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가 먹질 못해 그런건지 축 늘어져 잠만 자고 있어요...

엄마는 엄만데 조회수 : 757
작성일 : 2008-12-23 13:08:00
만으로 17개월 된 딸아이가 며칠전 부터 설사를 하더니만,
오늘 아침엔 아예 일어나지도 못하고 축 늘어져 잠만 자고 있어요.
어제 다녀온 병원에선 장염이 약하게 있는거 같으니 괜찮아질거라 했는데,
오히려 어제보다 상태가 더 나빠졌어요.
설사는 멈춘것 같은데, 물 이외에는 아무것도 먹으려고 하질 않아요.
그나마 오전 10시쯤 반으로 희석한 분유 120먹고 다 토해냈어요.
물도 강제로 깨워서 간신히 먹이고 있어요...
이럴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병원 데리고 가야 할까요?
저렇게 축 늘어진 아기 데리고 움직이는 것이 더 안좋을 것 같기도 하고 걱정이 돼요..
IP : 222.114.xxx.16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08.12.23 1:09 PM (211.57.xxx.106)

    장염인 아기는 분유 먹이면 안될거에요. 병원에 데리고 가셔서 링겔 맞추면 좋아질텐데요. 탈수증세 같아요. 이온음료 먹이시고요. 과일이나 우유 쥬스는 장염일때 먹이면 더 악화된답니다.

  • 2. .
    '08.12.23 1:12 PM (121.183.xxx.96)

    장염 같은데,,축 늘어졌다면
    종합병원으로 가서 링게르 맞혀보세요.

    물이나 음식은 안줘도 되고요. 의사한테 포카리 먹여도 되나 물어보고 된다 그러면 그거 미지근하게 해서 먹이고...

    에고 저도 예전에 제 아이 5살땐가 7주일을 아팠는데, 진짜 축 쳐지더라구요.
    동네 병원에 가서 몇번이나 너무 쳐진다고 얘기해도 괜찮다고 했는데,,,
    너무 처져서 택시타고 종합병원 갔잖아요. 링게르 맞히니(한 4시간 맞혔어요)
    기운을 내더라구요.

    님 애기는 더 어리니까 바로 택시타고 뛰심이 좋을듯 하네요.

  • 3. 원글
    '08.12.23 1:14 PM (222.114.xxx.163)

    딸아이가 워낙 안먹어 분유를 계속 먹이고 있었는데 병원에선 농도를 두배로 연하게 해서 먹이라고 처방해 주시더군요.
    남편과 상의해봐서 병원 데리고 가야하겠어요...링겔 맞추면 좋을텐데 어찌 처방해 주실지 모르겠어요.ㅡㅡ
    감사합니다.

  • 4. 명랑아짐
    '08.12.23 1:19 PM (125.178.xxx.41)

    장염 걸리면 원래 설사하고 쳐져있고 그래요.
    심하면 토하기도 하고 열도 많이 나지요.
    너무 걱정마세요. 심한 장염은 아닌 것 같아요.
    집에서 푹 쉬게 하고 수분보충 충분히 해주면 나아질꺼예요.
    미지근한 보리차나 물 종류 자주 먹여주셔야되요.
    자꾸 토하고 설사해도 먹이세요.
    그러다 차츰 토하고 설사하는 횟수가 줄어들고, 잘 먹게 되요.
    제경험으로 한 1주일쯤 가더라구요.
    장염은 탈수만 일어나지 않게 해주면 병원치료없이도 나을 수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병원약 먹이지 않는 사람이라....
    감기나 작은 병들은 스스로 이겨내게 하는 편이 좋다는 생각이예요.
    그럼 다음엔 병들도 잘 안 걸리고, 걸려도 스스로 이겨내는 힘이 생기는 것 같더라구요.
    아이 아프면 엄마가 참 힘들지요... 힘내세요.

  • 5. ..
    '08.12.23 1:25 PM (210.104.xxx.2)

    장염에 일반분유를? 장염용 설사분유 있어요. 약국가면..
    그걸 먹이셔야 해요. 일반분유 먹이면 설사가 심해집니다..ㅠㅠ

  • 6. 명랑아짐
    '08.12.23 1:27 PM (125.178.xxx.41)

    병원에 다녀오셨고, 병원에서 특별한 언급이 없었다면
    세균성 장염은 아니고, 바이러스성 장염이고 약한 정도 같아요.
    절대 응급상황 아니예요. 걱정마세요.
    바이러스성 장염은 감기랑 비슷한 거예요.
    특별한 치료약은 없어요.
    아기가 쳐져있고 설사를 한다고 탈수상태라 볼 수 없구요.
    아이의 소변횟수가 충분한지를 봐야합니다.
    12시간내에 소변을 보지 않는다거나 하면 탈수를 의심할 수 있겠지요.

    엄마는 애가 타는데, 옆에선 괜찮다하면 참 서운하지요.
    그래도 넘 당황해하시지 마세요.
    아이들 아플 때 저는 '하정훈소아과'라는 사이트 참고를 많이해요.
    함 가보세요. 도움이 될꺼예요.

  • 7. ...
    '08.12.23 2:08 PM (152.99.xxx.133)

    링거맞히세요.
    병원에서 권유는 안합니다. 하지만 가서 맞혀주세요 하면 해줘요.
    저도 몰라서 생으로 고생했는데 다른분 권유로 장염오면 요즘은 맞춰요.
    훨씬 덜고생하고 빨리 나아요. 우선 기운을 차리니까요.
    그리고 아이보험(화재보험) 있으시면 링거비용도 다 지원되요.

  • 8. 탈수
    '08.12.23 2:55 PM (121.130.xxx.144)

    탈수되면 위험합니다.
    탈수의 증상 같아요.
    병원에 데리고 가세요

  • 9. ...
    '08.12.23 2:55 PM (222.98.xxx.175)

    전 그냥 평소에 안주던 아이스크림이나 과자 같은거 줬어요. 뭐라도 먹고 기운 내라고요.
    다른건 죽어도 안 먹어도 아이스크림은 조금이라도 먹어주잖아요. 그렇게 한 이틀 지내니 다 나았어요.
    얼른 나아야 할텐데...어린게 축 늘어졌다니 참 안쓰럽네요.

  • 10. 원글
    '08.12.23 10:24 PM (222.114.xxx.163)

    모두들 감사합니다.
    아이가 눈도 못 뜰 지경이 되어 병원 다녀오고 들어와 보니 고마운 댓글들이 많이 달려있네요.
    아이는 워낙 잘 안먹는 아이인데 아프기까지 하니 더 못먹다가 탈수가 되었다하네요.
    수액 맞추고 엉덩이 주사도 한대 맞추더군요.
    아는 소아과선생님이 있어 전화통화 했더니, 미음이나 쌀죽을 줄때 설탕을 약하게 타서 주는 것도 좋다고 하더군요.
    저도 여러분들께 고마운 댓글을 받고 보니 달리 드릴 마음이 없어 한 줄 적어봅니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9763 모순 1 헤야 2008/12/23 199
429762 식사 후 가래 나오시는 분 없나요? 10 가래녀;; 2008/12/23 11,936
429761 초등저학년때 길게 생긴 손톱자국 - 지우고 싶어요 2 볼 옆의 손.. 2008/12/23 441
429760 정이조영어학원보내보신분 1 .. 2008/12/23 312
429759 지마켓에서 파는 테팔 후라이팬 진품인가요? 6 ? 2008/12/23 1,020
429758 손님이 없어요 5 또순 2008/12/23 1,051
429757 장갑을 잃어버리고. 5 노마드노마드.. 2008/12/23 333
429756 울 아들 어린이집 고맙네요 5 흐뭇 2008/12/23 700
429755 공인중개사 아기까지 미루면서 공부해야 할까요? 16 공인중개사 2008/12/23 1,444
429754 고추장만들때 집에서 된장 만드는메주 갈아서 넣어도되나요 3 고추장할때 2008/12/23 340
429753 정말 황댱해요 7 황당해 2008/12/23 1,512
429752 뉴라이트, ‘명예훼손, 손괴 등’으로 민주당 검찰 고발 2 막강 뉴라이.. 2008/12/23 210
429751 아이가 먹질 못해 그런건지 축 늘어져 잠만 자고 있어요... 10 엄마는 엄만.. 2008/12/23 757
429750 김이태 연구원의 아내글 이랍니다 15 ㅠ.ㅠ 2008/12/23 1,540
429749 3주된 아기-손타는거요. 13 아기엄마 2008/12/23 1,706
429748 개인사업자유가환급금 8 궁금이 2008/12/23 778
429747 백태가 너무 많은데 어떻하죠? 8 2008/12/23 649
429746 "당신들이 흉부외과 의사들의 어려움을 알어?" ... 2008/12/23 629
429745 원래 이렇게 늦나요? 4 아직 2008/12/23 481
429744 부루마블게임 재미있나요? 성탄 선물로 어떨까요? 7 선물 2008/12/23 510
429743 40대 남자 반코트 추천좀 해주세요. 3 추천해주세요.. 2008/12/23 520
429742 혹시 임금삭감이나 미집급 되신분 계세요? 직장 현재 어떠신가요? 5 .. 2008/12/23 1,002
429741 미국에서 받을 5학년 선물(급해요) 2 선물 2008/12/23 205
429740 수도가 누수되는것 같대요~ 3 - 2008/12/23 367
429739 이름이.... 1 갱년기장애 2008/12/23 240
429738 우리 아이 유치원친구와의 대화. 11 웃음 2008/12/23 1,249
429737 나라 꼴 하고는... 1 늘푸른청년 2008/12/23 296
429736 가습기를 틀고 자면 코가 막혀요. 4 코코코 2008/12/23 829
429735 보드게임 "러시아워"선택문의 6 초보 2008/12/23 423
429734 아직 건강검진 안 하신 분들 계시면... 6 오늘 2008/12/23 1,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