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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점개설담당자를,,

조회수 : 109
작성일 : 2008-12-29 13:24:30


요며칠 저희부부 억울하고 괴씸해서 잠을 못이루었습니다.

어찌하면 그 사람을  혼내줄수있을런지..

요즘잘나가는 빵집을하려고 지난 가을부터 준비했어요
요즘 없는곳이 없을만큼  오픈할곳이 마땅치않아 기다리고있었고
남편이  장소를 봐둔곳이 있어서 의뢰를 했더니,  안된다 하더군요,,

근거리에 같은회사의빵집이 있다하면서,, 그곳 사장님이 허락하지않는다 했어요,,
거리제한이 있다 했지만 그곳과는 아무관계가 없을듯 했고,
우린 꼭 그곳에 하고싶다 했지만 거절당했어요,,
상담시 남편이 말하길 그 자리는 내가 처음으로 봐둔자리고 다른사람이 그자리에서 오픈할경우
가만있지 않겠다 했고, 그사람 (대리점개설담당자)도 알겠다 했어요,,

그리고 두세달지났고,,

집앞큰 대로변에 할려고 알아보니  위와같은 이유로 안된다 했구요,,

그래서 무작정 기다렸어요,

그런데 얼마전 집앞 대로변에 그 빵집이 오픈을 하더군요,
기가막혀 담당자에게 전화하니 전화를 받지 않더라구요,,
남편핸폰으로 하는 남편전화는 받지않기에 제가 한번 제번호로 했더니
한참후에 받더ㅏ구요,,

그래서 물었어요,,
그랬더니  그사람 그러더라구요,,
자기한테도 대리점 개설자를 선택할 권리가 있다고... 그사람이 운이좋아서 일이 딱 맞았다고,,

그래서 먼저 봐두었던 그곳에 대해 문의했어요,,  아직도 거긴 안되는거냐고
그사람 거긴 아예 없었던거로 해야한다고 계획이 전혀없다 하네요

근데 어제 남편이그곳에갔다왔더니 어제 오픈행사 하고 있더랍니다

남편 열받아 그사람 전화했더니,,  자기가 우리한테 준다고 약속했냐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남편이 당신 가만두지않겠다 했더니..  

나중에서야 미안하다고 했더랍니다..

우리부부 피눈물 흘렸습니다.

돈이 있어서 하는것도 아니고  일년이 넘도록 직장구하지 못하는 남편과 같이 어찌 해보려 했는데

어찌 이렇게 일처리를 할수 있는것인지..

돈많은사람들이 돈을 싸들고 자기를 찿아 온다하더니..  우린 아주 우스웠나 봅니다


이일을 현명하게 대처할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무지한 제가 너무속상해서 어젯밤에 한숨도 못잤어요,,,

그사람 정말 가만 두고싶지않아요,,,
IP : 121.136.xxx.15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8.12.29 2:05 PM (202.130.xxx.130)

    저런....
    어떤 말을 드려도 지금 원글님 마음이 위로가 되진 못하겠군요..

    그런데... 저도 매장 개설을 하는 업종에 있다보니 이런 경우가 종종 있지요...
    원글님 경우처럼 빵집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희같은 경우는... 입점할 점포의 위치와 함께 개설자의 자격도 함께 본답니다.
    비지니스 마인드가 있으신 분이지, 자금력은 어느정도 되는지...등등이요..
    자금력을 보는 이유는... 아무래도 브랜드 이미지를 신경쓰지 않을 수 없으니,
    중간에 자금력이 모자라, 매장 운영을 함에 있어 어려움을 겪게되면,
    브랜드 자체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에 타격이 있을까 하는 우려때문이지요..

    또한, 입점할 점포같은 것도, 상권이 생성된 곳에서 빈곳들이 몇곳 되지 않는다면,
    누구나 그 입점할 자리를 가지고 담당자를 찾아가게 되지요..
    (예를 들어, A동에 매장을 내고 싶을 경우, 주요 상권이 어느 쪽이라고 하면..
    그 즈음에 1층에 비어있는, 혹은 매물로 나와있는 점포는 한정적이니..
    그곳에 매장을 내고 싶은 사람들은 거의 그 점포를 가지고 담당자를 만나게 될거란 거죠..)

    담당자가 괘씸하긴 하지만,
    원글님을 우습게 봐서 그런건 아닐것 같구요..
    아무래도 자금력이 뒷받침 되는 쪽을 무시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마음 푸시고,
    새해엔 좋은 일들만 생겼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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