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좋다고 쓰던 무쇠팬..오늘 기겁했어요..
여기서 추천받고 무쇄팬을 쓰기 시작했거든요.쓴지 반년은 넘은듯..
다들 좋다고 해서 그런지 정말 저도 만족하며 잘 써왔는데
아까 군만두 하는데 만두피에 자꾸 검뎅이가 붙는겁니다.
내가 스텐팬으로 바꾼 이유가 코팅팬의 코팅 찌끄러기들이 음식에 붙어 알게 모르게 먹을까 싶어서인데
무쇠팬도 이럴줄이야.............
오늘 보니 아주 깨알같이 작은 수십조각이 만두에 달라붙더만요..
그래서 뒤집개로 좀 세게 밀어보니 조금씩 뭐가 벗겨집니다.
어~ 이거봐라 하는 생각에 조금씩 벗기며 보니 그게 다 만두에 붙었던 검뎅이들..
안봤으면 모를까 본 이상 찝찝해서 물 팔팔끓여 불린뒤 뒤집개며 빵나이프며 각종 도구들 이용해
벅~~벅 긁어댔네요.
아휴...지금 팔이 후덜덜한것이...
가끔씩 소다풀어 스텐팬을 끓여 닦아낼때보다도 힘이 더 많이 들었어요..
그래도 속은 션합니다.
길들여지기 끝난 팬을 산건데 살때 설명서엔 세제칠하지 말고 뜨거운물로 살짝 닦아쓰라고만 했거든요.
근데 그게 찝찝해서 늘 그물수세미에 세제닦아 쓰곤 했어요.
그런데도 쓰면서 조금씩 조금씩 음식 찌꺼기가 팬에 쌓여왔었나봐요.
무쇠팬이 원래 이런건지 제가 사용을 잘 못한건지..
무쇠 잘 사용하시는분들 조언 좀 해주세요..
앞으로 또 이렇게 닦으라면 저 힘들어서 이 팬 버릴지도 몰라요...ㅜ.ㅜ
1. 반찬하고는
'08.12.29 11:04 PM (121.183.xxx.96)바로 물부어서 쇠수세미로 뜨거운물에 소다 묻혀서 벅벅 씻어요.
그 다음에 불에 말려서 기름 조금 둘러두면 되고요.
전 같은건 몇번 한후에 또 쇠수세미로 벅벅 씻은후 불에 말리고, 기름 약간 칠하고
사용시에는 기름 살짝 두른후 조금 예열했다가 사용하면 되고요.
저는 무쇠팬에 홈이 있어서 주방세제는 사용하지 않고, 소다만 사용해요
그리고 무쇠팬이 꼭 까맣게 돼야 하는건 아니고, 씻은후엔 약간 회색빛 정도 나는데
그대로 사용하면 돼요.2. ....
'08.12.29 11:07 PM (202.136.xxx.69)불이 약하면 검댕이가 붙더라구요..불을 세게 해서 사용해야하는거더라구요..
저도 계란후라이 무지하게 버렸거든요..검댕이 뭍어나서요..
불을 세게하고 하니 전혀 묻어나는거 없네요..
사용후에 닦아서 불에 가열해서 물기 말려놓고 하는 것이 번거로워서 그렇지 무쇠팬만한 것이 없는 것같아요..3. 아줌마
'08.12.29 11:07 PM (211.232.xxx.125)요즘 무쇠에 필이 꽂혀서
오늘 솥하고 후라이팬 구입을 했습니다.
그곳에서 읽어 본 바.
기름으로 길들이기 벗겨지는 거립니다.(기름층?)
철 수세미로 박박 닦고 다시 길들이기 하라고 적혀 있던데요?4. 관리
'08.12.29 11:09 PM (116.46.xxx.105)사용후에 바로 기름기 닦아내고, 소다와 뜨거운 물로 박박 닥아내고 마른 수건으로 닦아 보관하면 키친타올로 닦아도 아무 것도 안 뭍어나던데요.. 음식하기 전까지는 전 기름 안 둘러둬요.
그리고 길이든 무쇠팬인데도 새까맣지 않고 조금 회색이에요..5. 원글
'08.12.29 11:12 PM (203.171.xxx.69)저도 사용후에 씻은후 불에 말려서 보관해요..(기름칠해서 보관하라고 하던데 그러면 공기중에 산화된 그 기름을 나중에 먹게 될거 같아 기름칠은 안하구요)
사용시에 불편함은 없었구요..
지금 생각해보니 양념고기를 가끔 구워먹는데 그 양념이 타면서 눌러버린걸까요?
하지만 식사후엔 철수세미로 벅벅 닦는데요..
전 길들여진거 벗겨질까봐 소심하게 쓰는 스타일은 아니거든요.
오늘 탄거 죄 벗겨내고 보니 색은 조금 연해진거 같아요.6. ...
'08.12.30 12:05 AM (125.186.xxx.136)제생각엔, 원글님꼐서 늘 사용하시면서 길이 너무 잘들어서(?).. 두껍게 길들여진부분이 떨어지는듯해요.
무쇠제품을 써보니, 길들이기를 구지하지않아도. 또, 세제를 써도.. 괜찮더라구요.
깨끗하게 씻어 잘말리면 녹이 안생겨요.
또, 예열만 잘하고 꾸준히 써주신다면.. 자연스레 조금식 길들여져서 조리하는데 전혀지자없거든요.
검땡이가 묻어나는 것이 찝찝하시면, 소다물에 삶아 빡빡- 닭아 길들인것 죄다 긁어내시고.. 새롭게 쓰세요.7. ..
'08.12.30 12:51 AM (61.78.xxx.181)무쇠팬도 코팅팬과 같이
세제를 쓰면 흡수하는걸로 알고 있어요
세제는 쓰지 마세요.8. 현랑켄챠
'08.12.30 1:48 AM (123.243.xxx.5)상태를 안봐서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초기의 경우에는 약간만 잘 관리해줘도 되는데요. 길들인 기름층이 두꺼워지면 팬의 가장자리부터 쩔기 시작하죠. 그게 두껍게 쌓이면서 약한부분이 조금씩 떨어져 나와 음식에 섞이는 경우도 있거든요. 오래된 팬같은 경우에는 말입니다. 그땐 가장자리를 팬을 불에 거꾸로 해서 태워주세요. 이건 물론 위험합니다만, 환풍기 최강으로 틀어주시고 태운다음엔 그부분이 잘 떨어질 거예요. 그리곤 다시 그부분 질을 잘 들이시면 됩니다. 위험하니까 이 방법 쓰실 땐 불옆에 계속 계셔야 합니다. 팬이 후끈 달아오르면 장갑을 끼고 개수대에 넣어 탄 기름부분을 쇠붙이를 이용해서 긁어 주시면 됩니다.
9. ^^
'08.12.30 1:53 AM (211.176.xxx.240)전 가끔씩 기름층이 너무 두껍게 쌓이는 거 같다 싶으면 쇠수세미로 한번씩 그 부분만 밀어줍니다. 세제는 안쓰는 게 좋을것 같은데요...길들인 기름층에 흡수되었다가 다시 배출되지 않을까요?
10. 딱!!제경우
'08.12.30 2:09 AM (211.47.xxx.141)그래서 전 스뎅팬으로 돌아섰습니다.
운틴가마제품 사용해서 직접 통화하고 했는데요.
그거 기름때예요.
저도 그냥 질들이는 생각만하고 기름 만땅칠해서 달구곤 했는데
잘못한거 같더라구요.
통화하신 분이 그거 기름때라고...
칼이나 날카로운 도구를 이용해서 다 긁어내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아무리 해도 안되고...
그래서 결국 그냥 스뎅팬사용합니다.
무쇠쓸때는 쓰고 기름칠하고 녹생길까봐 걱정되고
보관하기도 불편하고 했는데
스뎅쓰고나서부터는 속이 다 후련하네요. ^^;;;
후라이팬으로 사용하시는 것이라면
따로 기름칠을 안해도 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제가 사용해본 봐로는
무쇠팬이라고 하더라도
사용하고 나서는 정말 북북 닦아야하는것 같아요.11. 엄마의 방법
'08.12.30 2:09 PM (125.187.xxx.16)기름 넣어서 하는 요리가 끝난 후... 물에 씻지 마세요. 볶음일 때만 제외하고.... 팬이 드거울 때 소금 넣고 휴지로 박박 문지르면 깨끗합니다.
12. ,,,
'08.12.30 2:32 PM (125.141.xxx.248)전에도 무쇠팬 사진 올리시는분들 보면서
저게 길들이는게 아니라 기름에 쩌들이는거 아닌가 싶었거든요
친구집에서 자랑삼아 무쇠팬에 요리해주는거 직접보고는
저렇게 웰빙을 하고 싶을까 싶더라구요
워낙 지저분하게 사는친구라 아무말도 못했지만
무쇠팬 길들여 사용하는분들 정말 위생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합니다13. 옛날에
'08.12.30 3:03 PM (125.135.xxx.154)시골에서 본 무쇠솥은 까망색이었거든요..
몇십년쓴거긴했는데..그게 너무 예쁘고 멋져보여서
무쇠팬 사서 그렇게 만들 요량으로 쓰고 있어요..
쓰다보면 그렇게 될까요?14. 저와 같은
'08.12.30 4:04 PM (61.254.xxx.21)이유시네요...
저도 가마솥과 후라이팬을 무쇠로 큰 맘 먹고 장만해서
하라는 대로 열심히 했건만
밥 푸면 까만 가루들 밥에 묻어나고
계란 후라이 하면 또 묻어나고
박박 닦고 말리고 손목이 너무 아파 안쓰고 치웠어요...
기름 묻혀 굽는... 길들이기라는 것도
산화된 기름으로 코팅하는 거 같아 찜찜하더라구요.15. 저도
'08.12.30 5:08 PM (121.100.xxx.129)기름으로 길들이기 가끔 했었는데 엔지니어님 글 보고 싹 닦아내고-눌은 기름때_ 고구마로 길들이기 하니 녹이 안나던데요. 글고 쓴뒤에는 씻어서 바싹 말리고요. 엔지니어님 블로그에 가보심 고구마로 길들이기 하는것 잇어요.
16. 저도..
'08.12.30 5:43 PM (125.178.xxx.41)같은 경험으로 한 구석에 처박혀있던 무쇠팬 다시 꺼내 쓰고 있습니다.
제 경험으론 길들이기는 단시간에 되는게 아닌 것 같더라구요.
음식을 하면서 세월이 쌓이면서 자연스럽게 되는 것인데, 길들인다는 명목하에 기름 두르고 달구고...를 반복하면서 기름때가 생기는 것 같아요.
저도 숟가락 하나 망가뜨려가면서 기름때 다 벗겨냈습니다. 소다 듬뿍 넣고 물 넣고 푹 끓여 불린 후에 숟가락으로 박박 긁어서 다 벗기고... 다시 길들이기나 뭐 그런거 하지 않고 씁니다.
생각보다 음식이 달라붙거나 하진 않더라구요. 딱 스텐수준이예요.
예열하고 쓰면 길들이지 않아도 음식 잘 되요.
그리고 세제도 쓰고 그물수세미 써서 씻어서 말려놓지요. 때론 철수세미도...
기름 때 다 벗기신 후, 스텐팬처럼 쓰시면 됩니다.
팬 뜨거울 때 박박 닦지 못하는 점을 제외하고 똑같이 써요.
제 건 시간이 지나니 박박 닦아써도 처음의 희멀건한 쇠색이 아니라 누르스른 팬이 되더라구요.
길들이는 건 단시간의 기름과 열이 아니라 세월인 거 같아요.
다시 한번 무쇠팬에게 애정을 가져보시길...17. 앨런
'08.12.30 9:08 PM (125.187.xxx.52)친정엄마가 무쇠팬 쓰시는거 보고.. 전 스텐팬만 쓰고 있어요.
잘못된 정보때문이였는진 몰라도 길들인답시고 기름때가 덕지덕지-.-;;;
전 그냥 스텐팬 쓰는게 맘 편하더라구요. 저 결혼할때 오빠가 마침 미국에 있다가 들어오게 되서
올클래드 스텐냄비랑 팬세트를 차지 물어가며 무겁게 가져왔거든요.
죽을때까지 소다로 박박 닦아가며 쓸려구요.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0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91 |
682629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51 |
682628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31 |
682627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87 |
682626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82 |
682625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95 |
682624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26 |
682623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19 |
682622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811 |
682621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61 |
682620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004 |
682619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25 |
682618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204 |
682617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13 |
682616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9 |
682615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43 |
682614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109 |
682613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65 |
682612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34 |
682611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73 |
682610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403 |
682609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53 |
682608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55 |
682607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55 |
682606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67 |
682605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9 |
682604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17 |
682603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41 |
682602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106 |
682601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