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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메기가 비릴때는 이렇게 해보세요.

최고! 조회수 : 1,411
작성일 : 2008-12-24 01:21:41
오늘 과메기를 받아서 좋아라 하고 상을 차려서 바로 먹는데,,


꽁치비린내 -_-

처음 먹는 과메기가 아니라서 뭐 어느정도는 각오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원래 비린걸 못먹는데 과메기는 그 비린내 감수하면서 입맛을 들인편이라서요.
먹어본 과메기중에서 젤 싱싱하고 기름 잘잘 흐르는게 맛도 아주 괜찮은게 분명한데,
왜! 꽁치비린내가 좀 날까,, 하다가 2마리쯤 집어먹고는 장을 보러갔다왔습니다.
누워서 책보고 뒹굴다가 방치한 과메기를 냉장고에 넣어볼까... 하다 집어먹었는데,
비린내가 하나도! 안나는겁니다.

오오.. 신기합니다 ^^
불과 5-6시간동안 제 입과 코가 꽁치 비린내에 적응한것일까요.
제생각에, 찬상태에서 집에 바로 들어와서 비린내가 날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러니까 몇시간동안 실온에서 말려지면서 비린내가 날아가거나 뭐 여튼 더 맛있어진것 같습니다.

그러니 꽁치가 맛이 이상한게 아닌데 비린내가 살짝 난다,, 싶으면 실온에 반나절쯤 방치해서 말렸다 먹어보세요.
이거 뭐 야매 식사법을 권장한거 같은데 ,, 여튼 전 그랬습니다.
아,, 지금 꽁치 김이랑 미역에 싸서 초고추장 찍어 먹고있는데 넘넘 맛있어요 ㅋㅋㅋㅋ
IP : 58.143.xxx.10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날라간 냄새
    '08.12.24 1:28 AM (122.46.xxx.62)

    과메기 겉에 서려있던 비리내가 날라간게죠. 그런데 과메기가 그렇게 맜있어요? 한번도 안 먹어봐서... 마트에 있던데 한번 시식을 해 봐야지^^

  • 2. 캐스퍼
    '08.12.24 1:31 AM (119.207.xxx.30)

    과메기는 정말 호불호가 갈리는 식품인 것 같네요. 포항에 가족있어서 매년 먹는데

    건강식품이에요~ 피부도 좋아지고 빈혈에도 좋구요~ 꽁치에 기름이 많잖아요?

    다 좋은 지방이랍니다~

  • 3. 최고!
    '08.12.24 1:51 AM (58.143.xxx.104)

    원래 꽁치가 뭐 아주 맛있는 생선은 아니라서 어떻게 표현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음.. 그러니까 날것이라서 날생선 냄새가 나지만 아주 고소하고,,
    질 좋은 과메기의 특히 뱃살은 쥐포처럼 쫀득거리면서 감칠맛나고,, (전 꼬리는 안좋아해요)
    특히 물미역과 김, 마늘, 채소, 초고추장과 같이 먹으면 정말정말 맛있어요.
    과메기만 먹을때보다 저것들이랑 같이! 먹어야지 정말~ 맛있다는 말이 나와요..
    과메기 야채랑 같이 먹는거 개발한 사람 천재같아요.
    근데 과메기는 품질에 따른 맛의 차가 좀 큰것 같으니까 마트말고 잘하는데서 따로 주문해서 드세요.
    정 비려서 못먹으면 구워먹어도 되니까..
    정말 호불호가 갈리는 식품인건 맞는거 같아요.
    저도 처음 먹었을때는 좀 뚱... 꽁치 별로 좋아하지도 않았거니와 특유의 날생선 풍미 -_-
    그런데 먹다보니까 뭐 그럭저럭.. 싶다가 다음날 되니까 생각나고 ,철만되면 자동으로 과메기 맛이 그리워요. 중독적인 뭔가가 있는것 같다는 ㅋ

  • 4. 저지금...
    '08.12.24 1:58 AM (116.34.xxx.165)

    과메기 엄~청 많이 먹고 느끼해서 잠못자고있어요..ㅠㅠ
    이럴땐 어떻게 해야되는지요....??
    (과메기 처음먹어보니..무~지 맛있어서 많이 먹었어요.....)

  • 5. 캐스퍼
    '08.12.24 2:00 AM (119.207.xxx.30)

    사이다를 드심이..-_-;;;; 탄산음료나

  • 6. ^^
    '08.12.24 2:02 AM (222.237.xxx.19)

    저지금님...제 생각엔 소주를 대여섯잔 들이키시면 좀 진정되지 않을까요? ^^
    저도 과메기 좋아해요...첨 먹었을때는 비리기도 하고 뭔 맛인지 모르겠더니 자꾸 꾸덕꾸덕한 맛이 생각나면서 감칠맛도 나고...쓰읍..
    녹차과메기가 저는 젤 맛있더라구요.

  • 7. 오!
    '08.12.24 2:09 AM (58.143.xxx.104)

    녹차과메기가 있나요?
    솔깃 ㅋ
    어디서 파는지 홈피 알려주세요

  • 8. 과메기
    '08.12.24 2:34 AM (218.148.xxx.90)

    시댁이 포항이라서
    겨울철이면(설날) 한 두번씩 가족들이 먹기는 하는데
    저는 도저히 못먹겠던데
    이곳 게시판에서 의외로 젊은 분들이 많이 드시는것 보고 놀라웠네요.

    일식집가도 나오긴 하는데
    저는 너무너무 비려서... 정말 못먹겠던데...

  • 9. 궁금..
    '08.12.24 10:06 AM (58.239.xxx.19)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하나더 있어요,,
    홍어 삮힌거,, 시댁이 전라도 인데요.. 경상도인 저는 식겁했어요..

  • 10. 과메기
    '08.12.24 10:10 AM (58.124.xxx.93)

    전 넘 좋아해요..
    겨울밤에 소주랑 먹으면 쵝오~!!
    오늘도 먹여야쥐~

  • 11. ..
    '08.12.24 10:36 AM (117.110.xxx.66)

    과메기 자체의 품질 차이도 많이 나요. 제대로 말린 좋은 과메기는 비린내 거의 안나요. (저는 바닷가 살아서.. 도매상에서 직접 사다 먹어요)
    요즘은 물미역이나 김은 생략하고, 생배추 또는 깻잎, 풋고추, 김치 넣고 싸먹어요. 자주 먹다보니 입맛에 맞는 방법을 개발하게 되네요.
    기름기가 많아서 장이 안좋으신 분들은 많이 먹으면 배탈날 수 있어요. (제가 그래요..)

  • 12. 난감
    '08.12.24 10:50 AM (121.165.xxx.184)

    여기서 첨 보고 어제 주문하거 와서 먹어 봤는데 .....

    맛이 있다 없다라기 보다는 입맛에 안 맞아 정말로 이를 어찌해야 할지 난감해 하고 있어요

    날걸로 먹는거 보다 후라이팬에 구우면 좀 날까하고 구웠더니 맛은 고사하고 냄새가 진동하고

    그래서 혹시나 하고 각종 양념 넣고 조림을 해 봤더니 그 냄새까지 진동을 하는데.....

    결국 맥주 한캔 마시고 밤새 거실 문 열어놓고 오늘 아침 일어나자마자 김치먹고

    김치 볶아서 또 먹고 했어요

    맛있게 드시는 분들에겐 죄송하지만 사람마다 입맛은 정말 제각각이네요

    절대 맛없는게 아니고 제입맛에만 안 맞는 거 같아요

  • 13. 무침..
    '08.12.24 12:54 PM (125.137.xxx.194)

    여기는 포항... .
    과메기를 무쳐서 드세보세요.. 또 다른맛이랍니다.
    무 ,과메기,양배추,잔파,양파 김 썰어서 초고추장에 버무려서 꺠소금과 참기름도 조금넣고..
    그리고 매실액기스있으면 좀 넣어주세요, 한결맛이 업됩니다. 이렇게해서 김에 싸서 한입....
    드시고 난후 매실쥬스한컵이면 더 좋아요...

  • 14. 과메기 진짜 싫어!
    '08.12.24 1:43 PM (211.114.xxx.113)

    과메기 맛있죠..고소하니..
    BUT! 명바기가 과메기 좋아한다는 소릴 듣고 에이~ 더이상 안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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