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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된 아기-손타는거요.
기분 좋으면 잘 먹고 잘 자요.
그러다가 하루에 한두번은 젖먹고 내려놓으면 울고, 다시 젖물리면 고개돌리고, 보채요.
그럴때면 좀 안아주면 좋아하고 잘 자요.
그런데 시어머님이 와서 보시더니 손탔다고 엄청 걱정하시면서 가셨어요.
많이 안아주지 말라고 신신당부하고 가셨는데..
한편 일리있는 말씀이다 싶다가도
몸을 뒤틀면서 울고 있는 아기를 이불에 눕혀놓고 달래다보면 이게 잘하는 짓인가 싶네요.
아가를 안고 이리저리 흔드는 건 저도 반대지만
안아주는건... 어떨까요~?
1. 엄마
'08.12.23 1:10 PM (222.114.xxx.163)주위에서 그런말들 참 많이 하긴하죠.
저희 아기 경우엔 엄마아빠가 늦은 나이에 봐서 그랬는지 몰라도 손에서 거의 내려 놓질 않았었어요.
시간 날때마다 안아줬어요.
그런데 손 탔다는 느낌은 별루 없었어요.
혼자 뉘어놔도 잘 놀았거든요^^
그 나이땐 많이 안아줄수록 좋데요.
아마도 아기들의 기질이 그렇지 않을까 싶은데요...2. 전업에
'08.12.23 1:10 PM (121.183.xxx.96)애기 하나라면
손타는거 걱정 하지 마세요.
손타는거 예전에 애들 6~8명 키울때 얘기지
요즘은 다들 많이 안아주고,애 요구 많이 들어주고, 잘 안울려요.
시어머니 말씀은 그냥 하시는 말씀이다 생각하고 흘리세요.
애를 안안아주면 시어머니 또 뭐라고 하실까요? 안아주라고 하시겠지요?
남 얘기 다 듣고는 애기 못키워요. 육아사이트 같은데 가서 다른 엄마들은 어떤지
동시대 사람들 키우는 방식대로 키우면 됩니다.3. .
'08.12.23 1:13 PM (122.199.xxx.42)손 탄다는거요..어른들은 아기들 손타면 안된다 안된다 하지만
제 생각엔 오히려 손 안 타는 아기들이 안될거 같아요.
원래 아기들 그 시기때 안고만 있어야 되요..
안 그런 아기들도 많지만 대부분의 아기들은 안아주는거 좋아하고
안길려고만 하고 내려놓으면 울고 그럽니다.
저도 아기 백일때까지 손에서 내려놓질 못했어요.
하루종일 안고 있고 업고 있고 그랬네요.
저녁때 되면 가뜩이나 약한 손목이 부러질듯이 아프고 온 몸이
쑤시고 그랬어요.
눈 뜨면 하는게 아기 업는 일이었으니까요.
지금부터 백일까지 딱 죽었단 생각으로..아기 많이 안아주세요.
엄마랑 애착 형성 하는거에요.
그리고 첫돌까지도 많이 안아주시구요...
우리 아기는 100일쯤 지나니까 많이 안 안아줘도 되었고
또 혼자 뒤집고 기어다니는 5~6개월쯤엔 이제 혼자서 여러군데
가고 싶어하고 또 놀고 싶어해서 혼자서도 잘 놀았어요.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힘내세요.4. ?
'08.12.23 1:17 PM (221.146.xxx.49)3주된 아기는 손타는 개념이 없는 시기입니다. 많이 안아주세요.
시어머니 논리대로라면 태어나서 한번도 안 안아준 아기는, 눕혀놓아도 절대 안울까요?
엄마품에 있고싶어 하는거 당연해요. 적어도 100일까지는 최대한 많이 안아주고
엄마품 느끼게 해 주어야 정서적으로 좋습니다.5. 많이 안아주세요.
'08.12.23 1:22 PM (222.98.xxx.175)아니 그때 안아주지 않으면 도대체 언제 안아준답니까? 다커서 군대 갈때요?
다 시기가 있어요. 서너살만 되어도 저 귀찮다고 안아주면 도망갑니다. 엄마는 애기 안아주라고 있는 사람이에요.
손타는거 왜 걱정하세요. 애 내버려두시고 밭이라도 매러 가세요?6. ^^
'08.12.23 1:25 PM (222.237.xxx.201)저희 아가 53일되었는데요.... 하루종일 제 가슴에 딱 붙어서 생활합니다. 일명 캥거루식 육아..
어른들이 손탄다고 안아주지 말라고 하셨지만 바닥에만 내려 놓으면 울고 칭얼거려서 할수 없이 안고 생활하는데.. 저는 저희 아기만 그런줄 알았더니 육아싸이트에 보면 많은 아가들이 그렇더라구요.
2월이면 직장에 복귀해야 해서 그 전까지 많이 안아주자 생각하고 있어요
요즘은 슬링하고 안으니까 잠도 잘 들고 아기 안고 이것저것 할 수 있어서 조금은 편해요.7. 요새...
'08.12.23 1:32 PM (58.73.xxx.180)손 안타는 아기도 있답니까?
집에 하나 아니면 둘이 고작인데...
다 자녀 많이 낳을 때 어른들 말씀이지요
많이 안아주고 보듬어주세요8. 스킨쉽
'08.12.23 1:39 PM (211.210.xxx.30)오래전에 실험으로도 증명 되었다고도 들은것 같은데요.
부드럽고 포근한것에 파고드는거요.
애들땐 그저 많이 안아 줘야하는걸로 알고 있어요.
물론 흔들지 말고요.
한번 흔들면 계속 흔들어야해요.9. 사랑해
'08.12.23 1:41 PM (221.144.xxx.22)울 아가랑 7배 띠동갑인 저희 할머니 말씀은 예전에야 농사일에 집안일에 그 많은 아이들 하나하나 봐줄수 없으니 내버려뒀지, 요즘같이 하나둘인 아이들도 못봐주고 살면 어떡할거냐고..
커버리면 안아주고 싶어도 아기가 싫어한다고, 무조건 많이 안아주고 보살피라 합니다.
[많이 안아주세요]님 말씀처럼 니가 아기 떼놓고 밭매러 갈거냐 하시면서..ㅋ
울 아기도 백일전에는 안고 있을때나 자고 내려놓음 바로 일어나 칭얼대던데 백일쯤 되니 자연스레 없어지구요, 혼자서 발빨고 발박수치며 놀다가 스르르 잘자더라구요.
손 타는걸로 하자면 울 아기는 왕할머니,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 아빠가 서로 안고 있느라 방바닥에 누워 있을새도 없었는걸요~
지금 9개월인데 안아주면 몸 비틀어서 내려달라고 난리에요. 한참 빛의 속도로 기고 잡고 일어서느라 엄마가 안아주는게 싫은가봐요. ㅠ.ㅠ10. 명랑아짐
'08.12.23 1:42 PM (125.178.xxx.41)저도 큰 애가 하도 안아달라 보채고 울어서 잠도 못자고 울던 엄마예요.
정말 옛날 처럼 느껴지네요.
큰아이(초1), 둘째(4살) 인데요.
지금 드는 생각은요, 아이들마다 성향이 다른 것 같아요.
큰 아니는 아기 때도 안아야만 잠들고 항상 울고 그랬어요. 지금도 잘 때 엄마 안고 잡니다. ㅎㅎ
둘째는 아가 때도 순둥이더니 지금도 상당히 독립적인 성격이지요.
물론 성격에 따라 장단점은 있어요.
하지만 타고난 걸 어쩌겠어요. 타고난 아이의 성격은 어쩔수 없는 것 같아요. 인정해야지...
우는 아기... 뭔가 불안하고 부족하니까 그러지 않을까요?
안아주지 않고 울리면 체념은 하겠죠. 하지만 아기가 받을 스트레스를 생각해보세요.
저는 우는 아기는 안아주어야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그 시기에 충분히 채워주지 못하면... 그 결핍이 나중에 더 크게 나타나기도 하더라구요.
예를 들면 불리불안 그런거요... 넘 겁주나요. 극단적인 예에요. ㅎㅎ
어쨋튼 님아기처럼 예민한 아이들 아기 땐 많이 안아줘야되지만...
어찌보면 그리 오랜 시간 아니잖아요.
힘드시겠지만 많이 안아주고 놀아주시면 나중에 멋진 아이 될꺼예요. 분명히요..
화이팅!!!11. 부러워요
'08.12.23 2:14 PM (218.148.xxx.90)막내가 초등학생이 되니
갓난 아기 키우는 사람들이 정말 부럽습니다.
남들은 산후우울증...어떻다해도
저는 큰 애나 터울지는 둘째나 정말 물고빨고 정신없이 키웠네요.
저희 시어머니말씀이
하나를 애 열 키우는 정성으로 키운다고
니 몸도 돌봐가며 키우라셨지요.
에고~~ 자꾸 옛날 생각나서..
아가 많이 안아주고 이뻐해주세요.
우리집 두 아이 엄마가 많이 안아주고 비비고 키워서
정서적으로 아주 안정되고, 착하고, 공부 잘하고... 건강하게 잘 자랍니다.
아가들은 금방 커버립니다.
지나고 나면 이리 그리워하니
뽀송뽀송 내 품안에서
엄마가 세상의 전부인줄 아는 아가... 맘껏 사랑해주세요~
엄마도 건강하시구요~~^^*12. 많이안아주세요2
'08.12.23 3:15 PM (118.32.xxx.210)정말 많이 안아주세요...
손타는거.. 손좀타면 어때요..
아기는 안아주길 원하는데요...
꼭 많이 안아주세요.. 대신 엄마 팔이 무리되지 않도록요..
저는 배 위로 안아주기도 하고.. 좀 더 지나서는 아기띠로 안아주기도 하고..
전 베이비비욘으로 집에서 안아줬는데 그게 비싸서 그렇지 정말 효자 아이템이예요..13. 시어머니
'08.12.23 4:02 PM (121.186.xxx.48)시대엔 손 안태우고 뒤로 어부바만 해서 모르시는듯?ㅋㅋㅋ
농담이구요. 그냥 많이 안아주세요 나중에 뒤집고 기어다니고 붙잡고 서고..그땐 않안아줘도 혼자 잘도 놉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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