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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혼잣말 하시는 분 없나요?
혼잣말 하는 사람을 환자 취급하는 글 보고
정말 혼잣말하는 사람은 없는거야?..하고 놀랐네요.
전 혼잣말 무지 좋아(?)하거든요.
물론 좋아한다고 단정짓기에는 어폐가 있긴하지만요..
좋아한다기보다는 많이 하는 편이라 고치려고 노력하고 또 많이 줄기도 했으니 말입니다.
저 같은 경우엔 사람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무의식 중에
그냥 그날 해야할것을 꼽거나
너무 힘들때 괜찮다 괜찮아. 라고 스스로에게 위로의 말하거나
아니면 무얼 만들 구상을 하고 있을때는 재료를 꼽고 있거나,
디자인 그림을 그리며 치수를 중얼거리거나..하거든요.
요리할때도 레시피에 나온 다음 순서를 읇기도 하구요.
가끔은 자신이 자신에게 대화 하는 듯 말하기도해요.;;
괜찮아? 응 괜찮아. 하구요.
한번은 후배한테 혼잣말 하는 걸 들켜서 너무 낯뜨거워서 혼난적이 있는데
(아마도, 괜찮아 라고 되뇌고 있었던거 같아요.)
나중에 알고 보니 그 녀석도 가끔 하더군요.
절보고 너무 놀래는거 같아 전혀 상관없는 사람인줄 알았더니.
저한테 들켜놓고 씨익 웃더라구요.
긴장하면 좀더 심해지기도 하지만 특별히 병이라고는 생각못해봤네요.
저 정말 병원에 가봐야하는 건 아니죠?
1. 전요
'08.12.27 9:14 PM (116.123.xxx.100)드라마보면 주인공이나 여배우들이 가끔 혼자 말을 하잖아요.
원글님의 경우보다 더하게요.
그냥 재료를 중얼거리거나 뭐 레시피를 중얼 거리거나 그 정도는
대부분 다 하는 거 같은데
그보다 더 대화수준의? 자기 말을 하는 경우를 드라마에서 자주 봐요.
솔직히 저런 사람이 있을까 싶어요.
아주 긴 말을 자기에게 혼자 막 중얼거리거나 이러는 거요.
간단하게 괜찮아 잘될거야. 이정도의 문장 정도면 할 수도 있겠는데
드라마보면 거의 대화수준의 말을 혼자말로 하는 걸 자주 보여줄때마다
의아스럽긴 해요.^^2. 장소가
'08.12.27 9:22 PM (125.177.xxx.163)문제죠.혼자있을때야 뭐 상관없겠지만 누군가 있을때와 걷는중에 중얼중얼되면 지나가는
사람이 님의 머리부터 쳐다볼걸요. 꽃이있나없나.....ㅎㅎ3. 1
'08.12.27 9:28 PM (210.96.xxx.135)혼잣말을 하면 이상하죠...
다들 속으로 생각하지 혼자 중얼중얼 거리면
정신병자로 보죠,,병원에 함 가보세요..4. ㅠ.ㅠ
'08.12.27 9:35 PM (58.140.xxx.124)댓글이 무서워요
저 혼잣말 잘 하는데...(물론 주위 눈치는 보면서해요)
에효.... 요즘은 혼잣말 수준을넘어 혼자 1인2~3역을 하면서 뉴스중계를해요
물론 혼자 있을때 하구요
누가 엾에 있을땐 답답하지만 속으로 해요
요즘같아선 복화술을 배우고 싶어요
(사회 전반적인 답답함 때문이 아니라 저도 제 자신이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답니다.....)5. 앗!
'08.12.27 9:43 PM (221.165.xxx.173)저도 혼잣말 잘하는데요... 정신병원이라니 좀 너무하시네요.
물론 남이 있을 때는 잘 안 합니다만...
학교 다닐 때 공부하면서도 혼자 묻고 대답하고 했는데 오히려 잘되던데요.
언젠가 가수 이적도 자기 혼잣말 잘한다고 하더라구요.
별로 걱정하실 일은 아닌 것 같아요.6. 속으로
'08.12.27 9:44 PM (121.183.xxx.96)생각하지 혼잣말 안해요.
하면 이상할것 같은데...7. 저는
'08.12.27 9:47 PM (121.175.xxx.115)원래 말수가 별로 없는 편이라 중얼거리는 것도 의식적으로 소리 내야지 생각 않으면 안나와요.
(말 못하는 아이 붙들고 말 거는 것도 별로 취미 없어요. 그래서 우리 애 말이 좀 늦다죠. ㅠ_ㅜ)
그래도 혼잣말하는 여자 상당히 귀엽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혼자서 1인 몇 역 하면서 드라마 찍는 정도 아니라면 병이라고 까지 할 건 없지 않나요?8. ...
'08.12.27 9:49 PM (117.53.xxx.242)저 혼잣말 엄청 많이 하는데요. 위의 어떤분처럼 1인2역도 자주 하는 편입니다. 혼자있을때지만...어릴때부터 그랬는데 당시 유치원선생님한테 연극계통으로 나가보란 말까지 들었네요--;
근데 지금은 사회생활 무난하고 오히려 잘한다는 평 들어요. 병원갈 정도로 심각하게 생각하실 필요 없는거 같은데요.9. 원글이
'08.12.27 9:53 PM (121.147.xxx.53)앗.. 용기 얻으려 글올렸는데 잘못하면 정말로 병원 가게 생겼네요. ㅎㅎㅎ;;
앗!님 저 고등학교때 스스로한테 가르치면서(?) 공부했어요.
그냥 눈으로 읽고 깜지 쓰는 것보다 말하면서 하면 오히려 더 잘 이해되더라구요.10. ...
'08.12.27 9:54 PM (119.67.xxx.32)저야말로 좀 걱정되는 혼잣말...
막 무슨 생각하다 그 상황속에 빠져 혼자 중얼중얼...
곧 정신 챙기고 두리번~ ㅡ,.ㅡ;;; 어떨땐 애들이 엄마 왜그래? 그럴때도 있어요...ㅜㅜ
저 병원 가야할까요?11. 홈
'08.12.27 10:04 PM (115.137.xxx.211)혼잣말하는 사람보면 다시보여요 죄송하지만 정신에혹 병이 잇는건아닌지싶어서..
회사에서 혼자서 중얼거리는 사람이 있어 좀 이상하게 봣는데 병이잇었더라구요
그런습관이라면 될수있음 맘속으로 생각하시는습관을 들이세요 정말 혼잣말하는 사람보면 무서워요12. ㅋㅋ
'08.12.27 10:11 PM (85.181.xxx.91)저도 혼자말 정말 잘해요. 특히 무슨 외국어 배울 때면 혼자서 중얼중얼 대화도 해보고 인터뷰도 해보고 난리굿이지요. 특히 샤워할 때 이런경우가 많아서 첨에는 울남편 숨겨놓은 남정네 있는 줄 알고 깜짝 놀랐지요. ㅋㅋ
외국 사는데요 길거리 가면서도 혼자말 잘해요. 특히 뭐 좀 억울한 일이 있었는데 말발이 자신없어서 그냥 참고 있었거나 그런경우 혼자 상황극 해가면서 열변을 토하지요.
물론 사람없을 때만 골라하지만 가끔 어디서 누가 툭 튀어나오면 거의 뛰어가다시피 도망가구요. ㅎ
저도 길 걷다가 순간순간 깜짝 놀랄때가 있어요. 내가 지금 뭔 소리를 혼자 이렇게 하나 싶어서13. ㅠ.ㅠ
'08.12.27 10:15 PM (58.140.xxx.124)댓글 달았지만 좀 두려워서 그러는데....
본인이 혼잣말하고 있닫는걸 의식하고 있다면
괜찮은거 아닌가요?14. 저도 혼자말
'08.12.27 10:20 PM (118.218.xxx.171)엄청 잘 하는데.. 거봐요. 심리학 전공한 아줌마가 정신건강에 좋다잖아요.
인제.. 뭐라지 마세요.
전 혼자 티비광고도 따라하고 혼자 웃고 합니다.
어떤 사람은 같이 놀 사람이 없어서 그런 거라기도 하는데.. 노는 사람이 없어서도 아니고..
그냥 그게 편하고 좋아서 그런 거예요.15. 저도모르게
'08.12.27 10:22 PM (221.155.xxx.32)혼잣말 중얼거리며 길가다가 깜작놀랐었네요.
전 가끔 그러는데요. 나이 먹어그런가??16. oo
'08.12.27 10:36 PM (119.69.xxx.43)저도 혼잣말 하는 습관이 있는데요
저희딸이 무섭다고 하지말라고 하더군요
저는 고등학교때부터 집을 떠나 혼자 10년넘게 자취하면서 살아서
혼잣말이 습관이 됐는데 전에 어디에선가본책에서 자기안에 귀신 또는 다른영혼이 있는 사람들이
그 사람들과 대화 하는게 혼잣말이라는말을 듣고 의식적으로 안하려고 노력하고 있네요
저 스스로도 내가 실체가 없는 다른 사람과 대화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때가 있거든요
암튼 남편도 그렇고 애들도 무섭다고 하니 안하려고 노력하고 있네요17. 원글이
'08.12.27 10:38 PM (121.147.xxx.53)음..님 감사합니다. 마음 놓이네요. 휴우우우~~
그래서 학교다니면서 독서실도 안다녔어요.ㅎㅎ
소리내기도 힘들고 딱 잠오기 좋은 환경이라.ㅋㅋ
그래서 그런지 대학가서도 도서관 공부가 힘들더군요.
사실 혼잣말하는거 남들한테 들키면 얼마나 무안하고 부끄러운데요.
guilty pleasure라면 guilty pleasure라고도 할 수 있으니까요.
ㅠ.ㅠ님 혼잣말 한다는거 의식하고 컨트롤 하실 수 있으면 괜찮은거 잖아요.
저도 가끔 드라마의 그 혼잣말 수준으로 하기도 하는데
제가 컨트롤 가능하고 의식하고 하는 거니까 괜찮다고 생각해요.18. 별사랑
'08.12.27 10:41 PM (222.107.xxx.150)주변을 보니까 나이들면 혼잣말이 많아지는 것 같더라구요.
버스 타면 할머니들 막 혼자말 많이 하시더라구요.
암튼 하는 사람은 별 상관없겠지만 보는 사람은 좀 그렇죠..^^19. 저도 잘해요!!
'08.12.27 10:44 PM (116.44.xxx.74)저는 아직 20대후반이지만 대학 오면서 자취해서 그런지
저도 모르게 혼잣말많이해요.
그리고 외국어 배우는데 있어서는 혼잣말 필수!! ㅋㅋㅋ 그래서인지 완전 빨리 늘었어요.20. 개인기
'08.12.27 10:44 PM (121.168.xxx.10)연습 반복적으로 합니다. 될 때까지.
길 가다 혹은 인터넷 할 때 욕 나올 상황이 되면 참지 않고 혼잣말로 욕합니다. 이런 미친...-.-;
뭐, 내가 못 살아, 못 살아 진짜! 라던가 으이구 내 팔자야..이런 식의 혼잣말은 누구든 가끔 하지 않나요?
대화 수준이 된다면 좀 심각한 증상이라고 봐도 될 듯 하지만 그렇다고 정신병자 운운은...과하지 싶네요.21. ...
'08.12.27 10:49 PM (211.33.xxx.172)혼잣말을 하는 상황이나 내용에 따라 다른것 같아요
저의 친정엄마의 경우는 스트레스 받거나 화나는 일 있을때 혼잣말을 하시곤 했는데요
꼭 자고 있는 제 방에 들어와 앉으셔서 밤새 혼잣말을 하셨어요
상대방이 앞에 있는듯 화도 내고 그러셨는데
어린 마음에 얼마나 무서웠던지 몰라요
그리고 초등학교때 등교길에 매일 아침마다 같은자리에 길바닥에 쪼그려 앉아서
담배 피면서 혼잣말 하시던 할머니 한분이 계셨는데
그분도 엄청 무서웠네요 ㅠㅠ
또... 제 시동생 같은 경우에는 평소에도 습관처럼 혼잣말을 하곤 하는데
상대방에게 직접적으로 말은 못하고...그 상대방에게 하고 싶은 말들을 하더라고요
그것도 반은 들리고 반은 안들리게 꿍얼거리는데
말을 하려면 하고 말려면 말지 왜 그러는지 한참 이해가 안되고 기분도 상하곤 했어요
그에 비하면 원글님 정도는 애굔데요~ ㅎㅎㅎ
그리고 암기하거나 책을 읽을떄도 소리내서 하면
훨씬 머릿속에 더 잘 들어오고 도움이 되긴 하더라고요22. 나이들면서
'08.12.27 10:53 PM (122.37.xxx.197)자주 심하게 많이 하게 되니다..
그게 대화상대가 없어서 혹은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나도 모르게 시작됩니다..23. 하루죙일~
'08.12.27 10:56 PM (118.36.xxx.95)저는 아침에 눈떠서 잠들기까지 혼잣말을 하죠.
백수로 혼자 산 시간이 좀 길었는데 아마도 그때부터 혼잣말을 시작한거 같아요.
오후에 전화를 받았는데 막 일어난듯 목이 잠겨있으면 (하루죙일 말을 안하니 목이 잠길수밖에요) 그때부터 목푼다고 중얼중얼중얼..
그러다 사물과 대화를 하고 (웹페이지가 늦게 뜨면 컴터를 바라보며 "넌 왜이리 느린거냐..")
나를 꾸중하고 (넘어지면 "조심좀 해야지", 불위에 냄비 올려놓고 태울때면 "정신좀 차려!!")
더 나중엔 머릿속에 있는 생각들을 말로 정리하고.. ("시장가서 살거는 계랸과 양파, 감자, 기타등등")
더 나중엔 1인 2역을 해가며 대화를 합니다.
('잘못했지!", "잘못했지..", "어쩔꺼야?", "다신 그러지 말아야지.." 이런식이죠)
결혼하고 나서야 제가 혼잣말이 심하다는걸 깨달았어요,
저도 모르게 중얼중얼하고 있는걸 남편이 듣고 "머라고?" 하며 반문하는바람에.
길거리에서도 중얼중얼 잘 하는 편이구, 길거리에서 흥얼거리기도 잘해요.
단지 사운드가 작아질 뿐이고.
이젠 아주 증세가 심하달까요? 스트레스 해소법이 되버렸달까요.
스트레스 받으면 욕실에서 아주 맘놓구 소리쳐(??!!) 버립니다.
마치 대상이 눈앞에 있는냥.
그래도 심각하게 생각하기 보다는
'좀 이상하게 보고 지나가겠지..' 또는 '내 주변 사람들 좀 신경쓰이겠다'(일하면서도 속삭이듯 이거랑, 이거랑, 이거 하고나서 저거 해야되. 잠깐! 저것도 있는데? 라구 중얼대거든요) 하고 마네요24. 아기낳으면
'08.12.27 11:09 PM (116.43.xxx.84)아이한테 하는말이 저는 혼잣말과 다름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아이가 대답을 하는것도 아니고 엄마가 물어보고 엄마가 대답하는거잖아요
신생아 같은경우 말못하는것은 당연하고
2살 3살이 되어도 외계어같은말을 하는 아이를 붙잡고
일장 연설을 하고있는 저를 보면 이건 대화가 아니라 혼잣말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ㅠ.ㅠ25. 원글이
'08.12.28 12:02 AM (121.147.xxx.53)사물을 의인화 해서 하는 대화는 대상이 있기에 혼잣말에 안넣었는데
하루죙일님 이나 아기 낳으면님의 글을 읽으니....
제 혼잣말의 범주는 꽤나 넓군요.;;
컴퓨터나 주방 기구들과의 대화 말고도 식물과도 대화를 하거든요.ㅎㅎ
넌 어떻구나. 아프지 말고 튼튼히 자라야지. 작품으로 자라줘~ 처럼요..
다행이 고민 상담까지는 나아가지 않았네요.
그러고보니 저 하루죙일님이랑 많이 비슷하네요.
사물과의 대화, 자신 꾸짖기, 위로하기, 1인 2역도 가끔하고..
머릿속에 있는 생각 말로 정리하기, 일하는 순서 정리하기..
제가 딱 그렇거든요.ㅎㅎ26. ⓧPianiste
'08.12.28 12:12 AM (221.151.xxx.213)저도 가끔 혼잣말 잘해요. ㅎㅎㅎ
27. ㅎㅎ
'08.12.28 12:13 AM (113.10.xxx.54)그래도 직장 다니시는 분들은 조심요~ 제 동료 한 명이 혼잣말로 웅얼웅얼 "그러니까 ~~됐고 흠흠 다음에 ~하고, 3시에 누구 만나구~..." 늘 이런 식었답니다. 처음엔 웃기기도 하고 귀엽기도 했는데 나중에 다들 시끄럽다고...별로 안 좋아했어요.
28. 달콩이네...
'08.12.28 2:27 AM (211.201.xxx.121)설겆이 하다가 혼잣말 하고 있었더니...갑자기 우리 네살짜리 아들~
"엄마 누구한테 얘기한거야??응??누구한테~~~"
ㅋㅋㅋㅋ
그후로 우리 아들 가끔씩 엄마 누구한테 얘기 했어...물어봅니다.
갑자기 너무 웃겨요~~ㅋㅋㅋ29. 저도
'08.12.28 3:33 AM (125.177.xxx.79)혼자말 하고 삽니다 ^^
왜냐하면 전 늘 혼자거든요^^ 그니까,,,제가 말을 하거나 안하거나 간에 ,,,저 밖에 없으니까,,,^^
거기다가 말만 혼자말 하는게 하니라 혼자노래?까지 해요
그냥 나도 모르게 노래를 아무거나 흥얼거리고 있어요 앗차 ,,,하고 다물면,,몇초 안지나서,,또 노래부르고 있거든요^^
그러니 혼자말,,,노래,,,뭐 이런거 종알종알 ,,,거린답니다^^
그런데 이게 또 ,,,다 잡생각 잡념,,하고 연관되는거 아닌가 싶어서 ,,좀 끊어볼라고 요새는 노력을 해요,,불편할 땐,,,할인매장 가서 ,,뭐 사다가,,," 자 고만 사고 가자 ,, 이거는 별로다 ,,,등등 하고 있으면 옆에 아줌마가 깜짝 놀래거나 해서 좀 미안할 때가 많아요^^
집에서도 가만 있다가 뭔가 할 때 뭐라뭐라 주절거립니다^^30. Whisky420
'08.12.28 5:20 AM (122.38.xxx.27)전 사무실에서 가끔 심심할때 해요. 한가한건 아니지만 여직원은 저 혼자라 가끔 대화상대가 있었으면 하고 혼자 1인2역해요. 사장님 보시고 그냥 웃으시길래, 심심하니 여직원 하나 더 뽑으면 안되냐했죠. 그랬더니 그냥 혼잣말 하라시던데요. 재밌다고요.
31. .
'08.12.28 10:39 AM (121.135.xxx.87)심리학 전공하신 분이 정신건강에 좋다하시지만 그것도 상황따라 다른거죠..
남들 안볼때, 본인이 혼잣말을 한다는 자각 하에서, 메타인지 행동을 하는건 당연히 괜찮죠..
하지만 직장생활하거나 자기도 모르게 툭툭 내뱉는,, 그런 혼잣말은 정신건강에 좋다라고만은 볼 수 없습니다.
틱증상 중에 '혼잣말하기'가 있거든요. 그 말의 종류도 여러가지구요.32. ..
'08.12.28 12:05 PM (116.44.xxx.103)저는 집에서 가족들과 있을 때 혼자말을 잘 했어요.
그러니까 아이들이 아주 싫어해요. 듣기도 싫고 걱정도 되고 그렇겠지요.
근데 얼마전에 건강 관련 책을 읽었는데 내용이 사람의 체질과 성향을 10가지?로
분류해 놓고 참고할 점을 말해주는건데
내 성격에 해당되는 부분에 혼자말을 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써있지 않겠어요!
그래서 그걸 모두에게 보여주고 일단 안심(?)시켰습니다.
완전 혼자 있을때 혼자말하는 건 누가 말리겠어요?
그건 건강에도 좋겠지요.33. **
'08.12.28 2:43 PM (211.243.xxx.57)아무도 없을 때 혼잣말이야 누가 뭐라 하겠습니까? 상대방이 있을 때 하는 혼잣말, 이상하지 않나요?? 그걸 듣는 상대는 뭐라고 생각할까요? 왜 저래? 나한테 한 얘긴가?
나이 드신 분들이 혼잣말인지 방백인지 특별한 대상없이 말하는 것 때문에 '혼잣말'에 대한 편견이 있습니다. 일본 영화에서 나오는 예쁜 여자들의 혼잣말이 아닌 ^^. 가령 버스를 타고 가는데 어떤 60 여자분이 "요즘 애들은 왜 저렇게 좁은 바지를 입고 다니는지 불편하겠지?" 이러면서 밖의 여자도 한 번보고 저도 한번 보고 그러더군요. 아마 저에게 "네 맞아요"라는 동조를 구하는 것 같던데..이럴 때 참 난감하다는.34. 그거..
'08.12.28 8:24 PM (121.138.xxx.37)일종의 불안심리때문아닌가요?
제 아들이 틱이 있는데...가끔씩 자기가 했던 말을 다시 중얼거려요.
상담선생님 말로는 불안해서 그렇대요.
알고도 하시는 분들은 조금씩 줄이는 게 좋을 것 같아요.35. 전 별로 나쁘다고
'08.12.28 9:56 PM (118.218.xxx.171)생각 안해요.
방금도 글 쓰기전에 님들께.. 몇마디 했어요.
저는 불쾌할 때 주로 혼잣말을 하는데요. 한마디씩 하면 속이 시워하고 좋습니다.36. 전 별로..
'08.12.28 9:57 PM (118.218.xxx.171)주로 *랄 하네~
37. 허허
'08.12.29 2:16 AM (121.169.xxx.132)요즘은 뉴스 보다가 혼잣말을 하게 되더군요;
미췬**, 쥐쉐키 같은 *, ㅈㄹㅇㅂ하네
요즘은 강도도 세졌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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