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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써도 되는돈?
전 써야 하는곳에 드는 돈은 금액이 크더라도 망설임 없이 화끈(?)하게 쓰는 편입니다.
양가 어른들한테 굳이 안사도 되는 건강 식품이랄지..그런것도 진심에서 우러나와
몇십만원씩 주고 사드리고
양가 집수리라든가 어떤 큰일이 있으면 말씀하시기 곤란하단걸 알기에 먼저 몇백만원도 아까운 마음없이
내놓습니다.
그렇다고 저희가 잘사는거는 아닌데 꼭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것에는 아끼는 마음없이 선뜻 할수가 있어요.
그런데요...단돈 몇백원도 안써야 하는곳에 쓰면 그게 아까워 미치겠어요.
예를 들어 저희는 차가 없어 주로 택시를 이용하는데
저는 택시와 버스 거리와 비용을 비교해가며 이거 탔다 저거 탔다 하구요,
남편은 무조건 택시를 탑니다.
제가 생각할때는 버스 타도 되는 곳을 택시 타고 갔다오면 그게 그렇게 쓰라릴수가 없네요.
이삼천원이 말이죠.
방금도 남편이 아이와 크리스마스라고 영화 보러 갔습니다.
저는 일땜에 못갔구요.
영화표를 예매해놓고 40분 정도 기다려야 하는데
저같음 서점을 한번 돌거나(바로 옆에 서점 있어요) 상가 한바퀴만 휙 돌아도 한시간 후딱 가겠는데
3천원이나 하는 커피숍에 들어갔대요.
커피가 만원이라도 꼭 들어가야 하는 싯점에 들어갔다면(물론 제 주관이예요) 하나도 아깝지 않은데
지금 같은 경우는 너무너무 아깝게 느껴지면서 남편한테 막 성질이 날라구 해요.
이것도 병인지..저도 참...
1. 차이
'08.12.25 2:37 PM (125.178.xxx.140)그냥 차이를 인정하심이 어떠실지...
저는 좀 고생하느니 몇천원이면 택시타는 타입이라서요. 게다가 각자 책을 둘러보는 것보단 아빠와 아이가 다정하게 앉아서 차 한잔 마시면서 대화하는 것도 나쁘지 않잖아요? 릴렉스..릴렉스 ^^2. 유린
'08.12.25 2:42 PM (59.7.xxx.115)원글님 어쩜 저랑 이리도 비슷 할 수가 ....
3. 후유키
'08.12.25 2:52 PM (125.184.xxx.192)저도 첫번쩨 댓글단 분이랑 같은 생각이에요.
^^4. ..........
'08.12.25 3:03 PM (61.66.xxx.98)저는 택시타면 대부분 조금 더 드리고 내리는데...ㅎㅎ
저도 안써도 될 돈을 쓰면 많이 아까운데요.그럴때는 ...
그 3000 원 때문에 성질내고,안달복달 하면
건강을 망치고(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 그게 더 손해다.
혹은 그깟 3000 원 때문에 불행해 지지 말자.(성질나면 불행하쟎아요.)
그렇게 생각하면서 마음을 다스립니다.5. 걍,,
'08.12.25 3:13 PM (121.186.xxx.206)택시아저씨 경제도 어려운데 도와줬다치고 탔다고 생각하시구요
서점가서 아이따로 아빠따로 책보고 잇는것보단
따뜻한곳에 차라도 마시면서 애랑 같이 이런애기 저런애기 하는게 더 실속있지 않나요.
아마 아이한테는
몇천원의 가치보다 더 소중한 추억을 줬을거예요6. 이것도 병인지
'08.12.25 3:22 PM (122.100.xxx.69)맞아요...
이렇게 30분쯤 지나면 저혼자 삭히고 다시 좋은쪽으로 봐요.
아이한테는 더 소중한 추억일거란 생각에 동감해요.
제가 택시 타게될 경우 저도 잔돈이라든지 이런 부분에서 약간은 더 드리고 내려요.항상.
이런 문제가 아니구요.
제 마음의 가치관,이거에 위배되면 굉장히 불쾌해지는 저자신이
합리적이지 않은거에 화가 나는 거예요.
또 남편은 계산적이지 못한거에 항상 불만이 있는 탓도 있구요.7. 후유키
'08.12.25 3:29 PM (125.184.xxx.192)전 물건 살때 덥썩 못 사고 고민고민하다가 안 사는 경우도 있고 사는 경우가 있고.
암튼 고민을 엄청 하는데
신랑은 고민없이 덥썩 살 때.. 전 부럽더라구요.
그냥 다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8. 저요
'08.12.25 3:32 PM (221.140.xxx.173)제가 딱 그래요 근데 이거 고쳐야 할것 같애요 결혼하고 시누네 시동생네 시어머님네 몇백씩 자꾸만 들어갈일이 생겼는데 정작 우리집 장농은 다 고장나서 이방에 한짝 저방에 한짝 방마다 다 병신만들어서 쓰다가 리폼이라도 해볼까 해서 리폼사이트 뒤지다가 성질이 나서 꺼버렸어요 아니 성질만 나면 괜찮은데 속상해서 자꾸만 우울해지고 신경질만 느네요
9. 울 집~~
'08.12.25 3:49 PM (113.130.xxx.132)저랑 똑 같네요.
둘이 싸움꺼리가 늘 이런거랍니다.
필요하거나 원해서 사는 건 아무리 비싸도 그냥 망설임 없이 사요.
근데 그렇지 않은 건 너무 아까운거에요.
노선이 같은 데..버스를 안 타고 택시를 탄다던가...
시내에 같이 나가면 시간당 천원인 공용주차장에 넣자 그러고...
남편은 그 조금 걸기 귀찮다고 30분에 1,500원인 시내 한 가운데에 주차하자 합니다.
2시간이면 2천원--6천원..
전 그 4천원이 너무 아까워요.
근데 남편은 몇 천원 가지고 매번 그런다고 짜증냅니다.
넘어가자고 하다가도 아까운 건 아까운 거예요.10. 저희
'08.12.25 4:04 PM (125.177.xxx.163)친정 아버지께서 님과 비슷한 성격이신데요,
님 남편분과 비슷한 성격을 가진 저희 어머니와
늘 의견이 안맞으십니다.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절대로 서로 이해하지 못하
시더라구요.
어렵더라도 서로 조금씩 양보하는거 외에는 방법이
없는 듯해요.11. 남이 보기에
'08.12.25 4:15 PM (117.53.xxx.97)정확히 말하면 남편이 보기에도 원글님이 돈쓰는게 별로 필요하지 않아 보일수도 있어요.
원글님 말씀대로 굳이 안사도 되는 건강식품같은데 돈을 들이신다니...
너무 남편을 내 맘대로 통제하려고 생각하시지 말고 저 사람은 저게 장점이다..라고 생각해주세요.
솔직히 전 제 남편이 절 자꾸 통제하려고 해서 짜증나요. 제가 볼때 남편이 돈쓰는게 못마땅한 부분이 있어도 넘어가는데...자기 맘대로 제가 돈을 안 쓴다고 뭐라고 하는데...나도 말하려고 하면 할 말 많아도 저 사람은 저런것이다..라고 그냥 두는데...12. 음
'08.12.25 4:45 PM (122.17.xxx.158)큰 돈도 척척 내고 소소한 것도 팍팍 쓰고 이럴 수는 없겠죠 ^^
원글님처럼 집안일에 몇백씩 척척 내는 것도 다른 사람 눈에는 가슴 답답한 일일 수 있구요..
(자게에도 남편이 시댁일에 돈 척척 내서 속이 썩어들어가는 내용의 글들이 얼마나 많아요)
원글님은 남편분이 계산적이지 못해서 열불난다고 하시지만 그렇게 아껴서 다 남주는 것도
다른 사람의 기준엔 계산적이지 못한 거일 수 있어요.
사람마다 기준도 다 다르고 씀씀이도 다르죠. 연말이고 크리스마스고하니까...오늘일은 그냥 잊어주세요.
아이 아빠가 아이 데리고 영화보러 나가서 같이 차마시면서 도란도란 얘기하는 거...
상상만 해도 그림이 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운걸요. ^^13. ?
'08.12.25 5:00 PM (61.74.xxx.117)제가 보기엔 오히려 님이 더 쓸데 없는 곳에 돈을 쓰시는 것 같네요!
몇십만원 몇백만원 턱턱 쓰시면서 몇천원을 아까워 하시나요?
그 몇천원 쓰시는 남편분이 돈을 더 가치있게 쓰시는 것 같네요.
버스보다 택시가 훨씬 편하고 시간도 절약해주고 게다가 몇천원밖에 차이가 안나고...
서점도 책살 것이 있다면 몰라도 휴일에 서점도 바글바글하고 얼마나 피곤한데요.
아이하고 40분이나 보내야 되는데 3천원짜리 커피집에 간게 뭐가 아까운가요?
다리 혹사하느니 편하게 아빠하고 음료수 한 잔 하고 밀린 얘기도 나누고 영화보러가는게
훨씬 낫죠!
내가 쓰는 돈은 가치가 있고 딴 사람은 아니다.....
님 생각이 잘못된 것 같습니다.14. 나랑
'08.12.25 5:09 PM (58.226.xxx.110)똑같네요
백화점에서 고가의 옷은 척척 구입하면서
택시비는 아까워서 못 탑니다
스타웍스 커피 한잔이
아까워서 분위기 있는데
못가요
사람은 누구나 양면성이 있어요 ㅎ ㅎ
시집간 우리딸 타워팰리스(104평)에 살고
일하는 아줌마 있고 여유있게 아주아주 잘 사는데도
님처럼 큰돈은 척척내놓으면서
일 이만원에는 벌벌 떨어요 ㅎ ㅎ15. 글쓴이
'08.12.25 5:22 PM (122.100.xxx.69)야단치시는거 같아 약간 변명하자면.
제가 양가나 어디 큰돈 쓰는거 제 맘대로 쓰는게 아니구요,
남편이 너무 미안해하며 돈 얘기 하는 상황이 많아요. 시댁이든 개인적이든
그때 제가 큰돈이라도 아깝지 않다는 뜻이지
제 맘대로 남편 뜻 아랑곳않고 그렇게 사용한단 얘기 아니예요.
남편은 항상 저한테 그런면에선 고마워 합니다.
친구 아내들은 시댁에 돈 소리 꺼내면 싸운다면서..
내심 저는 뿌듯하게 생각하는 부분이였는데 여러분들이 나무라셔서..
그리고 커피숍이 달랑 남편 혼자만 3천원이 아니라
아이도 핫초코든 뭐든 먹을테고(먹는게 아깝단 말이 아닙니다)
아이 특성상 거기 40분 못 채워요.
한 10분 있다가 나와야죠.오늘도 그랬다네요.
커피만 달랑 마시고 나왔다고...
암튼 저도 결혼 직후보단 많이 이해하는 쪽으로 변했어요.
그걸로 서로 으르렁거리며 싸우는 정도는 아닙니다.
한 30분간 제 속만 상하고 말아요.16. 비스까
'08.12.25 5:28 PM (87.217.xxx.50)원글님 마음 이해가 되는 부분이 많아요^^
17. .
'08.12.25 5:55 PM (211.243.xxx.231)원글님 댓글 보니.. 원글님 남편은 원글님의 그런 알뜰한 마음을 모르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큰 돈 들어갈때 아까운 내색 없이 턱턱 쓰는거 보고 작은 돈 쓰는거 정도는 대수롭게 생각하시는거 아닐까요?
남자들은 진짜 차근차근 얘기를 해 줘야 안답니다.
그냥 속상해 하시지만 말고 원글님 생각을 잘 얘기해 보세요.18. 저는
'08.12.25 8:41 PM (121.88.xxx.115)원글님이 무슨 말씀을 하고 싶으신지 충분히 이해가 되요
저도 그렇거든요,,19. ^^
'08.12.25 11:18 PM (211.243.xxx.57)3천원보다 님 남편이나 아이 그리고 무엇보다 님이 훨 소중한 존재입니다.
3천원으로 화내면 정말 손해잖아요. 맘 푸세요.
전 아이랑 가끔 일부러 비싼 데 가서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십니다. 분위기 좋은 데 가면
아이도 조금 달라지죠. 저랑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지나가는 사람들도 구경하고(초딩5 남자)
매일은 안 되겠지만(돈도 없고 효과도 저하됨 ㅋㅋ) 그런 것도 아이와 추억이거든요.
엄마랑 예전에 여기와서 밥 먹고 차 마셨다, 이런 거 평생~ 정말 싸게 좋은 추억 산 거라고 생각해요.
결론적으로 괜찮은 장사라고 생각해요, 전 ㅋㅋ.20. .....
'08.12.26 5:02 AM (211.176.xxx.240)이해는 되지만 화 내면 손해~! 남편의 기준과 님의 기준은 다를 수밖에 없어요.
저도 님이랑 비슷한 편인데
저희 신랑은 돈<시간+편이성이 더 중요한 사람이라서...
돈 몇천원보다 다리 아프게 쇼핑몰 걸어다니는게 더 손해라고 생각한답니다.
그리고 님 입장에서 40분 때우는 거 정말 쉬운 일인데
쇼핑을 즐기지 않는 남자들에게 40분은 그러기엔 좀 애매하게 긴 시간일 수 있어요.
40분 기다려야 하면 영화보는 것 자체를 포기하고 싶어하는 사람도 수두룩합니다. (저희 신랑-_-;;;)
이런 작은 돈이 모이면 큰돈 되는건 알지만
크게 한방씩 날리는 거 아니면 너무 스트레스 받지는 마세요~!
각자 기준이 달라요...대신 남편분이 절약하는 품목이 있을거예요...
저도 어릴 때 아빠랑 둘이 나갔다가 멋진 카페에서 당시 젤 비싼 메뉴였던 파르페 먹었던 거 정말 소중한 추억이랍니다. 갑자기 파르페 먹고 싶네요...^^21. 깜장이 집사
'08.12.26 9:10 AM (211.244.xxx.28)오늘 제 남편 예기가 많이 올라오네요.. ^^;
저도 님이랑 비슷해요. 물론 대부분은 쓸 큰 돈이 없어서 못쓰고 있지만요.. 헤헤..
사실 버스타고 가는 돈이랑 택시타고 가는 돈이랑 비슷하긴한데 괜히 더 손해보는것 같고 그러면 전 우선 남편 의견에 따르구요. 나중에 딱 택시비만큼의 돈을 따로 챙겨요. 남편 통장에서 빼서요.
그러면 마음이 조금 나아지더라구요.22. 저도 비슷
'08.12.26 9:18 AM (118.218.xxx.171)사소한 것에 목숨걸고 아끼죠.. 저 요새 이게 바보짓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그렇게 안 살고 싶네요. 돈이란 게 어디서든 살짝 새는 부분이 있게 마련이라.. 남편에게 너무 잔소리 하지 마시구요. 워낙 생각과 생활패턴이 다른 스타일이라..
님은 사소한 것 안쓰는 게 편하시니.. 계속 그렇게 사시구요.23. ..
'08.12.26 10:03 AM (60.240.xxx.211)휴... 저도 그런데... 비슷한 분이 계시다니...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
저도 정말 사소한 것에 목숨걸고 아껴요. 그냥 1불, 2불 쓰는 것도 아까워서 밖에서 커피도 안사먹고 집에와서 타먹고... 이게 이러지 말아야지 궁상맞게... 하면서도 아까운걸 어떡해요.. 하하
근데 제 남편은 쓸 때는 기분좋게 씁니다. 예를 들어 임금 받았을 때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 하고 외식하러 가서 맛있는거 사주고 예쁜거 사준다던지... 하는 것들.
사실 저처럼 아껴서 쓰나 기분좋게 한번에 펑 쓰나 쓰는 건 똑같아요. 저도 항상 써야만 하는 변수들이 있기때문에...
그래서 전 남편보면 부럽고... 대리만족하고... 그러면서 삽니다^^; 근데 고치고 싶어요~~~24. 분석
'08.12.26 11:50 AM (116.39.xxx.156)저도 그런 면이 있는데요, 잘 따져보면 이유가 있는것 같아요. 약간 허세가 있는것도 같아요. 쓴게 표가 안나는 돈에는 짠순이같이 구는데 표가 나는데는 아낌없이 쓰는 심리가 아닌가싶어요. 돈은 이돈이나 저돈이나 같은 돈이고 큰돈쓸때 아끼는게 작은돈 아끼는것 보다 현명한것은 맞는것 같아요. 근데 결혼식이나 무슨 잔치같은데 돈의 단위에 좀 무감각해지는것도 같은 심리인것 같구요. 큰돈을 아끼고 궁상떨지 않는게 맞는건데 저도 그게 잘 안되네요^^
25. 전
'08.12.26 12:55 PM (125.241.xxx.154)택시비보다는,,,
시간이 정말 정말 아깝던데요..생각의 차이죠~26. jk
'08.12.26 1:11 PM (115.138.xxx.245)돈보다 마음의 여유가 더 중요하기에
(제 친구 이런 생각으로 35만원 날리신 분 계심.. 35만원이 아깝기도 했는데 한편으로는 그 친구 입장이 이해가 되었음)
한시간 일해도 3천원 혹은 그 이상 벌 수 있는데.. 게다가 기분을 좋게 하기 위해서 더 큰돈을 소비하는 경우도 많고..
근데 괜히 푼돈에 열받아서 귀중한 시간과 소중한 정신건강을 해칠 필요는 없져.27. dd
'08.12.26 1:17 PM (121.131.xxx.166)원글님은 아끼고 사는데...못쓰는데 가족들이 너무 퍽퍽 쓰면 속상하지요..... 그런데요 돈이 만약 있다면 연말에 일이만원 정도는 사치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요? 그 사치가 삼천원짜기 커피숍이고..그걸로 아빠와 딸이 따뜻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면 그 돈은 그만큼 충분한 값어치를 한 걸꺼예요 .. 서점에 안간거는요.. 추워서 그랬겠지요 추워서~ 그리고 갑자기 너무도 맛난 커피한잔 하고싶었구요~ 즐기며 살아야 돈이 안들어요.. 세상에 제일 아까운 돈이 ..병원비랍니다. -_-;
아참...남편분께 용돈을 드리세요..그리고 그 이후로는 일절 끝! 그 안에서 지지고 볶든 뭘 하든 상관하지 않으시면 됩니다. 남편분...알아서 아끼시지 않을까요...(앗...이미 다 하시고 계실 것 같아요..)
원글님 토닥토닥~ 원글님의 절약정신으로 가계가 잘 꾸려가는 걸... 집안식구들은 잘 알거예요
원글님..다만 만원이라도 온전히 원글님을 위해 사치를 하시는 건 어떨까요~ 등을 민다던지...네일아트를 받는다던지...28. 보람찬~
'08.12.26 1:55 PM (124.54.xxx.47)저랑 너무 같으세여~ 아무래도 제가 그쪽방면으론 좀 더 고수인거 같아요~
남한테 밥 사고밥을 사도 꼭 칼국수집을 가더라도 각자 메인 주문하고 만두라도 꼭 시켜야 성이 차고요~ 크리스마스니...뭐니 오지랖으론 선물 하나씩이라도 돌려야 성이차고...
그러면서도 마트 비닐 50원 환불도 다 챙겨서 받아야 성이차고... 올해 겨울 들어 지금까지 보일러비 아까워서 보일러도 절대 안틀고 살구요~ 저는 이런 제 자신이 존경스러워요~- _-;;;
어쨌던 제일 재수없는 인간들은 남한텐 박하면서 자기 식구들이나 자기한텐 후한스타일..일단 아니라고 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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