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평범한 사람도 극한 상황에서 자해할수 있는지 궁금해요.

코알라 조회수 : 833
작성일 : 2008-12-23 15:27:47
정말 제목이 좀 그렇지만,
아는 사람이 걱정이 되서 그런데요.

개인에게 너무 어려운 상황이 오면 정신적으로 정상이었던 사람도 자해할수 있나해서요.
사실 아는 동생이 매우 본인이 힘든상황이 왔는데  그 기간동안 본인이 몇번 자해도 했던 것 같고(추측임)
반대하는 부모님 앞에서인지 자기 방에서인지 어째건 부모님과 같이 있던 집에서 자해를 한것 같아요.
엘리트이고 성격은 내성적입니다.매우 순진해요.
어쩌다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모르겠지만
정상적인 사람도 이런 상황에서는 그럴 수있겠지요?

그렇지않고 그런 기질이 있다면 병원에 가봐야 할것 같아서요.
도움말씀 부탁드립니다.
IP : 59.29.xxx.16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23 3:34 PM (61.66.xxx.98)

    전문적인 부분은 모르겠지만,
    평범한 사람이라도 그정도 상태까지 갔다면 누군가 마음 터놓고
    이야기할 상대가 있어야 할 듯 하네요.
    전문적인 상담치료사를 찾으면 더 좋겠고요.

    더불어 닥더 하우스에 그런 말이 나오죠.
    '어느 집안에나 심장병 병력이 있는 사람이 있다.정신병력도 마찬가지...'

    심리갤에서 유명한 말이...
    그런 기질은 타고 나지만,행복한 가정에서는 발현되지 않는다.

    이말들을 거꾸로 뒤집으면 그런 기질이 없더라도(없는걸로 알고 있더라도)
    정상이라도(?)
    견디기 힘든 환경이나 상황에 의해서 그런 기질로 되버릴 수가 있다는겁니다.
    (숨어있던게 나타납니다.)

  • 2. .
    '08.12.23 3:35 PM (122.199.xxx.42)

    제가 예전에 우울증 심할때 자해 증상이 있었어요.
    말하기 부끄럽지만 그땐 너무 힘들었어요.

    자해는 우울증이 좀 있고 스트레스를 풀때가 없을때
    극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나타나요.
    본인도 어찌할 수가 없어서 푸는 방법이 그거밖에 없어서
    어쩔 수 없이 택하는 방법이거든요..
    심해질 수도 있는데...무조건 주위에서 스트레스 안 받게
    하는 수밖에 없어요.

    전 신혼때랑 아기 낳고 얼마 안 되서...그런 증상이 있었는데
    이유는 다 신랑과의 문제였어요.
    근데 이제 싸울 일도 없고 상황이 편해지니까 그런 증상이
    안 나타나더라구요.

    주변에서 좀 스트레스 받을만한 상황이 있으면 무조건 피하게 하세요..
    안그럼 점점 심해집니다.

    그리고 자해말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다른 여건을 좀 만들어주세요.

    취미를 만들어준다던가 그런걸로요.

    정상, 비정상 따지기 뭐하지만 폭력성향은 누구에게나 다 있다고 생각해요.
    그걸 어떻게 컨드롤 하느냐가 문제지요.

    자해는 본인의 의지도 문제지만 주위의 관심과 도움도 많이 필요합니다.

  • 3. 자해라는게..
    '08.12.23 3:45 PM (125.184.xxx.193)

    그 사람으로선 의사소통하는 방법입니다.
    즉..나 너무 힘들어요..라는것을 이성적으로는 꾹꾹 누르지만, 감정이 이성을 이기고 분출되며 나타나는 행동인거지요.

    그건 기질과 상관 없습니다.

    그저 그 사람 주변의 환경과 그 사람을 감싸고 있는 모든 여건들이 그 사람이 감당하기엔 벅찬것 뿐이지요. 한번 벅차지면, 그 전엔 견딜 수 있던 문제도 벅차 보이고..그러면서 더더 가중이 될 뿐입니다.

  • 4. ....
    '08.12.23 4:30 PM (218.237.xxx.121)

    내성적인 성격이라고 하셨으니
    자해가능성 있습니다...

    저도 정말 너무 힘들땐
    벽에다 죽어라 제 머리를 들이박은적도 많습니다...
    차마 목맬수는 없어서...

  • 5. 제 친구가
    '08.12.23 4:49 PM (219.241.xxx.58)

    얼마전 그런 얘길 하더라구요..
    결혼에 대해..하도 스트레스를 받아서..
    (결혼 안 한 노처녀였거든요..)
    나중엔...정말 칼부림 날 뻔 했다고 그러더라구요..
    얼마나 코너에 몰렸음...그런 상황까지 될 뻔 햇을가 하는 생각에..
    극한 상황이 오면..정상적이어도..가능하다고 봅니다..
    참고로 그 친구..윗분들 나열한것 처럼..
    내성적이고..소심한 성격이었어요..

  • 6. 에고
    '08.12.23 6:10 PM (121.151.xxx.149)

    어떤사람도 저는다 그럴수있다고 봅니다
    그런상황까지 가보지않았기에 잘 모르지만
    저는 극한상황이 오면 누구든 자해든 자살이든 아니 남을 해치는일도 할수있다고봅니다
    사람도 동물인데 뭘 못할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1943 펜션 취소시 환불? 2 여행 2008/12/23 251
261942 소네트? 세븐스제너레이션? 4 식기세척기세.. 2008/12/23 176
261941 농사하시는 사돈께 선물은?? 20 언니라는 이.. 2008/12/23 1,185
261940 다인아빠...기억하시지요?... 4 *** 2008/12/23 856
261939 마술이 뜸한데요 1 궁금 2008/12/23 203
261938 복수 1 복수 2008/12/23 263
261937 모피코트 진도것이 가격만큼 좋은가요? 3 고민중 2008/12/23 1,178
261936 이상득, 촛불옹호 관련 인권위에 진노 10 그형님에그동.. 2008/12/23 426
261935 오바마 = 부시 1 동질 2008/12/23 233
261934 볼펜글씨 지우는 것 이름이 뭔가요? 5 화이트 2008/12/23 2,031
261933 팀장.... 제가 도대체 어떻게 해 줘야 할까요??.. 7 젠장.. 2008/12/23 1,031
261932 오늘 아들 학교에서 경찰한테 감사편지 쓰게 했답니다 ㅠㅠ 20 힘들다 2008/12/23 1,122
261931 저 이번주에 남해 내려가는데 매생이 싸게 파나요? 9 ... 2008/12/23 439
261930 중랑구,동대문구,광진구 영어학원 추천요 1 초딩엄마 2008/12/23 529
261929 접촉사고 과실이 7대3이면 계산은 어떻게 하나요? 2 보험처리 안.. 2008/12/23 340
261928 남편 친구 28 욱 아줌마 2008/12/23 6,222
261927 이혼을 해야하는지..고민 9 고민 2008/12/23 1,781
261926 매생이 얼려뒀다 먹어도 괜찮나요? 7 매생이 2008/12/23 567
261925 체육대회에만 7억? 너무하네! 1 리치코바 2008/12/23 418
261924 연말이 되니 초인종 누르는 사람들이 많아지나요? 3 연말 2008/12/23 306
261923 내 아기는 시니컬하다...를 읽고 9 하늘을 날자.. 2008/12/23 1,254
261922 (급질) 도우미아줌마를 바꿔야 할까요? 3 어휴 2008/12/23 820
261921 아이 계획있는데 다이어트 한약 먹어도 되나요? 6 뚱땡이 2008/12/23 379
261920 평범한 사람도 극한 상황에서 자해할수 있는지 궁금해요. 6 코알라 2008/12/23 833
261919 (급)해외에서 잘 열어 볼수 있는 e-카드 주소 아시는 분~ 2 사무실 2008/12/23 177
261918 전세사는데 현관 문고리가 부서져서요. 이게 제가 물어야하는 걸까요? 9 전세 2008/12/23 2,595
261917 유치원에서 크리스마스의상 입고오라는데 7 애기맘 2008/12/23 457
261916 완치가 쉬운가요? 2 축농증 2008/12/23 293
261915 미스터 피자 에서 뭐가 맛있나요/? 19 빨리요 2008/12/23 1,660
261914 재해가 손해보험과 생명보험이 범위가 다른가요? 4 재해특약 2008/12/23 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