가지 면에서 표본이 되고 모범이 되야 할텐데
자기 뜻대로 되지 않으면 주먹을 휘두르고, 상황이 불리하면 억지부리고, 꼭 자기가 앞에 나서야만 만족하고...
웃음유발이라는 면도 있지만, 웃음을 가장해서 이런 것들에 자주 노출되면
스스로 판단할 수 없는 청소년이나 어린이들은 웃음 속에서 그것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현재 코메디에 등급이 없는 우리나라 방송환경에서 부모들이 쉽게 생각해선 안될 문제입니다.
우리나라는...... 폭력에 너무 관대해요.
1박2일을 보면 강호동이 심심하면 동료들에게 주먹을 휘두릅니다.
웃긴다고 하시는 분도 있지만 웃으며 주먹을 휘두르면 그건 괜찮은걸까요..
더군다나 강호동은 팀의 리더이며 외형적으로 힘이 우세한 입장입니다.
사회적으로 보면 일종의 "권력"을 지니고 있는 계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가 자신의 뜻을 관철하기 위해 상황을 자기에게 유리하게 만들기 위해 그 "힘"을 휘두르는 겁니다.
팀원들은 아예 대놓고 무서워서, 맞을까봐라며 그의 의견을 따라줍니다.
그가 훌륭하다고 생각되면 그 분은 그 "권력-힘"의 횡포에 자기도 모르게 길들여진게 아니가 한번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그런 모습에 즐거움을 느낀다면 우리의 정서가 얼마나 피폐하고 황폐해진건지도 반성해야 합니다.
누군가 힘 앞에 쓰러지고 고통받는 것이 나의 즐거움이라면......
이러니 ( 218.235.116.xxx , 2008-12-30 10:23:57 )
뭔 개그에 그리 사회적인 의미까지 부여해가며 피곤하게 봅니까????...코미디는 코미디로 보세요....그냥 웃으세요.......유재석같은 스타일도 있고 유세윤같은 스타일도 있고 이경규..김구라같은 스타일도 있는 다양함이 존재해야지.....나워..살다 별
.... ( 121.187.254.xxx , 2008-12-30 10:26:57 )
그게 그랬으면 좋겠는데 티비나 영화, 드라마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넘 크니까 그래요.
한때 조폭영화가 휩쓸면서 중고등학교에 일진이 판을 친적이 있습니다.
불륜 드라마가 판을 치면서 외도는 안하면 병신이란 소리가 나올 적도 있습니다.
재미, 흥미를 뒤집어 쓰고 이슬비처럼 의식속에 젖어드는 게 얼마나 무서운지 모르시는 군요..
+===========================================+++++++++++++++++++++++++
허락받지 않고 님의 글을 올렸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1. ?
'08.12.30 12:19 PM (221.146.xxx.29)1박2일 폭력성으로 방통심의위로 부터 경고 받은거 맞아요.
2. ...
'08.12.30 12:23 PM (124.54.xxx.28)예전에 EBS 아이의 사생활이던가요? 아무튼 거기 다큐를 봤는데 영상에서 인형 때리는 걸 보여주니까 애들이 그대로 따라하던데요? 인형을 사랑해주는 걸 보여주니까 가서 또 가서 끌어안고..그게 애들이니까 바로 반응하는 거겠지만 어른들도 알게 모르게 계속 무의식에 남는 것 같아요.
그러니 흔히 여기서 말하듯이 "조중동"과 "TV"에 세뇌되었다고들 말하잖아요.
매체의 영향이 어마어마하지요. 사회적인 의미를 부여해가며 피곤하게 보는 게 아니라요.3. 코메디
'08.12.30 12:42 PM (121.140.xxx.2)코메디가 코메디가 아닙니다.
저는 강호동 자체가 폭력스럽고 우왁스러워서
그가 진행하는 프로 안봅니다.4. 아이구..
'08.12.30 12:54 PM (58.226.xxx.122)그럼 무한도전에서 박명수 버럭거리는 건 괜찮은가요?
김구라 입에서 배설하는 말은 괜찮은가요?
따지고 들면 하나같이 걸리지 않고 내맘에 쏙드는게 있긴 있을까요?
별걸 다 가지고 그러네요. 세상 참 한가한 사람 많아요.5. ...
'08.12.30 12:56 PM (124.54.xxx.28)아이구님. 맞아요. 전 그래서 김구라도 싫고 박명수도 별로..특히 박명수씨는 죄송한 말씀이지만 저렇게 방송 나와서 친한 사람들이랑 놀면서-_-;;돈벌기도 하는 구나 하는 생각 몇 번 했었습니다.
6. 저도
'08.12.30 2:13 PM (121.134.xxx.202)위에 '코메디'님 말씀과 같은 생각으로
강호동씨 나오는 프로그램 저도 안보고 아이들도 안보여줍니다..7. 저도
'08.12.30 2:32 PM (211.237.xxx.199)방송과 영화가 우리나라를 천박하게 이끌었다고 생각해요
영화에서 쌍소리가 대부분이 된후로 애들이 학교에서 쌍소리를 인사처럼 하더군요
방송에서 개념없이 떠들기 시작한 후로...청소녕들이 무개념을 부끄러워하지 않아요
보고 배운다는 것 생각보다 무서워요
특히 방송에서 갈구고 빈정거리고 웃음을 유발하는거....최악입니다8. 맞아요
'08.12.30 6:58 PM (125.131.xxx.64)재미와 흥미의 가면을 쓰고 ~이슬비처럼 어느샌가 젖어있는.. 의식할사이도 없이....
학습이 되어져버린 정서랄까? 풍조같은것 ...무섭죠~9. 제일 싫은 말
'08.12.30 9:09 PM (220.116.xxx.5)강호동이 외치는 '나만 아니면 돼'
요즘 나만 아니면 된다는 사람을 너무 많이 봐서 저 말 들을 때마다 치가 떨려요.10. 갑자기
'08.12.30 10:39 PM (221.165.xxx.173)생각나는 말이 있네요.
'꽁트는 꽁트일 뿐, 오해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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