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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미분 점심은 어케 하나요?
도우미를 딱 한 번 써봤는데 전 점심을 12시에서 1시사이에 먹거든요. 아이랑 같이..
그 때는 여름이라 국수 만들어서 (혼자먹는게 아니라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아줌마랑 같이 먹었는데 좀 불편하긴 했어요. 혼자였으면 안만들었을 국수 만든것도 좀 그랬고 (저 편하자고 아줌마 부른건데 ...) 2시가 되니 칼같이 그냥 가시더라구요. 그것도 좀 서운하고..
보통 들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해서요.
둘째아기 낳고나면 조리 후에 도우미분을 당분간 불러야 할거 같아서요.
1. 그거
'08.12.30 1:41 AM (211.192.xxx.23)불편하시면 차라리 2시부터 6시에 오라고 하세요,,
저도 점심 차려드리기 싫어서 저는 나가버렸는데 애기있으면 그것도 안되고,,
먹다남은 반찬 드리기도 그렇고 라면 드시라는건 경우없는거고..힘드네요 ㅠㅠ2. 이재련
'08.12.30 1:42 AM (211.243.xxx.44)9시에 오셔서 1시에 가시라고 하면 안드려도 되는데요...
그리고 9-5시 타임하시는 분 아니시면 점심은 궂이 안주셔도 된답니다.3. 음~~
'08.12.30 2:19 AM (116.36.xxx.172)시간변경 어려우면 도우미분 가신다음에 식사하시던지요
4. 그게 그리힘드는건가
'08.12.30 6:57 AM (59.186.xxx.130)내 피붙이라고 생각하고 따뜻한 밥 한끼 나눠먹으면
일하시는분도 즐겁고
님도 베푼다는기분 드실거고 조금만 양보하시면 서로 좋을건데
먹는문제 참 사람 서럽게한대요
저번 장터에 도우미용 반찬 읽으셧어요?5. 에고
'08.12.30 7:41 AM (121.151.xxx.149)저는 신경쓰이는것 당연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하루종일계시는분이라면 대충이라도 같이 먹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저는 시간대를 바꾸겠어요
그아줌마가 안된다고하면 다른사람으로 라도 말이죠6. ^-^
'08.12.30 8:16 AM (116.36.xxx.228)예전에 둘째 낳고 일이 있어 도우미 아주머니 쓴적있는대요.
저도 좀 어색하긴 하더라고요.
그래도 같이 드시자고 여러번 얘기했는데 본인이 싫다고 하시더라고요.
저희식구 밥먹는동안 아가랑 노시고, 저희 밥먹고나면 식사하시는게 편하다고요.
그러니 아주머니에게 먼저 한번 여쭤보시는게 어떨까요.
상관 없다고 하시면 같이 드시고, 아니면 저희 아주머니처럼 따로 드시고 싶어한다면 그렇게 하고요.7. ..
'08.12.30 8:47 AM (118.32.xxx.77)힘든게 아니구요..
4시간 일하는데 밥먹으면 일 할 시간 거의 없다고 봐야해요..
그 날 일 다 못끝내고 가는 경우도 있구요..
저같으면 아이는 시간에 맞춰서 먹이고.. 저는 아줌마 가시고 먹을거 같네요..
시간 조정이 가능하면 조정해보셔도 좋을거구요..
점심 먹으면 거의 1시간은 일 못하는거 같더라구요..8. 헐
'08.12.30 9:03 AM (122.17.xxx.158)여기에 피붙이 얘기가 왜 나오나요
왼종일 일하시는 것도 아니고 딱 네시간 일하는데 것도 집안일 좀 편해보자고 사람 불러서
따뜻한 밥 한끼...손님이 아니잖아요.
저도 시간을 바꾸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10-2시 타임인데 식사 안하면 너무 허기질 거 같아요.
괜히 식사시간에 맘 불편해하느니 좀 느지막히 부르시는 게...9. .
'08.12.30 9:23 AM (121.183.xxx.96)저도 같이 먹기 싫을것 같은데요.
일하러 사람 불러서
그 때문에 밥도 신경써야되고,
시간도 적어도 30분은 축나고(이거 비용에서 빠지나요?)
점심시간 피해서 부르는게 나을것 같네요. 서로서로.10. ...
'08.12.30 11:41 AM (211.243.xxx.231)그게.. 하루종일 일하시는건 같으면 당연히 드려야 할텐데.
시간이 너무 애매하네요. 시간을 오전이나 오후로 몰아서 하시면 안되는 특별한 이유라도 있으신가요?11. 솜사탕
'08.12.30 12:48 PM (202.156.xxx.108)전에 도우미밥솥이야기는 좀 지나치다 싶긴 했지만.. 전 댓글들도 한까칠하다고 느꼈어요. 솔직히 나 편하자고 돈쓰면서 사람쓴거잖아요. 있는 반찬에 따뜻한 밥한끼가 뭐 어렵냐고 하지만. 그건 밑반찬이 늘 집에 많거나, 손이 빠르고 음식을 잘하시는 분 아니면, 사실 손님접대 수준과 많이 다르지 않지요. 편하자고 일손부르는건데, 매번 손님접대를 어찌 한답니까..(아직까지 레서피없으면 뭘 잘 못하는 수준인지라..) 그냥 원글님 시간을 옮기시면 좋겠네요..
12. ..
'08.12.30 1:37 PM (121.181.xxx.93)전요
시간대는 점심시간 피해서 부르는데요
집안일 몇시간동안 강도높게하다보면 배가 고프잖아요
그래서 식탁에 김밥하고아니면 뭐 간단히 먹을 빵같은거 조금 사놔요
그리고 아줌마한테 일하면서 드시라고
그럼녀 아줌마도 알아서 드시더라구요
나중에 보면 항상 다 드셨던데..13. 음~
'08.12.30 1:45 PM (218.153.xxx.241)시간이 애매해요. 보통 9-1시 혹은 2-6시에 오시니까요. 그러면 점심은 신경 안써도 되거든요. 원글님 댁은 어쩌다 시간이 그렇게 되었는지... 보통 다른 집 일도 하시기 때문에 위 시간대로 고정되어 있거든요. 원글님 댁 사정이라면 원글님께서 뭔가 조치를 취하셔야할 것 같고 도우미 아주머니 사정이라면 아주머니께서 이해를 하셔야겠네요. 그리고 종일 일하시는 경우에는 당연히 점심 드리거든요. 만약 차려드리지 못하면 식사 비용 5천원 정도 더 드리구요.
14. 원글
'08.12.30 6:15 PM (222.233.xxx.106)그게..제가 10시-2시 원해서 부른게 아니라 여기 업체에서 그렇게 정해져 있다 하더라구요
10-2시 아니면 2-6시 이렇게요.
2-6시에 아줌마 부르는것 보다 아침에 치워놓고 하루를 보내는게 나을거 같아서 10-2시 택한거구요.
9-1시 가능한지 한 번 알아봐야 하겠네요.
글고.. 따뜻한 밥 한 끼 챙겨 드릴 기운 있음 제가 그냥 청소 하겠네요.
4살 1살 애 둘 델고 제 입에 들어갈 밥도 따뜻이 못 먹어여 ㅠ.ㅠ15. 저기
'08.12.31 1:26 AM (61.105.xxx.202)조심 스럽게 한마디 드리자면,
우리 새언니가 요즘 도우미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오전일 마치고 오후일하러 가는 사이에
거리가 멀어서..밥먹을 시간이 없다고 합니다.
어쩔때는 깁밥사서.차안에서 먹는다합니다.
그래서,속병이 생겼다더군요.
저도 82에서 도우미 얘기 많이 들었던 터라
새언니 이야기가 특별하게 들리더군요.
도우미하는분들 식성이 까다롭거나 좋은 반찬 기대하는거 아니니까
김치 한가지라도 대접해드리면 좋겠다...싶습니다.16. 넘부담갖지마세요
'09.1.1 3:25 PM (222.111.xxx.190)저도 성격이 남에게 민폐 끼치는거 싫어하는 편입니다.
그런데......마흔이 넘어 고등학교 다니는 아이가 있다보니 학비가 많은 부담으로 다가오게 되어
알바로 시터겸 도우미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전일도 해보고 반일도 해보았습니다.
대부분 전일일 경우 반찬을 해드리는 일이 이틀에 한번씩은 있다보니
그 반찬에 같이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반나절 인경우도 부득이 그렇게 시간이 걸쳐 있을 경우에는
저도 그시간은 되도록이면 피하고 싶은 시간입니다
남에집에서 밥먹는거 별루 좋아하지 않거든요
낯을 가려서 어느정도 친해져야 가능하더라구요
그런데.......
정말 제가 복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지금껏 만나온 아기엄마들은 마음이 잘 통하고 또 보이지 안게 서로 서로 배려하는 그런 상황이었기에 좋은 관계를 유지 할수가 있었습니다.
전 한번도 먹는 음식가지고 힘들어 했던 적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설령 밥때를 놓치고 그 집을 방문할 경우는 라면을 하나 가지고 갔습니다
그리고 양해를 구한후 라면 끓여 먹고 일을 시작했죠
저도 제가 10분 늦으면 10분 더 있다가고.......반대로 일찍도착하면 그만큼 제 할일 다 해놓고
일찍 갔습니다. 글쎄요......내입에 들어가는 밥 해먹는것도 귀찮은데 누군가를 위해서
먹는걸 신경쓴다는거 쉽지는 않지요.......가벼운 간식정도로 생각하셔도 괜찮을듯 싶어요
아기엄마 입장이든 도우미 입장이든
좋은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분명 행운이고 복입니다.
전 업체 소속은 아니구요....그냥 소개로 하거나 또 인터넷에 글 보시고 전화오시는 분과 상담후에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처음엔 이 일을 하면서 다른일을 찾아보자 했는데........나이가 점점 40대중반으로 가다보니
일자리 찾는 폭이 점점 줄어들더군요.
또 이 일을 하다보니 아기들이 예뻐서 지내온 시간이 벌써 만 3년이 되어가네요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데........"간식드시고 하세요" 하면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아기엄마와 차한잔 하면서 먹고 옵니다
우리 보통 학습지 선생님 오셔도 음료수 한잔이나 떡이나 과일 드리잖아요
부담없이 그냥 그정도 생각하시면 좋을듯 싶어요
아무래도 육체적인 일을 하는 직업인지라.......따뜻한 마음으로 배려해 주시면
그 이상의 일로 보답을 해드립니다. 저같은 경우는 시댁이 시골이라 잡곡. 야채 이런것들을
일년에 몇번 시댁에서 가져옵니다, 그러면 조금씩 비닐봉투에 나누어 아기엄마 맛보라고
건네주고 옵니다.........이런것들이 서로 주고 받는 정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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