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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앞에서 창피했던 말실수-,-;

그렘린 조회수 : 4,438
작성일 : 2008-12-23 14:42:24

저는 올해 26살 밖에 안 먹은 !!! 처자인데!!

왜!!! 말이 자꾸 헛나올까요......................?-_-

야채인간, 너구리 순진한 맛 보고 낄낄대며 비웃었건만........

올해 들어 슬슬 단어가 생각이 안나고 깜빡 잊어버리고 그러네요 ㅋㅋㅋㅋㅋ (온니들 화내지마세요~)

결정적으로 저번 일요일에 남친이랑 데이트를 하던 도중이었어요.

홍차를 마시러 갔는데...그 왜..홍차 이름들은 다 형용사+명사인가요?;

여튼 뭐라뭐라 길더라구요 종류도 많고....이브의 유혹이니 어쩌구 저쩌구..

그래서 저는 '비밀의 화원' 이라는 차를 골랐어요.

남친을 레몬 스쿼시를 먹겠다기에 주문 받으러온 점원한테 당당하게 말했죠!












"바람의 화원" 하고 레몬스쿼시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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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정적.........남친과 점원의 황당하다는 반응과 그때까지 전 상황 파악이 안 되었습니다.

"왜?" (@_@ )

"야!! 비밀의 화원이잖아!!!!!!!!!-_-)';;;;;;;;;


헉.................언니들.....저 촘 많이 쪽팔렸어요 흑흑 ㅠ.ㅜ
저 바람의 화원 한 번도 본 적 없는데 왜 그런걸까요 ㅠ.ㅜ

IP : 218.239.xxx.108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도
    '08.12.23 2:44 PM (59.19.xxx.137)

    우하하하하

    저라고 그리말햇을듯 ㅋㅋ

  • 2. 기쁨
    '08.12.23 2:46 PM (221.141.xxx.118)

    전 컴앞에서 바이러스 검사하는 남편에게 " 곰팡이 검사해!~~" 정말 단어가 갑자기 입으로 나오면서 바뀌니 어찌하기엔 너무 늦더라구요. 그냥 살지요 뭐...

  • 3. ㅋㅋㅋ
    '08.12.23 2:51 PM (116.46.xxx.89)

    그럴 수도 있죠ㅋㅋ

  • 4. ㅋㅋㅋㅋ
    '08.12.23 2:52 PM (59.86.xxx.11)

    윗님 곰팡이 한마디에 웃음 터졌습니다. ㅋㅋㅋㅋㅋ

  • 5. ㅎㅎㅎ
    '08.12.23 3:01 PM (125.186.xxx.167)

    저두 곰팡이... ㅍㅍㅍㅍㅍㅎㅎㅎㅎ

  • 6. 그렘린
    '08.12.23 3:02 PM (218.239.xxx.108)

    원글인데요 ....................
    곰팡이가 더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7. .
    '08.12.23 3:09 PM (122.199.xxx.42)

    우리 엄마랑 친한 동네 할머니..울 엄마한테
    "내년엔 우리 사위가 나 콘돔에 데리고 간다네"

    순간 정적..

    콘돔..무슨 얘긴지 아시겠죠? 콘도라는..ㅋㅋㅋ

  • 8. 작은겸손
    '08.12.23 3:11 PM (221.149.xxx.253)

    푸하하하하하하하
    저도 원글보다 "기쁨"님의 곰팡이 댓글보고 웃음보 터졌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 9. 그건
    '08.12.23 3:13 PM (222.108.xxx.146)

    아무것두 아니네요 .
    날 완전히 수진무구 청순녀로 생각 하던 그 앞에서...

    작은 할머니께서 돌아가셔서 맘이 아프다...
    한 많은 삶을 살다 조루증에 걸려 한평생 고생 하셨다고 했네요 .

    내 나이 23살때 조울증을 조루증이라고 말해 저 역시 한많은...ㅋㅋ

    그뿐만 아니예요 그 사람 하고 있으면 왜 그리 말 실수가 많은지....
    화장품 사러 같이가서 큰 소리로

    여기요.
    .
    .
    마스터베이션주세요... 읔 메이크업베이스.!..

  • 10. 우하핫
    '08.12.23 3:21 PM (58.225.xxx.54)

    곰팡이 뒤집어집니다

    아고 내 배곱.....

  • 11. 곰팡이2
    '08.12.23 3:53 PM (125.131.xxx.167)

    넘 웃기네요..ㅋㅋㅋ
    울 엄마도 장난 아니신데

    '베스킨라빈스'아이스크림을

    항상

    '로빈스크로스' 라 하신다는거 -.-

  • 12. 띠용~
    '08.12.23 4:11 PM (211.212.xxx.213)

    "조루증" 과 "마스터베이션" ㅋㅋ
    화장품 가게 직원들이 깜짝 놀랐겠어요~

  • 13. ㅎㅎ
    '08.12.23 4:21 PM (203.244.xxx.254)

    아...........곰팡이.ㅎㅎㅎ

  • 14. .
    '08.12.23 4:39 PM (121.166.xxx.62)

    에휴.. 저도 생각나는 추억이..
    90년대 채팅이 횡행하던 시절 netsgo 가입자였던 저는 네츠고 채팅창에서 제가 아는 친구(남자애)랑 열라 채팅하다가
    반바지 의 '바'를 '자'로 오타냈어요.. 반.자.지.........

    와.. 진짜.. 너무 챙피해서 미친듯이 점치고 엔터치고 점치고 엔터치고 해서 저 단어를 올려버렸지만
    사실 그러면 뭐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생각하면 아직도 모골이 송연해져요..

    하필 왜 ㅂ 은 ㅈ 옆에 있냐고요...........
    바람의화원,, 곰팡이,,
    귀여우셔요들.. ㅠㅠㅠㅠㅠㅠㅠㅠ

  • 15. 위에
    '08.12.23 4:51 PM (122.199.xxx.42)

    점 하나님..
    저 좀 자지러져도 될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6. . 님
    '08.12.23 4:53 PM (119.196.xxx.17)

    때문에 웃어서 엔톨핀 팍팍 솟았네요...
    감솨~

  • 17. 아하하
    '08.12.23 4:55 PM (220.117.xxx.104)

    조루증과 마스터베이션에 한 표.
    컴 앞에서 킬킬대고 있어요... ㅇㅎㅎㅎ

    저 아는 언니는 사람들에게 자신 있게
    하얏트 호텔 `베란다' 가자고 얘기했다가 큰 웃음 주셨다는.. ㅋㅋ
    남산 하얏트에 테라스라고 레스토랑 있잖습니까.
    테라스 대신 베란다...

  • 18. 아하하2
    '08.12.23 4:58 PM (220.117.xxx.104)

    자꾸 생각난다.. ㅋㅋ 하얏트 시리즈 2탄.
    친구 하나는 어릴 적 소개팅을 했었는데
    남자가 굉장히 잘난척을 하더래요. 돈 좀 있는 척.
    밥 먹고 하얏트 제이제이 `마호가니'에 가자고 쎄게 얘기했다가 큰 웃음.
    JJ마호니즈.. 말고 JJ 마호가니..

  • 19. ......
    '08.12.23 5:43 PM (125.208.xxx.17)

    엄마친구분중에 꼭 영어쓰고 싶어하시는 분
    "오늘 러시아라서 내가 좀 늦게왔어"
    그렇죠. 러시아워죠 --;;

    "내가 요즘 스캔달이 빡빡해서 시간이 날까 모르겠네"
    맞습니다. 스케쥴이죠 --;

    그래도 재미나고 좋아요.ㅎ

  • 20. 친정엄마
    '08.12.24 9:38 AM (121.162.xxx.117)

    항상 콘도를 콘돔으로 말씀하세요. 지적해드려도 소용없어요..."콘돔 하나 잡아서 바람쐬러가자" 맏사위한테 말하시는통에 급난처했어요^^ 아이고 울어야하는지 웃어야하는지....

  • 21. 곰팡이
    '08.12.24 9:48 AM (211.108.xxx.23)

    에 온몸으로 진동중입니다 ㅋㅋㅋㅋㅋㅋ

  • 22. 연진이네
    '08.12.24 9:56 AM (58.124.xxx.93)

    예전에 홈에버가 까르푸시절~ 두둥~~~~
    제 앞에 어떤 아주머니 반품하고 있었는데..
    "옛날 르까푸때는 반품 잘해주던데..요즈음은...."

  • 23. ---
    '08.12.24 10:28 AM (121.166.xxx.188)

    아.. 근무중.. 잠시.. 검색중이였는데.. 소리내 웃지도 못하고... 온몸 부르르 떨고있네요..
    ㅋㅋㅋㅋㅋ
    다들 너무 잼있으세요;... ㅋㅋ

  • 24. 저도...-_-;
    '08.12.24 10:33 AM (211.110.xxx.2)

    고양이 발바닥에 핑크색 살(원래 이름은 육구) 보고 육봉이라고 말했다는.. 분위기가 싸해져서 나중에 검색해보고 부끄러워 죽는 줄 알았어요 -_-;

  • 25. ...
    '08.12.24 10:53 AM (211.48.xxx.113)

    아침부터 님들땜에 자지러져요~그래도 귀여우세요..다들..ㅋㅋ..
    오늘아침에 노사연이 시험관 아기 한다고..근데 장영란이 계속 노산을 노환..노환이라고 표현해서
    아이고..야야..우찌그리 무식한티를 내냐..했는데 그런 실수(?)에 비하면 정말들 잼있어요..
    아침부터 님들덕분에 앤돌핀 많이 얻구 가요~~

  • 26. zzz
    '08.12.24 11:28 AM (219.240.xxx.122)

    대학교 때인가? 이뿐 척하고 잘난 척 하던 척녀 하나가...잡지 하나 들고 다니면서 하던 말 생각나네요...
    Z :"그거 뭐냐?"
    척녀 : "어...머라이어캐리...!@#$%^&*(~"
    Z : ...--: 어...마리끌레르 아니냐???

  • 27. ㅎㅎ
    '08.12.24 11:35 AM (220.116.xxx.32)

    불가리향수발음이 불가리아향수로....ㅠ.ㅠ

  • 28. 음...
    '08.12.24 12:44 PM (59.16.xxx.251)

    전......답이 식스(6)이였죠....제가 머라고 답했을까요.....
    에휴......정말...왜...이...발음이 에....발음으로 나왔는지....

  • 29. 만만치않은
    '08.12.24 12:46 PM (121.135.xxx.82)

    채팅하다가.."불모지"를 잘 못 쳐서 "불보지"라고 올렸다죠. 죽고 싶었습니다.

  • 30. /
    '08.12.24 1:04 PM (210.124.xxx.61)

    전요 ..알고있는 언니가 그애인 한테 헤여지자고 했는데

    그언니 애인이 저를 불러서 울면서 말을 하는데

    저한테 누나 누나 하는거예요 전 한참 어린 나이 거든요

    그래서그냥 듣기가 거북해서 ..저~ 누나 아닌데요~

    했는데 그남자 눈물을 뚝 그치더니 ..너문씨 잖아 ..

    아~성이 문씨라서 문아 문아 한거였는데,,

    순간 얼굴이 뻘개졌다는...

  • 31.
    '08.12.24 1:16 PM (121.138.xxx.98)

    아이고 배야~~
    개그의 달인들이십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2. 브라자
    '08.12.24 1:29 PM (211.58.xxx.30)

    둘째가 4살입니다.
    그런데, 지 형 한자공부하는거 보고 막 따라합니다.
    친정엄마랑 통화중에 둘째넘이 불화 자를 따라 읽길래,
    친정엄마한테 "엄마엄마, **이가 불 화자를 알아.. !!" 하믄서 흥분혀서 이야기혔드니.
    친정엄마가 "워메 신통타.. 요즘애들은 정말 모르는게 없다.. 세상에나~~ 세상에나.." 하심서 감탄을 하십니니다
    마지막에 하신말씀~~` "4살짜리가 브라자를 어디서 보고 벌써 아냐??? "

  • 33. ...
    '08.12.24 1:50 PM (123.235.xxx.104)

    저도 무척 심한편인데.. 전 예전 남친앞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나오는 타이타닉을 레오나르도 다빈치나오는 타이타닉이라고 얘기 했어요..요즘은 사각지대를 삼각지대 삼각지대 이러고 다닙니다..또 더 심각한거 얼마전에 올드보이를 모던 하우스라고 얘기하는데 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걱정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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