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너무좋은글이 묻히네요

작성일 : 2008-12-27 14:39:20
저 아래서 읽은 글인데요.
안보신분들 읽어보시구요.

이글 원 출처가 어디인지 아시는분 알려주셔요.


,,,,,,,,,,,,,,,,,,,,,,,,,,,,,,,,


홍준표의원은 보시오


나는 당신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합니다.

그리고 나는 대구가 고향인 사람입니다. 자라면서 80년대 광주항쟁이 있었고, 86~87의 데모를 겪었고 했지만, 소위  NL이니 하는 학생운동 한번 해 보지 않았습니다. 군생활 남들 하는대로 3년 다녀왔고, 지금까지 국민연금과 세금 꼬박꼬박, 한번도 연체안하고 잘 냈습니다.



막연히 어릴적부터 받아온 교육에 의해 북한은 나쁘고, 우리나라는 좋고, 미국은 우리편인, 그런 사고방식을 가지고 살아 오며, 정치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으며, DJ정권, 노무현 정권을 지나오며 언론에서 하도 떠들기에 아.. 좌파가 나쁘구나.. 하는 생각만 갖고 살았더랬지요.



그런 나를 오늘 당신이 MBC 뉴스에 나와서 참으로 부끄럽게 만들었습니다. 뭔가에 잔뜩 화가난 얼굴 표정에 다소 오만한 당신의 말투, 그리고 당신의 발언내용은 소위 집권여당의 원내총무가 참으로 대단한 자리구나 하는 느낌을 가지기에 충분했습니다. 국민들이 판단해서 4년뒤 총선, 5년뒤 대선에서 결판을 내 주면 될것 아니겠느냐는 당신의 말은 적어도 국민의 녹을 받아먹는 사람이 할 소리는 아니었습니다. 소위 전국에 방송되는 인터뷰에서 그런 소리를 할수 있는 사람은 80년대도 못봤고, 70년대도 못 봤습니다. 그래서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지금 과연 우리나라는 무엇이 문제인지를..



1. 경제

경제가 참 어렵습니다. 9월쯤 주요 일간지의 어떤 기사나 댓글은 처음에 이렇게 시작했습니다. 지난 좌파 정권 10년이 하도 나라를 망쳐놔서 우리가 이렇게 애를 먹는다. 그러나 이것은 할 소리가 아닙니다. 그렇게 따지면, DJ는 40년간 보수가 만들어 왔고, 마지막으로 망쳐놓은 IMF 경제를 그대로 물려 받았습니다. 말 그대로 당신들의 경제 정책은 실패해가는 중입니다. 10년간 야당생활을 하면서 힘없고 돈없어 고생해 본 당신들이 적어도 바뀌기를 기대했고, 그 결과는 지난 대선과 총선으로 나타났지만, 당신들은 달라진것이 아무것도 없고, 오히려 더 나빠진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IMF 금융위기 이전 했던 정책을 그대로 답습했고, 한치앞을 못보고 고환율 정책을 친절하게도 먼저 펴 준 덕분에 외국인들이 손털고 나가면서도 몇배의 차익을 벌어들였습니다. 그래서 그나마 세계 3위의 외환보유고를 가지고 있던 우리나라가, 지금은 도대체가 얼마나 남아있는지 국민들이 걱정할만한 수준이 되었습니다. 미국과의 스와핑 자금을 헐어 쓰면서도 아직 달러가 많다고 하지 마십시오. 믿을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은행들이 돈벌이에 눈이 어두워 손쉽게 부동산에 자금을 대줘서 지금이 부동산 버블이 생겼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민주당도 자유롭지 못합니다. 종부세 폐지때 어물쩍 함께 넘어갔으니까요. 그 사람들도 40년동안 야당생활 하면서 돈을 좀 만지고 싶었나봅니다.

그러나 진정 국민을 위하는 정당이라면, 지난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바로바로 고쳐나갔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무엇때문에 국민의 대다수가 반대하는 대운하파기를 4대강 정비라는 명목으로 14조나 들여 다시 하려 합니까? 그 돈을 중소기업에 대출해 줄수는 없습니까? 은행만 닥달한다고 해서, 자기 코가 석자인 은행이 대출해줄리가 만무하지 않겠습니까?

무엇때문에 공기업에서 1만 9천명이나 감원을 하면서 내년 일자리를 더 만들겠다고 합니까? 오늘은 대통령이 대기업도 구조조정을 하라고 일갈하시더군요. 그리고 내년엔 정규직도 감원하기 쉽게 법을 고치시겠다구요? 이것이 도대체 무슨 소리입니까? 말이 앞뒤가 안 맞지 않습니까? 좋은 일자리를 다 줄이고, 전부 비정규직 숫자만 늘이겠다는 말씀으로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당신이 이것을 모른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모른다면 더 큰 문제이니까요. 지금이라도 과감하게 금리를 올리고, 긴축정책을 펴야하고, 부실기업 정리에 나서야합니다. 큰 항목의 세수를 줄이면서 재정확대는 필연적으로 재정적자아닙니까? 이걸 나중에 무슨수로 메꾸려하십니까? 공기업 팔아서 마련합니까? 아님 의료보험이나 가스, 수도를 팔아서 민영화 해서 메꿀 생각입니까? 공익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건국이념도 홍익인간입니다. 지금의 정부정책만 놓고 보자면, 어느나라 정부인지 참 알기 어렵군요.



2. 교육

교육에 정치적인 잣대를 들이댄 결과가 지금의 공정택 교육감 당선입니다. 그래서 어찌되었습니까? 교육감이 무얼 하는 자리인지도 모르는 사람처럼, 학원재벌에게 선거자금 받고, 학교 식자재 납품업자에게 선거자금 받고, 어물쩍 국제중학이 통과되어 버리고, 애들은 어릴때부터 경쟁을 시켜야 된다는둥 (그 경쟁은 돈으로 좌지우지됩니다),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만 골라서 하는 분이 당선이 되었습니다. 쓰레기를 골라도 이런 쓰레기를 고를수는 없습니다. 안 그래도 공교육이 무너져서 사교육에 학부모들이 매년 엄청난 돈을 들이고 있고, 이것이 가계 적자의 주요원인 중 하나가 되고 있습니다.



돈이 많은 집 아이는 어렸을때부터 사교육을 열심히 받아 국제중, 국제고, 명문대를 나와 우리나라 사회의 리더포지션을 잡겠지요. 국제초교는 왜 안 만듭니까? 아 그럴 필요 없군요. 이미 돈 많은 집 아이들은 어려서 외국인 학교를 다니니까요....그럼 돈 없는 집 아이는 아무리 똑똑해도 고등학교 졸업후에는 별 비젼을 없을것 같습니다. 없는 집 아이들 위해서 학생수 할당제가 있다구요? 없는 집 아이들이 그 학교 들어가서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을 따라 갈것 같습니까?



공교육을 개혁하고 가난한집 아이도 좋은 학교를 다닐수 있는 나라가 좋은 나라 아니겠습니까? 부자 3대 가는것 보셨습니까? 하긴 우리나라의 친일한 조상을 둔 분들은 3대가 아니라 5대도 가더군요. 이런 체제를 만드는 것이 당신의 목적입니까? 그럼 이명박 대통령 같은 분은 아예 앞으로 우리나라에서는 탄생할수가 없군요. 대통령 기분 나쁘실것 같습니다.



8월 15일이 건국일.. 이라는 것은 도대체 무엇입니까? 건국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나라를 세운것 아니겠습니까? 우리나라는 지난 5000년 넘게 나라 이름이나, 지배계층과 유형이 달라졌을뿐, 고조선, 고구려, 백제, 신라, 발해, 고려, 조선을 거치면서 대한민국으로 이어져왔습니다. 그럼 8월15일이 건국일이 되면, 우리나라는 그 이전의 역사는 모두 잊고 새로 한번 잘해 보자.. 이것인지요? 대한민국의 법통이 이승만으로부터 시작한다는 것은 참 이상한 말씀입니다. 그래서 4.19 의거가 데모이니까? 그분은 머나먼 미국에서 좀 거칠게 표현한다면, 아주 걱정없이 독립운동을 하신 분입니다. 상해에서 남경으로 언제 잡힐지 몰라 걱정하며 남의 나라 안에서 온갖 설움 다 참으며 독립운동한분들이 찬밥이어서야 되겠습니까?





3. 언론

왜 대기업이 방송사까지 가질수 있어야합니까? 안 그래도 그들은 다 가졌습니다.

당신은 회사생활을 안해 본 분이니 모를수도 있겠지만, 회사라는 곳은 자신이 소신이 통하는 곳이 아닙니다. 공무원보다 더하게 자신이 속한 공동체의 이익에 최선을 다해야 하죠. 다른 것은 옳은 방법으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회사들은 우리나라보다 외국에 더 많습니다. 당신들께 비판하는 소리를 다 듣기 싫으신 건가요? 절대권력은 부패하기 마련입니다. 옳은 방법으로 국정을 홍보하고, 정당한 방법으로 정책을 결정하는 권력은 어렵지만, 부패하지 않습니다. 노무현 정권 말기에 청와대 기자실 없애고, 홍보처 폐지한것을 당신들은 그와 정 반대의 이유로, 하고 있는 것입니다.  

거기에, 마스크 금지법은 무엇인가요? 당신은 그것을 비겁한 시위라고 불렀습니다. 그럼 시위대가 비겁하면 공권력도 비겁해야 합니까? 국가가 시위대에 흔들려서 똑같이 상대하려 하십니까? 5공때 시위대가 화염병 던지면 최루탄 쏘고, 백골단이 달려가서 두들겨 패고, 그럼 시위대도 죽창 쇠파이프 들고, 그러다가 사람 죽고.. 좀 있으면 계엄령을 선포해야 할지도 모르겠군요. 아니 요즘은 더해서 유모차 끌고간 어머니들한테 소화전 뿌리고, 경찰에 불러 조사하고 하시더군요. 경찰의 말이.. 아이들을 방패로 삼지 말아라...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세상에 어떤 어머니가 아이들을 방패로 자신의 위험을 피하려 합니까?



이것이 21세기 대한민국입니까? 당신들의 정책이 잘못되었으니 이런 반응이 오는 것이고 또 효과적인 의사소통 수단을 확보하지 못하니 이런 사태가 나오고, 거기다가 정신없는 법안까지 나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같은 한나라당인 나경원 의원이나 유인촌 장관도 몇일전 언론법 관련해서 굳이 공중파까지 하려는 생각은 없다... 라고 말씀을 하시던데, 이 법안은 과연 어디서 나온 법안입니까?







4. 사회

얼마전, 최저임금을 깍았습니다. 그리고 비정규직 고용기간을 3~4년으로 늘렸지요.  이것과 관련해서 귀당의 김성조의원이 한말이 참 재미있었습니다. 물가가 싼 지방이나 노인들은 최저임금을 낮추어야 한다고 했지요. 코메디더군요. 아니 솔직히 화가 났습니다. 국민들을 얼마나 천치로 보길래 이런 말을 막할수 있나 해서요.

지방사는 사람은 서울 올일이 없나요? 노인들은 좀 나은 음식, 나은 옷을 입으면 안됩니까? 노인들이 사는 집은 겨울에 난방비가 적게 듭니까? 강북사는 사람은 강남가서 술 마실일 없고, 강남사람은 강북가서 밥먹고 친구 안 만납니까? 또 이종구의원은 미네르바라는 분이 한말 중에 강남 아파트 반값은 심했다.. 라고 했지요. 저는 그 반값이라는 표현은 아주 젊잔은 표현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집값이 오른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동안 우리 소득이 늘어서요? 별말씀을... 다 은행들이 외국에서 돈 퍼와서 140%라는 환상적인 예대율을 만들어가며 돈을 공급해 줬기때문이지요. 그걸 이제 외국에서 달라고 하고 있잖습니까? 그런데 무슨 수로 집값이 유지가 됩니까? 그런데도 당신들은 이것을 유지 또는 더 키우려하고 있습니다. 무슨 수로 키우시렵니까? 이걸 키울수 있다면 당신은 신입니다.

임태희 정책위원장은 화폐개혁을 이야기 하면서 예를 들어 달러가 1600원대 1달러라면 1.6원대 1달러라서 국민들이 느끼는 감이 덜할것이다.. 라고 했다지요? 공성진 의원은 얼마전에 해군 위문하러 가서 국방부 장관이 간이 배밖으로 나왔다고 했지요?  당신들 정말 이정도 수준밖에 안됩니까?그래서 지금 이모양인건가요?  



도대체 우리나라 처럼 젊어서나 늙어서나 생활 걱정을 죽을때까지 해야하는 나라가 어디있습니까? 왜 이렇게 죽어라고 일해도 늙어서 노후걱정에 일자리 걱정에 전전긍긍하며 살아야 합니까? 다 당신들 포함해서 지난 정권들이 사회적인 안정 비용을 줄여버리고, 지지층의 입지에만 신경쓴 결과 아니겠습니까? 은행들이 그 천문학적인 돈들을 제조산업에 투자했다 생각해 보십시오. 30년 넘게 우리가 국제무역에서 벌어온만큼 더 갖다준 만성적 대일적자 10년이면 따라 잡았을 것이고, 2000년대 초반까지 잘 나가던 우리 IT가 갑자기 인도나 일본에 발목 잡혀서 지금 어정쩡한 자리를 잡고 있지도 않았을 것이며, 전자부분은 애저녁에 노키아나 일본 기업들을 가볍게 따돌렸을 겁니다. 부동산이 오르면, 상가임대료가 오르고, 그러면 물가가 오릅니다. 물가가 오르면 인건비가 오르고, 그에따라 원자재 당연히 오릅니다. 이런 쓸데 없는 돈에다가 우리는 그동안 우리의 피땀을 쏟아왔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를 보십시오. 해묵은 영남, 호남 지역감정에, 이젠 무슨 해방직후도 아닌데 좌익 우익에, 대학은 대학대로 서울대가 낫니.. 고대가 낫니.. 거기다 이대는 또 어떱네.. 재벌 대 중소기업에... 노조에 밥그릇이 적네 마네..이게 도대체 무슨 이런 나라가 다 있습니까?



국민들이 내는 연기금의 올해 적자상황이 얼마입니까? 어느 신문도 속시원히 말해 주지 않고, 자료를 찾아볼수도 없더군요. 그냥 막연히 한 20조 날려먹었다.. 라는 얘기만 돌던데, 나는 어떻게 연기금을 마음대로 꺼내쓸수 있는지부터가 참 궁금합니다. 말 그대로 국민과의 계약 아닙니까? 네가 얼마씩 언제까지 내면 얼마를 줄게 라는 계약이죠.

저렇게 주가방어 한답시고 연기금을 쏟아부어서 적자난것은 누가 책임집니까? 그리고 어떻게 책임집니까? 날려 먹은 만큼 다시 벌면 된다.. 그럼 그 동안의 기회비용은요? 그리고 못 벌수 있습니다. 1988년에 일본의 니케이 지수는 3만왔다 갔다 했습니다. 20년이 지난 지금 얼마입니까? 7천대 아닙니까? 세월지나면 증시는 올라간다고 하시는데, 그게 맞지만은 않다고 일본에서 지금 얘기해 주지 않습니까? 분명히 생각컨데, 당신들은 국민들을 참으로 우습게 본다고 생각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5. 대북정책

우리나라가 현재 북한하고 감정상해서 이득될것이 있습니까? 우리나라는 원유수입만 900억불을 써야 합니다. 원유가 10불이 오르면 우리는 90억불을 더 써야합니다. 10월에 비축유까지 방출해가며 장부상으로 죽어라 만든 무역수지 흑자가 12억불이면 저 90억불의 위력을 아시겠지요.



광물자원부가 귀당에 낸 북한 자원 통계를 보면, 보크사이트, 텅스텐등등 희귀광물만 3700조원어치가 있다면서요. 이걸 요즘 환율로만 계산해도 2조 7천억 달러가 넘습니다.

우라늄은 세계 1위의 매장량이고 산업에 중요한 마그네슘은 세계 2위라고 합니다. 지금 중국이 신의주까지 개발해 주겠다면서 나서고 있습니다. 중국이 북한을 이뻐해서요?



김정일이란 사람이 정상인이 아닌것은 두말할 가치도 없습니다. 그러나 카오스이론에 따라 막가파식에 같은 대응을 보이면 둘 사이엔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파멸만이 존재합니다. 우리나라의 주식이 아무리 용을 써도 전체 PER이 다른 나라보다 낮게 나오는 이유는 단 하나, 북한입니다. 국가 신용등급 마찬가지로 이것이 아킬레스 건입니다.



일단은 이것을 해결해야합니다. 북한과의 화해무드는 이래서 중요합니다. 중국이 저 북한의 막대한 지하자원에 눈독을 들이고 있고,  지금 중국이 북한의 광물자원을 개발해서 마진 붙인것을 우리가 사오고 있는 형편입니다. 그래도 그나마 거리가 가까워 싸다고 하더군요. 북한에 길 깔아주고 항구 개발해주는 것이 의미가 없지 않습니다. 다 통일되면 비용아끼는 길입니다. 귀당에는 이런 Business Mind를 가진 분이 한분도 안계십니까?

북한과 화해무드로 우리가 북한을 개발해 주면 그렇게 애를 안 써도 우리나라는 경제위기 쉽게 탈출할수 있습니다. 아니면 꼭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가까운 시일내에 무너질것이 뻔한 북한의 미래에 대해 어떤 대책을 세울수도 없습니까?

막말로 우리나라 국민들이 공산주의 좋아라 하겠습니까? 우리 국민들도 배울만큼 배웠습니다. 체제의 우월성이 어쩌고 백날 이야기해 봐야 북측의 말에 귀 기울일 사람은 없습니다.



제코가 석자인 미국이 현재 무엇을 해결해 줄수 있습니까? 미국의 현지 상황은 정말 심각합니다. 주별 실업률을 보면 남부의 농업을 주로하는 주를 빼고는 9%대를 육박하고 있습니다. 사회 학자들은 전체 실업률이 10%가 넘어가면 사회혼란의 양상이 올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정말 이제는 스스로 살길을 찾아야합니다. 일본이요? 11월 경제 통계 보셨습니까? 우리나라랑 비슷하게 경제가 어렵습니다. 일본은 정부가 돈이 없습니다. 즉, 정부차원에서 해 줄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6. 금산법

개인적으로, 재벌이 금융까지 가지게 하는것은 참 위험하다는 생각입니다. Business라고 다 같은 Business가 아닙니다. 기업은 짧게는 주 단위, 길어봤자 1년안에 Profit을 내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금융은 그게 아닙니다. 금융이 기업같아지면 곤란하다는 말입니다. 금융이 기업과 같은 Business mind를 가지게 되면 어찌되는지 정녕 모르십니까? 돈되는데는 다 덤벼들게 됩니다. 금융은 어느정도 사회의 공익을 위해서 존재해야합니다. 학교에서 배운데로, 예금을 받아서 기업 대출이나 사업에 쓰고 그 이익을 가지고 살아야합니다. 그래야 사회에 피가 통합니다.



우리는 이미 현대증권을 통해서 그 폐혜를 알았습니다. Buy Korea 어쩌고 해서 결과가 어떻게 되었습니까? 또한 지금 전세계를 말아 먹는 이 위기가 어떻게 해서 왔습니까? 금융이 기업 Business mind를 가진 투자은행이 지나치게 발달해서 생긴 결과입니다. ,그 결과로 상업은행들도 일련의 유행처럼 돈을 쫒다보니 그 큰 시티은행도 그렇게 되었고, 보험회사들마저 돈을 쫒게되어 AIG같은 회사가 생겼지요.



정녕 우리 금융마저 비정한 business 세계로 뛰어 들어야겠습니까? 그럼 우리나라가 좀 더 살기 좋은 나라가 될까요? 안그래도 은행들이 정신나간 짓을 지난 10년동안 해 왔습니다. 은행이 위험해질때마다 국민들은 천문학적인 세금을 들여서 구제를 해 줬습니다. 그런데 이제 대기업이 은행을 소유하면, 이제는 정말 막 나가기 시작합니다. 건드릴테면 건드려봐라..





Business에 8 대2의 원칙이 있습니다. 원래는 기업의 매출이나 이익의 80%는 상위 20%의 Customers가 만들어 준다는 의미로 집중과 선택의 원리에 자주 인용이 되곤 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Risk management에 좀더 자주 쓰입니다. 8대2의 법칙을 따르면 상위 20%의 고객의 권한이 너무 커져서 회사의 관리 Risk가 커진다는 해석으로 위험을 줄이고자 좀더 다양한 고객층을 만드는 것으로 많이 설명들을 합니다.

당신들의 상위 20%는 분명히 있을것입니다. 그렇다고 그 상위 20%를 너무 키워주면 당신들이 곤란해 집니다. 당신들보다 훨씬 정보력이 빠르고, 자금력이 풍부하고 머리가 잘돌아가는 상대를 잘 키워놓으면 감사할줄 아십니까? Business는 냉정합니다. 어느순간 이용가치가 없어지면, 버림받습니다. 나중에는 대기업 회장 눈치보기 바빠질 것이고, 원내총무나 정책위원장 정도는 대기업 계열사 사장 눈치보기도 바빠지겠죠...최대다수의 행복은 공익에 준합니다. 그것이 당신들이 오래 살아남는 비결입니다.







홍준표 의원님.

이미 많은 낭비를 했습니다. 지금 전세계가 자칫하면 지난 100년간의 패러다임을 한번에 바꿀수도 있는 상황에 와 있습니다. 대통령께서는 내년에 딴 나라는 다 마이너스 성장해도 우리는 무조건 플러스 성장이다... 하셨습니다. 여쭤 보겠습니다. 무슨 수로?

아시다시피, 우리나라는 무역과 내수가 68대 34 정도 됩니다. 내수는 이미 오래전부터 어려운 상태고, 무역은 일본과 미국이 이미 3/4분기에 마이너스 성장 했고 4/4 분기 불보듯 뻔하고 내년 1/4분기는 더 어려울 겁니다. 아직 실물경제 위기는 시작도 안했습니다. 당신들이 하찮게 여기는 제조 중소기업들만 몇백개 죽어나갔을뿐, 대기업이나 큰 건설사, 은행은 망한데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주가는 반토막에 환율은 60%가 뛰었습니다. 아파트값은 평균 25% 떨어졌지요. 아직 주요경제지표는 당신들 말대로 괜찮은데 말이죠. 그럼 내년에 정말 안 괜찮게되면, 이것들이 어찌될까요?



우리는 이제 남은 시간이 별로 없습니다.

일단 경제를 살려 놓아야 당신들이 원하는 정책을 펼수 있는 나라가 존재하지 않겠습니까? 이제라도 경제에 올인해 주십시오.

자꾸 돈 없는 사람들이 자살하고, 늙은 부모가 자식들에 짐될까봐 목숨을 끊고, 아이들이 돈없어 공부 못하고, 죽어라고 일해도 늙어서 하루 천원정도 용돈에 공원에 나가서 햇볕이나 쬐어야하는 그런 나라를 만들지 말아 주십시오.



왜 우리나라 국민은 다른 나라들처럼 늙어서 평안한 노후를 못보냅니까?

왜 우리나라 젊은이들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입시경쟁에 시달리고, 어학연수에 토익 800이 넘어도 취직을 못합니까?

왜 우리 아이들은 유치원때부터 맞벌이하는 부모님 얼굴도 잘 못봐 가면서 사교육에 공교육에 죽어라 공부를 해도 선진국보다 못하다는 소리를 들어야 합니까?

왜 우리 가장들은 죽어라 야근까지 하면서도 언제 짤릴지 몰라 전전긍긍하며 살아야 합니까?

왜 우리 엄마들은 부동산에 휩싸여 서로 욕하고 씹어대고, 애들 학원비 벌러 대리기사까지 해야 합니까?



나이를 먹을수록 점점 서글프게만 느껴집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당신께서 MBC 9시 뉴스에서 보여준 행동과 눈빛과 말들은 정녕 비수가 되어 꽂혔습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다시한번 진심으로 정치하시는 분들께 우리나라를 잘 이끌어 달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IP : 125.178.xxx.19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홍준표의원은 보시오
    '08.12.27 2:39 PM (125.178.xxx.192)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4&sn1=&divpage=50&sn=off&...

  • 2. 업보,,자괴감
    '08.12.27 2:57 PM (219.250.xxx.23)

    국민이 바로 저 정권을 ,이명박이란 인물을 대통령으로 앉혔습니다,,
    지난 5년간 노무현대통령에게 퍼부었던 그 것들을 이제 우린 실제로 경험하고 있어요..
    우리 수준이 저거 밖엔 안되기 때문에 뿝은거지요,,그리고 그 업보를 함께 지고 나가는 것이
    뽑은 국민들의 몫이고 ..민주주의가 별개인가요? 투표로 다수결로 정해서
    그 정해진 정책을 펴는게 민주주의 지요,,그 결과는 고스란히 구성원들 책임입니다,,
    우리 손으로 뽑았어요,,우리 업보를 자손대대 물려줘 야겟지요...
    이젠 우리 국민들 수준이 이것밖에 안되는데 나라 수준이 당연하거 어닌가,,하는 자괴감이 듭니다,,,,

  • 3. 눈물이 납니다
    '08.12.27 4:04 PM (203.247.xxx.172)

    뒤늦게 읽었습니다

    참 감사한 글이네요...
    원글님도 퍼주신님도 고맙습니다

  • 4. 윽윽
    '08.12.27 4:05 PM (211.109.xxx.18)

    말이나 소도 이정도면 알아들었을 것을,
    저들은 말이 되는 것도 포기했고
    소가 되는 것도 포기했습니다.
    저들에게 뭐가 남았겠습니까?

    오만과
    독선과
    방종과
    나태,

    그들에게는 자기들의 삶의 안위만 있을 뿐입니다.
    그들은 그들 자신만이 이나라의 구케의원이며
    이나라의 국민이라고 믿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글을 썼다는 건
    아직도 그들에게 희망이 남아있다고 생각한 모양인데,
    그들은 모두 강을 건넜습니다.
    아주 멀리만큼 갔습니다.

    그들에게 우리는 보이지도 않으며
    우리는 보이지도 않는 그들을 향해
    같이가자고 소리쳐대는 형국이 되고 말았네요.

    글 읽다보니
    짜증이 많이 납니다.

  • 5. 샤인
    '08.12.27 4:39 PM (122.34.xxx.19)

    3. 언론

    왜 대기업이 방송사까지 가질수 있어야합니까? 안 그래도 그들은 다 가졌습니다.

    당신은 회사생활을 안해 본 분이니 모를수도 있겠지만, 회사라는 곳은 자신이 소신이 통하는 곳이 아닙니다

    이 부분 정말 치밀어 오릅니다.
    그러잖아도 우리나라는 이미 삼성 공화국인데
    더이상 뭘 원하는 건지
    한나라당 떨거지들 찍어준 바보들땜에 더 화가 납니다.
    어찌 그리 순진한 국민들인지요. 참.

  • 6. 님 덕분에
    '08.12.27 8:49 PM (119.207.xxx.10)

    글을 보게 되어서 고마워요.. 근데 너무 슬프네요. 이런현실이...

  • 7. 저도
    '08.12.27 10:53 PM (211.207.xxx.95)

    감사히 읽었네요. 글쓴님/올린님 모두 사회정의의 파수꾼이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1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1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7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2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5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3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9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11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1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4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5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4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3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9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3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9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4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3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2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5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5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7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6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6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