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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감원대상이라고 하네요.
워낙에 경기가 안좋고 몇해전서부터 회사가 흑자보다는 적자라고해서 나름 마음에 준비는하고 있었지만
부서에서 1명 감원하는데 자기가 될것 같다고 하는군요.
결혼 하고 15년 넘게 살면서 한번도 힘든적 없었고 경제적으로 힘든거없이 철모르고 살았는데..
이런날이 올줄은 알았지만 생각보다 너무 빨리와서 가슴이 먹먹하고 눈물이 나네요.
남편도 많이 힘들어하는것같구요..제눈치를 보는것도 너무 마음이 아프구요..
앞으로 살날이 많은데 무엇인가 먹고살 뭔가를 준비를 해야하는데..이불경기에 무얼해야할지.
퇴직금등 이것저것 모아서 결국은 힘들다는 창업을해야겠죠.
제가 여쭤보고싶은거는..주위에 장사하는거보면 저거 나도 하고싶다..이런거 있으세요?
빵집,노래방, 역세권근처의 차별화된술집,음식점등..
제가 사는곳은 지방광역시이지만 서울쪽이나 그런쪽으로 시장조사하러갈 생각도 있는데 어느곳에 어떤업종이 잘되는지 모르는지라 고민하다 82에 문의해봅니다.
처음 얘기들었을때는 남편에게 위로한답시고 괜찮다 큰소리 쳤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너무 불안하고 속상하네요.
1. ...
'08.12.29 1:44 PM (211.114.xxx.177)30분 순환운동이라는 여성전용 헬스클럽이요. 커브스라고 하는데..제가 다니는데. 집과 약간 떨어져서 집근처에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일산인데 딱 2개 있어요. 시간없고 돈 저렴하고 운동효과있고..저같은 사람에게는 맞춤형 운동시설이에요.
비용이 얼마인지 수익이 얼마인지 그런것은 모르지만 그냥 저건 할 만하겠다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어서...2. 창업..
'08.12.29 1:44 PM (210.94.xxx.89)할 시기가 아니죠...
너무나 위험한 시기니....
되던 장사도 접는 시기입니다.
요즘 가게 내놓아도 권리금은 커녕 제발 가게만이라도 나가면 좋을판입니다.
심각하게 고민 해보시고 결정하세요3. ...
'08.12.29 1:48 PM (117.20.xxx.52)전 요즘 창업한다면 수제 햄버거집이요.
학교 근처나 아파트 상가에...
빵에서 패티부터 깨끗하게 직접 만들고 안에 들어가는 재료도
손님들이 직접 고르게해서 바로 만들어 주구요.
음료나 사이드 메뉴도 좀 독특한걸로 만들거 같아요.4. 창업
'08.12.29 1:49 PM (122.42.xxx.82)창업보다 경험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업종을 선택하고 경험삼아 일을 배우셔야지
섣부른 창업은 신중하셔야 합니다.5. 저도
'08.12.29 1:53 PM (147.46.xxx.79)요샌 창업을 할 시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몇 달 정도 창업아이템을 연구해 보시고 알바라도 하시며시장 분위기를 살피시는 것이 어떠할까요?6. 닥치고
'08.12.29 1:54 PM (219.254.xxx.159)현금보유!! 82쿡의 명언이죠,,,
아무짓도 하지 마시고 일단은 현금 보유 하고 납작 엎드리세요
폭풍우에 살아남는 길입니다7. /
'08.12.29 1:54 PM (210.124.xxx.61)창업 쉬운것만은 아니죠
남편분이 퇴직하시면 두분이서 여행을 하면서
시간을 갖고 천천히 생각 하시는게 좋을듲 하네요..
힘내세요..8. 창업은
'08.12.29 2:00 PM (125.190.xxx.48)보류!! 직장잡을때까지 하다못해 대리운전,,택시운전..배달일이라도 하면서
생활을 꾸리심이 나을듯하네요..
이런땐 직업에 귀천이 없다는 말을 가훈으로.....
울 남편도 기나긴 비정규직 꼬리 내년 2월이면 떼는데...
과연 뗄수 있을지.....
요즘같은 세상에 경영자가 맘대로도 해고할 수 있는데..
정규직이란게 과연 방패가 되는지도 의문이고..9. ...
'08.12.29 2:00 PM (219.250.xxx.109)퇴직하시고 먹는 장사해서 1년을 못간다고 하네요..
다른 직장에 취업할 곳은 없는지도 알아 보세요,,,,힘내시구요....
조금 자존심은 접으시고 원 직장보다 낮은 곳이라도 취업을 하시길 권해요...10. .
'08.12.29 2:08 PM (124.3.xxx.2)고용주가 되는 순간부터... 온간 걱정거리가 생기는 겁니다.
망하면 원래 갖고 있던 재산까지 다 날리는 거죠.
피고용인이면 월급만 안 나오는 거지만.... 저도 그냥 취업하시길 추천드려요.
사업을 하고 정 하고 싶으시면 직장 다니면서 시장조사 많이 하셔서 신중하게 하시구요11. 지금은
'08.12.29 2:11 PM (202.136.xxx.37)창업하기 위험할 거 같아요. 저희 동네 나름 번화가인데 상가마다 품목 불문하고 개인매장들 다 파리날려요.
12. 휴..
'08.12.29 2:14 PM (121.169.xxx.32)일년전만해도 이런 게시글은 없었는데,
매일 감원에 명퇴얘기니..조금 슬프네요.
힘내시고 다른 분들 말씀대로 하세요.13. ...
'08.12.29 2:20 PM (122.32.xxx.89)그냥 저라도 아직은 창업 안할래요..
그냥 여기 저기 계속 일자리 알아 보면서 알바식으로 해보고 경험을 쌓아 볼것 같네요..14. 아...
'08.12.29 3:15 PM (116.34.xxx.156)창업은 절대 하지 마세요..
만약 하고 싶으시다면 해당 업종에서 6개월-1년간은 종업원으로 밑바닥부터 배워서 시작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한다면 모를까...
잘 알고 시작해도 어려운 요즘입니다.
섣부르게 뛰어들면 그나마 가진돈도 잃지 않을까 걱정되네요..15. 일단
'08.12.30 11:42 AM (211.204.xxx.84)일단 창업하고자 하는 업종에서 아르바이트 먼저..
대략 1년 정도 아르바이트 하시면서 추이를 살펴 보심이..
잘 모르시고 개업하시는 것은 너무 위헙해요..
요새 상황도 그렇고..16. 저역시
'08.12.30 1:07 PM (116.37.xxx.93)윗분들 말씀 정말 옳아요
하시고자 하는 업종에서 적어도 1년정도는 밑바닥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제 남편은 증권회사 다니다 여긴 아니다 싶어 과감히 그만두고
생각했던 업종에서 1년 반을 박스 나르며 밑바닥부터 배워 나갔답니다
증권맨이라 불리던 사람이 하루 아침에 나름 자존심 다 죽이고
알바부터 시작해서 다 배우면서 정말 죽어라 일했어요
덕분에 지금은 사업이란거 잘 하고 있구요17. 상큼마미
'08.12.30 1:25 PM (124.28.xxx.173)힘내세요.^^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것이 세가지이데 그중에 1. 가족 2.건강 3. 희망 이라고 하네요. 원글님께서는 가족이 있으시고, 건강하시고, 또 희망만 버리지 않으면 되잖아요.옛 어른들 말씀에 산 입에 거미줄 치랴 하셨잖아요. 좀 더 멀리 보시고 우리 모두 희망을 갖자구요. 그리고 창업은 천천히 고려해 보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18. 서울과
'08.12.30 1:28 PM (61.38.xxx.69)광역시는 전혀 다릅니다.
저도 광역시민인데요, 서울 사정과는 별개로 보셔얄 듯합니다.19. 힘내세요
'08.12.30 1:33 PM (121.88.xxx.176)그리고 지금 창업은 절대 아닙니다..
어제 미네님 글에도 있었죠. 2011년까지는 창업하지 말라고..
구조조정으로 퇴직금 들고 뭔가 해야지 않을까하는 초조함과 다급함 있겠지만 2011년까지는 창업하지 말라는 글이 있었습니다.
저도 이말에 동감입니다.
있는 현금을 최대한 뭉쳐서 은행에 분산 예치하시고 소비와 생활비를 최대한 줄이고, 은행에 예치한 예금을 한달에 백만원씩 까먹는 한이 있어도 창업은 보다 천천히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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