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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크레파스를 씹어 먹었어요..ㅠㅠ

ㅠㅠ 조회수 : 1,629
작성일 : 2008-12-30 09:15:47
어제 저녁일이에요...
울 큰애보고 (5살) 동생(1살)잠깐 보고 있으래놓고 주방에 물 끓이러 잠깐 간 사이에...아기가 초록 크레파스를 우적우적~
네..제 잘못이죠...
아무리 그래도 5살 짜리가 뭘 안다고...제가 미쳤죠..ㅠㅠ
여튼 우적우적 하고 있길래...
삼켰는지는 모르겠어요...
들쳐안고 물로 씻어내고 물건으로 닦고 난리쳤네요...이빨에 끼어 있는거 다 닦아내고 나니 그제서야 긴장이 풀리네요
당장 119 불러야 하나 어쩌나 생각했지만..우선은 씻어내는게 더 급한거 같아서...
병원에 갈까 하다가...우선 지켜봤는데...잠도 잘자고...젖도 잘먹구....

다행히 먹어도 안전 이러면서 선전하는 그 크레욜라 인가 뭔가 그래요...ㅠㅠ
저 너무 바보같죠...
첫애 키우는 초보맘도 아니고....이게 뭔일인지...
여튼 아기는 잠시도 한눈을 팔아서는 안된다는 사실...
다시 느꼈네요...

아~정말 바보같아요...

IP : 119.198.xxx.6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08.12.30 9:31 AM (123.192.xxx.32)

    애키우면서 크레파스사건 한번씩 있지 않나요? ㅎㅎㅎ
    울 첫아이 저두 첫애라 무쟈게 놀랐는데 그날 바로 응가에서 확인가능합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더구나 크레욜라라면 .....

  • 2. 아...
    '08.12.30 10:24 AM (211.210.xxx.62)

    그 크레욜라는 부드러워서 정말 먹기 좋죠....
    일단은 오늘 크레욜라를 만든 회사쪽에 전화해보세요. 병원에 가야하는지.

  • 3. 우리
    '08.12.30 11:36 AM (122.40.xxx.102)

    아이는 글쎄 자꾸 형아방에서 나오면 음~하면서 엄지손을 치켜드는겁니다,
    떡을 주어서 그걸먹는건가 하고 있는데 혹시나 가보니
    물에녹는 수수깡을 먹고는 음~하고 맛있어요 라고 한것이었어요.
    정말 울고 싶었어요. 큰아이가 만든 수수깡액자를 다 먹었더라고요.

  • 4. 이러면 안되는데..
    '08.12.30 11:56 AM (58.140.xxx.101)

    ㅠ0ㅠ ......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님 아가 짱으로 등극하셨습니다. 수수깡 액자를 다 먹어치우고 엄지손 치켜드는 아가....ㅋㅋㅋㅋㅋㅋ

    크레파스는 아니고,,,,색연필 먹고 응가가 그 색으로 찬란하게 나온건 봤었어요.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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