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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가 말린다는데, MRI도 찍어도 이상 없다는데 이유가 뭘까요.

무슨말인지 알아듣지 조회수 : 4,694
작성일 : 2008-12-29 22:34:44
어르신이
혀가 안으로 말려들어간답니다.

그래서 병원에서 MRI도 찍어보고
의사에게 물어봐도 특별한 병명은 안나타난다고 하는데
이거 왜 이런가요?

말을 못알아듣겠어요. 쨍쨍거리기만하고. 한번 더 물으면 좀 짜증내버려서...
IP : 121.183.xxx.9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치매 증세
    '08.12.29 10:39 PM (121.191.xxx.140)

    혹시 치매 초기증세 일 것 같은데요...

  • 2. 원글
    '08.12.29 10:43 PM (121.183.xxx.96)

    치매 초기증상에 그런것도 있나요>

  • 3. 티비에
    '08.12.29 10:46 PM (121.191.xxx.140)

    최근에 나온 증상을 보면 잘 넘어지고 발음이 꼬이고 말귀 잘 못 알아듣고 기타 등등 여러가지 나온걸 봤어요........원글님 어르신의 다른 증상이 있는지 잘 관찰 하세요.....

  • 4. 인천한라봉
    '08.12.29 10:47 PM (219.254.xxx.88)

    MRI를 어디를 찍으신건가요? 뇌?

  • 5. 원글
    '08.12.29 10:49 PM (121.183.xxx.96)

    네...
    뇌 라고 들은것 같아요.

  • 6. 인천한라봉
    '08.12.29 10:53 PM (219.254.xxx.88)

    뇌빈혈초기증상 아닐까요?

  • 7. .
    '08.12.29 11:05 PM (121.135.xxx.69)

    수면제 복용후의 부작용 중의 하나로 혀말림과 입안이 마르는 증상이 있습니다.
    수면제 복용경험은 없으세요?

  • 8. 원글
    '08.12.29 11:10 PM (121.183.xxx.96)

    수면제 복용은 않는걸로 알아요.
    무시무시한 병명들이 나와서.....댓글 읽기가 두려워요...

    뇌빈도 검색해보니 저혈압, 다리에 울퉁불퉁 정맥 불거지는것...은 있는데(이 어르신이 이 증상이 둘다 있거든요) 혀가 말린다는건 없는데.....잘 모르겠어요.

    아..혀가 안쪽으로 말려들어간다니..

  • 9. 작년에
    '08.12.29 11:20 PM (203.152.xxx.5)

    저희 아버님이 그러셔선
    연대 세브란스 병원에서 검사 받으셨거든요
    여러가지 검사 받으셨는데
    병명이 고지혈증으로 나왔어요
    그 떄문에 중풍 초기 증상이 온거라고
    저희 아버님도 다리에 정맥류 있습니다

  • 10. 약중에
    '08.12.29 11:22 PM (58.120.xxx.245)

    혀가 말라서 느끼기엔 혀가 안으로 말리는것 같은 약들이 많아요
    정기적으로 복용하시는약이나 두통약 소화제 이런게 있는지 보시구요
    기력이 약해도 혀가 말리고 말이 발음이 잘안되요
    그리고 몸이 안좋아서 미열이 나도 그렇구요
    잠을 못주무셔도그러니 불면증있으신지 물어보세요
    아니면 어디 골똘히 신경쓰시며 스트레스 받으신건 없으신지 ...
    암튼 연세 좀 있으신분이면 지금 기력이 많아 떨어지신 상태 같아요
    잘드셨는지도 확인해보세요

  • 11. 노인들
    '08.12.29 11:26 PM (118.32.xxx.61)

    약을 장기복용할 시 이런저런 부작용이 나타나더군요.
    우리 아버지도 20년 가까이 신경정신과 약을 복용하고 계신데
    (정신적인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시골이라서 그냥 아는 의사한테 가다보니 거기서 처방해주는 약을 드시고 계시죠. 일종의 건강염려증에 신경과민이랄까?) 지금은 눈도 자꾸 따갑고 머리도 아프고 귀도 잘 안 들리신다 그래요. 물론 연세가 많으셔서(올해가 지나면 여든이십니다) 그렇잖아도 노환이 오고도 남을 연세지만, 암튼 그런 경우도 있더군요.

    혹시 장기복용하시는 약이 있으시면 그 약을 처방한 병원에 문의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해요.

  • 12. 바보
    '08.12.30 2:12 AM (125.177.xxx.40)

    정신과 상담받아보세요...저희 친척중에 정신 무슨 강박증?? 그런것때문에 그런적있다고 들었어요..

  • 13. ..
    '08.12.30 8:42 AM (121.55.xxx.5)

    똑같은 이유로 친구 시엄니가 입원을 햇어요.
    중풍초기증상이라 하네요.
    관련병원에 가셔서 빨리 치료를 해야 더이상 나빠지는걸 늦출수 있나보던데요.

  • 14. ...
    '08.12.30 9:45 AM (125.189.xxx.27)

    저희 엄마도 같은 증상으로 응급실 가고 검사하고 난리가 났었죠
    결과는 뚜렷한 원인 찾을수 없었어요 그후로 수없이 병원 다니시는거 옆에서 수발한 제 경험으로는

    - 정신적인 문제 (노인성 우울증)
    - 복용하고 있는 약(신경정신과에서 약 드시는게 있는데 그게 입이 좀 마른다네요)
    - 전해질 부족

  • 15. MRI 는
    '08.12.30 10:38 AM (211.40.xxx.42)

    저희 엄마가 2년전에 저와 통화하는데
    발음이 이상해서 제가 왜 그러냐 하니
    입안이 말라서 그렇다고 오늘 김치가 좀 짜서 물이 키인다 하시더니

    20일쯤 뒤에 뇌경색으로 쓰러지셨어요.
    저희들은 병원에서 MRI찍으니 뇌혈관 막힌 부분이 보이던데
    원글님 같은 경우는 아직 뇌혈관이 막혀 있는 상태는 아니라서
    MRI상에 안 나타 날수 있습니다.

    제가 개인적인 경험을 적어서 괜시리 원글님이 아닌 걱정을 하는건지 몰라 조심스럽지만
    혹시나 머리에 쥐가 나는것 같다던지 팔 다리에 힘이 빠져 휘청거리며 걸으시면
    빨리 응급실로 가세요.
    3시간안에 도착해서 혈전 용해제쓰면 별 휴유증없이 나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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