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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선배의 동갑내기 와이프 호칭..
자기차도 서슴없이 빌려주는(남자들은 자기차 아무나 안빌려준다면서요?;;) 그런 선배죠.
그 선배가 이번주에 결혼하는데.. 평소 잘 만나던 친구들끼리 부부동반으로 모임이 있었어요.
여자들 중에 제가 가장 나이가 많았는데..알고보니 선배 와이프 될 사람이 제 나이(서른중반)와 같더라구요
기쁜 마음에 친구하면 좋겠다~ 생각이 들어서 그냥 자연스럽게 (영희)씨.. 라고 불렀더니..
선배왈, (영희)씨라고 부르면 안되고, 언니라고 불러야 된다네요..;;;;;;;;;;;;;;;;
정작, 본인(영희)도 그렇게 불렀으면 하는 눈치였구요.. ;;;;;;;;;;;;;;
"솔직히 저라면 무슨소리냐~ 동갑인데 친구하자~ 편하게 불러라~" 했을거 같은데..
그건 제맘 뿐이었나봐요.. 흑흑..
차라리 나이라도 1살이라도 많으면 언니라고 하겠는데.. 언니 소리가 영~ 안나오더라구요.. 에효...
1. 허허
'08.12.24 3:38 AM (121.133.xxx.66)무슨 혈연관계입니까?
동갑한테 언니라고 하게?
그 영희씨란 분도..음..이건 뭐 거의 동서한테 대접받으려는 눈치네요?
웃기십니다..2. 동감
'08.12.24 3:48 AM (93.63.xxx.3)혈연관계도 아니고 좀 그렇네요..
원글님 은근 불편하시겠어요..
신랑분은 머라하시는지 궁금하네요.. 다들 '언니'라고 해야한다는 분위기라면... 난감하겠어요.3. 원글
'08.12.24 3:49 AM (125.176.xxx.29)신랑 선배도 저한테 그냥 제 이름 말자씨~ 라고 불렀으면 좋겠는데.. 항상 제수씨라고 부르고..
저보고는 아주버님 이라고 부르라고 하니 더 당황.. ;;
다들 신랑 선배(친한형)와 선배 와이프를 그렇게 부르시나요.. ;;
신랑은 그냥 선배는 오빠라고 부르고, 영희라는 사람한테는 그냥 편하게 부르고 싶은데로 부르래요~
근데 그 선배가 꼬박꼬박 아주버님~ 언니~ 라고 부르래서.. 짜증..4. 동감
'08.12.24 3:54 AM (93.63.xxx.3)그 선배분 형제가 없으신지... 아무래도 대리만족 하시는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괜히 님이 그 선배분께 얘기하긴 머 하니까.. 신랑분께 족보정리하자고 얘기하라 해야겠는데요....
근데.. 한국이신가요.. 잠 못주무실 정도로 짜증나신거에요??? 이런이런....5. 웃겨증말
'08.12.24 6:39 AM (118.32.xxx.210)아주버님이라니... 헐...
오빠도 아니구요...
서로 누구씨가 맞죠.. 왠 언니...
남편 선배... 만날 일 있어도 호칭 부를 일은 거의 없어요.
제가 남편보다 좀 어린편인데요.. 그래서 남편 후배 와이프가 저보가 언니인 경우 있는데..
그 선배 논리대로라면 그럼 그런 경우도 그 와이프가 저한테 언니라고 해야 하나요??
아주버님이라고 불러야 한다면... 그런 그 와이프는 님 남편한테 서방님이라고 하라고 하세요..
그리고.. 언니가 아니고.. 형님 동서해야죠..6. ???
'08.12.24 7:03 AM (119.202.xxx.94)세상이 그러니 그런갑다 바뀌었으니.
사회에서 만난 3년 정도 나이 많으신 선배 있으시고... 이 선배 부인께서는 나보다 3살 적으십니다.
그래도 그냥 형수님이라고 부릅니다......
서로 좋아하거나 존중해주면 좋지 않을까요?7. 호칭
'08.12.24 8:03 AM (58.73.xxx.180)윗분말씀(친한 남자선후배끼리 서로 배우자를 형수님, 제수씨하는)은
원글님과 다른 경우죠
제대로 말하자면 그 선배부인이 ???님을 '서방님'이라고 불러야하는가?
또, ???님부인을 '동서'라고 불러야하는가?인데...
보통 아무리 친하더라도 그렇게는 잘 안 부르지않나요?
더 친하고 안 친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완전히 집안같은 호칭은 안쓰는게 좋아요
지금은 친하다지만 사람일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원글님남편분이 선배부인을 '형수님'으로 부르는건
어찌보면 학생들이 잘가는 밥집아줌마를 '이모, 고모..'하는거처럼
큰 의미가 없지만
원글님이 남편선배를 '아주버님'이라고 부르라는건 영 어색해보여요
(솔직히 '오빠'도 아닌것같아요)
그리고 그 부인 나이도 같은데 꼭 '언니'소리를 듣고싶을까싶네요8. 윗분 그럼
'08.12.24 8:04 AM (125.176.xxx.60)부인 선배가 연하랑 결혼했는데, 선배 남편이란 이유로 님보고 형님이라고 부르라 한다면 따르시겠어요...?
(말씀하신 예는 비교 대상이 다르죠)9. 흠
'08.12.24 8:05 AM (218.145.xxx.101)윗님 때문에 로그인했습니다.
님의 경우는 님과 직접적인 인간관계로 만난 분의 부인이니
그 여자분(형수님)을 형수님이라고 불러도 상관없지만(사실 딱히 다른 호칭도 없죠)
(같은 의미에서 원글님이 그 선배에게 제수씨라 불려도 상관없을 거라고 생각함)
원글님의 경우는 얘기가 다르죠.
서로 좋아하거나 존중해 주면 좋지 않을까, 라 하셨는데
좋아하고 아니고는 잘 모르겠어서 패스,
존중한다면 동갑내기인 사람에게 언니라 부르라고는 못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이 한 살도 따지기 좋아하는 우리나라, 어딜 가서 누구 잡고 물어봐도
동갑인데 언니라고 불러야 한다! <- 이게 존중이라는 것에 동의 못 받을 걸요.
여기서 다들 간과하고 계신 게 하나 있는데...
왜 남편들의 관계에 여자들이 따라 가야 하냐는 겁니다.
직장에서도 그런 일이 많죠. 상사 부인은 나보다 어려도 손윗사람 대접,
부하직원 부인은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손아랫사람 취급... ... .
이거 옳지 않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남편들끼리야 뭐라고 부르든 말든
여자들이 무슨 부록으로 딸린 것도 아니고... 알아서들 따로 관계가 형성돼야 맞는 거죠.
뭐, 현실적으로 직장 문제에서는 그러기 어렵다 해도
(완고하고 어려운 직장 상사를 어떻게 설득하겠어요. 말도 못 꺼내겠죠-_-;)
이 경우는 좀 아니라 봅니다.
남편들이 교통정리, 아니, 교통정리 하실 것도 없이 참견을 마셔야지요.
그 선배란 분, 좀 그렇네요.
자기가 뭔데(;) 서열을 정해 주고 호칭을 정해 주고.
제일 손윗사람인 만큼, 시원스레 '두 분이(두 사람이) 동갑이니
알아서들 편하게 지내세요!' 하면 딱 좋겠고만요.
아내들이 절대 남편의 부록도 아니고 딸려 가야 하는 존재도 아닙니다.
그리고 윗분은 입장 바꿔 놓고 생각해 보세요.
아내의 선배에게 처형이라고 하시는지.
아내의 선배, 의 남편이 나보다 많이 어린데, 또는 동갑인데
형님이라고 척척 부르시겠는지.
뭐 굳이 여기서 답하실 필요는 없고... 자신의 마음 속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그럼 답 나오지 싶네요.
자신이 못 하는 걸 남에게 강요하면서(?)
쿨한 거다, 당연한 건데 까다롭게 굴지 말고 좀 해 줘라, 하는 남자분들,
자신이 부인들을 한 단계 낮은 인격체로 보고 있지는 않나 좀 돌아봤으면 좋겠어요.10. 흠
'08.12.24 8:06 AM (218.145.xxx.101)제가 말한 윗님이란,
??? 이 분을 말합니다^^ 오해 없으시길.11. 거참..
'08.12.24 8:09 AM (125.184.xxx.193)묘하네요..
제 남편 후배가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남편과 나이차이가 좀 있다보니 남편 후배 와이프가 저보다 나이가 많더군요.
저 당연히 언니라고 부릅니다. 남편 후배분께서는 절 형수님이라고 불러주시구요.
그 언니는 당연히 제게 서로 높임을 합니다.
왜 남편 관계에 그대로 따라가야 하나요?
남편은 남편...그리고 그 와이프는 와이프의 관계 아닌가요?
그 선배라는 사람이 좀 이상하게 생각하는거 같아 보입니다.12. 우끼네
'08.12.24 8:55 AM (61.72.xxx.31)무슨 언니라구
그 선배 좀 오바시네요.
**씨 맞습니다.
정 계속 언니 호칭 요구 하면 언니니까 돈 내라구 옴팍 씌우세요.13. 에고
'08.12.24 9:29 AM (121.151.xxx.149)저도 원글님이 언니라고 부르는것이 참 맘에 안들어요
그런데 원글님이 언니라고 안부르고 영희씨라고 부른다면
선배가 님남편을 예전같이 생각할까요?
제가보기엔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자신을 무시한다거나
거리를 둔다고 생각할수도있다는것이지요
남편분이 선배에게 가서 말할것도 못되는것같구요
저는 그부분이 제일 맘에 걸리네요
저라면 남편을 위해서 언니라고 불려줄것같아요
사랑하는 내남편을 위해서 말이죠
글고 일년에 두세번 보는것이 전부아닌가요
저는 그렇게할것같네요14. 말도
'08.12.24 10:44 AM (123.214.xxx.26)안되는...
혈연관계가 아닌데, 별거를 다 요구하시네요.
남자들이 친한 사람의 와이프한테 제수,형수 하는 것 처럼, 여자도 친한 사람의 남편에게 형부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어요. 친인척이 아니어도..
근데 그건 딱 거기까지에요.
남편과 부인은 각자 나이에 맞게..
진짜 황당한 선배네요15. 아...
'08.12.24 10:52 AM (211.210.xxx.62)보통은 처음에는 호칭 잘 안부르는데
저기요~ 로 통일해서 그냥 대강 넘기세요.
초면에 누구누구씨 하는것도 상대방에 따라서는 깜짝 놀랄 수는 있어요.16. 황당
'08.12.24 10:55 AM (211.243.xxx.231)에고님. 아내들의 호칭 때문에 남편들까지 서먹해진다면 그야말로 밴댕이네요. 배려해줄만한걸 배려해야죠.
혈연도 아닌데 무슨 아주버님에 언니... 그렇게 따지면 아예 형님이라고 해야죠. 어중간하게 언니는 또 뭔가요.
별 황당한 사람들이 다 있네.
그냥 **씨 하세요. 그 사람들이 이상한거예요.
저는 남편이 연하라 남편 친구 와이프들 죄다 다 저보다 몇살 어린데 그냥 자연스럽게 저에게 언니라고 하던데요.
개중에는 저보다 7-8살 어린 와이프도 있던데
원글에 나온 그 선배 논리면 저랑 남편친구 와이프들은 다들 야자트고 친구 먹어야겠네요.17. --
'08.12.24 11:14 AM (124.5.xxx.50)여자는 남자 지위에 딸려사는 인생이라 단정짓고 저리 하는 것이겠죠.
여자가 사회생활 하는 분이라면 어쩔 뻔 했습니까?
한국처럼 좁은 사회에서 남편 상사의 아내가 아내 직장의 부하직원인 경우도 있습니다.
남편 집안내에서 형님-동서간 나이차 뒤바뀐 경우에도 불편한게 사실인데 사회생활하면서 만난
친한 선배에게까지 아내가 숙여야 하는 거로군요.
집집마다 입장이 달라서 뭐라 조언드리기도 참 그렇습니다만,
서로 자존심을 지켜야할 부분이 있다면 지켜주는 것이 부부간 예의라는 점은 말씀드리고 싶군요.
아내는 남편의 부록이 아닙니다.18. 그런데
'08.12.24 2:18 PM (121.162.xxx.192)남편이 선배의 와이프가 아무리 어려도 형수님!이라 호칭하지않나요. 남편은형수님!이라 호칭하고
와이프는 00씨라 호칭하는것도 어색해요...19. 저도딱
'08.12.24 3:16 PM (211.108.xxx.53)고민이었던 내용인데요
남편 선배 와이프, 저랑 동갑이라 넘 반갑고 좋았는데...
부를때 도데체 뭐라고 불러야할지...
나름 자주 봐서 서로 친해졌다 싶어, 말끝을 살짝 놓은적이 있었는데
"~~그랬다니까..."이런식으로
그랬더니, 남편이 나중에 그러지말라고 하더라구요
기분나빠할 수도 있다고...
남편 친구 와이프, 나이 한살이라도 많으면, 흔쾌히 "언니"라는 소리가 나오는데
선배 와이프가 어리거나 동갑일때는 정말 난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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