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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도우미 집에 혼자두고 외출할수 있나요?

6년터울 자매 맘 조회수 : 1,217
작성일 : 2008-12-30 11:53:38
저 밑에 보니...내년 초등 들어가는 큰아이에, 올해 갓난아기 낳은 엄마의 글이 있던데요.

저도 지금 딱 그 상황이랍니다..

겁나 죽겠네요..ㅠ.ㅠ

글을 읽다보니...주중에 가사도우미를 부른다고 하시는데요...

저는 지금까지 특별히 가사도우미를 이용해본적이 없거든요..

솔직히...큰아이 초등 들어가고, 주변에 도움받을 사람이 없어서...가사도우미 이용해야할듯한데요.

큰아이를 제가 보고, 갓난아기 위주로 가사도우미를 이용해야하는데..

주 2,3회정도 하구요...

그럼...어디에 알아봐야하는건지요?

살림 위주의 도우미분은 아무래도 갓난아기를 돌보는데 좀 서툴거나 사전지식이 없지 않을까 우려가 되는데요.

그리고, 큰아이 학교에라도 봉사하러 가는 날에는, 갓난아기와 가사도우미분 둘만 집에 있게 될터인데..

그 분을 믿거니.....하는게 아무래도 쉽지 않을듯해서요..ㅠ.ㅠ

제가 도우미를 이용해 본 경험이란, 산후도우미 밖에 없는데..그 도우미분이야말고, 일주일내내 거의 같이 있고, 저도 늘 집에 같이 있고 하니까 문제가 안되지만.

집 구석구석에 안보여야될 물건이나(도장,통장,예물등...)그런것들을 따로 어디에 둘곳도 없고한데..

일주일에 매일오시는 분도 아니고, 그냥 단지 일만 도와주러 오시는분이고..그것도 일주일에 두세번만 오시는분에게 , 집안에 혼자있게 하고(갓난아기와 둘이니...혼자있는것과 같으므로..) 나간다는게...쉬운가요..?

그리고 갓난아기도 잘 봐주실지..안주인이 집에 없으니..아기가 울어도 혹시 아기를 보다가 실수로 다치게 했어도...모르쇠...로 나오고, 편하게 쉬고 있을 수도 있지 않나요?

제가 너무 믿지 못하는 구석이 있는거 같긴한데요..

돌다리도 두들겨 보라는 말도 있잖아요..ㅠ.ㅠ

여하튼......아기 키우면서, 가사도우미(가사도우미와 육아도우미 중에 어느도우미가 더 제 상황에 맞을까요?)
이용하시는분들에게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어느업체가 좋은지...업체도 혹시 좀 알려주실수 있으시면...부탁드릴께요.

여기는 서울 강북 입니다....
IP : 211.214.xxx.16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12.30 1:00 PM (218.39.xxx.42)

    도우미 아주머니가 있어서 좋은점 중 하나가 제가 외출할수 있어서예요..저는..
    아이를 놓고 갈때도 있구요
    그럴 정도로 믿을만하신분 구해야겠지요..
    처음부터 그럴순 없구요..지내다 보면 대충은 알수 있을것이고
    서로 문제가 없으려면 집에 귀중품은 같은건 서로를 위해 잘 관리하는게 좋겠지요.
    그건 도움미 아주머니뿐 아니라 다른 사람이 드나들때도 조금해야 하는 부분이구요

  • 2. 아이돌모미 서비스
    '08.12.30 1:20 PM (219.254.xxx.159)

    건강가정지원센터 검색하시면 아이 돌보미 서비스가 있어요
    저 이용하고 있는데
    4살2살 둘을 선생님께 맡겨놓고 일하러도 가고 운동도 가고 저녁에 신랑이랑 저녁도 먹고 들어 옵니다
    저희집에 오는 선생님의 가정주부신데 전직이 어린이집 선생님이어서 아주 좋아요
    가정 형편에따라 가격이 다르게 책정되니 꼭 이용해보세요

  • 3. 육아도우미
    '08.12.30 1:49 PM (222.233.xxx.245)

    아직 갓난아기라면 육아도우미 쪽을 권해 드립니다.
    가사도우미 한테 아기까지 부탁해서 안 좋은 경우를 제가 알고 있거든요.

    갓난아기 돌보기가 힘들어서이기도 하지만, 꼭 무슨 일이든 저질러 놓고 슬그머니 그만두니까
    아주 나중에 시간이 흘러서야 애가 이상해져 알게 되었답니다.

  • 4. 오래전부터
    '08.12.30 2:00 PM (118.218.xxx.60)

    오셨던 아주머니가 계셔서, 집에 현그이나 보석있어도

    별 걱정 없습니다.

    워낙 십원짜리도 걱정안해도 되시는분이세요.

    연세가 50대라서 일을 빨리 많이 하시지는 않지만, 2주에 한번꼴로 오셔서

    청소만 해주세요.그래도 마음이 편해서 가족같이 생각합니다.

    믿으실 분을 찾으셔야 아기도 그렇고 집도 신경 덜 쓰게 됩니다.

    꼭 지인으로부터 추천받으신 분 알아보세요!

  • 5. 금고추천
    '08.12.30 2:40 PM (121.162.xxx.48)

    저 얼마전부터 도우미 아주머니 오셔서 일주일에 한번 청소 해주시는데..
    가정용 금고하나 구입했어요..
    별로 돈되는건 없지만 서로서로 조심해서 나쁠건 없잖아요..

  • 6. 사람따라
    '08.12.30 10:29 PM (58.120.xxx.101)

    저는 원래 친정에서 일해오시던 아주머니가 저의 집도 오시는데요
    워낙 오래 되셔서 아줌마 오시는 시간 9시부터 5시까지,
    하루종일 비워요...^^;;
    믿을 수 있는 분이시고 해서 그렇지만
    예전에 저의 시댁에 계시던 분은 쌀도 몰래 몰래 퍼가셨다는....

  • 7. 믿음
    '09.1.1 1:09 PM (222.111.xxx.190)

    제가 알바로 시터겸 도우미를 하고 있는 주부인데요
    얼마전까지(12월20일) 정릉에 아기보면서 집안일 도움을 드린적 있습니다(하루 5시간)
    큰아이(5살) 일주일 4번 수영,미술학원 데리고 엄마가 다니기에
    9월초에 태어난 둘째를 생후 20일정도 부터 제가 보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 집은 그 전에 다니던 아기보던집에서 둘째 아기출산 하면서 산후조리원에서 만나
    우연히 얘기하던중 절 소개를 해주었던 것인데요
    9월중순부터 나가게되어 만3개월 도움을 드렸습니다
    최근 남편 회사에서 해외로 발령이나서 더 이상 도움을 드리지 못하게 되었지만
    전 처음부터 주민등록등본 떼어서 보여 드렸습니다.
    지금까지 아기보는 집은 항상 그렇게 해왔거든요
    그리고 기존집에서 서로 믿고 잘 지내다 보니 소개도 해주시더군요.
    아기를 맏기는 일이라 누구를 믿는다는 일이 정말 쉽지는 않을 겁니다.
    일단 집안일을 도움을 받아보시고 어떤분이 되실지는 모르지만
    믿음이 가시면 그때 아기를 맡겨보심이 어떨런지요
    그리고 개월수가 어릴수록 아기보는일과 집안일의 비중은 아기보는쪽이 더 높습니다.
    그러다보니 온전히 집안일 하는것과 비교하시면 불만이 생길수가 있구요
    대부분 7:3정도 비율입니다.
    간단한 집안일 도움 드리는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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