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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선남의 학력세탁??

맞선녀 조회수 : 3,146
작성일 : 2008-12-24 15:10:07

얼마전 선을 봤는데 남자쪽에서는 애프터가 온 상태입니다

무엇보다도 걸리는 건 남자분이 XX대 출신이라고 알고 만났는데(소위 스카이 바로 밑 대학교)

그날 자신은 그 대학 학부출신이 아니라 그 대학 대학원을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거기다 학위는 없고 수료만해놓은 상태구요

중간에 말을 전하는 분이 잘못 전한것 같다며 그렇게 넘어 갔습니다.

그래서 학부는 어디서 나왔냐고 물어보니 어디라고 하는데 정말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학교였어요

일반대학원이든 특수대학원이든 xx대학원 정도면 어느정도 실력이 있으니 들어갔을거라고 생각했는데

학부랑 대학원이랑 갭?이 너무 커서 좀 의아했어요.

원래 선이라는게 다 그렇지만 소개하시는 분이 유학파에 대학원출신에 엘리트라고 만났는데

오히려 여태 선본남자들에 비함 무식해(죄송) 보이기 까지 하더라구요

토익의 LC/RC가 뭘 말하는지도 잘 모르더라구요. 유학은 6개월 어학연수경력이구요

그래도 알만한 대학인데 이리 대학원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다니

다른 대학은 정말 말할것도 없겠구나 싶더라구요.







IP : 117.53.xxx.21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24 3:13 PM (114.145.xxx.23)

    6개월 어학연수도 유학에 포함되나요...--

  • 2. 마지막
    '08.12.24 3:13 PM (122.199.xxx.42)

    말씀이 조금 걸리네요...-.-;

  • 3. 대학원
    '08.12.24 3:14 PM (210.216.xxx.228)

    졸업 아니고 수료면 갭이 여전히 있네요,
    학력 찜찜하시면 퇴짜 놓으셔야 될 것 같아요.

    대학원 졸업이라면 모를까... .

  • 4. 선이라면
    '08.12.24 3:14 PM (118.35.xxx.210)

    그냥 자르세요. 선이란게 원래 조건 맞춰서 보라고 있는건데, 조건이 원래하고 다르면 선의 의미가 하나도 없지 않나요...

  • 5. 맞선이란게
    '08.12.24 3:16 PM (220.126.xxx.186)

    남을 통해서 맺어진거라서 중매쟁이가 확실한 사람 아니라면 속이는 사람 있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원글님은 대체 어느학교 출신이세요?
    학력을 중요시 여기는거 같으신데
    같은 학교 학생이라면 학교에서도 충분히 만날 수 있을텐데 말이지요..

    설마 위에 언급한 대학 밑에 대학 출신은 아니죠?

  • 6. 맞선이란게님
    '08.12.24 3:18 PM (114.145.xxx.23)

    원글님의 학력이 왜 궁금하신지요?
    지금 논점은 그게 아니쟎아요.

  • 7. 맞선이란게
    '08.12.24 3:20 PM (220.126.xxx.186)

    다른 대학은 정말 말할것도 없겠구나 싶더라구요
    ----------------
    요 마지막 말이요.....요것때문에요....

  • 8.
    '08.12.24 3:24 PM (71.248.xxx.68)

    남자들 학력<=학벌>, 살면 살수록 중요합니다.
    찜찜하다 싶을때는 단칼에 정리하심이 좋고요.

    그리고 대학원보다 학부가 어디 나왔냐가 훨씬 중요합니다.

  • 9. 대학원
    '08.12.24 3:37 PM (118.35.xxx.210)

    대학원이란 곳,,, 참 웃기는 곳이죠... 전 학부졸업 후에 지방에 유명공대 대학원에 들어갔는데, 그 학교는 박사과정에서 자격시험 떨어져 졸업도 못하고 사라지는 학생이 여럿 있었죠. 참 무서운 곳이구나 싶었습니다. 그 학교 졸업(석사)한걸 자랑으로 여기는데, 나중에 어찌하여 또 다른 계열의 대학을 졸업한 후에 이번엔 박사과정을 약간 후진 대학으로 가게 되었죠. 과특성상 그 과 졸업한 사람이 대학원을 잘 안오는 과라, 타과 출신들이 많이 있었는데, 이건 뭐... 지방이라 그런지 몰라도, 영화 제목 "Independence day" 가 무슨 뜻인지도 모르는 놈이 대학원 학생이라고 들어오더군요. 기가 차서 그 놈을 열심히 갈궈서 결국 연구실에서 쫓아내 버리니, 남은 학생이 저 밖에 없더군요.. 한학기 동안 연구실에서 혼자 있었습니다... 대학원이란 곳은 정말, 그 학교가 학사관리를 얼마나 엄격하게 하는지 잘 봐야 합니다...

  • 10. 맞선녀
    '08.12.24 3:45 PM (117.53.xxx.216)

    마지막 문장에서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윗분처럼 열심히 다니시는 분도 계신데 싸잡아 말한 점 사과드려요.
    보통 대학원은 학부보다 나은?수준의 학교를 고르려는 경향이 있기에 그런 차원에서 던진 말인데 경솔했네요.

  • 11. 간단하게
    '08.12.24 4:06 PM (220.75.xxx.150)

    그냥 접으세요. 선이란게 진실이 반만 되도 솔직한거라잖아요.

  • 12. .
    '08.12.24 4:20 PM (121.135.xxx.88)

    소개팅에서 대학원학벌을 학부학벌처럼 말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어학연수->유학도 그렇고.. 과대포장하는거..
    원글님 어차피 계속 만날 맘은 없으실 거 같구요..

    저도 원글님같은 친구한테 남자 하나 (제가 알지도 못하는) 소개시켜줬다가 정말 난처했어요.
    제 친구는 명문대 대학원 나온 중등교사였구요,
    남자 성격은 착하다 했지만 그거야 만나봐야 아는거고 객관적 조건이 명문 **대 나와서 컨설턴트라 해서 소개시켜줬는데,
    친구가 남자 돈이나 스타일보다도 성격과 학벌을 좀 따지는 애라서,, (잘못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기취향이죠. 똑똑한 남자 좋아해요)
    만나서 얘기하다 보니까 뭔가 좀 이상하다는 거에요.. 학교를 지방에서 나온 거 같다고..
    직장이 있는 동네도 컨설팅회사들이 있을법한 광화문 강남 이쪽이 아니고 좀,, 서울 외곽에 가까운 변두리래요.

    알고보니 학벌도 당연히 속이고 (대학원을 대학처럼) 직업까지 애매하게 포장했더군요.
    컨설팅회사에 다니는 컨설턴트라고 해서, 맥킨지나 베인정도는 아니어도 (그런 회사라면 당연히 얘기했겠거니..)
    경영컨설팅회사에서 일하는 사람인가보다 했더니만요, 무슨 이상한, 별 자격도 필요없는 **컨설턴트..
    요즘에는 미용사도 뷰티컨설턴트잖아요. 보험판매원도 재무컨설턴트고.. 아무튼 그런직업이었답니다.

    거 참.. 친구가 소개팅 시켜달라고 하고 성화부리길래 없는인맥 캐내서 해줬더니
    전 오히려 소개시켜주고 미안한 격이 됐지 뭐에요. 저도 화가나서 그남자 소개시켜준 사람에게 물어보니 자기도 잘 몰랐다 하고.. 음음..

    참,, 그런 남자 추해보이더군요.

    그리고 대학원 관문은요,, 과마다 다 달라요. 들어가기 쉬운 곳이 있고 아닌 곳이 있고요.
    제 아는 사람은 명문대 졸, 영어 유창하고 자기 돈 들여서 관련공부까지 하는 중이었으며
    그 학문에 관련된 강사자격증도 따놨는데 SKY 대학원 요번에 떨어졌다네요.
    경쟁률이 엄청났다나요.. 케이스마다 다르니 다 그렇게 보지 않으셨음 합니다.

  • 13.
    '08.12.24 4:24 PM (71.248.xxx.68)

    전, '대학원'님이 쓰신 글이 이해가 안가는데, 쉽게 설명해 주실분 안 계세요?.

    내가 이해하기는,
    대학 졸업-지방 공대 대학원 진학-다시 어느대학 졸업-바로 후진 대학 박사과정 밟음.
    박사과정인데도 인디펜던스 데이가 뭔지 모르는 대학원생, 열심이 갈궈 쫓아 냄.
    <그담에 어떻게 되었단 말인지, 갈군다고 쫓겨 나는지>
    그걸 대학원 학사관리와 매칭시키는건 뭔 말인지..
    제가 제대로 이해했는지요?

    우리 말이 쉬운거 같아도 꽤 어렵네요.
    글 내용으로만 봐선, 인디펜던트 데이 모른다는 대학원생=대학원님 글 쓴 수준은 비슷하신거 같은데,,,쩝.

  • 14. 접으삼
    '08.12.24 4:33 PM (222.98.xxx.175)

    맞선이란게 다른거 떠나서 제일 먼저 조건이 우선시 됩니다.
    가장 기본을 속였으니 그 다음은 안봐도 비디오입니다. 처음 만나면서부터 거짓말한 사람이 그 뒤에도 거짓말 못하겠습니까?
    선으로 이리저리 재고 살펴봐도 결혼후 처음 했던 말과 다른 경우도 많은데(처음에 생각못했던 부분이랄까요....) 처음부터 속이는 남자 참 찌질합니다.

  • 15. 저도
    '08.12.24 5:17 PM (122.199.xxx.42)

    위에 음님 말씀에 동감이요..
    그 리플 눈 씻고 다시 봤네요. 인디펜던스 데이란 영화 모르면
    천하에 무식한 인간 되는거고 그래서 쫒아낸 사람은 자랑스럽다고
    리플 달고 있으니..쩝

  • 16. .
    '08.12.24 5:25 PM (121.135.xxx.88)

    왜 그런사람 있잖아요..
    사무실이든 학교든,, 정말 괴팍한 사람 하나가 때문에
    정상적인 사람들 다 나가게끔 만들고 혼자 남는거.. 그런게 생각나는데요.

    공대 대학원까지 오면서 영화 인디펜던스데이의 영어의미도 모를정도의 영어실력은 사실 좀 유감이긴 하지만
    그건 좀 사소한 단점인데,, 그렇게 오래 남았나보네요..

  • 17. **
    '08.12.24 6:21 PM (118.103.xxx.14)

    이래서 중매하는 사람들 말을 믿을 수가 없어요.
    저도 예전에 선 본 남자가 SKY대학 중 한 곳 출신이라했는데 알고보니
    동생이 졸업했고 당사자는 지방에 있는 **대학 나왔고
    나이도 제가 알고 있는 나이에 서너살이 더 많아 거의 열살차이나서
    정말 황당했어요.

  • 18. ..
    '08.12.26 5:33 PM (211.229.xxx.53)

    요즘 일부 사립대중 돈벌려고? 그러는지 대학원 의외로 쉽게 들어가게 해놔서 대학원으로 학력세탁??하려는 사람들 종종 있어요.
    제가 아는 사람도 무슨대 출신이라고 매번 자랑하는데 알고보니 전문대->이름없는대학 편입..> 직장인 전형으로 살짝 괜찮은 대학원 입학...(역시 논문통과 못해서 졸업 못하고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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