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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 행사에 명품가방 들고 가세요?
시어머님 형제분이 10남매신데...
이 10남매의 자식들 까지 다 모인 행사였거든요...
그래서 사위 며느리 손자 손녀 할것 없이 싹 다 모였는데...
뭐..
저희 시댁도 경제력이 없으신 편은 아닌데 시어머님 명품이나 이런것은 잘 모르시는 건지 아님 관심이 없으신건지 어떤건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밍크는 한벌 입고 계시고 나머지 옷들도 전부 백화점서 구입하시고 그러시긴 한데 그냥 가방은 소위 말하는 명품까지는 안 드시더라구요..
루이비통나 샤넬이나 이런 종류는 전혀 없으시고..
루이가또즈나 빈폴 정도로.. 드십니다...(지금까지 이 두가지만 봤어요... 루이랑 빈폴....)
그렇다고 명품을 모르시지는 않을것 같고 대충 구분은 하시는것 같은데 명품은 안 사시구요...
근데 일전에 다녀온 시댁 모임..
다른 이모님들의 경제상황은 그냥 한 두분 정도 상황이 좀 좋으신것 같고 나머지 이모님들은 그냥 저냥 좀 어려우신 분들도 있고 천차만별인데요..
다들 며느리 사위 다 보셨고 했는데 워낙에 자식대에서는 교류가 없다 보니 결혼 하고서 처음 봤네요.
뭐 요즘엔 워낙에 흔하디 흔한것이 명품 가방이지만 그날 샤넬 백 부터 구두까지 죄다 명품인 사람인 며느리도 있고...
나이 26에 이번에 겨우 취업했다고 하는데 200넘는 명품 가방 들고 온 딸도 있고...(그렇다고 나이든 마가 쓰는 디자인은 전혀 아닌 디자인이였거든요...엄마껄 들고 온것 같지는 않더라구요...)
그렇더라구요..
그냥 저는 명품은 없어요..(그냥 저는 구분은 합니다..저건 어디꺼고 저건 어디꺼고...)
근데 그냥 생각 하다가..
과연 내가 샤넬이나 루이비통 같은 가방이 있을때 과연 들고 갈 수 있었을까 싶더라구요...
제 생각엔 만약 제가 저의 상황(전업)에서 시어머님의 성격을 알면서 명품 가방을 들고 시댁 갔다간 아마 시어머님 한테 두고 두고 욕먹어서 시댁갈때나 시댁 행사 갈때는 절대 명품 가방 같은건 못 들고 가지 싶거든요...
궁금해서 한번 여쭤 보아요..
다른 분들은 시댁 가실때 명품 가방 들고 가시나요?(질문 해 놓고 보니 정말 우습긴 하네요...)
그냥 남편은 연말이라고 술 푸느라 언제 올지 모르고...
애는 자고 혼자 여기 저기 보다가...
한번 여쭤 봐요..
그냥 시시한 잡담 정도로만 봐주셔요...^^
1. ```
'08.12.23 11:04 PM (222.238.xxx.146)전업주부인데 명품이라고 인정 안하는 사람도 많을 브랜드 들고 갔다가
레이다에 걸려서 한 소리 들은 후론 다신 안들고 갑니다.
친정에서 사줬다고 했는데도 면세점에선 얼마라는 둥 뭔 말이 그리 많은지~
제 시댁은 일 많이 하는 게 자랑인 시댁이라죠.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었어야 했는데......ㅋ2. 비비
'08.12.23 11:10 PM (125.131.xxx.171)흔한 명품가방 들고 다니는 며느리,
앞에서 암말 안하시면서 딸하고는 뭐라뭐라 하더라구요,
그 철없는 따님은 또 저에게 올케 가방좋은거 많네~ 이러고..ㅜㅜ
그담부턴 주머니에 지갑만 넣어가지고 가요~3. 웃기지만
'08.12.23 11:13 PM (221.150.xxx.200)시가에 갈 땐 후질근하게
친정에 갈 땐 예쁘게
... 이렇게 살아야 욕을 안먹죠.4. ㅎㅎ
'08.12.23 11:17 PM (122.17.xxx.158)전 가방 안들고 가요 ㅋㅋ
남편이랑 있음 지갑 필요하지도 않구요.
특히 모임같은데는 옷만 깔끔하게 차려입고 맨손으로 갑니다.
괜히 말 듣기 싫어서요 ㅎㅎ5. 그런데 주의점은..
'08.12.23 11:22 PM (221.149.xxx.191)위에 글 단 님들 말씀에 무조건 동의! 전업주부건 취업주부(?)건 간에 시댁갈땐 그냥 묻어갈 수 있는 아주아주 평범하게 하고 가는 것이 맞는 것 같아요. 당신 아들이 뼈빠지게 번 돈으로 며느리만 호강한다는 소리 듣지 않게요... 그런데 주의점은 시댁친척 결혼식이거나 기타 행사때 너무 안 차리고 가면 시엄니가 또 뭐라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시댁 행사에는 시엄니가 결혼때 해주신 것 위주로 조금 신경쓰고 갑니다. 물론 설날, 추석처럼 부엌데기로 지내야 하는 날에는 역시 후줄근 모드가 최고입니다요.
6. 저는
'08.12.23 11:29 PM (125.187.xxx.90)시댁에 간다고 해서 특별하게 후줄근하게 하고 가거나 명품가방 집에 놔두고 가진 않아요.
저 스스로 저를 귀하게 여겨야 남들도 귀하게 대접해준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냥, 평소 외출할때보다 더 꾸미지도 덜 차리지도 않고 갑니다.
개인적으로,
시가에 갈 땐 후질근하게
친정에 갈 땐 예쁘게
이말이 싫어요.7. **
'08.12.23 11:45 PM (200.63.xxx.52)들고 간다..안들고 간다..단정지을 문제가 아니라 어떤 시댁이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봅니다.
저희 시댁같은경우도 시어머님은 명품을 모르시지만 동서들은 고만고만한 연령대라 은근 안보는척 다 보는 모양이예요.
이리저리 말 나는게 싫어서 저는 시댁갈떄 입는 옷이 따로 있답니다.
딱 두세벌정도만...유니폼으로 입습니다..^^
눈치를 본다기 보다 말나오고 그 말이 제 귀에 다시 들어오고(어떤 경로로든 꼭 들어오더라구요)
일단 들으면 기분나쁜소리...안들을수 있으면 안듣고... 무난한 관계 유지하며 지내는게 좋다고 보거든요..8. .
'08.12.23 11:52 PM (220.123.xxx.68)개인적으로, 명품가방이 스스로를 귀하겨 여긴다고 생각하지 않는데요?
9. ...
'08.12.23 11:58 PM (221.140.xxx.242)결혼할 때 꾸밈비 받아 산 샤넬가방은 시댁에 갈 때마다 꼭 들고 갑니다.
기껏 사줬더니 하지도 않더라....이러시면 곤란하니까요~
어머님~전 물건 있는 건 다 잘 써요~ㅎㅎ10. 저는..
'08.12.24 12:01 AM (121.88.xxx.217)없어서 못들고 갑니다..
친정에도 시댁에도..^^;;11. 명품가방들어야
'08.12.24 12:04 AM (125.187.xxx.90)스스로 귀하게 여기는거라고 하지 않았는데요.
단지, 시댁에 간다고 해서 특별히 들고 다니던 명품가방 집에두지 않고,차림새 후줄근하게 하고 가지 않는 단 말이었는데, 오해하신거같네요.12. 저도
'08.12.24 12:05 AM (125.143.xxx.113)시댁에 갈때 후질근 싫어요. 마치 일하러 가는것 처럼... 최대한 꾸미고 가요.. 일못시키게..ㅋㅋ
13. 먼상관
'08.12.24 1:19 AM (121.133.xxx.66)원래 며느리가 있는 집 딸이거나 잘난 직업 가진 며느리면
비닐봉지 들고 추리닝을 입고가도 대접받게 되어있는 거죠.14. ..
'08.12.24 5:49 AM (121.131.xxx.225)그래도 원글님처럼 뒷말 나오는거싫어서 안 들고가요
15. 그런데..
'08.12.24 6:23 AM (221.138.xxx.225)한번 들고갔더니.. 며칠후에..시댁에서 전화왔어요. 생활비 보내라고 하시더군요.
누나들은 자기도 사달라고..-_-..왜 자기들 남편 놔두고 동생한테??
닌텐도니 전자사전이니 보이기만하면 조카들 준다고 달라고 아우성..
시누는 저렇게 얄미워도..조카들은 어쩐지 마음이 끌려서 이런저런 선물을 보냈더니,
니네는 돈 많냐..살만하냐..나는 돈없어 이런거 못사준다..많으면 덕 좀 보자, 대놓고...
이런말 뭐하지만 정말 뭐라도 얻어내려고 혈안된 거지같습니다..로또되면 일단
가족이고 뭐고 아무한테도 말 안하고 이민간다는 남편 심정 이해갈때가 많아요..16. 어쩌다
'08.12.24 9:25 AM (125.190.xxx.48)시댁에 좀 좋은 옷을 입게가게 되면..
시어머니한테 처녀적에 입던 옷이라고 꼭 말합니다..자연스럽게...
사실 그렇구요..장신구도 전부 처녀적에 하던거..
갖고 있는 좀 좋은 가방도 전부 처녀적에 하던거..
울 시엄니는 결혼하고 제가 옷도 거의 안 사입고 사는 줄 알겝니다..
사실이 그렇고..17. 전 작전상...
'08.12.24 10:27 AM (211.172.xxx.42)결혼할때 명품가방하나 사고, 근처에 사셔서 어머니를 자주 뵈었는데...뵐때 마다 되도록 예쁜게
해서 뵈었어요. 남편의 돈으로 내가 갖고 있는 물건들이 나날이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나는 예전부터 그런사람으로 처음부터 각인을 시키기 위해서요.
시어머님이 명품을 갖고 계시기도 하고 브랜드를 잘 알고 계시기때문에...
눈 높이에도 맞춰드릴겸...18. ㅎㅎ
'08.12.24 10:40 AM (203.232.xxx.119)이말들음 이말이 맞는거 같기도 하고 저말들음 저말이 맞는거 같기도 하고..ㅎㅎ
19. ㅁㅁ
'08.12.24 11:06 AM (219.255.xxx.51)저는 답글도 원글도 좀 신기하게 느껴지는데요.
시댁이 조금 못살경우에 그러는건가요? 시댁모임에있을때 제일 고급스럽고 제일 이쁘게 하고가야
시부모님이 더 좋아하고 더 자랑스러워하시던데요.
뒷말이 나올분위기라는건....명품가방하나에 튈수있는 사람들이있을때 그런건가요?
요즘 흔하게 들고다니는것이 명품가방들인데..... 제가 결혼한지 3년차라 이해를 못하고있는건가요..20. 흠..
'08.12.24 11:25 AM (125.131.xxx.206)친구들한테도 내내 들었던 말 ...
"시댁갈때는 후줄근
친정갈때는 뽀샤시~"
이 말 실천 해 보기도 전에 남편한테 제지당했습니다.
결혼 후 첫 명절 "한복을 입고가자..."고 하더군요....
'왜 일하는데 힘들게...머하러?"
했더니..."그거 입고 돌아다녀...그래야 일을 안해..."
"예쁘게 일하기 힘들게 입고가, 그래야 편해..."
저, 그날 이후 시댁행사는 무조건 고급 모드입니다...
어머님은 좋으신데 고모님들께서 며느리들을 좀 부리시는 스타일이시라...
고모님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시면 이 상황을 또 어머님께서 은근 즐기신다는...
"우리 며느리는 곱게 자라 그러거 잘 못해..."이러시면...쿨럭~21. .
'08.12.24 12:05 PM (121.135.xxx.150)ㅁㅁ님, 명품가방 하나에 튀고 질투하고 그러는 시댁들이 많답니다. 그러면서 며느리가 이쁘게 하기는 원하시지요. 이것참..
결혼 3년차면 그래도 아실건 아실 연차이신데 님 시댁은 분위기가 좋은가봅니다.
안그런 시댁 많아요.22. 저희
'08.12.24 12:37 PM (121.161.xxx.205)시어머니도 결혼 첫명절에 결혼식때 입었던 예복 입고 오라시던데요.. 그래야 일 안한다고 ^^
23. 전
'08.12.24 2:36 PM (211.210.xxx.65)전 신경쓰지 않고 들고다닙니다.....
욕하면 욕하는데로 ,,, (나도 하면 되니깐 ... ㅋㅋ) 이런것 까지 신경쓰고 살면 너무 피곤해집니다. ^^24. 남 편이 문제
'08.12.24 3:33 PM (115.161.xxx.165)시누이는 명품가방 몇개인지 셀 수도 없게 많은데,
언젠가 우리 남편이 술 거나하게 취하사,
결혼 10년만에 마누라 명품백 하나 처음 사줬다고
자랑질을 했더니,
시누이 눈이 짜악 찢어지면서
제 남편에게 나도 명품백 하나 사달라고 조릅디다.내참.
많으시면서 왜 남동생에게 백을 사달라고 억지를 부리시는지.
그날 이후 남편은 저에게 달달 조금 볶였고요,
저는 열받아서 어저께 시누이한테 제가 자랑질을 해버렸어요.
크리스마스선물로 남편한테 이노디자인 최신MP3받았다고.
이번엔 암말 안하대요. mp3엔 관심이 없는겐지.
참, 저 위에 쓰신 분 말씀처럼 저도 시댁에 갈 땐 최대한 후줄근거지꼴로 가요.
평소에도 거지와 먼 꼬라지는 아니지만,
시댁에 갈 땐 몇년 내내 똑같은 옷만 입고, 머리는 떡이 지게 하고,
화장은 절대로 안하고, 구멍 날락말락 하는 양말 신고 가서
일하다가 구멍 확 내버리고 와요.
시댁 가기 전날 입술물집에, 여드름 두어개 나면 금상첨화.
이런 꼴이어야 마음이 편해요.전.25. ..
'08.12.24 3:55 PM (58.226.xxx.211)자기가 알뜰하다는 소리를 들어야 직성이 풀리는 형님때문에 명품아니라 3만원짜리 가방도 새로산건 절대 못들고 갑니다..
5남매 다모인 자리에서, 큰소리로
"어머 동서 이거 산거야 이쁘다" 하면서.. 자기는 만원짜리 가방 샀다며 알뜰하단 소릴 듣기를 원합니다.
10만원 넘는 지갑은 수시로 사면서 알뜰한척 가증떠는 모습에 절대 새거는 네버입니다.26. 차곡차곡
'08.12.24 4:27 PM (125.139.xxx.73)전업이신데도 항상 집에서도 화장 이쁘게 하고, 머리 드라이 하고 계시는 시어머니라 후줄근 하게 하고 가면 혼납니다. 이쁘게 하고 가야 좋아하세요. 한번 화장 안하고 츄리닝 입고 갔다가 시아버지께 꾸중 들었습니다. 여자는 꾸며야 한다고. 집안 남자들이 여자는 이쁘게 하고 다녀야 한다는 생각이 박혀있어요. 근데 전 게을러서리 이런 개방적인 시어머니를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집에 있을 때는 세수도 잘 안해요.
27. 공감
'08.12.24 4:36 PM (115.23.xxx.28)좋은 옷 입고, 예쁘게 있는 대로 화장하면 시어머님 안 좋아하시던데..
우리 시어머니는 대놓고 뭐라 하지 않지만, 나중에 한 꼬투리 잡아서 뭐라고 하실 때
뭐 주부가 아껴 쓰고 어쩌고 뭐라뭐라... 참, 안 아껴쓰다가 그런 말 들음 안 억울하죠.
이미 예전에 있는 옷에 있는 화장품에... 멋낸 것뿐인데도 그러더라고요.
확실히 시어머니들은 며느리가 잘 차려입고 다니는 거 별로 안 좋아한다는 걸 알았습니다.
하녀가 멋낸 거잖아요...ㅠ.ㅠ28. 겨울
'08.12.24 5:04 PM (211.221.xxx.13)시댁에 갈때는 수수하면서도 깔금하게 후즐그레 보이지 않을정도로만 가느게 좋은것 같구요
저도 친구들이 늘 하던말 시댁은 후즐그레 가라 햇는데 저희 어머니 그런건 넘 싫어해요
그렇다고 돈쓰는것처럼 보이게 꾸미고 가는건 더 실수!
단 시댁쪽 모임..다른 며느리들이랑 비교되는 자리에선
좀 이쁘게 신경써서 가는거 좋아하시구요..
비교되는 자리에가면 당신 며느리가 튀는건 싫지만 그렇다고 쳐지는건 더욱 싫으니
적당히 잘 꾸미고 가야함..저야 그걸 금방 파악해서 별로 잔소릴 듣지 않았지만
우리동서 결혼하고 한동안 잔소릴 들어야 헸죠..29. ~~
'08.12.24 5:44 PM (211.58.xxx.102)저는 시댁이든 친정이든 값난 장신구는 안하고 갑니다.
시댁은 아들돈으로 사치하는 며느리 꼴 당하기 싫어서 그렇구요,,
친정은 알뜰히 살지 않는다는 잔소리 듣기 싫어서 그렇구요 (양가가 전부 검소하게 사시는 편이어요)
이소리든 저소리든 여튼 다른사람 입에 오르는것 자체가 전 싫어요
그래서 소리 안들을 정도로만 하고 다닙니다.
일례로,,특히 시댁행사에서는
명품들 화려하게 하고 가도 알뜰치 못하다는 소리 듣고
좀 검소하게 하고가면 센스없다 소리 듣고
남편이나 애들에 비해 좀 꾸몄거나 튄다 싶으면 지만 챙긴다고 소리듣고
(남편이 마치 장가 잘못간것 처럼~~~내지는 애들이 불쌍하다는 식으로)
역으로 남편이나 애들에 비해 좀 후즐그레 하면 부지런하지 못하고 뚱한 여자 취급당하고,,
어찌해도 소리듣더군요,,
그래서 전 4계절 시댁행사용 옷과 가방등 충 정해놓고 그 범주내에서만
꾸미고 갑니다.
항상 칭찬들어요 ㅋㅋㅋ
수수하면서 센스있다고 ,,(돈 안들이고도 볼만하다는 뜻이겠죠 ^^;;)
저는 그래서 저희 올케 꾸밈비로 받아서 한것들과 기타 이뿐것들 하고 오면
항상 칭찬해줍니다. 이뿌다고 젊을때 많이 많이 하고 다니라고~~~30. 아는 언니
'08.12.24 6:07 PM (125.185.xxx.28)진짜 멋쟁입니다
하루는 그 언니집에 전해줄게 있어서 갔는데 이상한 옷입고 있는거에요
그 언니 스타일 아닌...
차림이 왜그렇냐고 하니 좀있다가 시댁가야한다고 하더라구요
그 언니 명품가방 많구요 신발이며 옷까지 명품입는데...
모두들 현명하세요
대한민국에서 며느리로 살려면 그렇게 해야하나봐요~~~
그리고 어른들 입장에선 비싼가방 이해 못하실거에요31. 이호례
'08.12.24 6:11 PM (220.81.xxx.216)시댁에도 넘 안꾸미고 오면 시누들이 뭐라 합니다
요즘 뭘보고 사는지 저러는지 하면서요32. 저는
'08.12.24 6:27 PM (220.120.xxx.193)명품이런거 모르고 시댁은 그런거 더더욱 모르는 시골인데.. 울 시어머니는 이뿌게 하고 오시는걸 좋아하십ㄴ다.전 편하게 가고 싶은데..이왕이면 이뿐 스커트에 하늘거리며 입고 가면 넘 좋아하세요.
가는내내 제가 불편하죠 ㅋㅋ 차안에서 ~33. ...
'08.12.24 6:45 PM (123.215.xxx.26)개천의 용이랑 결혼해 사는지라 비싸게 보이는 건 옷도 안 입고 가지요.
34. 절대
'08.12.24 6:52 PM (121.138.xxx.30)절대 시댁갈 때 명품 입고 가지 마세요. 남편 돈 갖고 다 옷만사고 사치하게 산다고 합니다
좀 좋은 거 보면 어디서 샀냐고 하면 다 친정에서 사줬다고 하는데 그것도 좋지 않게 봅니다.
그저 수수하게 깔끔하게 하고 가야 살림잘하고 애들 잘 건사한다고 칭찬합니다.35. .......
'08.12.24 7:03 PM (59.11.xxx.131)저희 시어머니는 시골 할머니라 명품이고 뭐고 아무것도 모르시는데
사업하시는 큰아주버님이 취향이 고급이라 일부러 청바지만 입고갑니다.
울 형님보다 아주버님이 명품을 더 잘 아실정도....
어머님은, 작은 아들이 대학 졸업해서 서울에있는 회사다니기땜에 월급을 아주아주 많이받아서
집에 돈을 쌓아놓고 사는줄 아십니다.
내아들 뼈빠지게 돈벌고 며느리는 사치하고다닌다는 말씀 충분히 하실분이라서
친정에서 저한테 해줘도 옷도 예쁘게 못입습니다.36. 남의 이목/
'08.12.24 10:36 PM (211.108.xxx.30)내 인생살면서 타인의 이목을 이리도 생각하며 살아야.....
시댁갈때 일부러 옷 허름하게 입고 불쌍한척 점수따기.
아쉬운소리 하기전에 일단 손자 손녀부터 내세우기.
눈치만 늘어서 여우처럼 되는거 넘 싫어요...
일부러 더 꾸미지도 않지만 원래 입던옷에 들고다니는 가방 그대로 갑니다.
그냥 내 방식이나 스타일대로 하구요~
내 아들돈으로...? 그런 사고방식도 참 재밌는거 같네요~
가정경제는 성인들이 다 알아서 각자 가정 꾸려나가는 것인데요~
그렇게 눈치보며 살다가 미래에 나도 그런 시어머니될까봐 겁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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