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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혀를 깨물었는데,경험 있으신분~
피가 나서 닦아주니까 피는 금방 멈췄고, 밤중이라서 병원도 못가봤네요. 혀 양 가장자리 부분에 씹힌 자국이 있고, 약간 부은 것도 같고..
암튼 양치질 하면 아플까봐 하지 말라니까 평소에는 안하려고 하던 애가 청개구리처럼 또 한다고 우겨서 시켰더니 아파하지 않아서... 이것 참 병원을 가야 할지 안가야 할지..
예전에 넘어져서 입술이 찢어졌을 때는 병원에 갔더니 그냥 두라고 피만 멈추면 저절로 치료 된다고 했던 기억이 있는데, 혀는 어떤가요?
병원가서 약을 처방해준다면 가야겠고, 입술처럼 약을 처방하지 않으면 날씨도 엄청 추운데 아이 데리고 길에서 너무 힘들 것 같고..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 분들 어떠셨나요?
큰애와 다르게 작은애는 왜 이렇게 조심성이 없는지...얼굴은 예쁘장하게 생겨놓고 눈썹 밑에 찢긴 상처 자국이며, 몇번씩이나 넘어져서 찢어졌던 입술이며.. 계단은 왜 그렇게 보지 않고 내려가서 자꾸 넘어지는지 .. 허공보며 계단 내려가는 모습에 심장이 철렁 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고.. 식탁 옆에는 키가 작을 때나 키가 커서나 자주 부딪혀서 그저께는 얼굴에 커다란 멍자국 하나 남기고... 정말 심란합니다.
1. 그정도는
'08.12.30 9:09 AM (58.233.xxx.67)병원에 안가도 되요. 지혈이 안되거나 너무 많이 부어서 상처가 많이 생겼을때는 병원에 가야하는데, 혀안상처는 잘 아물고, 약도 별로 없어서 안가셔도 될것 같아요.
2. 저요
'08.12.30 9:17 AM (121.131.xxx.94)약 처방 안 해줍니다.
그냥 놔두라고 해서 그냥 놔두니 나중에 저절로 아물더라고요...
우리 아이는 넘어지면서 앞니로 혓바닥 중앙을 푹 찔러서(그러기도 힘들어.. ㅠ.ㅠ)
구멍이 뽕 났었는데..... 딱히 해줄게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허옇게 부풀어 있다가 점점 분홍빛으로 되면서 아물었어요.3. 경험맘
'08.12.30 9:22 AM (121.173.xxx.168)그때마다 조선간장 발라주면 금새 지혈되요
염증도 안생기고 아물어요
아이들 클때 입안 잘 터져요
조상들의 지혜에 감탄하게되요4. 아이맘
'08.12.30 9:23 AM (122.35.xxx.18)정말 감사드려요~
역시 약이 없군요.잘 먹고 잘 놀고 있으니까 그냥 지켜볼께요.
정말 요즘 심정으로는 튼튼하게만 자라다오!!! 입니다.--;
언제면 걱정 없이 지켜볼 수 있을지...5. 침에는
'08.12.30 11:10 AM (220.116.xxx.5)EGF라는 피부재생인자가 들어있답니다. 지금 당뇨병성 궤양치료제로 사용되거나 화장품에 피부재생용으로 들어가는 인자입니다. 그걸 처음 발견하게 된 것이 동물들이 상처가 났을 때, 혀로 핥아주는 걸 보고 찾아낸 거랍니다.
침 안에도 상처를 치료하는 내인성 물질이 들어있으니, 굳이 따로 치료하지 않으셔도 자연치료될 수 있습니다.6. 아나키
'08.12.30 1:09 PM (123.214.xxx.26)이빨이 다치지 않는 한 자연치유가 되더라구요.
신기했네요.
근데 조선간장을 바르면 금새 지혈이 되는군요.
좋은 정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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