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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인것 같은데.. 마음이 무겁네요..
어린이집 다니는 제 아이가 아파요...
1월에 큰수술을 받는답니다... 일주일간 입원도 해야하고요...
마음이 뭐라 표현하기 어려울만큼 복잡하네요...
임신되었을 시기즈음.. 그러니까 착상되었을쯤... 병원에서 아이 검사한다고,
같이 검사실 들어가서 엑스레이며, ct도 찍었었는데..
ct찍을때 아이 떨어진다고 보호자는 옆에있으라고 해서 검사하는동안 옆에 있었어요....
물론 ct찍을때는 방사선 차단 앞치마 같은거 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네이버 검색해보니.. 지우라는 의견도 있네요..(이건 당사자가 ct찍은경우에요)
저는 제가 직접 찍은건 아니니까 괜찮을까요?
사실.. 첫아이가 유전적질환이 있어요.. 그것때문에 아이낳고 한순간도 마음편한날 없이 눈물로 지새웠고요..
둘째아이.... 생기면 고마운거지만.. 그래도 낳으려고 애쓰지는 않았네요..
아이데리고 길거리 다닐때면, 멀쩡한 다른아이들 보면 얼마나 부럽고(건강한게), 아이한테 미안했던지...
다른거 하나도 안바라고, 둘째 생긴다면, 건강한 아이면 된다고 속으로만 생각했었는데..
건강한 아이 나올까요? 너무 겁이 나네요..ㅠ
첫아이때 입덧이 너무심해.. 열달내내 했었는데...
지금도 가슴이 묵직한게.. 그때 느꼈던 입덧 초기증상같아요...
1월 수술할때되면 입덧도 심해질거 같고, 아이 수술하고나면 병원에서 간병도 해야하는데... 휴~~~
신은 감당할수있을만큼의 고통만 주신다고하는데... 저는 이정도도 버겁거든요...
큰 아이 수술 잘되고, 건강한 아이 태어나게 해주신다면 정말정말 좋겠네요..ㅠ
1. 힘내세요^^
'08.12.23 12:01 PM (121.130.xxx.144)CT 찍을때 에이프런 입었으면 x-ray 노출은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임신 아주초기는 오히려 덜 위험해요. 너무 염려 마세요.
아픈 아이가 있을수록 옆에서 지켜줄 형제자매가 있어야하는 것 같아요.
건강한 아이 낳으실 거구요, 이왕이면 큰 아이와 같은 성(sex)이었으면 좋겠네요.
그래야 커서 더 의지할 수 있을테니까요.
걱정 마세요. 태교에 안좋아요.2. .
'08.12.23 12:03 PM (122.199.xxx.42)다 잘될거에요. 큰 아이 수술도 잘 되고 건강한 아기 태어날겁니다.
우리 아기도 제 뱃속에 있을때 확률상 50%는 뇌쪽에 질병이 생겼을거라고..
병원에서도 지우란식으로(이 표현 참 싫어합니다만..딱히 표현이 없군요)
말하더라구요. 태어나면 아마도 선천적 장애아일 확률이 높다고.
그때 임신 16주였어요. 그래도 낳았지요.
낳고보니 웬걸요. 이렇게 건강하고 이쁜 아기가 없는걸요.
지금 생후 9개월인데 너무 이쁘고 건강하고..똑똑합니다.
원글님도 저처럼 건강한 아기 꼭 낳으실거에요.
너무 걱정마시고 힘내세요...
엄마는 강하잖아요. 저도 엄마가 되어보니 알겠더군요..
토닥토닥..한번 꼬옥 안아드립니다.3. 산부인과 선생님꼐서
'08.12.23 12:11 PM (118.176.xxx.138)8주이전에는 상관없다고 그러셨어요.
약물도 ....
아예 잘못되거나 정상이거나 둘중하나라고............
전에는 수술을 선택하곤 했지만
의학서적을 보여주시면서 요즘은 다르다고 그러셨어요.
기다렸던 둘째라면 기대해보세요.4. 복덩이가
'08.12.23 12:41 PM (143.248.xxx.67)올꺼예요. 꼭 그럴꺼예요.
큰아기 수술도 잘되고, 이쁜 동생도 보고 하실거예요.
늘 행복하세요.5. ***
'08.12.23 1:35 PM (125.178.xxx.229)건강한 아이 낳으실거에요.
화이팅!6. 저두
'08.12.23 2:31 PM (221.144.xxx.22)아이 수술도 잘되구 건강하고 이쁜 아기 낳으실거에요~
내년에 복이 한꺼번에 오려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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