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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효, 하루도 마음 편한날이 없네요

소심소심 조회수 : 1,304
작성일 : 2008-12-25 21:33:47
이 글을 쓴 사람은, 제 느낌으로는 일간지 기자거나 그에 준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입니다.
구구절절 옳은 이야기라 옮겨 봅니다. ㅠㅠ
.......................................................................................

사이버 모욕죄 반드시 막아야 합니다

-슬픈한국

지금 모든 법안중 가장 시급히 막아야할것이 바로 사이버 모욕죄 법안 입니다.


한나라당과 조중동이 그 법안을 통과시키려고 하는 이유는
민주주의를 말살하고 독재로 가기 위해서입니다.


만약 사이버 모욕죄가 통과되고 나면
지난 10년간 시민들이 인터넷상에서 힘들게 구축해 왔던
모든 땀과 노력의 산물들이 통째로 날라가고 말것입니다.


인터넷상에서 일어나던 엄청난 조회와 댓글이 사라지고
블로그,카페,웹진,포탈로 퍼져 나가던 엄청난 속도와 규모의 파급력과
그 속에서 이루어지던 쌍방향 소통과 피드백 과정에서의 신뢰망 구축
구축 과정에서 파도처럼 일어났던 신뢰와 공명의 물결도 모두 사라지게 될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촛불이 사라지고
촛불이 사라지면 민주주의는 사그라들게 되고
민주주의가 사그라들면 시장 지배력과 자금력을 앞세운
조중동과 재벌 그리고 딴나라당등 수구세력의 매국질을 앞으로 막을 길이 없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사이버 모욕죄 법안통과를 반드시 막아내야 합니다.

저들이 이법안을 통과시키려는 이유는 폭력을 마음대로 행사하기 위해서입니다.

겉으로 내세운 명목은 익명의 폭력을 막기 위함이라지만
속내는 자신들의 노출된 폭력을 국민 다수의 제지로부터
영원히 자유롭게 만들어 보자는 것이고 직접 민주주의를
완전히 짓밟아 국민에 의한 정치 참여의 길을 영원히 봉쇄하자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이 법안통과를 막지 못하면
그동안 촛불시위에 주눅이 들었던 수구 떼의 대반격이 이어지게 됩니다.

그리되면 그간 인터넷에 블로그에 정치웹진에 포털에
글을 쓰고,행동에 앞장섰던 수많은 이름모를 시민들이
언론의 장막 그 뒤켠으로 조용히 하나 둘씩 끌려 나가
떡찰과 수구재판부에 의해 비참한 시련을 당하게 될것 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반드시 이 법안 통과를 막아내야 합니다.
그리고 이번만큼은 절대로 침묵이나 방관은 물론 역활의 분담조차도 없어야 합니다.

반드시 모두가 들풀처럼 일어나 민주주의의 처참한 종말의 도래를 막아내야 합니다.

세상이 암울해지고 있습니다.
쥐박이가 대통령이 된 이후로 세상엔
원칙과 상식이 무너지고
거짓과 사기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믿을수 없게도 똑같은 집단에 의해 똑같은 방식으로
두번째 환란이 도래했고, 세번째 환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권력에 장악된 언론은 놀랄만큼 조용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병순의 kbs도 엄기영의 mbc도 마찬가지입니다.
절대로 예전의 그 모습 들이 아닙니다.
오로지 ytn노조만이 외롭게 분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제 조금 더 시간이 흘러 언론장악 작업이 모두 끝나고
사이버 모욕죄 통과로 인터넷에서 시민들이 항거할수 있는 수단마저 사라지게 되면
한국은 다시 80년대 땡전뉴스 시대로 회귀하여
오로지 언론이 보여주는 사실과 진실만을 사실인양
믿을수 밖에는 없는 시대를 다시 보게 될것입니다.

도저히 믿기지 않는 일이 다시 도래하는 것이고
도저히 믿을수 없을 정도의 참담한 민주주의의 후퇴입니다.


민주주의가 유지 향상되지 않고서는
절대로 시장경제는 발전될수 없습니다.

시장경제 또한 민주주의와 마찬가지로 이미 수십년 뒤로 후퇴하여
오로지 관치,무책임,부정부패,유착,탐욕만이 난무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공영방송이 수구신문재벌에 넘어가고
은행이 재벌의 손아귀에 넘어가고
국영기업과 공공기업들이 외국자본의 손에 모조리 넘어가게 생겼습니다.

이 과정에서 생겨나는 엄청난 이권과 특혜들을 조용히 해쳐먹기 위해
지금 수구기득권들은 언론의 비판과 시민의 저항수단을 잠재우려고 사력을 다하고 있는것입니다.

따라서 반드시 우리는 사이버모욕죄 법안통과를 막아내야 합니다.
또 종부세폐지,대운하 기공,한미 FTA강행처리등도 반드시 되돌리고 막아내야 합니다.

그리고 두번이나 환란을 몰고온 강만수를
반드시 청문회에 세운뒤 사법처리 시켜야만 합니다.

모두가 들고 일어나야 합니다.
이제 더 이상 글질로,주둥아리로만 옹알댈때가 아닙니다.


저들의 독재와 횡포 그리고 매국질을
모조리 뒤집어 제자리로 바로 가져다 잡아 놓고
다시는 경제파탄과 환란을 불러오지 못하게끔
그 과정에서 매국노처럼 특권을 챙기고 적반하장으로 폭력을 휘두르지 못하게끔
확실하게 주인된 주권자 입장으로서 버르장머리를 고쳐 놓아야 합니다.


지금 국회문짝이 부서지는게 문제가 아닙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시장경제가 부서지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가만히 컴퓨터 앞에만 짱박혀
글과 말로 주둥아리질과 손가락질만 해대고 있을 겁니까.


조만간 몇 일내로 거대한 폭풍이 몰아치기 시작할 것입니다.
이번에는 단 한명의 열외도 없이 모두가 함께 참여하여
반드시 우리가 소중하게 만들어오고 지켜온 민주주의를 위하여
다함께 몸을 던져 싸워야 할것 입니다.


Do you understand?

You are ok?


사이버 모욕죄 반드시 막아야 합니다.
그리고 되돌릴수 있는 모든걸 10개월 전으로 되돌려 놓읍시다.


우리는 할수 있고!
반드시 그렇게 해야만 합니다.

결판 냅시다.
IP : 210.91.xxx.18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심소심
    '08.12.25 9:35 PM (210.91.xxx.186)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462...

    중년의 몸은 삐그덕 거리고 애들 무사히 키워내고 노후 준비할 먼길 가기가 깜깜한데
    내가 왜 이런 고민에 허우적 거려야 하는지, 그저 꿈만 같네요.

    겨울 지나 봄 되어 날 풀리면 사람들이 다시 거리로 쏟아져 나올까봐 그래서
    저들이 이토록 미친듯이 한꺼번에 추진하는 것은 아닌지...

  • 2. 인천한라봉
    '08.12.25 10:06 PM (219.254.xxx.88)

    앗 글이 삭제되었네요.
    아무튼 최진실법 운운할때부터 이상했어요. 겉으로 정당화하면서 분명 무슨꿍꿍이가 있을꺼라고..
    어쩌면 이렇게 말을 할 수 없을지 몰라요. 예전에 어청수 동생 사건 누군가가 외국사이트(?갑자기 까먹었네) 올렸는데 바로 내려졌따죠? 외국 서버에서도 맘대로 하는데.. 우린 말 할 수 있는 자유(손가락으로 타자치는자유)를 박탈당할지 몰라요.

  • 3. 소심소심
    '08.12.25 10:23 PM (210.91.xxx.186)

    원글이 삭제되었던가요?
    슬픈한국은 보통 글 올리고 한 두시간 안에 삭제 합니다.
    굉장히 조심 하는 구나 싶었죠.
    이번에도 없앨 거 같아서 본문을 긁어서 가져다 놓은 거예요.
    저는 요즘 진짜, 한나라당 국회의원 찍어준 사람들 멱살이라도 잡고 싶어요.
    묵시적 공범들 같아요.

  • 4.
    '08.12.25 11:04 PM (122.35.xxx.57)

    촛불이 뭉쳐서, 행동함으로써만 이 난국을 이겨낼 수 있을것입니다.
    이대로 하나하나 내놓고 무너지다간..
    어느 순간 우리는 지켜줄 방패가 하나 없는 허허벌판에 서게 될것입니다.
    나중에 땅을 치고 후회해도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됩니다.
    [12.31.늦은7시 종각]

  • 5. 그래요
    '08.12.26 2:40 AM (121.168.xxx.10)

    지지자나 동조자만 빼고 모두들 힘을 모아야 해요. 그러면 바꿀 수 있습니다.
    나 하나면 힘들지만 모두 손을 잡고 일어선다면 되요, 됩니다.
    안 될 리가 없어요. 바꿀 수 있다구요.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그들 빼고 모두 모이면 됩니다. 안 될 리가 없습니다.

  • 6. 소심소심
    '08.12.26 2:46 AM (210.91.xxx.186)

    예. 용기를 키워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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