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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3인데 아직도 산타를 믿어요...
그 다음날 아침에 산타가 읽어보지 않았다고 훌쩍훌쩍 울어서...
그날 밤에 제가 열어서 읽어봤습니다 ㅜ.ㅜ
오늘은 아침부터 들떠서 산타할아버지가 12시 넘어서 오는것 같다고,
자기는 얼굴을 보고 싶은데
그러면 산타가 선물을 안줄것 같아서 그냥 자야겠답니다
초등 3학년인데 아직도 산타를 철썩같이 믿고 있습니다
2월생이라 학교를 일찍 보냈더니 아직도 좀 생각이 어린건지..
자기 친구들은 전부 엄마가 선물을 준다고 얘기하는데
자기는 산타가 꼭 있다고 믿는답니다 ㅎㅎㅎ
다른 초3 아이들은 어떤지요...
1. 아직
'08.12.24 9:35 AM (219.255.xxx.27)아직 순수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울 애들은 선물을 안줘서 그런지 믿지도 않아요2. 5학년
'08.12.24 9:39 AM (210.92.xxx.3)울 아들 올해 처음 산타가 없다고 알게 되었답니다....
그래도 산타를 안 믿으면 선물이 없다고 올해도 산타를 믿는 척(?) 합니다....
영악한 노~~~ㅁ3. ..
'08.12.24 9:40 AM (222.109.xxx.30)선물 준비 해 놓으셔야 겠네요.. 기대감이 큰데...
4. 저희
'08.12.24 9:48 AM (121.143.xxx.3)초2아들도 싼타할아버지 진짜로 믿더라구요....
아님 믿는척하는건가??그렇게 영악하진못한거같은데...ㅎㅎ5. ...
'08.12.24 9:52 AM (121.140.xxx.186)저희집 아이들은 (초5,4) 정말로 있다고 믿어요. 반친구들이 없다고 했다는데도 불구하고 정말로 믿어요 항상12월15쯤에는 싼타한테 편지를 쓰는데 그게 집주소까지적어서 보내니 다시반송이 되는데 그럴땐 오전오후 수시로 편지통 확인해서 저나 남편이 가져오지요. 언젠가는 자의든 타의든 믿지않게되겠지만 아직까지는 그런아이들이 마냥 사랑스럽고 이뻐요.^^
6. 저도
'08.12.24 9:55 AM (211.210.xxx.30)4학년인가 5학년때까지 양말 만들었어요.
그때 아버지께서 저를 한심하게 바라보셔서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ㅠㅠ7. 유지니맘
'08.12.24 9:56 AM (119.70.xxx.136)제 딸도 3학년 아직 믿고 있어요
이번에 이사해서 넘 복잡한 구조라 못찾으시면 어쩌나 고민하고 있답니다
^^8. 5학년
'08.12.24 10:06 AM (58.124.xxx.93)믿어요..
2월생이고...책을 넘 좋아해서 현실과 괴리가..?
전 순수하고 보기 좋아요~9. 샘말
'08.12.24 10:13 AM (210.205.xxx.195)전... 아이들의 그런 맘이 오래 갔으면 좋겠어요...
얼마나 좋아요 순수하고...10. 울딸
'08.12.24 10:20 AM (203.232.xxx.119)초1인데 어제 모든걸 알아버렸더군요..남자 짝꿍이 진실을 가르쳐 주더랍니다..ㅎㅎㅎ
남자애 한명이 반전체를 충격에 빠뜨린거 같더군요..^^11. 한나라는
'08.12.24 10:29 AM (125.177.xxx.163)조.중.동.을 믿는데요 뭘..
12. .
'08.12.24 10:38 AM (58.143.xxx.144)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50&sn=on&s...
13. ^^
'08.12.24 10:39 AM (211.196.xxx.70)저도 초등학교 3학년까지 믿었어요. 4학년때 진실을 알게됨...ㅎㅎ
14. 저희 아이도 초3
'08.12.24 10:43 AM (211.109.xxx.9)반신반의하고 있습니다. 본인은 믿는데 주변 친구들이 자꾸 없다고 그러나봐요
몇번을 저한테 확인하는데 전 "그럼 이제까지 받은 선물은 산타가 줬지 누가 줬겠어?"라고 하는데...
이제까지는 산타한테 뭘 받고 싶다고 말하더니 올해는 입을 꾹 다물고 산타할아버지가 자기 마음을 읽을수 있는지 없는지 시험해본다고 하면서 말을 안해줘서 뭘 준비해야 하나 심히 고민중입니다. ^^;;;15. 초5
'08.12.24 10:49 AM (118.219.xxx.143)작년까지 선물 두가지 준비하느라 너무 힘들었네요..
올해는 딱잘라 넌 이제 커서 산타할아버지 선물 없을 거야하고 못박았네요..
엄마아빠 선물만 물어봤어요..설마 충격이 크진 않겠죠..12살이나 되었는데...16. 요즘애들
'08.12.24 11:07 AM (221.146.xxx.1)요즘 애들이 더 순수하네요.
전 유치원때 진실을 알아버렸어요.
유치원때 유치원 선생님이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선물을 나눠 주셨는데, 전 그때 유치원 선생님이 얼굴에 수염을 붙인거라는 걸 깨달았지요.
어린마음에 충격적이어서 그랬는지, 아직도 그때가 생각나요. (지금 32살임.-.-)
이맘때면 왜자꾸 그 생각이 나는지...
저도 윗분들 아이들 처럼 초등학교때까지 믿었더라면 정말 좋았을거 같아요.17. 초3
'08.12.24 11:11 AM (221.155.xxx.32)울딸은 올해 조용하네요...산타얘기가 쏙 들어갔어요. 알아버린건가요.
대신 크리스마스날 그냥 못보낸다고..뭔가 이벤트해야한다고 잔뜩 기대하네요.18. ```
'08.12.24 11:12 AM (222.238.xxx.146)제 애도 초3인데 반아이가 산타는 없다고 말해서 아이가 살짝 패닉에 빠졌어요.
좀 알아채면 좋겠구만 꿈에서 본 산타를 진짜로 봤다고 믿는지라
믿는 아이에게만 온다고 했네요.
사실을 알려주기도 그런게 물귀신마냥 동생한테도 없다고 말해버리면
동생은 친구한테 말할지도 모르고 그럼 아이친구 엄마들이 원망할지도 모르고......
저도 은근 귀찮기도 하지만 가능한 한 오래오래 동심을 품고 있길 바라거든요.19. 초3우리아들
'08.12.24 11:17 AM (119.65.xxx.50)엄마가 늦게 잠을 자서 산타가 그냥 돌아갈까 걱정을 합니다.
그날은 빨리 자라고 얼마전 부터 압박을 줍니다.20. ..
'08.12.24 11:35 AM (221.153.xxx.137)저위에
딴나라당은 조중동을 믿는다는 말에.ㅋㅋㅋ
너무 실감나는 비유에요.
맞는말씀. 아주 서로가 서로를 철썩같이 믿고있는것같아요.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ㅠ..ㅠ21. ㅎㅎ
'08.12.24 11:41 AM (125.187.xxx.238)5학년 우리 아들녀석이랑 얼마전에 우유투입구를 막았거든요. 어제 계속 그쪽을 보길래 왜그러냐고 했더니 우유통 막아놔서 산타할아버지 어떻게 들어오냐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우리나라는 통신망이 잘되어있어서 우유통 막아놓으면 광통신망으로 오신다고 했네요. 얼굴이 급환해지던데.....흠..
22. 그것은 아무것도
'08.12.24 11:46 AM (211.51.xxx.95)우리 딸은 중1때 제가 말할 때 까지 산타를 굳게 믿고
있었습니다. 제가 말해주고 나서도 믿을 수 없다고
계속 도리질했어요. 순진무구하기가 이를데 없었어요.
친구들하고 얘기도 안해봤나봐요. 주변에 제 딸아이처럼
뭘 모르는 애는 아무도 없는거 같아요.23. 초3 울아들
'08.12.24 12:24 PM (125.183.xxx.141)여전히~~ 믿지요 ㅋㅋ
이번엔
난 닌텐도위를 안주면 산타할아버지가 없다고 믿을꺼야!
하더군요..
누가 물어봤나??!!
그래서 산타할아버지는 자원봉사자라서 닌텐도위처럼 비싼선물은 줄수 없다고 얘기했지요...ㅋㅋ24. 초2
'08.12.24 12:30 PM (125.181.xxx.74)울아들 믿어요..슬 엄마 아빠가 해주는거 아니냐고 의심을 하는데...저의 거짓말로..ㅋㅋ
조금더 믿어라구..어제 혼자 장난감 사러갔다 지금 전실에 숨겨뒀다는...산타의 존재를 믿게 하는 대신 엄마의 007작전이 필요하긴해요..ㅋㅋ 내년엔 모르겠어요..친구들이 없다고 얘기해 줄지..믿을수 있을때 까진 믿게 하고싶네요..25. 초3 딸
'08.12.24 12:47 PM (59.0.xxx.172)산타를 믿는데 친구들이 아니라고 하니까 반신반의하고 있어요
26. 초2딸..
'08.12.24 12:54 PM (211.195.xxx.195)이번에 산타할아버지가 많이 바쁘셔서 엄마에게 일임했단다 하고
어제 선물을 사줬지요... 그걸 그대로 믿는다는..
산타할아버지가 준 선물이라고 애지중지한다는....
둘째딸은 산타할배가 뭔지도 모르네요..ㅎㅎ 울면 산타할아버지 선물
안준다고해도 씨도 안먹혀요... 둘째녀석을 위해서 올해
트리를 다시 만들어 달았네요..27. 초4딸
'08.12.25 1:52 AM (61.78.xxx.181)2학년때부터 일찍 알아버린 다른 친구들땜에
긴가민가..
아직도 긴가민가..
작년에 산타선물을 준비 못해서
안줬더니..
아침에 일어나 선물이 없어서 서운한게 아니라
자기가 착한 아이가 아니라 못받았다고 생각하는것 같아서
할아버지 너무 바쁘셔서 못왔나보다
낼이나 오실라나?
하고 그 담담날 줬어요... ㅎㅎ
아직 믿는 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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