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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내립니다..답글 감사합니다..

이건아니잖아~ 조회수 : 2,783
작성일 : 2008-12-30 04:09:05
헉..제 글이 대문에 달려있어요..
82 초기 멤버임에도..댓글만 간간히 달았지..
글 쓴 것은..손에 꼽을 정도..
맘 먹고 길게 쓴 글이 대문에 붙으니.. 가슴이 꽁닥..거립니다..-_-

혹시나..많이 읽은 글..보고 들어오신 분들..
글 내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답글 주신 많은 분들..정말 감사합니다.
속상한 마음이 많이 가시네요..
그동안 섭섭했던 일도 있고..친정이 연결되어 감정이 욱~했던 것 같아요..
좋은 밤 되세요..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IP : 121.141.xxx.65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황당
    '08.12.30 5:14 AM (119.64.xxx.40)

    하시겠어요. 시댁이 그런 경향들이 있죠. 참 자리가 사람을 그리 만든다고. 남편분이 나서줘서 다행이긴 한데요. 님 아기 돌잔치니 기쁘게 하세요. 돌 축하드려요. 엄마와 아기가 축하받아야 하는 날인데.. 속상해서어쩐데요 잊는게 상책입니다.

  • 2. ㅋㅋ
    '08.12.30 7:09 AM (121.183.xxx.96)

    시동생 엄청 오질없고,
    남편 너무 멋있다.

    님은 신정때 시댁에 가서 아무일 없었던듯...표정관리고 뭐고
    난 그일은 생각도 안나..는듯 아무 변명도, 미안해 하는 마음도 가질 필요 없습니다.
    미안해 하면 꼬투리 잡히는 거지요.

  • 3. ㅋㅋ
    '08.12.30 7:16 AM (121.183.xxx.96)

    음...글만 보면 3자인 입장에서 뭐가 문제야? 싶지만,
    사실 직접 당해보면 열 나요.
    저도 며칠전 비슷한 일을 겪어서....친정일이긴 하지만,
    어디다 욕도 못하겠고....진짜..

  • 4. 그래도
    '08.12.30 7:52 AM (211.187.xxx.58)

    남편분이 중간에서 처리를 잘해주시네요. 저런 경우 질질 끌려다니는 신랑들이 얼마나 많은지...
    그거만으로도 맘 푸셨음 좋겠어요. 저는 시어머님은 둘째치고 안된다고 이미 형이 얘기했음에도
    자기 엄마한테 델고 온다고 얘기한 도련님....참~ 왜 그럴까?
    날 잡아놓은 사이도 아니고 딱 10명 모이는 자리에....그건 아니지요. 원글님 화나는거 당연합니다.

  • 5. ...
    '08.12.30 8:27 AM (128.134.xxx.85)

    저도 좀.. 지나치셨다는 생각이 드네요.
    식대가 15만원이 아니었으면 안그러셨을거란 생각도..

  • 6.
    '08.12.30 8:49 AM (211.35.xxx.146)

    기분이 안좋을 수는 있었겠지만 결국 안오게 한것도 참 그렇네요.
    님은 님과 님부모를 배려안한다고 화가나신것 같은데
    님또한 도련님과 시어머니를 조금도 배려안하시네요.

  • 7. 저도
    '08.12.30 8:51 AM (218.209.xxx.186)

    제가 이상한건지.. 직계면 시동생 여자친구도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예비로 해당은 되잖아요. 시동생이 그자리에 부르고 싶다는 건 결혼까지도 생각한다는 것 같은데.. 님이 왜 그렇게 화내시는지 조금 이해가 안되네요. 그래도 그 아가씨한테 만만한 형님이 아니라는 건 확실하게 인식시켜줬겠네요.

  • 8. ..
    '08.12.30 8:53 AM (119.67.xxx.32)

    저도 윗님과 같은 생각...
    지금은 아무사이 아니라고해도 시동생은 결혼을 염두에 두고 그런거 같은데...
    못 오게 한건 좀 그러네요.

  • 9. 전 이해되요.
    '08.12.30 8:59 AM (124.49.xxx.169)

    이건 엄연한 가족모임이잖아요.
    시누의 예비신랑이라면.. 결혼 잡으신거죠? 그러니까 가능한거구..
    결혼할지 아닐지... 가족이 될지 안될지도 모르는 사람까지 초대한다는건 저도 싫네요.
    게다가 몇년 사귄사이도 아니고 몇개월 사귄 사이면.. 어찌될지도 모르고.. 나이도 결혼하기엔 아직 어린듯하고.
    쩝 그러나 어쩌겠어요.
    우리의 시댁들은 본인 생각들만 하시는데.

  • 10. 잘하셨어요
    '08.12.30 8:59 AM (61.72.xxx.58)

    원글님
    시댁 식구만 모이는 자리라면 모르지만
    결혼을 약속한 사이가 아니라면
    나중에 시동생한테 흠이 될 수도 있는 일인데
    당연하지요, 결혼을 약속한 사이라면 몰라도-그것도 전 안됩니다.결혼을 바로 앞둔 사이-
    나중에 만에 바뀐 여자 상대를 본 사돈댁 어떻겠습니까?

    남여사이 사귀고 헤어지는거 있을수 있는 일이지만
    좀 신중 해야 할수도 있습니다.

  • 11. 잘하셨어요
    '08.12.30 9:04 AM (121.157.xxx.77)

    전 아직 애는 없지만 저라도 그렇게 했을거예요,,,
    글구 오지랍 넓게 남친이나 여친 가족 행사에 참석하는 사람들도 별루예요 저는....
    게다가 직계가족만 오는 행사인데......거길 가려고 하는게 이해가 안돼요....
    글구 남친,여친 집안 행사에 참석하고 사진찍고 어쩌고 한 커플 결국 헤어지는거 너무 자주봐서^^

  • 12. ...
    '08.12.30 9:14 AM (122.35.xxx.119)

    저도 결혼하기전에 여기저기 가는 사람 별로지만

    오겠다는 사람을 궂이 오지 말라고 하는 님도 너무 야멸차요..

  • 13. 뒷감당
    '08.12.30 9:20 AM (116.37.xxx.3)

    시동생 입장이 무척 곤란해진거 같아요
    아울러 형제간도 그렇구요
    뒷수습이 난감할 거 같습니다..

  • 14. ..
    '08.12.30 9:21 AM (118.32.xxx.77)

    잘하셨어요..
    여자친구 입장에서도 이건 고마운겁니다..
    만약 어떤 26된 분이..
    남자친구 형 아기 돌잔치 가도될까요?? 란 글이 올라오면 다 가지 말라고 하시겠죠..
    이건 순전히 시어머니와 시동생 욕심으로 그 여자친구를 오라고 한겁니다..

  • 15. ..
    '08.12.30 9:29 AM (211.187.xxx.58)

    생각보다 원글님을 이해 못하겠단 분들이 많으시네요. 혹시 결혼전인 미혼분들
    입장이라면 혹여 그렇게 생각할수 있겠지만 사실 결혼이란 식장에 들어가는 순간까지는
    그 상대가 누가 될지 모르는거라 생각해요. 연애할때야 물론 이 사람과 당장이라도 할거 같지만.
    원글님 글 읽어보심 친정동생도 여친이 있지만 당연히 안데려옵니다. 가족만 모이는 행사인지라.

    오지 못하게 해서 야멸찬게 아니라 알아서 빠져줘야하는 행사에 분명히 오지말라고 형이 얘기했는데
    동생이 엄마한테 꼬질러서 (?) 기여코 오고자 하는 경우이니 당연 원글님 입장에선 짜증나지요.
    전 솔직히 일이 이정도까지 되면 그냥 오라고 할거 같아요. 그맘이 고마운 의미가 아니라 참 어지간하다 싶은맘에..
    그런데 솔직히 아직 26에 학생이면 아직 결혼할 때는 아닌거 같은데 이렇게 가족행사에 찍힌
    전 여친사진을 나중에 동서가 보게된다면, 더군다나 직계가족만 모인 자리에 찍인 전여친사진이라면.
    이건 도련님 입장에서도 별로 플러스될게 없는 처신인거 같은데요.

  • 16. *
    '08.12.30 9:32 AM (210.180.xxx.126)

    원글님 이해합니다.
    눈치없는 시동생들이 (더불어 맞장구 치는 시어머니) 어찌나 많은지.
    잘하셨어요. 그리고 하나도 미안해하실 필요도 없구요.

  • 17. **
    '08.12.30 9:35 AM (200.63.xxx.52)

    원글님이 좀 심하다 싶으셔도 잘하신거예요.

    제 시조카 결혼식에 그 동생이 결혼을 약속한 여자가 있어서 너무도 당연하게 결혼식에 식구처럼 참석했었어요..

    식구들도 다 너무 당연하다 생각한건 그 둘도 결혼 예정이였거든요.

    그런데 남편이(남편은 조카들에게 작은아버지가 되지요) 그 여자를 델고 왔다고 안좋은 얼굴을 하고 투덜거리더라구요.

    저는 그런 남편이 싫어서 한소리 했구요..

    그런데 꼭 결혼할줄 알았던 그 둘이 몇달후에 헤어졌어요.

    그 조카는 지금 다른 여자와 결혼 약속을 한 사이인데 저는 다른 조카의 사진속에 식구로 참석했던
    조카의 옛여자 사진이 자꾸 맘이 쓰여요...

    남편 생각이 옳았다 싶구요..

    둘이 헤어지고 나서 큰댁에 걸려있는 조카 결혼사진중에 그 옛여자가 함꼐 했던 사진은 다 내려야 했지요.

  • 18. 이미 지난일
    '08.12.30 9:37 AM (211.210.xxx.30)

    이미 지난일이니 어쩌겠어요.
    그래도 방학중에 잠시 들어와 형한테 한번 물어보고 안된다해서 부모님한테 지원 요청해서
    무리해서 참석 시키고 싶어한 여자친구인데
    왠만하면 한번정도는 눈감아도 좋았을뻔 했군요.
    물론 동서가 되지 않을 수도 있고 단순한 친구일 수도 있지만
    시동생에게는 무리해서 직계가족의 행사에 참석시키고 싶은 여.자.친.구. 였을테니까요.

    뭔가 엄청 중요한 소개를 하고 싶었던게 아닐까요?
    이미 지나간 일이니
    다음에 시동생을 따로 불러 친정 부모님의 상황을 잘 설명하고
    더블데이트를 즐기는게 좋을듯 싶어요.

  • 19. 이해됨
    '08.12.30 9:43 AM (219.250.xxx.73)

    저도 원글님 및 ** 님 의견에 백배 동감입니다.

    저희집이 이사를 가서 식구들만 모아서 집에서 집들이를 했는데요... 사촌동생이 남자친구를 데리고 왔었어요. 다들 어찌나 황당하던지.. 물론 결혼할 사이도 아니었고 동생도 어렸었습니다. 와서는 그 남자아이 사람들하고 어울리지도 못하고 뚱한 표정으로 앉아서 밥만먹고 갔습니다. 진짜 짜증나더군요. 우리끼리 욕 실컷 해줬습니다. (동생이랑 나갔을 때..)

    정말 이런 자리에 생각없이 사귀는 사람 데리고 다니는거 정말 싫습니다

  • 20. 것참;;
    '08.12.30 9:51 AM (211.41.xxx.82)

    시댁 식구들만 모이는 자리였다면 뭐 그럴 수도 있겠다 싶지만, 돌잔치에 직계가족만 모이는 자리면 친정 어른들 불편하겠다 싶네요. 낼 모레 결혼 날짜 잡은 것도 아니고, 시어머님이야 아들 여자친구지만 친정 어른들 입장에서는 완전 남이지요 ^^a 그냥 가벼운 생일 모임에서야 그럴 수 있다지만 시어머님 생각이 좀 짧으셨네요. 더군다나 1인당 15만원씩이나 하는 돌잔치에 말입니다;; 그리고 막말로 나중에 다른 여자 델고 결혼하게 되는 거면 시어머님 민망하지 않으실까요 ㅋㅋㅋ 돌잔치 사진에도 그렇구요. 결혼 전에는 엄연히 남.이.죠. 윗님 말씀처럼 나중에 한번 따로 만나서 동생 커플이랑 밥 한끼 정도 먹는게 좋을 것 같아요.

  • 21. 저라면..
    '08.12.30 9:56 AM (121.145.xxx.173)

    내키지 않더라도 그냥 참석하도록 했을것 같습니다.
    시동생등은 돌 잔치에 올려고 선물도 사고 나름 식구들 다 모인자리에 소개를 시키고 싶은 마음으로 기대하고 있었을 터이고 뭔가 돌잔치를 깃점으로 여자친구에서 더 가까운 사이로 발전할수도 있고 ,헤어질수 있는 빌미도 될수도 있는 상황인것 같은데요.
    시동생이 마음에 상처를 받을것 같습니다.(내가 그 여자 친구라면 아주 자존심 상하고 다시 기회를 만들어 밥먹자고 해도 싫을것 같습니다.)
    손위가 된다고 하는것은 여러면에서 어렵습니다.
    친정부모님께 시동생의 여친이 오게됨을 사전에 양해를 구하시고 그냥 시동생은 여친과 식사하고 가는정도로 가볍게 생각할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어떤일이나 과정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일들이 끝나고 시간이 흐르면 상황이 확실히 드러나지요
    아마 그 일로 해서 원글님의 이미지가 시댁에 그다지 좋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 22. 그냥
    '08.12.30 9:59 AM (58.140.xxx.101)

    아무말도 마세요. 그깟 도련님!!! 생전에 쓸 일 없습니다.
    한번 기분 상하면 되었습니다. 잘 해줄 필요 없습니다. 듣보잡 여친을 어데 데려온답니까.
    싹수보니 나중에도 또 그런일 만들거 같네요. 첨 부터 남편이 잘라주는게 나을 겁니다.
    시어머니도 참....그렇네요. 시엄니 심술 맞고요.

    님도 기분 푸시고,,,음식으로 잘하는것보다 그 돈으로 사진을 찍으시지 그러셨어요.
    저도 직계분들만 모시고 사진찍고, 부페 먹었습니다. 호텔 부페,,,사람들도 없고 한가해서 꼭 우리 가족만 먹는거 같았어요. 십년이 지난 지금 양가 아버님들은 고인이 되시고,,,,그렇게 찍은 사진만 여태 있답니다.

  • 23.
    '08.12.30 10:06 AM (58.120.xxx.245)

    오겟다는 여친도 이상하네요
    겨우 6개월 사겼다면서 그냥 호텔밥 먹겠다고 따라나선건지
    남친가족만도 아닌 사돈까지 모인자리에 겨우 10명 모이는데
    밥이나 제대로 넘어갈런지
    부득부득 데리고 오고싶어하는 시동생도 그렇고
    소개하려면 그래도 사돈어른은 안계신 가족모임에나 부르던지...
    전 시댁어른에게 이미지가 어떻든 정리는 필요하다고봐요
    특히나 새사람 맞게될 상황이면 그래도 딱 떨어지는게 낫죠
    좋은게 좋고 며느리의견은 묵살되는것보단
    뒤소리좀 들어도 일의 앞뒤는 깔끔해야죠
    그게 장기적으론 더 좋을것 같아요

  • 24. 이상한
    '08.12.30 10:21 AM (115.23.xxx.123)

    여친이네요... 저라면 오라고 오라고 해도 결혼 결정 안 한 이상 부담스러울 것 같아요.
    근데 그건 제 생각이고, 세상에는 참 다양한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 많으니까...
    남친 회식 자리에 따라온 여친도 봤으니까요.-.-;

  • 25. 음.
    '08.12.30 10:26 AM (211.204.xxx.84)

    이건 다른 사람 아닌 그 여자 친구분 입장에서, 안 가는 게 백번 나은 행사입니다...
    약혼자, 약혼녀 아닌 다음에야 가는 거 아닙니다..
    우리 나라는 외국처럼 직계 결혼식이나 무슨 행사에 데이트를 데려가지 않으면 어색한 분위기가 절대 아니잖아요.
    만에 하나 헤어지기라도 하면 그 날 찍은 사진은 다 어쩔거며,
    원글님 시부모님은 원글님 친정부모님에게 엄청 낯이 깎이실 텐데요.
    우리 나라 정말 좁습니다.
    몇 다리 건너면 다 아는 사람들 투성이지요.
    그 여자분 나중에 행여 헤어진 후 다시 결혼할 분이
    원글님 친정부모님이랑 아는 사이 아닐 거라고 누가 장담합니까?
    이건 뭐 친정부모님이 꼭 오라고 하더라도
    시부모님이 나중에 따로 좋은 자리 내서 보자고 적절히 돌려놨어야 하는 건데
    완전히 반대가 되었네요.
    그 여자 친구분 행여 지금은 오지 말라 소리에 마음 상했을 지 몰라도
    시간 지나면 그게 현명하셨구나 생각 드는 날 꼭 옵니다.

  • 26. 결혼을 할 사람이든
    '08.12.30 10:31 AM (125.177.xxx.163)

    아니든, 그렇게까지 야멸차게 거절할 필욘 없었을 것 같은데...
    결국 비싼 밥 사주기 싫어서 그랬다고 보일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오라고 초대할 일은 아니지만, 오겠다는 사람 막는건 좀 그러네요.
    원글님이 까다로와 보여요.

  • 27.
    '08.12.30 11:05 AM (210.99.xxx.16)

    전 그 여친이 젤 이해안가요-_-

  • 28. 잘하셨어요.
    '08.12.30 11:19 AM (121.175.xxx.32)

    전 그 여친이 젤 이해안가요-_- 2222222

    말 그대로 "직계만 참석하는" 이잖아요.
    자기 식구들끼리면 또 모르지만 사돈 어른들 계시는 어려운 자리에 무슨 6개월짜리 여친을...
    그것도 처음부터 오지 말라고 확답을 하셨다는데 왜 그럴까요.

    제 친구 결혼식에서는 도련님 여친이 가족사진을 같이 찍더라고요. 다들 수근대고 난리였죠.
    가족사진은 대문짝만하게 남았는데 여친하고는 헤어지더라고요.

  • 29. .........
    '08.12.30 11:24 AM (125.186.xxx.3)

    저도 그 여자친구 이해 안갑니다. 막말로 결혼할 것도 아닌데 남자쪽 가족은 물론이요 그 사돈댁까지 모인 자리에 끼어서 밥 얻어먹고 싶답니까?
    그 시동생은 왜 그리 생각이 없으며, 시어머니는 왜 그리 막무가내인가요?
    아무리 야멸차니 뭐니 해도, 경우에 어긋난 건 어긋난 거고 아닌 건 아닌거죠. 원글님 입장에서는 충분히 열 받을 수 있는 문젭니다. 남편분이 처리 잘 해주셔서 정말 다행이에요.
    그 시동생...앞으로도 종종 속 썩일 것 같네요. 형이 안된다고 말했는데 또 그짓이라니 웃깁니다.

  • 30. 이해해요..
    '08.12.30 11:49 AM (203.171.xxx.69)

    전 그 여친이 젤 이해안가요333333333
    왜 남의 직계가족 잔치에 부득부득 따라가겠다는건지..

    그리고 다른거 다 떠나서 행사 주최자인 원글님이 싫다잖아요..
    내 아이 돌 치르면서 왜 부르지도 않은 사람을 봐야 하는지..
    왜 그걸로 맘 상해하고 눈치도 봐야 하는지...
    주객이 전도된 느낌입니다.

  • 31. 참 잘했어요
    '08.12.30 12:27 PM (220.117.xxx.1)

    도장 꽝~! 찍어드립니다

    정말 이젠 가족문화도 초대문화도 바뀌어야할때가 되었잖아요..

    시어머님 마음 달래드리는거야 앞으로 살면서 기회가 많을거구요
    너무 시어머님 얼굴색에 신경쓰지마셔요

    5대독자 집안의 맏며느리

  • 32. 지나치다는 분들
    '08.12.30 12:43 PM (125.187.xxx.52)

    계신데요. 뭐가 지나친지요?
    남자친구 가족들 만나고 싶으면 따로 만나면 되지, 굳이 돌잔치에 끼어야 할 이유가 있나요?
    그야말로 '가족 모임'인데요. 여자친구는 단지 여자친구지 가족은 아니잖아요? 날짜 잡은것도 아닌데
    그리고 가족 결혼식에도 여자친구, 남자친구 데려가는거 아니라고 알고 있어요.
    사진이나 비디오에 찍혔는데 둘이 헤어지면 가족사진에 떡하니 남아있고..
    두고두고 볼 추억인데 볼때마다 서로 좀 어색하고 불쾌하고.. 안좋은 경우가 많더군요.

  • 33. 원글이
    '08.12.30 1:00 PM (121.141.xxx.65)

    여러 말씀들 감사합니다..
    이틀이나 지났는데..마음이 영 불편하고 속상합니다..
    너무 모질게 군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누가 말씀하셨는데..식비는 전혀 문제가 아니예요.
    따로 만났을 때 더 비싼 밥도 사 줄 수 있습니다
    제가 화가 나는 것은..안된다고 분명 말했는데도 그걸 시어머니께 말해서 온다고 한 시동생..
    한마디 상의도 없이 그냥..온단다..고 말씀하신 시어머니..

    또하나..저희 스냅작가 불러서 사진도 찍습니다.
    아직 26살 학생인 커플이 나중에 결혼하리라는 보장이 어디 있나요?
    결혼 이야기가 조금이나마 나왔으면..그리고..미리 얘기해주셨으면..
    초대했을 수도 있었을꺼예요.

    여러 말씀들..잘 들었습니다. 감사해요

  • 34. ..
    '08.12.30 1:30 PM (211.209.xxx.193)

    돌잔치 주관은 아이 부모님입니다.
    초대도 부모님이 하시는 거구요.
    원글님 입장에서 달가운 손님이 아니면..
    당연히 참석하지 않아야죠.

    전 원글님.. 충분히 이해되고..
    원글님 더러.. 지나치다고 하시는 분들 이해안갑니다.

    낄 자리 안 낄 자리.. 끼는 시동생 여친.
    조카 돌잔치를 자기 여친 소개시키는 자리로 생각한 시동생이
    염치가 없죠..
    어디.. 사돈까지 오는데.. 거기서 자기 여친 선보이는 일을 하려 합니까..?

    님 잘 하셨어요. 더 이상 마음 쓰지 마세요
    돌잔치.. 잘 하세요.
    잔치의 주인공은 원글님 부부와 아이니까...
    그 날까지 찜찜한 기분 가지실 필요없고..
    나중에.. 시동생커플 답 한번 사주시면.. 그걸로 충분하죠.

  • 35. 원글님..
    '08.12.30 2:16 PM (59.5.xxx.203)

    저도 원글님이 마직막에 우리 친정이 쉽게 보인것 같아 속상하다는 말....충분히 이해해요...시동생도 시동생이지만 사돈어른들도 정식 가족으로 오는 마당에 낄자리 안낄자리 구분 못시킨 원글님 시모가 문제라고 생각해요..혹시 철없는 아들이 그러더라도 중심 잡아야 할 사람은 원글님 시모셨어요...사돈어른은 안중에도 없는군요...평상시에도 사돈에 대해서 저러시나요? 나참...

  • 36. 제가 그 여친이라면
    '08.12.30 2:23 PM (218.48.xxx.160)

    전 당연히 그런 가족 행사에 안갑니다
    결혼 프로포즈를 받은 것도 아니고
    제 부모님이 그런 자리에 가라고 하시겠어요?
    나이 들수록 있을 자리 아닌 자리를 잘 알아보고
    처신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약혼자하고는 입장이 완전히 다르지요
    당사자 선에서 경우를 따졌어야 하는데
    본인들이 그걸 회피하니까 괜히 원글님이 덤태기 쓰셨네요
    경우 바르게 잘 처신하셨어요
    더 이상 마음쓰지 마세요

  • 37. 이상한 사람들
    '08.12.30 3:08 PM (58.232.xxx.137)

    젤 이상한 사람은 그 여친이구요, 그담은 시동생, 그담은 시모네요.

    결혼 날짜 잡았아도 어찌될지 모르는판에 여자친구라... 시모가 그런 생각을 하니 시동생이 그러나봐요. 그나마 남편이 개념이 있어서 다행이네요.

  • 38. 모비딕
    '08.12.30 7:10 PM (116.37.xxx.48)

    불편해도 결론은 그리 날수 밖에 없었네요.
    양가 부모님 오시는 자리인데.. 어찌 될지 앞날이 창창한 사돈총각 여친이 올 자리는 아니죠.
    본인이 알고 알아서 행동했으면 좋으련만.. 에고..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요... 그래도 유학중 나오신 시동생인 만큼.. 부모님들도 맘이 쓰이시는거 같고... 하면 그리 비싸지 않더라도 따로 저녁먹는 자리 만드셔서 여친도 오라고 하세요.
    슬쩍... 사진 찍는 자리이고 한데 같은 여자입장에서 생각해보니 부르는게 아닌거 같아 좀 조심했다.. 하고 따로 반갑게 맞아주심이 어떨까 싶어요..
    신년맞이.. 시동생 방학... 뭐... 밥한번 사셔도 될 시즌이기니 그리 손해보는 장사는 아닐꺼 같아요.^^

  • 39. .
    '08.12.30 11:56 PM (220.85.xxx.249)

    원글님 가족과 시댁만 있는게 아니라
    원글님 친정까지 있는 자리입니다.
    그런 자리에 시댁식구들이 상의없이 통보하면서 여자친구를 데리고 온다는 건 정말 좀 그렇네요.
    원글님 남편 진짜 멋있으십니다. 제남편 같으면 그랬을지 -.-;; 저더러 까다롭다고 뭐라 그랬을거같은뎅..

  • 40. 굿잡
    '08.12.30 11:57 PM (61.98.xxx.51)

    정말 잘하셨어요~ 그렇게 눈치없이 며느리 맘고생시킨 철없는 시동생, 시어머니... 그냥 그대로 쭉 나가세요~ 홧팅!!!
    도련님은 아마 그 여친한테 우리집 이정도 산다 하고 좀 잘 보이려고 한 모양인데 정말 철없네요. 그 여친도 보나마나...

  • 41. ...
    '08.12.31 12:22 AM (218.156.xxx.229)

    이런 일은...보통 다 좋게~좋게~참석을 하게하고 행사를 치른 뒤...씹는 법인데...ㅋㅋ
    어쨌든 님도 님 생각을 관철하시는게 보통분은 아니신듯.
    그리고 시동생 여자친구를 철없다 하시는데...그 여자친구도 어쨌든 초대를 받았을텐데.
    본인이 오겟다고 한것도 아니고.여자친구 나무라는 건 이해안됨.

  • 42. 시월드니까요
    '08.12.31 12:31 AM (221.139.xxx.183)

    에휴... 시월드 그러려니 해야죠 뭐... 그래도 남편분이 나서서 교통정리 해주셨으니 맘푸세요...
    시동생의 여친이 철이 없는건지 아님 그냥 일반 돌잔치로 알고 있는건지... 여러사람 부르는 돌잔치라면 뭐 여친데리고 와도 괜찮겠지요. 그치만 직계가족 달랑10명모이는데 그것도 사돈댁까지... 그 자리에 가겠따는 여친은 강심장이거나 생각이 없거나 그렇네요... 단지 비싼밥이 먹고 싶은건지...-.-;
    그리고 그냥 사족인데.... 진짜 돌잔치에는 아이부모가 초대하는 사람만 와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저희 아이 돌잔치때 울 시모님 본인 동네분들 친구분들 줄줄이 달고 오셨데요... 다들 달랑 만원 들고 오셨습니다.... 뭐 시모 친구분들 밥한끼 사드릴 수도 있지요... 그치만 전 본적도 없고 그 분들 저희 아이한테 관심도 없고... 오로지 밥먹으러 친목회하러 온 분위기여서 좀 그랬습죠...
    시월드라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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