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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맞을지 모르지만 초,중교사 방학중 월급..

개구리 조회수 : 2,138
작성일 : 2008-12-27 00:41:55
50~70% 지급하고
방학중 꼭 필요한 업무상으로 며칠이상 출근하거나
학교에서 인정하는 연수과정을 일정성적이상으로 수료한 교사에 한해서
온전하게 월급줬으면 좋겠어요...
초등학교 선생님 많은 동네에 살았고
학교앞에도 살아보고 장사도 했는데
상인들이 입모아서 말하길
제일 꼴불견에 기피하는 대상1위가 교사였어요;
방학중 연수하고 자기개발이요?
82오시는 극히 일부의 개념선생님들도 계실지 모르지만
안그런 선생님이 훨씬 많은거같아요;
방학중 월급받는게 까다로워진다면
오직 안정적인 직업을 위해서만 교사하려는 사람도 줄어들것같네요
사실 교대간 친구중에 거의 보면 애들이 좋고이뻐서 사명감으로 가는것이 아니라
안정적인 직업으로 방패삼아서 자기하고싶은거 하고 살려는 애들이 대부분이었어요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목아프고 스트레스 받는다는 교사분들,
직업병없는 직업이 어딨나요...
스트레스 없는 직업 어딨나요...
IP : 124.53.xxx.180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아독존
    '08.12.27 12:50 AM (222.106.xxx.172)

    님의논리대로 이 세상이 돌아갈 거라고 믿는다면 님은 독야청청입니다.
    유아독존의 존재이기도 하죠.
    누군가가 말하더군요.
    칼자루는 지금 어디에 있는지 헤아려보시고 희망사항을 말하라구요!
    괜한 시간 낭비하지 마시고 잠이나 자시지요~

  • 2. 정말
    '08.12.27 12:51 AM (122.35.xxx.119)

    왜 그러시는지..

    다들 솔직해집시다. 처우가 나아야 더 나은 교사가 나오는 거 아니겠어요?
    인성을 보고 뽑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면, 성적이라도 우수한 사람들을 교사로 뽑아놓아야
    할텐데, 직업적인 처우가 나빠지면 과연 어떻게 될까요?

    솔직히, 부러우신건가요?
    나보다 별거 없는 인간들(혹은 친구들이)이 선생됐는데,
    애 키우면서 방학때는 놀고 먹으면서 돈 버는게 배가 아프세요?
    나도 엄마말듣고 선생해서 칼퇴근하고 방학때 놀면서 돈벌걸,
    이렇게 후회하시는거 맞지요?

  • 3. 개구리
    '08.12.27 12:53 AM (124.53.xxx.180)

    솔직히, 부러우신건가요?
    나보다 별거 없는 인간들(혹은 친구들이)이 선생됐는데,
    애 키우면서 방학때는 놀고 먹으면서 돈 버는게 배가 아프세요?
    나도 엄마말듣고 선생해서 칼퇴근하고 방학때 놀면서 돈벌걸,
    이렇게 후회하시는거 맞지요?


    --


    이거 웃으라고 쓰신건가요??ㅋㅋ
    왠 우월감이십니까...

  • 4. 네...
    '08.12.27 12:56 AM (121.140.xxx.171)

    저도 원글님 말씀에 동의하는 부분이 있어요.
    회사를 다녀보니 7-8월 더울 때 회사 다니는게 얼마나 힘든지
    1-2월 추울 때는 또 어떻구요.
    교사하는 친구들이 부러울 때가 많았지요.
    초.중학교는 나라에서 돈이 나오지만
    유치원은 방학 때 정말 돈이 아까웠지요.
    그러나
    한 달간만이라도 교사 해보고 그런 말씀하세요.
    저는 교사는 아니지만
    자원봉사로 초중고교에 집단상담 나가요. 휴~
    저는 월급을 천만원 준대도 교사 못합니다.
    이전에는 교사들 방학있고 얼마나 편할까...했지만
    이제는 선생님들 존경스럽네요.

  • 5. 개구리
    '08.12.27 12:58 AM (124.53.xxx.180)

    처우가 좋아진다고 좋은 교사 나오는거라면 학원선생님이 더 좋은 교사겠네요.
    누워서 침뱉지마세요..
    방학때 월급받으면 양심이 있다면 스키장이며 해외로 여행다니겠나요?
    자기개발 하겠지요. 근데 왜 제가 아는교사는 그런 교사가 없을까요?
    부러워서가 아니고 화가 나서 입니다. 별로 부럽진 않아요

  • 6. 유아독존
    '08.12.27 1:01 AM (222.106.xxx.172)

    잠 안 자고 아무리 주장해도 기차는 묵묵히 달린다니까요!
    월급 주면 안 된다....그거 그렇게 될 거라고 주장하고 있나요?
    마치 짜놓은 치약을 다시 치약튜브에 넣으려는 짓과 무엇이 다른가요?
    그만 합시다 제발!

  • 7. 개구리
    '08.12.27 1:04 AM (124.53.xxx.180)

    유아독존님논리가 참; 님 논리대로라면 쥐박이는 이미 대통령이고 그사람은 묵묵히 밀어대니까 우린 그냥 입다물고 깔아뭉개져야 하는 거겠네요...?

  • 8. 산낙지
    '08.12.27 1:05 AM (122.100.xxx.166)

    우리 아버지가 선생님 하시다가 명퇴했고...
    주변에 선생님들 몇몇 있고 집사람 친구도 있고 한데...
    선생들 다분히 욕먹을 짓 많이 하고 다닙니다.
    공뭔이 다 그런거 아니겠소?

    요는...
    정년 보장에 경기관계없이 월급 나오면 "누구라도 그렇게 된다"는 겁니다.
    잘났다고 튀어봐야 돈 더 안주는데 안그래요?

  • 9. 음..
    '08.12.27 1:08 AM (122.36.xxx.221)

    교사의 직업적 평가는 왈가부가하고 싶지 않구요.

    왜 방학 때 월급 나오는데도, 보충수업 수당을 따로 받는지는 이해가 안 갑니다.

  • 10. 유아독존
    '08.12.27 1:11 AM (222.106.xxx.172)

    혹시 두더쥐게임 알고 있는가요?
    이 말하면 저 말로 튀고 저 말하면 이 말로 튀는....
    방학 때 월급 이야기를 놓고 논리비약을 하는데 마치 두더쥐게임을 하는 기분입니다.
    그만 하시죠. 제발.
    말도 안 되는 두더지 게임을 더 이상 하고 싶지 않으니까요.
    아무리 말을 해도 도전에는 응전이 있기 마련이고 또 아무리 주장해도 그게 그렇게 돌아가지 않으니 헛된 말장난만 되니까 말입니다.

  • 11. 유아독존
    '08.12.27 1:14 AM (222.106.xxx.172)

    <왜 방학 때 월급 나오는데도, 보충수업 수당을 따로 받는지는 이해가 안 갑니다.>

    그러니까 충분히 알아보고 난 뒤에 글을 올리라는 말입니다.
    과정도 모르면서 결과를 갖고 왈가왈부하는 거나 뭐가 다름니까?
    피곤해요 정말 ....

  • 12. 나 무식해서
    '08.12.27 1:18 AM (122.46.xxx.62)

    무식해서 그러는데요, 대학교는 방학이 없나요? 왜 대학교 교사는 가만히 두고 월급 쪼끔 받고
    대학교 교사들 보다 애들 등쌀에 엄청 시달리는 초, 중교사만 흔드나요? 대학교 등록금 1,000만원 되고 대학교 교사들 월급도 초,중 보다 훨씬 많은데도 말이예요. 대학교 문턱에도 못 가봐서
    대학교가 방학이 있는가 없는가 모르지만 잡고 흔들려면 좀 쎄다고 생각되는 쪽을 흔들지
    상대적으로 약해 보이는 쪽을 흔들면 비겁자 되기 쉽습니다. 초,중 교사 방학 중 월급 받는 걸 그렇
    게 배 아파하는 분들, 대학교가 방학이 있나 없나 잘 알아보셔서 만약 방학이 있다면 대학교 교사는
    가만히 두고 월급 훨씬 조금 받는 초,중 교사만 흔드는 그대들은 약자만 건드리는 비겁자 되는
    겁니다.

  • 13. 개구리
    '08.12.27 1:19 AM (124.53.xxx.180)

    교사들 정말 철밥통입니다.
    경미하게 자폐가 있는 아이랑 치맛바람좀 날리는 있는집 약아빠진 애가 싸웠습니다.
    약한아이가 당연히 맞았지요.
    그래서 그아이 엄마가 학교찾아 갔는데, 다음날 종례시간에 그아이를 앞으로 불러내서
    약은애가 때렸다는 방법으로 똑같이 떄리고는 "너는 이게 아프니?응?아퍼?" 이랬다네요
    그애는 뭣도 모르고 집에 얘길안했지요
    그리고 그아이가 청소를 열심히 안했다며 싸인펜 뾰족한 뚜껑으로 귓구멍을 쑤셨다네요

    약은애가 다른아이를 밀어서 교실문이 부서졌는데,
    밀린 아이한테 문 물어내기전에 집에 안보내준다며 애를 저녁까지 학교에 두기도 했구요.

    학부형들이 결국 다 알게되어서 학교가 뒤집어졌는데
    결국엔 그교사 그냥 멀쩡히 학교다닙니다^^


    그럼 그 교사가 지적으로 뛰어나냐구요?
    영어전공이라며 영어교사인데
    배드민턴이 배드민응이었다가 배드민튼이었다가 난리두 아니예요~
    이런 교사 극히 일부라고 하지마세요
    암암리에 학교내부적으로 덮어버려서 그렇지 흔합니다.

    모 고등학교 교장과 부장선생이 시 지원금 3억을 횡령해서 내려진 징계가
    인근학교로 전근이었네요.

  • 14. d
    '08.12.27 1:22 AM (125.186.xxx.143)

    교사가 논의의 대상이되는건 공무원이기 때문이겠지요..?교사냐 교수냐 이 차이가 아니라..

  • 15. 산낙지
    '08.12.27 1:24 AM (122.100.xxx.166)

    요즘 방학이라 선생들 오밤중에도 노시나요?
    낼이 출근이라면 이렇게 반격 댓글 안달릴텐데...~~

  • 16. 그러니까
    '08.12.27 1:26 AM (121.138.xxx.56)

    교원평가부터 우선 해야죠
    교사들도 경쟁을 해야 일단 걸러지리라 봅니다
    부지런하고 유능한 교사가 많아진다면 방학때 월급
    주고 안주고를 떠나서 오히려 교사들의 처우개선이나
    임금인상에 대다수가 긍정적인 지지를 보내겠죠
    학부모와 학생 모두 신뢰하고 존경할 만한 교사들이
    많아져서 시시때때로 도마위에 올려져 난도질 당하지
    않았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입니다

  • 17. ...
    '08.12.27 1:27 AM (211.196.xxx.214)

    아이고..세상이 왜이런가 모르겠네요..
    방학때 선생님들 급여나가는게 그리들 아까우십니까?
    그럼 하는일에 비해서 월급많이 받는 공기업이나 국회의원들..이런사람들은 왜 가만히 두십니까..
    다들..참...
    오늘 댓글보면서 씁씁해 지는 밤입니다..

  • 18. 어머나..
    '08.12.27 1:29 AM (61.98.xxx.190)

    원글님 남편이 교사라고 생각해보세요.
    방학동안 월급이 50~70% 나온다하면 어떻게 사시겠어요?
    그러면정말 방학때는 학원이라도 나가게 해줘야 하겠네요.과외를 뛰던가.

  • 19. 산낙지
    '08.12.27 1:32 AM (122.100.xxx.166)

    학교 선생들... 방학때 학원 뛰게 해준다고 "돈받고" 뛸수 있을것 같습니까?
    아마추어와 프로라니까요...

  • 20. 개구리
    '08.12.27 1:32 AM (124.53.xxx.180)

    기대치라는게 있죠
    교사라면 이렇지 않을까하는..
    이런 기대가 싫으면 교사대신 공기업들어가면 되는거죠~
    오직 능력만 중요하다면 교사의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공부만 하려고 하면 학원다니지 누가 학교가나요?
    아이들에게 학문 그 이외의 것을 가르쳐야 하는 사람들인데 공기업이나 국회의원들과 같으면 될까요

    그리고 어머나님 월급 다 받고싶으면 연수받고 출근해서 자기개발하면 되지요
    월급 다달이 따박따박 못받는 회사들 많아요
    어느날 갑자기 휴가라면서 길게 무급휴가줘버리는 회사두 있구요.

  • 21. 정리 먼저 필요
    '08.12.27 1:35 AM (221.146.xxx.39)

    교사의 정리가 필요합니다...
    실력은 고사하고 품성 부격격 선생만이라도 걸러진다면...
    세금을 두 배로 낸다해도 아까울게 없겠습니다

  • 22. 산낙지
    '08.12.27 1:37 AM (122.100.xxx.166)

    학교 다닐때 선생님 한테 공부말고 인성같은것 배운적 있나요?
    대학까지 나왔지만 그런 선생은 없었습니다.
    1980년대 국민학교 시절부터 말입니다.
    인성이라는 것은 부모나 주변에서 알게 모르게 배우는 것이지...
    학교선생... 인성교육 운운하는 것은 거짓말입니다.

  • 23. 그럼
    '08.12.27 1:45 AM (61.99.xxx.237)

    미국처럼 1년 연봉을 9개월로 나누어 주면 되겠네요.
    방학 때 알바도 허용해 주구요.

    현재 교사들이 누리는 메릿이라도 없다면 당장 사대 입시점수 내려가고 교사질이 더 내려가요.
    원래 박봉이던 거 그런 메릿이라도 있던 거죠.

    지금의 교사의 질에도 만족못하시면서 더 낮은 교사들을 어떻게 대하시려구요?
    미국이 뭐 교사들 질이 아주 우수한 게 아니죠. 그 연봉에 맞는 사람들이 하는 것이구요.

  • 24. 원글님은
    '08.12.27 2:00 AM (59.16.xxx.108)

    방학때 월급주지말자 이런소리 안하셨는데요.
    방학때 교육을 위한 자기 개발하는 교사들은 월급 다주자고 하시잖아요.
    저는 일리있는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사들 힘든거 당연히 알지요. 요즘애들이 보통 내기들도 아니고 다들 원체 귀하신 지체라....
    허나 세무공무원은 고생 안하겠으며 구청 공무원은 핑핑놀고 힘든일 없겠습니까?
    톨게이트에서 통행료 받는 도로공사 직원분들이 아무 고생없이 월급 챙기는 거겠습니까?
    스트레스 안받고 고생 안하려면 집에서 시체놀이나 하면 되겠지요.
    자질이 훌륭한 교사들을 골라내는 방법중 한가지로 방학때 개발 여부에 따라 대우하자 이것도 나쁜 방법은 아니지 않나요?
    원글님이 제시하신 방법이 시행된다면 어차피 열심인 선생님들이야 뭐가 걱정이고 불만일까 싶습니다.

  • 25. 그냥
    '08.12.27 2:02 AM (121.130.xxx.10)

    답답하군요.

    원글님 그러면 방학중 월급 안받는 사람은 방학 중 자유업 해도 되겠네요.
    교사들 아마도 50%든 70%든 월급 안받을 테니 1달 속성과정 내신반 운영한다고 난리 칠겁니다.
    솔직히 방학 때 월급 온전히 주는 것은 다 이유가 있는 것이죠. 공적인 일을 하는 사람이 관련직종으로 나가면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요즘 추세를 보면 헌재나 행정법원 판결 보면 그것도 그렇게 문제가 안되는 것 같습니다. 방학때 월급을 줄이던지 안주면 누군가 헌법소원 내든 할 겁니다.

    그리고 원글님 제가 학부모가 되니 참 싫은 사람들이 누군지 아십니까?
    학교앞에서 아이들 유혹해서 검증되지 않은 저질 물건 유해 물건 팔면서 돈버는 학교앞 장사치들입니다.

    원글님 남편 분이 어느 직종에 계신지 제가 모르지만 아마도 남편분이 갑의 위치라면 을의 위치인 사람이 원글님 남편분 직종을 꼴불견 기피대상 1순위로 올려 놓을 것입니다. 어느 직종이나 다 그렇습니다. 원글님이 교사 상대를 많이 해봐서 교사를 경멸하실 수 있지만 원글님이나 가족분들도 같은 경멸을 받을 직업군이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함부로 말할 것은 아닙니다.

    참 저 교사 아닙니다. 그런데 저도 경멸하는 직업군이 있고 저역시 경멸 받을 수도 있는 직업군에 속해 있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 26. 개구리
    '08.12.27 2:07 AM (124.53.xxx.180)

    제가 계속 말하지만 다른직종과는 달라야한다고 봅니다.
    대체 보통직장인과 같다면 교사 왜합니까?
    학원강사하시라니까요
    아이들을 가르치기때문에 더나은 인간성이 필요한거라니까요...참....
    그렇게 교사들이 뛰어난 지성을 가지셨으면 다른 급여안정적인 직업을 선택하시지 그러셨어요
    아이들은 머리만으로 가르치는게 아니잖아요.

  • 27. 그냥
    '08.12.27 2:14 AM (121.130.xxx.10)

    개구리님

    교사라는 직업이 사회 어느 직종과 달라야 한다고 보면서

    월급이나 처우나 그 직업의 특수성은 왜 일반 직장인과 비교하시나요?

  • 28. 개구리
    '08.12.27 2:18 AM (124.53.xxx.180)

    국민의 세금을 급여로 받는 직종인데,
    그 세금을 놀면서 받으면 도덕적으로 옳은 일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전 급여를 주지말자는게 아니고 공인된 과정을 통해서 자기개발을 하는 교사들에게
    혜택을 주자는거구요, 아무 경쟁도 없는 속에서 과연 양질의 교육을 할 수 있을까요?
    이미 철밥통의 어두운면이 드러나고 있는데요

  • 29. ...
    '08.12.27 2:21 AM (222.110.xxx.135)

    교사 월급 많지 않은건 다 알고 있고, 방학중 월급에도 할말 없어요.
    단지, 학교에서 교사의 업무가 공문에 따른 행정 업무가 많이 없어지고,
    시대의 변화에 따른 수업 내용을 좀더 연구하고 공부하는 연수가 많아졌으면 해요.
    50대 선생님들의 강의 내용은 20년전 우리가 배우던 것과 별 차이가 없어요.
    학습지 몇장으로 떼우는 진도 나가기 식의 수업....
    아이들이 배우는 건 학습지 안에 괄호 채우는 것 뿐.....
    그 다음 해의 학생들도 그 학습지를 메꾸며 공부하는거죠.

  • 30. 뭐랄까
    '08.12.27 2:28 AM (61.99.xxx.237)

    여기 오는 교사 분들은 그래도 상대적으로 젊고 나름 열심인 분들인데 다수의 학부형들이 직접 접하며 성토를 하는 문제 교사들 욕을 대신 잡수시고 대신 변호해주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원래 학교 다닐 때도 단체기합이나 훈시 들을 때는 꼭 착한 애들만 곧이 듣고 맘 아파하고 그랬던 게 기억이 나네요.

  • 31. 그냥
    '08.12.27 2:35 AM (121.130.xxx.10)

    개구리님

    국민의 세금을 급여로 받는 직종 중 가장 큰 문제점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누구라고 생각하시나요?
    솔직히 저는 교사라는 직종이 다른 공공업무를 맡아보는 직종 중 가장 적게 세금을 축낸다고 생각하는 데요...

    현재 한국교육의 가장 큰 문제는 교사나 제도가 아니라 학부모들이죠.
    내자식만 위하는 학부모 그들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닌가요?

    누가 인성교육 운운하시는 데 인성교육 가장 쉽게 망치는 주범들 중 하나가 내아이만 잘한면 된다! 성적이 모든 것에 우선한다고 생각하는 일부인지 전체인지 모를 학부모들의 이기심 아닌가요?

    그런 문제는 도외시하고 경쟁운운 하는 것은 그런 이기심에 불을 지르는 것이죠.
    한국 교육은 바로 그 과도한 경쟁 때문에 망하고 있다는 생각하시지 않나요?

  • 32. 그냥
    '08.12.27 2:42 AM (121.130.xxx.10)

    전에 여기에 어떤 분이 글을 쓰신 것을 읽었는 데 그분은 그러더군요.

    독일에서는 집에서 아이가 숙제를 한시간 이상 하면 선생님에게 연락하라고 부모에게 주의를 준다고..

    왜냐하면 그런 과도한 숙제를 아이한테 선생님이 시키지는 않는 다고...

    열심히 뛰고 놀아야 할 시기에 과도한 숙제는 아이의 성장에 방해가 된다고 한다는 군요.

    그런데 한국에서 이런식으로 교육하면 학부모들이 난리 칠겁니다. 아닌가요?

  • 33. ..
    '08.12.27 2:59 AM (116.36.xxx.52)

    제 친구 고등학교 수학 교사인데...방학때마다 한달씩 해외 여행 나갔다 옵니다...
    글구...엄청 자랑하고...어찌 저런애가 선생이 됐을까 의심스럽습니다...
    정말 철이 안들어 보일정도로 유치한데...
    안그런 선생들도 있지만 그 친구 보면 선생님들 솔직히 곱게 안보이데요...

  • 34. 그냥
    '08.12.27 3:00 AM (121.130.xxx.10)

    음님

    저는 솔직히 그게 부러웠거든요. 방학때 월급받는 것...
    여기서 방학중 무임금 주장하는 분들 중 일부는 저와 같은 생각을 갖는 분도 있을 겁니다.
    그래서 학교 다닐때 교직을 왜 이수하지 않았는 지 후회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대단한 직업도 아닌데 교육대학원 다니기에는 좀 그렇고...

    그런데 친구들 보니 솔직히 10년차 교사월급 명세서 본적이 있는 데...

    역시 안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보다 4년 늦게 사회생활 시작한 제 동생보다 월급이 적더군요.(물론 저나 제동생은 설이나 추석때 출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솔직히 교사 직업의 안정성만 제외하면 그렇게 부러워할 직종은 아닙니다.

  • 35. 그냥
    '08.12.27 3:19 AM (121.130.xxx.10)

    마지막으로 댓글 달죠.

    인성교육 운운 하시는 데 솔직히 말하면 학교 교육에서 성적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까?
    본인들은 안그런다 하지만 좋은 대학 나오는 게 우리나라 초중고 교육의 지상 목표라는 것은 사실 아닌가요?
    부모님이 생각하는 실력 좋은 교사가 곧 잘 가르키는 교사를 의미하는 것이지 인격이 훌륭한 교사는 아닐겁니다.
    경쟁으로 교사의 질을 높인다는 데 경쟁으로 인격이나 인품을 훌륭하게 하지는 못하죠.

    인성교육 그 터전은 바로 학부모님들이 만들어 주셔야죠.
    과도한 경쟁을 통한 인성교육, 꿈도 꾸지 마세요.
    지금도 성적지상주의 교육현장인데 별걸 다 기대하시는 것 같습니다.

  • 36. 개구리
    '08.12.27 3:31 AM (124.53.xxx.180)

    논점을 한참 벗어나셨네요~ 이렇게라도 합리호 ㅏ하시고 싶으신거겠죠~

  • 37. 그냥
    '08.12.27 3:35 AM (121.130.xxx.10)

    할말 없으니 이렇게라도 얼버무리고 싶으신거겠죠.

    이렇게 답글 달면 참 좋으시겠죠. 잘 아시겠지만 이런 짧은 비아냥은 그렇게 좋은 행동이 아닙니다.

  • 38. 개구리
    '08.12.27 3:46 AM (124.53.xxx.180)

    더 제 생각을 말하면 길게 말씀하실것같아 이만 주무시라고 짧게 마무리했는걸요
    제가 하는 말의 요지를 전혀 모르시는것같아서 길게썼다 지웠네요~

  • 39. 그냥
    '08.12.27 3:50 AM (121.130.xxx.10)

    아 저 생각해서 합리화 운운 하셨군요. 몰랐습니다.

    그리고 하시는 말씀의 요지는 다 파악했으니 너무 염려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40. 그냥
    '08.12.27 4:20 AM (121.130.xxx.10)

    이게 진짜 마지막 글입니다.

    개구리님 너무 교사 미워하지 마세요.
    아마도 교사에게 당한 것이 좀 있으신것 같은 데 그 좁은 식견만으로 전체 교사를 세금 낭비하는 집단으로 폄하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방학중 월급은 그 직업 특성상 그 나름대로 이유가 있는 것이고 교사 월급 보면 하는 일에 비해 그렇게 많다고 느끼시지는 않을 겁니다.
    물론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은 여행도 다니고 하겠지만 그 월급 보면 그렇게 여유있게 생활할 정도는 아니더군요.(제 친구가 그 명세서 이외에 따로 수입이 있다면 모르지만...아! 맞벌이네요.)

    그리고 첨언하자면 교수들 자비로 연구하고 공부하지 않습니다.
    저는 공대 나왔지만 솔직히 교사를 비난하면 그 몇배의 비난을 한국대학의 교수들이 같은 이유로 받을 수 있는 직종입니다. 미국에서 교수하다 온 분도 한국 대학에 적응하니 별 수 없더군요. 뭐 하여튼 그렇다는 것입니다. (대학교 앞에서 장사해보셨으면 아실텐데... 농담입니다.)

    그럼 편안히 주무시기 바랍니다.

  • 41. 지니가다
    '08.12.27 7:32 AM (122.38.xxx.9)

    제가 국제결혼한 사람인데요. 저희 사촌아주버니네가 부부교사예요(유럽 어느 귀퉁이 나라). 그 사람들 보니까 방학때는 월급이 70-80% 나온다고 하더군요. 그 사람들도 방학때 학교도 가끔 가고 무슨 연수 비슷한 것도 받고 했어요. 그래도 아무 불만 없고 그러려니 하더군요.

    제가 해외여행을 자주 다녔는데요, 솔직히 방학 시즌에 해외여행 가면 제일 많이 만나던 사람들이 교사들이였어요. 연수니 뭐니 하는거 매 방학마다 해야하는건 아닌가 보더라구요. 그때 만났던 교사들 중 춘천에 근무하던 젊은 여교사가 했던 말이 기억나네요. 자긴 교사 직업이 제일 좋은게 방학때 놀면서 월급 나오는거라고, 방학마다 여행가고 싶고 갈 계획이라고 ㅎㅎㅎ

  • 42. 산낙지님
    '08.12.27 7:32 AM (123.111.xxx.85)

    학교 다닐때 선생님 한테 공부말고 인성같은것 배운적 있나요?
    대학까지 나왔지만 그런 선생은 없었습니다.
    1980년대 국민학교 시절부터 말입니다.
    인성이라는 것은 부모나 주변에서 알게 모르게 배우는 것이지...
    학교선생... 인성교육 운운하는 것은 거짓말입니다.

    --------------------------------------------------

    저는 교사는 아닙니다만,
    정말 대학교 졸업자 맞습니까?
    님을 가르치신 스승님들은 정말 개탄할 것입니다.
    슬픈 현실이군요.
    학벌지상주의가 만들어낸 산물이네요.

  • 43. 두꺼비
    '08.12.27 7:53 AM (58.76.xxx.10)

    선생님들 나쁘다고 할 게 아니라 (물론 아닌 선생님도 있지요)
    사학법을 개정해야 합니다

    개구리님
    숲만 보고 나무는 보지 못하는 군요
    내부가 얼마나 썩어 있는데 괜한 괜찮은 선생님 까지 상처를 주고 하나요
    재단 이사장에 대해서 한 마디 해 보세요

    반 성적 올리면 월급 털어서 학생들 회식 시켜주고 하는 거 많이 봤습니다 (티비광고도 나오데요..)
    그렇게 월급 많다고 느껴지면 방학 4개월 한푼도 주지 말고
    지금 금액 8개월로 나눠서 준다고하면 찬성 하실 건가요?

    뭔 ...원숭이도 아니고...



    두꺼비가 한마디 했습니다
    (참고로 난 교사 아님..)

  • 44. ..
    '08.12.27 9:52 AM (211.205.xxx.140)

    개구리님
    그럼 다음 부터는 교사들한테
    방학중에 비싸게 정말 비싼 돈 주고 여행 다니지 말고
    학기 중에 연가 내고 싼값에--반값으로 나올때 시간 맞추어서
    여행 다니라고 해야 겠네요
    친구중에 교사가 있어서 꼭 방학중에 비싼 돈 주고 여행 다녀야 하거든요

  • 45. ???
    '08.12.27 11:05 AM (121.166.xxx.236)

    글쎄....스트레스.... 제대로 된 선생님이라면 아마 보통 직장인의 몇 배 스트레스를 선생님이 받고 있을 겁니다.
    저는 대기업 연구소에 최근까지 다녔는 데... 솔직히 집에서 애들 보는 게 몇 배 더 힘듭니다. 아마 집에 계신분들 다 알지 않나요.. 애들이 나이가 드니까, 어찌나 말도 따박따박 잘 하는 지, 자기들끼리는 얼마나 또 싸우는 지. 다른 엄마들은 그만하면 애들 다 착하다고 하지만, 정작 저는 욱 할 때가 있습니다. 저는 선생님들이 그런 애들을 30-40명 데리고 있다고 생각하면, 정말 힘드시리라는 생각합니다.
    저는 선생님 자질과 상관없이 일괄적으로 방학 때 월급을 주지말자...이런 얘기가 화제가 되지 말고요, 자질없는 선생들을 어떻게 걸러낼 지 시스템이 생겨났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우리 애들한테 필요한 것은 이런 것 아닌가요.

  • 46. .......
    '08.12.27 11:53 AM (117.123.xxx.133)

    번돈으로 여행도 못가는게 대한민국입니까? 허허

  • 47. 피칸파이
    '08.12.27 9:20 PM (211.196.xxx.252)

    음........
    수많은 댓글들을 읽은 저의 결론은 "정말이지 우리나라에서는 토론이 안된다"는 말이
    가슴에 확 와 닿네요.
    원본을 써놓으신 개구리님의 글에도 어폐는 있는것 같지만
    여러 선생님들의 원초적인 반응과 자극적인 촌철살인적인 글들에
    어안이 벙벙할뿐입니다.... ㅠㅠ

  • 48. 죽은낙지님
    '08.12.27 11:04 PM (120.29.xxx.52)

    일반교사와 학원강사가 경쟁이 안된다고요? 학원식으로 누가 할줄 몰라서 안합니까? 학교와 학원을 구분못하고 있군요. 솔직히 임용고시 떨어진 사람이 학원강사하지 않나요? 그렇담 누가 실력은 더 위일까요? 국가 시험을 우습게 알고 있군요.

  • 49. 에휴
    '08.12.28 12:06 AM (58.224.xxx.64)

    윗놈들은 우리 모두의 밥그릇을 없앨려고 난리인데..
    우린 또 몇몇의 밥그릇을 가지고 주지말라 싸우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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