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기 항생제 이렇게 계속 먹여도 되나요?ㅜㅜ

8개월맘 조회수 : 1,235
작성일 : 2008-12-23 20:51:50
아기가 지난달말부터 감기를 달고 살고 있어요.

기침을 가끔씩 하고 콧물도 흘려서 소아과에 몇번 데려갔었구요.

가벼운 감기라고 하면서 그때마다 항생제를 처방해줬어요(병원을 한번 바꿔봤었는데 거기도 항생제처방해 주구요).

항생제가 몸에 안 좋을거 같아서 먹이기도 하고 안먹이기도 했는데

갑자기 증상이 악화되어서 다시 지난주 월요일에 병원에 갔더니 모세기관지염이라고 했구요.

그때부턴 항생제랑 약을 다시 5일정도 꾸준히 억지로라도 먹인 다음 지난 금요일에 모세기관지염은 괜찮다고 말을 듣고나서 처방받아온 항생제랑 약을 3일치 더 먹였구요.

아기 컨디션이 일요일에는 너무 좋더니, 마지막 항생제를 먹은 월요일 오전까지도 좋다가

월요일 오후부터 갑자기 처지는 듯하더니 다시 기침을 조금 해서 오늘 병원 갔더니

다시 감기가 왔다고 하네요. 목안이 빨갛다구요.

그러면서 또 항생제랑 기침시럽, 가루약을 처방해줘서 받아왔네요 ㅠㅠ

모세기관지염 낫고나서 며칠 지나지 않아서 또 감기에 걸린거라네요(사실 제가 감기에 걸린 상태라서 저한테 옮은거 같다고 해요)

일단 또 모세기관지염 같이 악화될까봐 항생제를 먹이고 있기는 한데, 걱정이네요.

일요일밤부터 아기 얼굴이랑 목에 빨간 점같은게 좀 올라왔는데, 의사말로는 아토피끼가 있다고 하네요.

모유수유 중인데 우유, 계란, 콩 을 먹지 말라고 하네요.

그런데 저는 아기가 자꾸 항생제 같은걸 먹어서 몸이 점점 안좋아지는건 아닐까 걱정도 되고 그러네요ㅜㅜ

이렇게 한달 또는 한달 넘도록 항생제를 먹여도 되나요?

이제 겨우 8개월된 아기인데요ㅜㅜ

이쪽에 정보가 있으신 분은 좀 부탁드려요.

IP : 122.38.xxx.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둘맘
    '08.12.23 9:52 PM (211.60.xxx.194)

    아기키우는 엄마인데요... 명쾌한 답변은 아니구요.
    그냥.. 감기는 아기나 어른이나 푹~ 쉬면 낫아요. (ebs 에서 감기를 찾아서라는 다큐도 있어요 한번 보세요)
    감기에 항생제는 말도 안되는 처방이라고 합니다.
    감기는 바이러스인데, 항생제... 세균을 억제하는 약을 주는건 아니라고 합니다.
    저는 둘째(9개월)가 2주전 잘못관리하면 모세기관지염갈수 있다고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셧는데..
    집에서 잘 쉬게하고 약물(배,파뿌리,콩나물,대추 등 삶은물)주고 했더니.. 오늘 갔더니,괜찮아 졌다고
    하네요. 의사선생님께 감기에 항생제에 관해 물어봤더니, 중이염 예방차원이라고 하네요. 어.. 중이염도 세균성,바이러스성이 있는데 말이죠..^^: 여튼, 저는 감기에 약 + 항생제 반댈세(요.^^:) 그리고 의사선생님과 상담해 보세요. 아.. 책도 있는데 뇌를 좋겠하는 음식? 인가..

  • 2. 정말
    '08.12.23 9:59 PM (125.187.xxx.90)

    우리나라는 항생제 너무 남용하는거같아요.
    특히나 어린 아이들은 웬만해선 쓰지 않는다잖아요? 외국에선...
    저라면 항생제는 안먹이겠어요.

  • 3. .
    '08.12.23 10:32 PM (211.243.xxx.231)

    병원 옮기세요. 그 병원 항생제 남용하는거 같네요.
    전에 티비 프로에서.. 우리나라에서 감기로 처방받은 약들 가지고 유럽 의사들에게 보였더니
    그런걸 도대체 왜 먹냐는 반응이었어요.

  • 4. 글쎄..
    '08.12.23 10:48 PM (122.32.xxx.2)

    우리 딸들도 요새 감기를 달고 살아서.....저도 글남겨요.

    보통 감기에는 항생제 처방을 많이 하지 않던데요.
    그리고 엄마들이 항생제 처방 하는것 좋아하지 않아서 요새 소아과에서는 그리 과하게 약쓰지 않는 분위기이던데...
    단 목이 많이 붓거나 중이염 등...염증 심할경우는 항생제를 먹어야 한다고 하구요.
    항생제는 먹었다 안먹었다 하면 효과가 없어서 꾸준히 먹는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다 낫았다고 생각하고 안먹이면 또 재발할 수 있구요.
    항생제가 좋은건 아니지만 필요할 경우는 꼭 먹어야 할것 같아요.

    일단 병원을 옮겨보심이 어떠할까요.

  • 5. 초보
    '08.12.24 1:14 AM (124.61.xxx.53)

    시간이 좀 지난듯 하여 글을 다시 읽으실진 모르겠네요..
    저도 아기 그맘때쯤 정말 감기약 많이 먹였어요..신경 엄청나게 쓰였죠.
    목이 빨갛게 부으면 항생제는 써야하나보던데..
    근데, 혹 감기가 아닐 수도 있어요. 저희 아이 열만 안나고 콧물에 가래 끓는 소리 나서 유~명한 소아과 갔더니 알레르기성 비염이라더라고요. 항생제 없이 시럽 조금 받아서 먹였어요.
    윗분들 말씀대로 소아과 옮겨보세요.

    참!!! 가장 중요한것!
    어쨌거나 약을 먹이기 시작했다면 의사 처방대로 끝까지 먹이세요. 안그러면 약에 대해 내성만 생기고 재발 가능성이 커요. 아이만 힘들어지죠. 엄마 판단대로 나은것 같다 생각하고 중단하면 위험해요.

  • 6. 외국거주
    '08.12.24 2:13 AM (218.186.xxx.234)

    두 아이 키우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과한 처방이 아닌거 같은데요? 모세기관지염때문에 항생제 처방이 나간것 같은데..
    제가 다니는 병원은 감기로 가면 늘 약을 한 보따리 줘요. 콧물약, 기침하면 기침약, 가래 끓으면 톨루엔인가..? 하는 가래 삭히는약.. 열나면 해열제.. 보통 시작은 콧물과 가래라서 두가지 정도만 받아오는데 늘 그냥 넘어가는법이 없지요.
    삼사일 먹어보다 기침소리가 이상해지고 가래땜에 잠도 못자고..상태가 나빠지면 또 갑니다. 그럼 그때 항생제 나와요. 가슴에 가래가 많이 찼고.. 심할땐 폐렴기가 약간 있다는둥.. 하며.
    일주일동안 꼭 다 먹이세요~ 란 말 듣고 항생제 포함 약 한보따리 또 들고와서 다 먹이고..
    삼사일 정도 해도 차도가 없다 싶으면 네블라이저 백불씩 들여 대여하구요.
    한국과의 차이는.. 한국은 가면 첨부터 항생제 나오는것 같더군요.
    감기한번 걸리면 2~300불씩 깨지는 나라에서 살다보니 차라리 첨부터 확~ 잡아주지.. 라는 생각이 들때가 많습니다.
    작년 두 아이 감기 달고 있어서 6개월동안 들인 돈만 천만원이 넘어요. 흑흑...

  • 7. 항생제
    '08.12.24 6:54 AM (118.32.xxx.210)

    항생제 처방 나오면 나오는거 빼지 말고 다 드셔야해요..

    저 아플 때 항생제 처방 나올 때.. 항생제 괜히 몸에 안좋으니까.. 증상 좀 좋아지는거 같으면 안먹으니까.. 계속 재발..
    의사선생님한테 물어보니.. 증상이 좋아져도 처방해주는 약은 다 먹으라고 하더라구요..
    저처럼 그렇게 먹으면 항생제 먹는게 더 많아진다구요..
    처방해주시면서... 어떤 약은 먹다가 증상이 좋아지면 안먹어도 됩니다 하는 약도 있긴 해요..(감기약말고 다른 약..)

    아기 낳고.. 소아과가서 약 받을 때 꼭 물어봅니다...
    증상이 좋아져도 처방 받은걸 다 먹여야 하는지..
    증상이 좋아져도 처방 받은 약 다 먹이고.. 병원에 다시 와야 하는지..

    요즘엔 한국도 처음부터 항생제 주지는 않아요..(저 다니는 병원은 그러더라구요..)
    안 심하면.. 약도 안주기도 하고...
    항생제 없이 약먹다가... 심해지면.. 의사가 항생제 먹입시다.. 그러면서 처방해주고...

  • 8. 항생제는 꼭
    '08.12.24 11:09 AM (222.98.xxx.175)

    제대로 먹어야 합니다. 먹다 말다 엄마 맘대로하면 나중에 약발이 안들어서 더 먹어야 해요.

  • 9. 저도
    '08.12.24 12:30 PM (125.178.xxx.140)

    윗분들 말씀 거들자면요. 항생제는 모두 남기지 말고 먹여야 하는걸로 알고 있어요.
    시간도 제대로 맞춰야 하구요. 항생제 사용에 대해서 의사한테 직접 물어보세요. 전 그랬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3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3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3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3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