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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도 외도일까요? ^^;;
집만 안 찾아갔지, 그의 모든 스케줄을 꿰고 시간되면 졸졸 따라다니곤 했답니다...
그런던 중 신랑 만나고 (신랑 좋아하게 된 이유도 윤상 비슷한 분위기가 풍겼다는 거지요..헤헤..)
연애하면서도 무지 좋아하던 제게 신랑이 " 너는 단순히 연예인을 좋아하는 게 아니라 진짜 남자로서 좋아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무지 나쁘다..." 라더군요....
웬만해선 싫은 소리 절대 안하는 남자이기에 그 다음부턴 자제를 하게 됐고...
윤상도 결혼 ( 이때 제가 연애중 아니었다면 식장가서 난동 부렸을수도...^^) 하며 유학가게 되어 신랑도 더이상
질투할 일이 없었는데, 그가 다시 귀환하여 공연을 한답니다...
한달전에도 그의 공연 동영상 검색하며 신랑이랑 같이 보고있다가
윤상을 보는 내 눈빛이 마음에 안 든다며 밤새 싸웠는데 윤상 공연 절~대 못 보내준다 하더라구요...
화 잘 안내는 남자가 화내니 무서워서 공연 포기하고 있었는데, 오늘 아침 한겨레에 난 그의 인터뷰를 보고나니
가고 싶어 환장하겠더라구요....
더불어 좋아했던 김동률, 유희열두 나온다니 기어이 못 참고 예매해버렸어요...
이제부터라도 공연날까지 열씨미 애교떨어 설득해볼까요?
아님, 칭구 만난다 그러고 몰래 나갔다 올까요?
( 참고로, 아기가 어리고 전업주부인지라 단독 외출해본 적이 딱 한번밖에 없어서
한번 놀다 들어오고 싶다하면 당연히 들어줄 사람입니다..)
하지만, 바람피는 기분이라 찝찝하고...
웅~~~~~~~~~
저 너무 가고 싶어요.....
1. 충성맹세^^
'08.12.23 5:16 PM (210.210.xxx.198)가시기 전에 충성맹세 '**아빠랑 윤상이랑 비교나 되나? 나한테는 자기 뿐이지... 그런데 그래도 궁금은 하니까 콘서트는 함 가보려구. 코에 바람 좀 넣고 올게요~~~' 일케 하시면 다녀오라고 하시지 않을까요? 흔.쾌.하.게^^ 다녀오셔서 후기 올려주세요~
2. ㅎㅎㅎ
'08.12.23 5:17 PM (211.57.xxx.114)그게 외도면 대한민국 국민들 모두 외도했게요? 너무 순수한 나머지 그런 생각과 행동을 하신것 뿐이에요. 하루쯤 아기 맡기고 신랑과 함께해도 좋을것 같아요. 아기볼 사람이 없다면 님 혼자서도 좋고, 친한 친구와 함께여도 좋을것 같구요.
3. 완소연우
'08.12.23 5:21 PM (116.36.xxx.195)같이 가면 백프로 싸움이에요...^^
글구 공연가격도 어찌나 비싼지...ㅋㅋ4. 같이
'08.12.23 5:22 PM (59.86.xxx.11)두분이 같이 다녀오심 안될까요? ^^
저는 마음이 좀 갈대 같아서 우.행.시 보고나면 동원님, 일지매 보고 나면 준기님,
할짝 춤 보고 나면 지훈님... 신랑이 질투를 느끼기도 전에 상대를 바꿉니다. ㅋㅋ
얼마전엔 광고에서 동건님과 지훈님을 한데 묶은 목도리를 보고 나도 모르게 그만
"부럽다~저 목도리~" 하고 중얼거려서 잠시 집에 냉기가 돌긴 했지만요. ㅎㅎ5. 누들로드
'08.12.23 5:24 PM (122.46.xxx.62)혹시 누들 로드 음악 만들었다는 , 미국에서 공부 중이라는 그 윤상 말인가요? 그 사람이라면 얼마전에 아나운서가 미국 찾아가서 인터뷰하던게 나오던데... 잘 몰랐는데 능력이 대단한가봐요.
남편이 그러는 것 당연해요. 살~살 하세요. 세게 나타내니까 남편이 그렇게 나오죠.6. 완소연우
'08.12.23 5:28 PM (116.36.xxx.195)맞아요...누들로드 음악감독 했어요... 제가 단세포인지라 감정이 얼굴에 다 나타난답니다..
그래서 거짓말도 못할 거 같아요...ㅠ.ㅠ7. ㅎㅎㅎ
'08.12.23 5:38 PM (58.120.xxx.245)얼마나 늙었는지 이번 기회에 허상을 다깨버리고 오겟다고 달래보세요
나 결혼당시 보고 못봐서 기억나는건 그때 모습인데
아무리 천한에 윤상이라도 팍 삵았겟지
이젠 별로지만 내 어릴적 기억에 대한 마지막 선물이자 이별이라고 해보세요 ㅎㅎㅎ
윤상이그리운게 아니라 연애 시작하고 설레이던 그시절이 그립다고 감언이설
겸사겸사 그때노래좀 들으면 친구들과 추억에 좀 빠져보고싶다고...
전 이별의 그늘이 홀릭하는 1인입니다 ㅎㅎ 다른 노래많지만8. ...
'08.12.23 6:26 PM (58.226.xxx.11)남편 앞에서 그러면 안되죠. 표 안나게 몰래 좋아하세요.
전 우리 남편이 드라마 보다가 쟤가 여기서 젤 이쁘다...
이런 말만 해도 그 여자 배우는 저의 적이 됩니다...
남편, 제 앞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어떤 배우를 가르키면서
딱 내 스타일인데, 내 이상형인데... 이럽니다.
아니... 이 사람이 날 어떻게 보는 거야?
가족이랍니다.... 난 가족이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