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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1년 만에
딱 1년 만에 주변 사람들의 심사가 몰라보게 황폐해진 것을 피부로 느낍니다.
불황이다, 폭압 폭정이다들 하시기에 눈 어둡고 귀 어둡고 제 앞 쓸기 바쁘게 살았던 어리석은 저 그냥 그런가부다 살아왔는데 사람들의 심사가 날로 각박하고 황폐해져가네요.
마음에 여유가 있을 때엔 서로 양보도 하고 부딪칠 일 생기면 그럴 수도 있지 하고 살아왔던 이웃네들이 백원천원 손해 가지고 눈에 쌍심지를 켜는 모습으로 변해가네요.
길지 않은 1년 만에 국민들을 수직으로 이정도 나락으로 끌어내린 정부가 역사상 또 있나 모르겠네요. 경제면 경제 어디 한 군데 뿐만도 아니고...전후좌우 총체적으로 모든 것을 다 파괴하네요. 아빠는 직장 잃고 엄마는 펀드 반토막나 시름깊고 옆집 치킨 호프집은 야반도주에 건물들마다 흉흉해지고, 가계빚은 느는데 탕감해주는 세금은 종부세 뿐. 학교에서 선생님은 쫒겨나고 강남사는 사촌이 고액학원 귀족과외 받는 거 구경이나 해야 하고.
참담하네요 아직도 4년이나 더 지나가야 한다는 것이.
1. 참 내..
'08.12.26 2:01 PM (211.193.xxx.69)답답합니다.
2. 그러게요
'08.12.26 2:03 PM (61.101.xxx.79)꼴을보면 정말로 말아먹을게 뻔한데, 그네공주와 그 지지자들께서 왜 가만히 계시는지 모르겠어요.
4년뒤 바닥까지 닥닥 긁어먹은 뒤에는 떡고물 떨어지기도 힘들텐데, 이쯤에서 털고 일어서주시면..
절대 투표는 안해드립니다만, 평가는 달리해드릴텐데요.3. 종부세..
'08.12.26 2:18 PM (211.57.xxx.114)참 기가 막힌 현실이에요. 이렇게 권력앞에 무너지는 현실이 정말 꿈만 같아요. 앞으로 4년 어찌 보낼지도 걱정이구요. 그렇지만 죽으라는 법은 없으니 또 꾸역꾸역 먹고 살아가게 되겠죠.
4. 기 팍팍
'08.12.26 2:25 PM (96.49.xxx.112)언론노조도 파업하는게 9년만이라던가.. 그렇다던데
잃어버린 십년 타령하는 것들 덕분에 많은 것들이 십년 전으로 아니, 이십년 삼십년 전으로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국민들 쫄쫄 굶기다가 다음 대선에 그네아줌마가 나타나
아버지처럼 밥을 먹여드리겠습니다!! 하지는 않을런지,
mbc랑 언론노조 파업한다는 뉴스보고나니 마음이 짠하더라고요.
딱 1년 전에 이명박 당첨되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저딴 사기꾼이 대통령이 되는데
아무것도 못한다는 어떤 무기력함을 느끼고,
촛불집회 때도 한 없이 약하고 약한 국민의 한계를 느꼈을 때도 정말 마음이 아팠었죠.
1년이 이렇게 흐르고 2009년이 다가오는데 뭐, 희망이라고는 보이지 않네요.
그래서 이번 언론노조의 총파업이 정말 중요한 기점이라고 여겨집니다.
또 다시 기를 모아서 이번만큼은 상식이 승리할 수 있도록!!!5. 오늘
'08.12.26 2:27 PM (119.198.xxx.176)뇌출혈로 쓰러져 수술받은지 3년째 되는 엄마 약을 타러 병원에 갔다가 처방전 받아 약국에 들어서는 순간 어리둥절 했습니다. 손님이 아무도 없어 들어가자 마자 약을 타왔거든요.
3년동안 한번도 없던 일이었지요. 명색이 종합병원인데. 혹시나 싶어 나와서 바로옆 약국을 보니 딱 한명 또 그 옆에 병원 문에서 젤 가까워 항상 복잡하던 약국은 손님이 딱 셋.
보통 휴일낀 담날이 환자가 몰려 오늘은 굉장히 복잡할거라 생각하고 많이 대기하겠다 생각했는데 너무 쉽게 일을 봤어요.
경기나쁘면 아파도 병원 안간다는게 정말 인가요?
아님, 어쩌다 보니 오늘만 그런건지 모르겠네요. 늘 예약한 시간은 똑 같은데 부디 우연이길 바래봅니다. 정말 경기가 그렇게나 안좋은건지 마음이 착찹하네요.6. 4년후엔
'08.12.26 2:45 PM (58.237.xxx.148)괜찮을까요..
전 그게 젤 무서워요.7. 구름이
'08.12.26 5:14 PM (147.46.xxx.168)4년후엔 그네를 뽑아서 영원히 나락으로 빠질까봐 걱정입니다.
다시 한번 더 그런 선거를 한다면, 나는 그냥 내 노후나 챙기면서 세상하고
완전히 담쌓고 살겁니다. 고생해야 하는 사람들은 내버려둬야지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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