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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맞춤법 대란

ㅋㅋ 조회수 : 739
작성일 : 2008-12-25 15:31:34
<베플>

내 남친 휴대폰 전화 목록에

애숙모.......

깜짝 놀랬다....






헤어진 남친홈피

정말 참고 안가다가

간만에 다이어리를 봤는데



그녀가 보고싶다

(이까진 감동이었음)

맨날 똑같은 일상들

그녀생각에

난 매일 책바퀴를 도는 힌쥐다




내가 사람들도 보고 나중에 쪽팔릴꺼 같애서 리플을 달았다

" 쳇 " 이라고

그러니까,,,,,,,,,,,,,,,,

내리플 : 쳇

남자친구리플 : 뭐가 쳇이야,,우리헤어진지가 언젠데 아직 삐져있냐

스케즐 빌때 한번보자

역시 옛사람 싸이는 들어가면 안돼,,,










아는 여동생홈피에 다이어리에 외승모도 있었음.....







내 친구..-ㅁ-

요즘 유행하는 T 광고 보고, 네이트온 대화명.

'생각돼로 하면 되고'







거짖말.....천천희.....너를 딸아갈래

저도 힘들어요...................................^^







내 후임은 안면도를.... 앞면도라고 하는 놈이 있었지.....

"그럼 앞면도 옆에있는섬은 옆면도냐!!!" 하면서 존내갈궜는데

손민석... 잘사냐???







나두 써줘야겠네

나 감기 걸렸을때 남친한테 온 문자

편두성이 부었어?

편도선을 편두성이래 난 순간 사람 이름인지 알고 한참 봤다







작년여름에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하루이틀정도 지나서

"더운데 일하는데 고생하고..잘챙겨먹고..." 이런문자보냈더니

답장이.."괜찬아 휴과 같다왔어"

ㅅㅂ 잘헤어졌다 -_-







나 아는놈 싸이에 중국에서 찍은 사진 보다가 놀랬다..

'말리장성에서..'







전에..겜하다가 어떤사람이..

자기 친구한테 울편 계속 지니까 나가자고 하더라..

그랬더니 그사람 한다는 소리가..

안나가...

남자의 옥의가 있지..

옥의가 머지...한참 생각했다..

오기..ㅅㅂ

뭘그리 어렵게 써..







진짜별로인애한테 고백을 받았는데

"나아직도 널 좋아하는것 갔에ㅎㅎ"

정내미가 더 떨어지더라ㅡㅡ







예전에 경험

좋은꿈 꺼~♡ 너지금 재정신이야?

폰 찼았어? 않아서 티비봐~

foreveer

남자가 이렇게 보냈음

혼자 떡실신을하고 정신을차리니 우린 헤어져있었지







한창 힘들던 이등병시절...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여자친구님한테 사랑스런 편지가 왔다..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편지를 읽어내려가던중... 어느 대목에서 나도 모르게 표정이 굳어지는 나를 발견할 수밖에 없었다...

.......... 너를 좋아하는 마음이 자재가 안되..

요즘도 길을 지나가다가 노가다 현장에서 자재를 볼때마다 헤어진 그녀가 떠오른다..







문자로

분위기 완전좋은상태에서

나에게 하는말

너봤게없어........^^..







옛날 연락했던 오빠가 자기의 적적함을 표현하려고

나한테 문자를 보냈다.

○○야 구리스마스도 다가오고, 한방눈은 내리고, 왜롭다...







버꽇다졌어?







마음의 소리.. 군대에서 온 편지 편 생각나네..

NO.석형.. 넘버석형.. TO.석형이겠지..







소개팅 하고 집에 온 날..

"잘 들어같어요?"

ㅡㅡ..설마..오타겠지

그 다음날 일요일 .

"교회 잘 같다왔어요?"

휴....







방금받은쪽지

"내가 모 싫수했어?? "

말도걸기싫어진다....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개로 명동가고 이단개로 남산가자

뭐야.........뭔소린지못알아듣다가

여러번읽고깨달았다..............










친구:밝힐준비하고있어라!!

나:밝힐..준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밝펴 볼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놔 ㅅㅂ 니좀밟아주고싶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









무적권 그러시면 안되죠




무적권이 뭔가했다 진짜...

무조건........................










푸하하하하하 내 친구는 데스노트 영화 얘기하는데..

"데스노트 봤나? 완전 두네 싸움이더라"

두네....두네...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

그 밖에 오늘 일찍 마치기 글렇다, 오늘 늦김이 좋다...기타등등 푸하하하

여친 애교로 받아 주삼...근데 반듯이는 좀 웃긴..캬캬캬캬







스토킹 기질 있던 과거 남친

'거짓말마 빨리 이실짓꼬 해'







예전남친

아 ~ 지금 수없 시간 이야 ?







아 어젠 남자친구가 저한테 운동하라면서

문자가왔는데요

"자기야~비디오보면서 요과 해봐~"

요과래요 요과...........휴

그래서 제가 "아~요가? "

이러니깐 계속 "응~요과"

ㅡㅡ.......







지금은 만니지 않는 옛날 친구생각이 난다

밀양으로 놀러가기로 해서 준비물 적는데

노트에 적던 미량 이라는 글자

부끄러워하며 어렵게 밀양 이잖아

일케 말하니 당당하게 친구 하던말

"난 밀양 안갔다 왔잖아"

대략 할말없음..







예전남친과 문자하다가..

"저녁먹었어?"

"아니,, 여권이 안되서...못먹었어."

저녁먹는데도 여권이 필요하다니...

혼자 완전 웃었는데,,,,,




깜짝놀랐소....










갑자기 생각났어

전에 사귀던 남친에게 보고싶다고 문자를 보냈더니

"나도 보고싶어 자기야.. 만나면 꼭 앉아줄게"

내 무릎에 앉아주겠단 얘기였겠지요? 그랬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글쓴이 애인분은 상태 양호하네

군대간 남친이 처음 보낸 편지에.......

보고싶어, 전화할개.전화할개.전화할개.전화할개.전화할개!!!!!!!

개..개..개..개..개..개..개!!!!!!

사람이 살다보면 맞춤법 틀릴수도 있어....

그래도 '할개'는 아니잖아? 우리결국..............^^;;;

맞춤법의 위력이란-? 편지하나로 군화를 기다리던 고무신의 마음을 바꿔놓는 힘.







내친구 홈피생각나네

"담군간 잠수.."

뭘담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친 휴대폰 목록에 why grandmother 이라고 있길래 이게 뭐냐 물으니

'외할머니' 라더라..ㅋ







이목굽이...

이게 기억에남네 ㅋㅋ







저도 '오래갑만...' 이 문자보고 좀 ㅡㅡ;;







제 여친은 했쌀 이라고 합니다.. 오빤나의 했쌀

20살인데 영어스펠링은 중학교때 마스터했다는..

이것보다 더 심한것도 있지만 진짜 발목잡고 패고싶어요







내 친구 통화목록엔

숭모

있었는데........

숙모가 좀 어렵나보다







영양실조 를 연양실초라고 우기는

내 남친........................

영양실조라고 그렇게 말해도

네이버 지식검색을 하고서야 믿더라 ....







친구가 군대 간 남자애한테 편지를 썼는데 답장이 왔다.

'떡밖에 편지 너무 고마워'










아는사람중에 잘난척잘하고 아무여자한테나들이대는 오빠가있는데

네이트온 대화명

빠리가고싶습니다.... 나에 제3의 교향으로...

미틴거같다 ㅜㅜㅜㅜ

터나와웩





------------------------------------------------------------------------------------------------

참고로 저희 신랑 친구들이랑 인천 소래포구 놀러갈일이 있었는데

저희 신랑이 네비게이션에 아무리 소래포구라고 쳐도 안나온다고 아무래도 등록이 안되어있나보다하는거예요..그래서 네비게이션 봤더니



"소래폭우 ㅡ.ㅡ;;;;;;;"



그쪽 지역에 폭우가 많이 내려서 이름을 그렇게 지었나보다 생각하고있었다고....ㅋㅋㅋㅋㅋㅋ 아 챙피해...ㅋㅋㅋㅋㅋ



선영님들도 웃긴 맞춤법 실수같은거 있으면 올려주세요..

전 이런게 그렇게 재밌더라구요~~~

다들 메리크리스마스~^^*
=======================================

요새 82에 맞춤법 얘기가 나와서요..재밌네요.
IP : 211.193.xxx.6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08.12.25 3:31 PM (211.193.xxx.69)

    http://miboard.miclub.com/Board.mi?cmd=view_article&boardId=4001&articleId=65...

  • 2.
    '08.12.25 3:34 PM (221.140.xxx.173)

    어떤건 좀 작위적인 냄새가 ㅎㅎ

  • 3. ㅎㅎ
    '08.12.25 3:56 PM (218.39.xxx.146)

    기분이 좀 그랬는데 이거 보며 한참 웃네요.
    이런 재미있는 글 많이 올려주세요.

    장난인지 실력인지 연예인들도 그런 부분이 언뜻 보일때 있어요....그러땐 정말 깨죠..

  • 4. 구리수마스
    '08.12.25 3:58 PM (122.42.xxx.29)

    일부러 그렇게 써 보내기도 했는데...

  • 5. /
    '08.12.25 4:08 PM (210.124.xxx.61)

    ㅋㅋㅋㅋㅋ,,,,

  • 6. 어처구니
    '08.12.25 4:15 PM (121.131.xxx.49)

    없어 픽픽 웃어가며 오른손 집게 손가락으로 틀린글자 정정해서 써보고있는나 ..

  • 7. 예전에..
    '08.12.25 4:42 PM (118.216.xxx.149)

    잠깐 만났던 남친 핸드폰에 "도전많이 승리한다" ㅡㅡ;;;

    회사서 알게된 동갑여자친구가 가끔 문자보내면 "너도 열락좀 자주해~" ㅡㅡ;;;

  • 8. @@
    '08.12.25 5:23 PM (218.54.xxx.175)

    ㅋㅋㅋㅋㅋㅋㅋㅋ 2

  • 9. 아 증말
    '08.12.25 5:33 PM (58.233.xxx.236)

    기얌하겠네
    혹은
    기암하겠네
    ㅋㅋㅋ

  • 10. 소심소심
    '08.12.25 5:34 PM (210.91.xxx.186)

    눈물나게 웃었습니다.
    제가 잘 하는 실수도 보이네요.
    ㅋㅋㅋ
    맞춤법이 좀 어렵긴 해요.
    ㅠㅠ

  • 11. ..
    '08.12.25 5:39 PM (59.17.xxx.22)

    예전 통신시절,
    사자성어 이어 쓰기 방이 있었는데
    '일방통행'에 어떤 분의 답은
    '행단보도'였다는..

  • 12.
    '08.12.25 5:48 PM (211.243.xxx.231)

    울 남편이랑 결혼전 메신저 하는데..
    제숙씨가 어쩌고 저쩌고...
    저는 제숙씨가 사람 이름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제수씨.. oTL
    그래도 어찌어찌 결혼해서 가르쳐가며 데리고 살아요. 지금 등뒤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볼까 두렵네요. ㅋ

  • 13. 은실비
    '08.12.25 7:27 PM (125.237.xxx.174)

    맞춤법은 아니고....잠시 한국에 나가있는 아들의 실화.

    - 북한강이란 사인을 보고, "응! 북한이 가깝다더니 정말 가깝네.!"...주변 사람에게 여기가 북한이냐고 물어보다가 미친놈 소리를 들었답니다.

    - 친구랑 메신저 : 너 언제 군대 졸업(제대)하니?

    - 책 사러가면서 : 책점(book shop)에 책 사러가요.

  • 14.
    '08.12.26 2:14 AM (116.122.xxx.80)

    울 남편은 담백한 걸 단백하다고 알고 있는데요..
    그게 무슨 뜻인지나 알아? 했더니
    고기나 생선같이 단백질 많은 걸 단백하다고 한대요.....
    대학원까지 나오고 편집 알바도 해 본 사람이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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