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정말 애 못키우겠어요..

고민 조회수 : 1,243
작성일 : 2008-12-29 13:46:36
저에겐 딸이 둘 있습니다..
7살,3살..늘 딸을 원했고 원하던 대로 딸딸이 엄마가 되어서 늘 행복했습니다..
두 녀석들 똑같은옷 입혀서 외출이라도 하면 그렇게 뿌듯하고 늘 일상이 감사했어요.
큰녀석은 지가 봐도 동생이 너무 애기 같은지 작은 녀것이 괴롭혀도 늘 당해주고 말고
제가 도리어 동생을 야단치게 만들었어요..
또 나가면 동생을 얼마나 챙기는지 지가 손 꼭 잡고 다니고 마트라도 가면 지가 동생 쉬까지
누이고 올 정도 입니다..
참 똑똑하고 피아노든 뭐든 진득하게 연습하는 스타일이라 어디가든 칭찬받고 인정받는 아이예요..
근데..근데..이녀것이 갑자기 변했어요..
동생 잘 돌봐주는것도..
뭐든 열심히 잘하는것도..
다 그대로 인데..
아..정말 지긋지긋 하게 말을 안듣습니다..
정말..제가 거의 돌아버릴 지경이예요..
그리고 뭐가 그렇게 맘에 안드는지 짜증 짜증을 그렇게 냅니다..
짜증이라기 보다..너무 징징거려서 머리가 지끈거릴지경이예요..
방금도 학원갔다와서 티비 한시간 보고 더 볼려고 하길래 제가 웃으면서
뽀뽀 10번만 해주면 보게해준다고 장난을 걸었더니
징징징징..늘 장난을 장난으로 못받아 들이고 징징징징..
옷벗고 손 씻어라..100번은 말해야 듣고..
밥상앞에서 징징..그러면서 밥은 또 잘먹어요..
아빠가 같이 장난치며 놀다가 조금만 틀어지면 징징징징..
뭐..다 쓸려니 끝도 없구요..
원래 애들이 7살정도면 말을 안듣나요..
우리애만 이런건지..
아..정말 이대로 계속은 도저히 애를 감당해낼 자신이 없어요..

IP : 211.48.xxx.11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29 1:48 PM (210.124.xxx.61)

    미운 7살이란 말도 있잖아요

    그런데 우리딸 미운16살도 있네요..^^

  • 2. 저기...
    '08.12.29 1:53 PM (116.39.xxx.103)

    100번을 말해도 안듣고 징징징징징.... 저희 집은 남편도 그래요... ㅜㅜ

  • 3. ..
    '08.12.29 1:55 PM (58.121.xxx.108)

    애가 쌓인 불만이 많은가봐요.
    잘 다독여 주세요.
    애정표현 수시로 하구요.

  • 4. 고민
    '08.12.29 1:57 PM (211.48.xxx.113)

    저기..님 댓글에 쓰러집니다~
    /님..정말 미운 7살이라서 그럴까요..?
    그럼..언제쯤이 되면 괜찮아 질까요..ㅜㅜ

  • 5. 고민
    '08.12.29 1:59 PM (211.48.xxx.113)

    ..님..저두 그런생각이 들어서 사랑한다는 말을 하루에 10번은 하고 그때마다 껴안아주고..
    뭐든 동생보다는 지 위주로 챙겨주는데..
    뭘..어떻게 더 해줘야 하는지..

  • 6. ~
    '08.12.29 2:14 PM (203.237.xxx.223)

    100번을 말해도 말 안듣고 .. 저희 남편도 그래요 2 징징은 안거리는데 저보러 징징대지말래요

  • 7. ~~
    '08.12.29 2:34 PM (222.114.xxx.163)

    저기님 때문에 로그인했어요.
    저희 집 남편도 그래요..... ㅡㅡ;;

  • 8. 요즘은
    '08.12.29 3:41 PM (119.196.xxx.24)

    요즘은 미운 4살, 죽이고 싶은 7살 이래요. ㅋㅋ.
    저희 둘째놈이 그리도 징징거리더니 8살 되니 개과천선, 환골탈태 그 자체입니다요. 이뻐서 쪽쪽 빨아요. 대신 징징거리는 시기를 잘 보내셔야 할 겁니다. 여기서 지나치게 대응하면 엄마는 나만 미워해 하는 생각이 뼈속 깊히 박혀 잠재된 반항심으로 변할 수 있거든요.

  • 9. 저도
    '08.12.29 4:13 PM (121.186.xxx.77)

    미운 4살 아들 이쁜9개월딸
    그리고..저희 남편도 그래요 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1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1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7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2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5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6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9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11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1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4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5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4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3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9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3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9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5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3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3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5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5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7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6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6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