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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반대의 경우는어떨까요?

어떻게... 조회수 : 707
작성일 : 2008-12-27 10:56:14
아래 글에  여자가 돈 다 쓰고, 모든 것(정신적, 물질적) 다 해다 바치는 경우,
여기 분들은 여자분 보고 정신차리고 그만 두라고 하잖아요?

만일
남자는 전문직, 억대 연봉, 부모님 경제력이나 인품도 좋은 분들이고,
여자는 프리랜서라고 하지만 거의 백수,
학벌도 집안도 별로,
인물은 평범,
혼수도 전혀 할 형편이 안되고, 상대방에서는 기대하지도 않고,

만나면 남자 쪽에서 100% 부담합니다.
수시로 면세점에서 명품 선물도 합니다.
뱅기 타고가는 여행도 남자가 돈 다 냅니다.
(지금까지 여러번 다녀왔죠)
여자 쪽에서 보면,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할 정도...

남자가 많이 좋아하죠.
아직 결혼 전이지만, 남자 집안에서는 반대가 난리도 아니지요.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끝내 우기면,
아들한테 지겠지만.

이런 경우,
님들은  남자한테 어떻게 조언해 주시나요?







IP : 71.191.xxx.17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동생이라면
    '08.12.27 10:57 AM (121.129.xxx.117)

    저도 반대하고 싶겠지요.
    하지만 본인이 좋다는데는 할 수 없는 거 아닌가요?

  • 2. 나도
    '08.12.27 11:01 AM (121.183.xxx.96)

    내동생이라면 반대는 하겠지만, 그것도 끝까지 밀고나가지는 못할것 같고,
    특히 이번처럼 남의 일이라면
    그냥 가만 있지요^^

    그 남자가 목매달 매력이 여자에게 있겠지요.말을 감칠나게 한다든지....
    그 아들 그리 키운 부모가 무슨 할말이 있겠습니까?

    탤런트 강석우씹 보니까요.
    자기 딸에게 세뇌?시킨다는데요. 나는 저런 남자 스타일 좋다고..
    애 키울때 공부만 신경쓰지 말고, 인성이나 여자(남자) 고르는 법도 좀 가르쳐줘야 할거 같아요.

    예를들어 쟤는 성격이 참좋아. 쟤는 얼굴이 귀여워, 쟤는 똑똑해
    초등저학년인 아들에게 아들 여자친구들 오면 좋은점만 골라서 아들 들으라고 칭찬 해줍니다.

  • 3. ....
    '08.12.27 11:13 AM (124.49.xxx.141)

    굴레이긴 한데..한쪽이 잘 벌면 한쪽은 돈이 아닌 잘 살 배우자를 찾겟어요
    배려하고 위로하고 영혼으로 교감할 친구같은 그리고 성품 반듯하면 되죠.
    단지 차이가 너무 나면 특히 남자의 경우 그 열등감으로 그 갭을 극복하기 어렵기도 하고
    여러 문제점이 나타나니까 그런거죠.
    둘 관계만 좋다면 객관적 평가가 뭐가 중요할까요.
    너무 가난해 눈물날 정도만 아니라면 평범하게 서로 돕는 관계가 좋죠
    그 여자분 그 남자분이 보기에 뭔가 정말 남들이 모르는 특별함이나 운명적 끌림이 있으니
    좋아하는 거 아닐까요?
    특별히 문제가 보이지 않으면..뭐 충고할 때 좀 더 걸맞는 여자 찾아라 하는 거도 그렇지 않나요?

  • 4. 남자가
    '08.12.27 11:25 AM (61.38.xxx.69)

    경제적 능력이 없는 경우는
    십중팔구 그게 콤플렉스가 되서 뭐 낀 놈이 성낸다가 되기 쉽기 때문에 말리지요.
    실컷 얻어 먹고도 큰 소리는 제가 더 치는ㄴ..

    그런데 누가 봐도 팔자 좋은 여자다 싶은 여자들은
    그 남자한테 콤플렉스 덩어리가 되서 엉뚱하게 뒷통수 치는 일은 별로 없어요.

    그게 차이죠.
    여자가 복이 많다 하는거죠.
    동생이 그렇다면 내 놓고 말리면 더 역효과 납니다.
    현명하게 말려야죠.

  • 5. ..
    '08.12.27 11:27 AM (211.243.xxx.231)

    남자가 경제력이 없는것과 여자가 경제력이 없는 것은
    그 의미가 다르지 않나요?
    남녀 차별이기도 하겠지만 구별이기도 하구요. 어쨌거나 현실이 그렇죠.
    여자가 집에서 전업으로 살림을 하는것이 주변의 이목을 받을 일은 아니지만
    남자가 집에서 전업으로 살림을 한다고 하면 당장 주목의 대상이 되잖아요.
    그리고 우리나라의 경우, 남자가 직업없이 백수로 있는다고 해도 살림을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 뿐 아니라
    돈 버는 아내가 살림까지 떠맡아서 고생하는 경우가 많구요.
    가령 여자가..원글님 얘기하신 것처럼 경제적 능력이 없을 뿐 아니라..
    살림도 하기싫고 게으르고 지저분하고 낭비벽이 있고..게다가 친정 생활까지 남편이 책임져야 한다... 라고 하면
    보따리 싸서 말릴 사람이 훨씬 많아지겠지만
    단순히 마땅한 직업이 없다는 것은 그다지 큰 흠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더구나 남자가 경제적인 능력이 있을수록 더 그렇죠.
    경제력 없는 경우에 비해 능력있는 남자나 그 부모들이 전업으로 살림하고 아이들을 돌볼 수 있는 아내감을 원하는 경우가 더 많잖아요?
    물론, 양쪽 집안의 균형이 맞아서 어느 한쪽이 기울어지지 않는다면 더 바람직하겠지만요.
    그러니 단순히 남녀 바꿔서 여자라면 어쩔래? 라고 하는 질문은 그 전제가 적절하지 못한 것 같아요.

  • 6. 음..
    '08.12.27 4:32 PM (211.204.xxx.84)

    친한 사람 같으면 말려 보겠지만, 자기가 좋아서 하겠다면
    그 여자가 성격 이상한 사람 아닌 다음에야 더 말린다고 듣겠어요.

    남자가 백수인 경우,
    여자가 벌고, 남자가 살림 하면서 서로 문제 없으면 다행인데
    대개는 백수 남편은 집안일 하나도 안 하면서 나가서 비싼 술이나 마시고 게임하고
    육아와 살림은 나몰라라 하지 않나요?
    컴플렉스 덩어리가 되어서는 괜히 직장에서 고생하고 집에 와서 살림하는 아내 들들 볶기나 하구요.
    부부 사이가 원만한 집들은 대개
    맞벌이라도 남편이 부인보다 직장에서 더 잘 나가더라구요.
    그러니, 남자가 잘 나가고, 부인이 좀 쳐지는 경우가 대개의 경우 좀 더 낫지요..
    너무 차이가 나면 물론 좋지야 않겠지만..

  • 7. ...
    '08.12.27 8:50 PM (121.133.xxx.224)

    여자가 경제적 능력이 없는 것은 조금 부족한 거지만
    남자가 경제적 능력이 없다는 것은 사회적인 죽음을 의미하지요.
    솔직히 치과의사 남편 만나 혼수도 안 해가서 사는 애들 생각보다 꽤 있어요..
    대학들도 전문대 나왔고..그닥 집도 그냥 그렇고..이쁘긴 하더군요.
    그래도 잘들 살아요. 알콩 달콩.

    여기 그저그런 샐러리맨 남편 만나 힘들게 맞벌이하는
    직장맘들이 많아 샘이 나셔서들 그런지 저렇게 사는 꼴으 못 보시는 것 같던데..
    여자는 사회적으로 성공하는 것 보다는 여자로서 저렇게 행복하게 의사남편 만나
    잘 사는게 복일 수 있지요.

  • 8. 문제를
    '08.12.28 12:49 AM (125.178.xxx.15)

    모르시군요
    여자가 남자의 무능력을 탓한다면 그것이 문제가 되니 정신차려라 할것이고
    여자가 아무런 불만이 없다면 그것으로 문제는 없는거죠
    원글의 내용에서 그남자는 그여자에게 아무런 불만이 없으면 그것으로 된거죠
    그남자가 그여자의 무능을 탓한다면 그것이 문제가 되니 말려야겠죠
    불만이 있으면 행복한 가정을 꾸리기 힘드니까요
    제개인적인 희망은 제가 남편만큼의 능력이 된다면 남편보고 살림살아라하고
    제가 돈벌고 싶어요
    우리부부는 한사람은 전업주부를 해야한다는 생각이고
    제보다는 남편의 능력이 나으므로 남편이 돈을 벌어오죠
    에고, 나보다 남편이 살림을 더 잘살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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