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27개월짜리 아기....안 그러다가 갑자기 떼쓰는 경우...ㅠㅠ

m 조회수 : 344
작성일 : 2008-12-26 09:46:37
지금 27개월 여자아이고, 어린이집에 다닌지 4개월 됐어요.
신생아때부터 방긋방긋 웃고 순하던 아이인데 갑작스럽게 어린이집을 보내면서 엄청나게 울고 (며칠간 내내)
한두달 정도 적응이 지나고 잘 다니고 있거든요.

잘 울지도 않고 순한 아이인데, 아침에 일어날때도 안 울고 일어났었거든요..
지지난주에 수족구를 앓고 다 나았는데 며칠전부터 깨우면 울고불고 난리가 나요..
그냥 우는 정도가 아니라 악을 쓰며 울고 가라고 하고 어린이집 보내기가 넘 힘들답니다..
어린이집에서는 아무 변화도 없고 잘 논다고 하는데 종일반에 있는거에 대한 욕구불만인지
안 그러던 아이가 갑자기 이러니 넘 힘들어요.
아침이 무서워요.

하도 울고 옷도 못 입히게 해서 차도 놓치고 그 바람에 저도 회사 지각하고..
어린이집에서는 아이가 여려서 혼내거나 사탕 등으로 꼬시는 것보다 자기가 실컷 울만큼 울고 나면 다른 사람
얘기를 듣는다고 하거든요.
그래서 지난주에 저도 떼쓰며 나가서 까까 사자고 울고불고 하는데 1시간 넘게 울렸어요.
또 들어주면 계속 떼쓰면 되는줄 알테니까 일관되게 한다고 했는데..

주말에도 사소한 일로 울음이 터지는데 그때마다 무심모드로 다 울면 얘기하라고 타일렀는데 그 시간이 점점
짧아지긴 하는데 안 그러던 아이가 그러니 넘 울고 싶어요..
이게 미운 세살인지요? 아니죠? 7살은 돼야 그러는거죠?

아직 매를 들거나 심하게 혼내진 않았는데 이럴때 막 혼내야 하나요?
혼내고 나면 제가 스스로를 자책하고 아이아빠도 아직은 대화로 설득하라고 하는데....ㅠㅠ
순하던 아이가 갑자기 떼쓰는 경우 어찌해야하는지 알려주세요..
지금도 어린이집 차 놓치고 다음차에 태워보냈는데 넘 마음이 안 좋아서 여기부터 들어와 여쭤봅니다...ㅠㅠ
IP : 118.220.xxx.6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26 9:56 AM (118.220.xxx.88)

    수족구 앓는동안엔 어린이집 안가고 집에 있었을거 아니에요?
    그러니 집이 편한걸 알아 꾀를 부리는거죠.
    지금처럼 일관되게 부모가 행동하면 다시 예전같이 착한 아기로 돌아갈거에요.
    애들이 한번 아프고 나면 꾀가 늘어서 엄마와 기 싸움이 더 늘어요.

  • 2. .
    '08.12.26 10:25 AM (211.243.xxx.231)

    고무렵 되면 아이가 꾀가 늘어요. 떼도 부쩍 늘던데요.
    안그러던 아이도 길바닥에서 드러눕기도 하고.. 원글님 아이만 그러는거 아니니까 너무 걱정 마시구요.
    지금처럼 떼쓰고 울고 할땐 무관심하고 그치고 나서 얘기하는건 잘하시는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7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6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1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5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8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7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6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5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0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3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3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0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