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몇 분 쯤 여기 계실까요?

[강산맘]

애기들 재워놓고 신랑 코 골며 자는 것 보고 살짝 안방을 나와서 서재로 나왔습니다.
애기들이 지난 몇 주 간  폐렴으로 병원신세를 지다보니 엊그제 퇴원하고는 진이 다 빠져 크리스마스고 뭐고 전혀 분위기가 안나고 있습니다, 저희 집은요 ^^
그래도 크리스마스인데..왠지 마음 한 구석이 쓸쓸해지네요.. 작년까지만 해도 이러진 않았는데..
혹시 여기 몇 분이나 계시나요?
손 들어 보세요 ^^

[강산맘]

일단 저요!!

[..]

저두요...그냥..맘이 너무 아파요...오늘 하루종일...
노짱님...동영상보며....마음아파하는 1人

[외로운1인]

남편이랑 주말 부부이고, 아이들은 저번 토욜날 할머니집에 갔어요..
한 이틀은 얘들이 없어서 넘 편했는데..5일정도 되니깐..넘 심심하고..외롭네요..
지겹던 아이들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이번주에 데리러 간답니다..오면 잘 해 줘야겠어요..
얘들도 엄마한테 잘 해 줘야겠다는 생각을 하는지..

[저도]

아이들 키우면서 ...이맘 때쯤 고생하던 생각이 나네요..
감기로 응급실로 안고 뛰었던..^^
정말 크리스마스고 뭐고..애들만 건강하다면 걱정이 없겠다 싶었었죠.

원글님 메리크리스마스~!

[저~]

있어요^^

[도봉]

창동의 고민많은서민 있쓰요..

[레몬티]

식구들 다 자고 바빴던 하루를 82에서 풀고 있는 저도 있어요. ^^
메리 크리스마스~

[강산맘]

감사합니다!! 다들 메리크리스마스!!
우리 님들 가정에 영원한 행복과 평안이 있길...
그리고 얼른 쥐 없는 세상이 오길 바라요!

[^]

저는 오지않는 남편 맨날 기다리며 여기 들락날락 해요
오늘도 여지없이 연락도 없고,,,
올해 말 직장 손놓습니다
정리하느라고 또 늦다네요 참내 ,,이유도 맨날 떨어질 날이 없어요,,,
크리스마스 뭔 기념일 한번 짚어본 적이 없으니,,
하루 하루 그래도 맘 다잡고 이제껏 살았으니 또 내년부터도 잘 살 겁니다 ^^

[들들맘]

아이들 깊이 잠든뒤에 선물 포장해서 놔두려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자료도 다운받을겸... 82쿡 둘러보고 있어요.
초3,4 아이들이 아직까지 산타를 믿고 있어요. ^^

[소심소심]

남편이 이제야 들어와서 같이 블룸버그 보는 중입니다.
배고픈데 한밤이라 참고 있습니다.

[여기도 한 명]

술먹고 11시에 들어온 남편과 한 잔 하며 온갖 푸념 들어주고
여기 있네요

[중국발]

25개월짜리 아들 재우고 남편이 오붓하게 맥주마시자고 1600짜리 패트한병 사다놓은거 냉장고에 그냥이 자고 있습니다
울아들과 울서방이 잠이들어서리... 근데 웃긴건 혼자 한잔하자고 패트 따기는 양이 많고 해서 집에 담가놓은 매실주 한잔하려고 청승떨며 매실유리병열고 술푸다가 그만 술병으로 단추가 들어갔습니다
아 근데 요놈의 단추가 잘안나옵니다 국자로 단추를 자꾸 떠내는데 자꾸 도망가네요
매실유리병의 단추 꺼내고 있는 제자신이 시트콤스러워 웃다가 쓸쓸해집니다 그려

[여기도 한 명]

중국발님 힘드신데 그냥 꺼내지 마시고
단추째로 잘 발효시키세요 ^^

[한명추가요..]

여기 부산 사직동에도 한명이요..

친정 내려왔는데.. 8시쯤 아이들이랑 잠들었다가
큰아이가 잠결에 보채서 일어난게 12시...
그 뒤론 이러고 있어요...
신랑은 혼자 서울서 뭘하는지...
크리스마스 같지가 않아요....ㅡㅡ;;

[꼬마사과]

졸리운 눈 비비며 장사중입니다. 영업시간 지났는데...쩝

[손요~]

저도 추가요..
올해는 우리집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별로 안나네요.
내일은 아이들 데리고 좀 나가볼려구요.
나가보면 크리스마스 분위기 좀 느껴지겠지요?
님도 즐거운 시간 되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